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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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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시즌 총평

1. 시즌 전

2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오키나와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36구 중 24구가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제구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3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정인욱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해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했다. 홈런을 때린 상대는 작년 공동 홈런왕 최정.

3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7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1사만루의 위기를 잘 처리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4월 13일 한화전 우규민의 뒤를 이어 등판해 2이닝 무실점 3K로 틀어막았고 팀의 7연패를 끊는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2.2. 5월

5월 6일에는 선발 최지광이 뜬금없이 퀵후크된 이후 등판해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의 호투에 힘입어 팀은 연패를 끊어내고 2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후 선발로 등판시킬 건지도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에 선발급 이닝을 소화한다는 건... 이날 호투 때문에 앤서니 레나도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선발로 나오게 됐다.

5월 12일 넥센전에서 선발로 출장, 6이닝 1실점으로 깔끔한 경기내용을 선보이며 팀의 연패를 또다시 끊는(개인 3승) 활약을 보였다.

5월 26일 넥센전에서 선발로 출장했으나, 3이닝 6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제구력 문제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3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일어난 백상원의 클러치 실책. 공수교대를 2사 1,2루로 만든 실책 이후 백정현은 김민성 - 박동원 - 이정후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 공식기록은 실책이 아닌 타자 허정협의 내야안타로 기록되어 6실점 모두가 백정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사실 그 이전 2회말 1사 상황에서도 허정협은 유격수 강한울의 다소 아쉬운 수비로 출루했다.

2.3. 6월

6월 2일 기아전에서 선두 타자 버나디나에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4.1이닝을 잘 막던 중 김주형의 타구에 왼팔을 맞았다. 타구에 맞고도 송구를 시도했으나 잡아내지 못해 투수 맞고 내야안타가 되었고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대신 최충연이 3.2이닝 무실점으로 1군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6월 14일 허리 통증 때문에 보호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4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28일 권오준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2.4. 7월

7월 4일 포항 롯데전에 드디어 선발등판을 해서 6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1실점을 기록해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팀은 포항 본즈 이승엽의 2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하였다.

7월 9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등판해서 6.1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째를 기록하였다. 바로 전 2경기에서 자신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발들이 대거 부진하면서 스윕패의 위기에 몰려있던 팀을 구해내는 좋은 피칭을 선보이면서 이제는 삼성의 좌완에이스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다.

7월 18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 으로 호투했지만, 뒤이어 올라온 김대우가 3실점을 하며 불을 질러버리면서 팀은 5:2로 패배했다.

7월 25일 대구 NC전에 선발등판해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였고, 타선도 3점을 지원하고 불펜진도 리드상황을 잘 지켜내면서 시즌 6승째를 거두었다. 본인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백정현은 올해 차우찬이 떠난 삼성에서 완벽한 좌완 선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30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등판해서 3.2이닝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강판당했다. 아무래도 올해 이제서야 선발로써 경기 출장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4일쉬고 나오는것은 무리였던것으로 보인다.

2.5. 8월

8월 5일 마산 NC전에 선발등판해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거두었다. 이날 초반부터 꾸역꾸역 막는 피칭을 선보였다. 5이닝 내내 위기상황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3실점으로 힘겹게 막아냈지만 이로써 시즌 8승 중 절반인 4승을 NC로부터 챙기며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1] 특히 맨쉽이 상대선발로 나온 3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8월 9일 1군에서 예정되었던 LG전 선발등판 직전 갑자기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한 말소라고 한다. 김한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경미한 수준의 통증이라 금방 다시 콜업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당장 하위권 순위 싸움에 있어선 적신호가 켜졌다. 말소된 자리에 대체 선수로는 김시현이 콜업됐다.

2.6. 9월

엔트리가 확장되는 9월 1일 1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당일 중간계투 등판했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볼넷 2개를 허용한 후 강판당했다.

9월 2일 두산전에 선발 황수범에 이어 불펜으로 등판,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으로 뒤이어 9회에 올라온 장필준과 함께 1점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황수범에게 1군 데뷔 첫 승을 안겨줬다.

2.7. 10월

이승엽의 은퇴 경기인 10월 3일 라팍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초이스에게만 홈런 3방을 허용하며 4⅓이닝 6실점의 불쇼 끝에 조기 강판당했다. 2번째 투수 재크 페트릭이 호투하며 ND를 기록했고, 이승엽의 은퇴 경기에서 재크 페트릭이 승리를 챙겼다.

3. 시즌 총평

그동안의 미완의 대기에서 많은 성장을 하면서 어느덧 선발자리의 한축으로 성장했던 시즌이라고 할수있다. 그동안 오키나와 커쇼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면서 시즌만 들어가면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은 안보이고 여전히 똑같다라는 평가를 들었었지만 올시즌에는 가면갈수록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본인의 개인 첫 한시즌 100이닝을 돌파하는 의미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여전히 부족한점이 많은건 사실이나 그래도 그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성장한다면 내년시즌에는 조심스럽게 선발 10승 도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허나 좌완 필승조가 없다는 이유로 장원삼을 다시 선발로 올리고 백정현을 불펜으로 내린다는 기사가 떠서 삼성팬들은 당황하고 있다.


[1] 올 시즌 NC 상대로 7경기 출장하여 4승 0패 1홀드 ERA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