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8:48:39

벌레 전쟁


1. 개요2. 전개
2.1. 연방군(Fedmil) 작전2.2.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습2.3. 1차 벌레 전쟁
2.3.1. 명왕성 작전2.3.2. 1차 클렌다투 전투2.3.3. 탱고 유릴라 전투2.3.4. 위스키 전진기지 전투2.3.5. P 행성 침공2.3.6. 2차 클렌다투 전투2.3.7. 호텔 델타 1-8-5 공격
2.4. 2차 벌레전쟁
2.4.1. 로쿠 산 전투2.4.2. OM-1 전투2.4.3. 케이시 요새 전투2.4.4. 존 A. 워든 사건2.4.5. 화성 전투 사건

1. 개요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주요 사건[1]으로서 인간과 아라크니드 제국 사이의 전쟁을 뜻한다.

2. 전개

2.1. 연방군(Fedmil) 작전

1차 벌레 전쟁 시작으로부터 약 30년전, 인류가 은하계로 진출하면서 아라크니드와 조우하게 된 첫번째 사건.

이 이후로도 아라크니드는 종종 인류의 식민지 및 개척지 기지에 쳐들어와 학살을 하자 이들의 보호요청을 받고서 무장병력을 배치하게 된다. 그러나 몇몇 이들은 지구연방의 보호요청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학살당한 케이스가 있는데 이는 스타쉽 트루퍼스 1편 영화에서 묘사[2]되었다. 지구연방은 아라크니드의 워리어급과 체리엇 버그를 포획하는 성과와 포획한 이들을 총으로 실사격 테스트를 통해 약점을 알아내는 등 성과를 냈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지구연방은 아라크니드를 지성이 없는 흉복한 벌레집단이라는 인식만 했다.[3]

2.2.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습

1차 벌레 전쟁 시작으로부터 5년전, 아라크니드는 계속된 인류와의 국지적인 충돌이 일어나자 플라즈마 버그들을 이용해서 발사한 '벌레 운석'이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선제폭격을 통해 강타한 사건. 이 공격으로 8천 7백만명 사망, 1억 2천 5백만명 부상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 공격으로 인하여 UCF는 아라크니드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1차 벌레 전쟁'의 시작이 된다.

영화판에서는 주인공인 쟈니가 부모님과 영상통화하다가 공습이 진행되어 부모 둘다 사망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하지만, 소설판에서는 쟈니가 기본훈련을 끝내고 로저 영 호에 소속되어있는 시점에서 발생했고 쟈니는 나중에서야 어머니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4]

2.3. 1차 벌레 전쟁

2.3.1. 명왕성 작전

2D 애니메이션 '우주의 전사'와 3D 장편 애니메이션인 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스에서 치루어진 작전.

2.3.2. 1차 클렌다투 전투


Klendathu Drop

영화판에서 멋진 강습장면을 보여준 바로 그 전투. 전쟁 초기의 연방 수뇌부는 식민지에서 사람들을 습격하는 아라크니드에 대한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워리어급만 알고 있었을 정도로 벌레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아라크니드의 세력권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 모성만 조지면 나머지 행성에 위치한 아라크니드는 쉽게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다짜고자 적의 수도나 다름없는 본거지를 치는 작전을 구상한다. 이런 무모한 작전 뒷배경에는 인류가 이들은 호전성만 높고 집단행동하기만 하는 매우 저능한 생명체로 판단하였기에 기동보병을 이용한 빠른 타격과 수색 및 섬멸 위주로 작전을 구상한다.

이렇게 호기롭게 강하하여 상륙에 성공했으나 이내 워리어 버그들의 매복과 습격에 전역에서 엄청난 사망자가 나오는데 설상가상으로 추가 강하대기 병력을 실은 수송함들과 공중지원 예정이던 함선들이 대기하던 클렌다투 상공에서 연방의 코르벳 수송함을 맞이한 것은 아라크니드의 강력한 플라즈마 버그의 대공사격이었으며 상당수의 수송함들은 군사 정보부의 행성 근처에서 불규칙한 자연현상이라고 오판했다가 상황파악이 늦어지면서 상당수의 함선이 이 공격으로 손실되었다.[5] 이 공격을 피하기 위해 생존한 나머지 함대가 병력투하 후 빠르게 달로 귀환하면서 일부 물자와 병력들, 그리고 공중지원은 실시할 수 없었고 클렌다투 행성에 착륙한 수많은 기동보병들은 아라크니드 본거지나 다름없는 클렌다투라는 거대한 사지에 고립되거나 포위되는 바람에 말 그대로 가루가 되어버린다.

단 한차례의 공세 공격에서 연방군 기동보병 30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에 10만명은 강하 1시간만에 사망하였다. 또한 20만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는데 호전성이 높은 아라크니드의 본거지인 클렌다투 행성이여서 대부분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Fednet은 이 전투를 아라크니드에 대한 대대적인 승리로 포장한다.리포터와 카메라맨이 죽는 장면이 생방송되었지만 알게 뭐냐 주작이 대세다

이 전투의 여파로 연방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 함대 사령관이 직접 사의를 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후임 메루 함대 사령관이 부임하게 된다. 메루 신 사령관은 "클렌다투 재림은 더이상 없어야 하며 우리는 벌레에 대해 더 알아야 한다."며 신중론을 내세우게 된다. 이렇게 인류는 플라즈마 버그를 새로 알게되는 등 클렌다투 전투를 복기한 결과 클렌다투 전투에서 벌레들이 땅굴을 통한 매복전술 및 기습전술, 조직적으로 공격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를 계기로 인류는 아라크니드가 인간에 맞먹는 전술과 전략을 사용하는 지성개체인 브레인 버그가 있음을 감지하고 본격적인 버그 연구와 함께 클렌다투 어택땅이 아닌 주위 행성에 위치한 버그들을 섬멸 및 소탕해나가는 점진적 진격으로 전술 변경을 병행한다. 이 전투의 패배가 인류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TV논쟁에서 벌레는 미개하다고 주장하는 토론패널은 "벌레에게 지성이 있다고요? 웃기는 주장이군요"라며 부정하는 반면 신중론자는 계속해서 현실도피를 하는 패널에게 발을 밟고 "아직 우리가 발견하지 못 한 벌레생명체가 있다면요? 우리는 벌레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겁니다."며 충돌할 정도였다.

소설판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구 연방이 대대적인 작전을 감행했다가 말그대로 모든 게 꼬여버려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다. 차이가 있다면 벌레들에게 요격당하는 게 아니라, 너무 정교하게 광속에서 빠져나오는 대규모 작전을 짠 나머지 전함들이 서로 충돌해버리는 대형 사고가 일어난 것. 그리고 주인공인 쟈니는 영화판에서는 싸우다가 벌레에게 부상당해 정신을 잃지만, 소설판에서는 재수좋게 부상 없이 싸우다가 전원 퇴각 명령[6]을 듣고 자신의 배도 아닌 다른 배의 구출선에 겨우 탑승해 살아남는데 성공한다[7].

2.3.3. 탱고 유릴라 전투

새로운 함대사령관의 지시로 시작된 탱고 유릴라 전투는 썬더볼트 전술폭격기를 이용한 대대적인 사전 공습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이 덕분에 초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주인공 리코와 대원들은 이곳에서 탱커 버그를 처음 만나서 곤욕을 치루었으나 리코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탱고 유릴라 행성은 벌레 전쟁의 중요 보급기지로 활약하며 RPG판 게임의 주요 활동무대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2.3.4. 위스키 전진기지 전투

탱고 유릴라 작전 이후에 리코가 속한 러프넥들이 치룬 전투. 위스키 전진기지의 지휘관 '오웬 장군'의 구조요청으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시작된 작전이었으나 막상 기지에 도착하니 주둔지 병력들은 전부 전멸상태였다. 이미 이 주둔기지는 아라크니드의 병력이 지하 땅굴을 통해 기지 내부에서 대규모 습격을 가했고 주둔지 병력들은 이 습격에 전멸한다. 심지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웬 장군은 살기 위해 냉동고 안에 숨어있었는데 오웬장군의 증언에 의하면 구원요청은 브레인 버그가 통신병을 붙잡아 뇌를 빨면서 구원요청을 보낸 뒤 유인한 것이었다. 즉, 이 모든 것은 아라크니드브레인 버그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브레인 버그는 치밀하게 유인된 리코가 소속된 러프넥 부대들이 기지 안에 들어갈때까지 습격을 가하지 않았고 이들이 기지안에 들어가 시체를 수습하고 기지를 재정비를 하는 사이 포위해버린다.

러프넥 부대는 함대와 연결해 구조선이 올때까지 어떻게든 버티려 노력했지만 탄환이 부족해지고 워리어 버그들이 동족의 시체로 탑을 쌓아 기지 내부로 난입해 들어오고 탱커 버그가 기지 중앙으로 난입해 들어오면서 결국 위스키 전진기지는 아라크니드의 손에 떨어지게 되고 이 전투에서 리코는 애인인 디지와 선생님이자 지휘관인 라첵 중위를 잃게 되었고 러프넥 부대원들도 에이스와 왓킨스 외 소수만 살아남는 등 참사를 격게된다. 지휘관 자리와 여자친구를 등가교환당한 리코 지못미

2.3.5. P 행성 침공

위스키 전진기지에서의 패배 이후 연방은 전진기지가 위치한 P 행성브레인 버그가 있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라첵 중위의 전사로 공석이 되어 장교로 단숨에 진급한 리코와 보충된 신병들로 구성된 신러프넥 대원들에게 탐색을 명령한다. 강하작전을 지휘하던 로저 영이 격침당하면서 리코의 친구이지만 애인사이라고 하기에는 먼 동료인 함정 조종사 카르멘 이바네즈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카르멘이 브레인 버그에게 살해당할 뻔 했지만 리코의 러프넥 부대원들이 아슬아슬하게 카르멘을 구조하였고 대원들의 희생으로 드디어 브레인 버그를 생포하면서 1차 벌레 전쟁은 연방의 일시적인 승리로 끝났다. 그런데 정작 브레인 버그라는 놈은 사실...

소설판에서는 장교사관학교 과정의 마지막 과정으로 준위[8]로 블랙키의 블랙가드(Blackie's Blackguards)로 배정된 주인공 쟈니가 참전하는 전투로 묘사된다. 브레인 버그를 생포하기 위한 작전으로 작전명은 "황족 작전"(Operation Royalty)이었으며, 인내심을 갖고 벌레들의 움직임을 추적한 끝에 단독으로 상황을 판단해 행동한 쟈니의 주임원사[9]의 기지로 브레인 버그를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다만 쟈니는 주임원사가 먼저 들어간 벌레들의 구멍 안으로 부대원들과 같이 진입했다가 무너지는 천장에 깔려 부상당해 전투에서 이탈하지만, 회수되었고 블랙스톤 대위가 합격 평가를 내린 결과로 장교사관학교 과정 이수에 성공, 소위로 임명된다.

2.3.6. 2차 클렌다투 전투

영화 1편 후반부에 간지나는 선전영상과 함께 시작된 클렌다투 재공략 전투. 사족으로, 그때 신무기라고 소개해준 무기중에서 정작 후속작에서 제대로 나온건 총 하나뿐이다. 당장 영화 3편에서는 아직도 코르벳 수송함이 주력으로 사용된다. 아테나급 지못미...

그리고 저번 일을 경험삼아서인지 어떻게 되었는가도 안 알려준다.

2.3.7. 호텔 델타 1-8-5 공격

영화 2편의 주요 사건으로서 '브라보 6' 기동보병 중대가 수행한 작전. 콜 오브 듀티에서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게다가 장군 이름이 쉐퍼드다. 그러나 이미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버그들에게 전원 감염된 쉐퍼드 장군 부대원들에 의해 정상적인 부대원 대다수가 감염되었고 인류의 작전은 대실패로 끝났으며 기지도 파괴되었고 단 한명을 제외한 모든 대원이 전사한다. 어차피 흑역사급 영화이니까 아무도 신경 안쓴다

그나마 이런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스파이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지구연방은 검역을 강화하였고 당연히 여기서 홀로 남아 아라크니드랑 싸운 댁스는 영웅으로 선전된다.

2.4. 2차 벌레전쟁

2.4.1. 로쿠 산 전투

2차 벌레 전쟁의 시작점이자 영화 3편의 초반부. 본래 평화로운 농업행성이었으나 아라크니드의 세력이 확장되면서 최전선 기지로 변모한다. 전기담장이 원인 모를 사보타주로 인해서 기능을 정지하면서[스포일러] 수많은 벌레들이 난입하여 대학살이 펼쳐지나 리코의 2열 사격지시로 난입해온 버그들을 처리한다. 영화 중반부의 언급으로 볼 때 이후 수복한 것으로 보인다.

2.4.2. OM-1 전투

영화 후반부를 장식하는 전투. 전투라고 할 것도 없이 리코와 머라우더 대원들의 일방적인 학살극으로 끝난다. 유래없는 인간측 피해 0의 작전. 이후 OM-1은 베헤모코이칼과 함께 Q 폭탄으로 박살난다.

2.4.3. 케이시 요새 전투

2.4.4. 존 A. 워든 사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의 주내용으로 칼 젠킨스가 여왕 버그를 포획 한 뒤 존 A. 워든호를 카르멘으로부터 빼앗은 뒤 실험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사건.

여왕버그를 통해 분석을 한 이후 워리어급 버그들을 사이킥 장교들이 이들의 제어권을 탈취해 운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려한 것인데 문제는 여왕버그의 사념을 읽는 순간 역으로 읽히는 사태가 발생하고 여왕버그는 칼 젠킨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젠킨스를 죽이려 한다. 한편 워든 호의 실종으로 기동분대 특수병들이 파견되는게 주 스토리이다.

그러나 여왕버그가 함선과 동기화 되면서 이참에 함선 통째로 지구로 침공, 프랑스 지역에 착륙한 뒤 지구에 버그를 풀어 인류를 없애려 하지만 리코를 포함한 특수 머로더 부대들에 의해 섬멸된다.

2.4.5. 화성 전투 사건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화성의 배신자의 주내용이다. 버그가 발사한 운석이 화성으로 침투 땅 밑에서 세력을 키우고 25년뒤 인류가 테레포밍을 완성하고 나서 침공한다.

문제는 인류측에서 지지율에만 신경쓰고 화성인은 지구인과 다르다며 차별주의를 지닌 정치인이 어떻게든 화성을 소멸시키기 위해 뒷공작을 벌였다가 리코가 이끄는 화성분대원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성 탈환전을 벌이게 된다.
[1] 소설판에서는 아래에 언급된 것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습, 1차 클렌다투 전투, P 행성 침공이 묘사되며 영화판과는 내용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리고 잠깐 언급되지만 벌레에게 먹히는 신경가스를 개발해 셰올(Sheol)이라는 행성으로부터 벌레들을 아예 내쫓았다는 내용이 잠깐 언급된다. 여타의 내용은 영화판의 창작.[2] 영화에서는 모르몬교를 믿는 신도들이 모여 종교의 자유를 얻기 위해 단타나 혹성에 방벽을 세우고 정착했는데 하필 그곳은 이미 연방측이 아라크니드가 장악한 지역이라고 판정된 곳이었다. 당연히 이들은 아라크니드가 습격해오면서 이주자 전원이 사지가 찣기는 등 처참한 현장이 되었다.[3] 몰론 아라크니드도 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소 닭보듯이 서로 무시하고 아라크니드가 점령한 행성들을 무시하고 탐사하면 해결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소수의견일뿐, 무시당하거나 조롱당한다.[4] 이모가 써온 거라 아버지 언급이 따로 없었지만, 분명 같이 있었을 것이라 여겨 아버지도 죽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갑작스런 일이 생겨 아버지는 하루 늦게 어머니를 따라가게 되어 있었고, 결국 그로 인해 살아남아, 복수심과 각성한 사명감에 그렇게 거부하던 군에 자원입대해 쟈니와 만나게 된다.[5] 군사 정보부가 '벌레의 포격은 불규칙한 불빛일 뿐'이라고 아무런 해가 없다고 오판해서 회피기동과 같은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6] 프랑스어로 Sauve qui peut, 즉 알아서 목숨을 챙겨서 도망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쟈니 왈, "평생 다시는 듣고 싶지 않은 명령"이라고.[7] 당시 쇼크가 너무 심해서 군번조차 기억이 안 나는 상황이었다고.[8] 3rd Lieutenant. 지휘권을 유사상황에서 받을 수 있도록 붙여주는 임시계급이다.[9] 주임원사는 쟈니의 훈련소 교육관이었던 짐(Zim)으로, 쟈니가 훈련받는 과정에서 모종의 사건이 일어난 후 짐은 중사 계급을 반납하고 일반 사병으로 재입대해 맹활약하여 다시 원사 직책을 받게 된 상태였다. 블랙스톤 대위가 이를 알고 쟈니에게 짐을 배치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쟈니는 블랙스톤 대위 역시 몰랐을 것이라 추측한다. 결국 짐은 이 전투에서의 공로를 치하받아 대위로 진급한다. 이는 영화판에서도 비슷하게 묘사된다.[스포일러] 이 사건은 로쿠 산 행성을 방문한 아노키 공군 원수가 방벽의 전원을 고의로 내리면서 발생하였다. 아노키는 갓 버그라고도 불리는 베헤모코이칼의 추종자가 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