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2 01:42:35

박지리

이름 박지리
직업 소설가
출생 1985년, 전라남도 해남군
사망 2016년 9월 28일
학력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 학사)
데뷔작 2010년 <합체> , 사계절 출판사



1. 개요2. 작품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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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소설가. 1985년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났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 지병으로 인해 구직활동에도 나서지 못하고 집에 머물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결국 데뷔작 합체로 2010년 제 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등단하게 된다. 이후 사계절출판사에서 장편소설 맨홀, '양춘단 대학탐방기', '다윈 영의 악의 기원'등의 수작들을 내놓으며 특유의 독특한 주제관과 이야기로 출판계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계절출판사의 100권 기념 소설집 『세븐틴 세븐틴』에서 타이틀작을 맡는등, 사계절 출판사에서도 박지리 작가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6년 장편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발표 이후 불과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고인의 별세 이후 57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ㆍ청소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에는 고인의 대표작 맨홀이 '욜로욜로' 버전으로 재출간되었다.

2. 작품

2010년 합체
2012년 맨홀
2014년 양춘단 대학 탐방기
2015년 세븐틴 세븐틴(공저)
2016년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017년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2018년 번외

3. 여담

이름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여성이다.

한 인터뷰링크에 따르면, 그야말로 은둔형 작가로 당시까지도 2G폰을 사용하며, 원고를 출력해서 우편으로 보내는 등 독특한 면이 있는 작가였다. 더군다나 등단 이후에도 본인이 작가라기보다는 백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문학을 전혀 공부하지 않은 작가로 소설 이론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한다. 대학 행정학 시간에 수업이 너무 어려워서 조금씩 소설을 썼던 것이 창작활동의 시작이라고 한다.

박지리 작가의 요절 이후,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서울예술단에 의해 뮤지컬화되었다. 주연 다윈은 최우혁, 이창섭(비투비) 배우가 맡았다. 2022년 9월에는 '합체'가 음악극으로 무대화되었다. #

사후 그녀를 기억하고 그만큼의 역량을 지닌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박지리문학상이 제정되었다. 그의 첫 작품을 출간하였던 사계절출판사에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