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前 국악인
2. 前 정치인
3. 해설가(前 프로게이머)
4. 축구 선수
5. 前 건축가
朴東鎭1899~1981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아버지가 세운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경성공업 건축과에 재학했다. 졸업 후 조선총독부 건축과 기사로 입사하여 건축설계 업무를 맡았다. 당시 총독부에 근무하던 조선인 건축관련 직원들 중에는 낮에는 총독부 근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아르바이트로 건물을 설계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시기에 설계한 건축물들이 오늘날에도 내려오고 있다.
1932년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본관, 1935년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現 대학원 도서관), 1956년 농과대학, 1956년 학생회관, 1957년 신관, 1964년 이공대학 등 고려대학교 캠퍼스 건물들을 설계했고 1935년 오산중학교, 1937년 중앙고등학교 본관, 1948년 영락교회, 1954년 남대문교회 등 고딕건축양식 건물들을 설계했다.
그가 설계한 건축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화강석을 쌓아 붙이는 방법으로 시공했으며 특히 '완자쌓기'라는 그만의 독특한 건축법으로 돌을 쌓아 서양 건축계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창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