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 인물소개 |
1화 첫 등장 |
드라마판 |
水原 可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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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原可奈
1. 개요
Q.E.D. 증명종료의 히로인이자 탐정물에서 없어선 안될 조수역 캐릭터.특유의 정의감과 인맥과 오지랖으로 주인공 토마를 사건에 끌어들이는, 즉 이야기의 발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탁월한 행동력과 수사력, 그리고 후술할 초인적 능력으로 사건해결에도 크게 활약하는데, 단순한 주인공의 보조 역할이라고 하기에는 사실상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봐도 될 만큼 작중에서의 존재감과 비중이 크다.
2. 특징
주인공 토마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으로 베테랑 경찰 미즈하라 코타로 경부의 딸이다.학교에서는 검도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엄청난 힘 때문에 학고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있으며 종종 축제나 합숙 등의 간사를 맡아 활동에 소극적인 반 친구들을 주먹으로 윽박질러 행사에 참여시키곤 한다.
외모는 상당한 미소녀인 것으로 묘사된다. 미즈하라 형사의 부하 형사나 사건의 등장인물들에게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다가 변호사와 사정청취를 하러 가자 청취자들이 깜짝 놀라 이런 미인이 둘이나 올거면 말이라도 해주지 그랬냐며 친구에게 투털대기도 했던데다 35권에서 뜬금 에나리 히메코, 사에키 리사[1]와 함께 학교의 미인 삼인방을 이루고 있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잘 드러나진 않지만 항상 작은 구슬 모양의 귀고리를 하고 다닌다.
요리실력이 꽤나 좋은 듯하다. 1권에선 가나가 만든 치즈 케이크를 먹은 토마가 '아, 정말 맛있네'란 반응을 보였고, 토마에게 요리를 해주려고 식재료를 고른다거나 41권에서는 부모님이 토마에게 신세를 많이졌으니 뭐라도 해주자고 하자 전골을 들먹이며 유도했지만 당연히 안 먹힌 토마가 일부러 손이 많이 가는 군만두를 해달라는 요구를 하자 불평을 하면서도 수제 군만두를 만들었다.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뜬금없이 자기 상황에 맞추어 작사를 해 노래를 부르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어 대청소를 할때나 여름에 더워서 가만히 있을 때.
앞서 언급되었듯이 좋게 말하면 착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다 보니 쓸데없는 일에 얽히지 않으려는 토마의 멱살을 잡고 사건 속으로 번지점프를 하는 역할. 우연히 엮이거나 자신이 엮여서 토마가 도와주는 사건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건은 착하거나 오지랖을 넘어서서 토마에게 의뢰를 하는 이들이 휴양지를 제공하거나 선물을 하거나 등으로 토마를 낚으려고 할때 본인이 낚여서 토마를 끌고 간다.
거기다 착하기도 하고 정의감도 있긴 하지만 상당한 속물이라, 그래서 이를 아는 사람들은 토마를 움직이고 싶으면 가나에게 부탁하는 방법을 쓴다.[2][3] 이에 토마도 이제는 거의 체념하고, 그 대신 가나를 철저히 부려먹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2.1. 초인
가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초월적인 신체능력이다.비교적 현실적인 세계관인 Q.E.D에서 유독 혼자서만 장르가 다른 수준의 무력을 지니고 있다.
같은 탐정 만화 히로인인 모리 란도 괴력과 전투력으로 유명하다보니 비교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란은 작중에서 란보다 강한 사람도 꽤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평범한 일반인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상대의 기습에 당황하거나 위기에 몰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 반면 가나는 Q.E.D세계관의 절대적인 최강자로서 굳이 체급을 맞추자면 똑같이 자기 작품에서 최강자인 쿄고쿠 마코토 정도는 데려와야 균형이 맞을 것이다.
초창기에도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상당한 근력과 운동신경을 보여주었지만 회가 점점 늘어나며 이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괴물은 아니고 그저 평범하게(?) 경찰 검도 사범과 대련해서 간발의 차이로 한판을 따내거나 달려오는 차를 점프해서 피하는등 어쨌든 인간으로 봐줄수는 있는 수준이었지만 어쩐지 갈수록 묘사도 폭주해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이 되어버렸다.
벽을 타넘어 창문으로 들어가거나 달려드는 자동차 위로 점프해서 균형을 잡고 올라타고 가파른 절벽을 마치 평지인 양 내달리는 운동 신경이나 몇 겹이나 되는 밧줄을 가볍게 맨 손으로 잡아당겨 끊어버리거나 바위에 가까운 돌을 수도로 반으로 가르는 완력과 파괴력을 보여주는 걸 보면 슈퍼솔져 혈청이라도 맞았나 싶을 정도.
1부 후반부쯤 이르러서는 기어이 창밖으로 의자를 집어던져서 맞은편 건물 벽에 꽂아 벽을 부숴버리는 지경[4]에 이르렀다. Iff 23권에서 가나가 화나서 빌딩을 부숴버릴 뻔 했다고 하니까 토마는 그럼 괴수죄로 지구에서 추방될 거란 말까지 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 개그씬 보정이나 만화적 과장이 들어간 장면들도 어느정도 끼어있어서 거의 작가의 편의주의적으로 오락가락한다. 한 사건에선 밤중에 가나를 기습했지만 실패하고 가나가 반격으로 맨바닥에 메다꽂았는데도 신음 한번 없이 일어나 가나를 따돌렸는데, 나중에 나오길 이때의 범인은 여자였다. 다만 진지한 장면이나 실제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장면에서도 변함없이 저런 괴력을 보여주는 걸 보면 그냥 인간병기로 설정된 건 맞다.
가령 이후 언급될 배드민턴 콕으로 DVD를 부순 장면만 해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나와 토마가 사건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며 창밖으로 의자를 던져 벽에 꽂아버리는 장면은 스나이퍼가 갑작스레 저격을 가해오는 진지한 위기 상황이었다.
이러한 초인적인 힘에 더해 검도와 유도 등의 무술도 달인급이라[5] 상대가 기습을 하든 멏명이든 무기를 들든[6] 간단히 제압하는 그야말로 사각이 없는 전투력을 자랑한다.
이러다보니 여자라고 방심한 범인이나 용의자들이 가나에게 달려들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나마 사람을 칠 때는 다운 내지는 실신할 정도로만 가볍게 때리는 것으로 보이기에 망정이지 작중 묘사되는 괴력을 보면 가나가 작정하고 주먹을 날렸다간 줄초상이 이어질듯.
다만 같은 무투파 히로인인 코난의 모리 란의 경우 남주인 코난이 소꿉친구이다 보니 란이 인질로 잡혀도 놀라긴 커녕 오히려 범인을 걱정하는(...) 것과 달리 토마는 가나의 괴력을 여러번 보고도 그녀를 걱정해 달려드는 편이... 었지만 이젠 토마도 익숙해진지 오래 되어서 가나가 무기를 든 불량배들[7]과 5대1로 싸우는 상황에서 걱정은 커녕 태연하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으니 정당방위는 성립될 거 같다고 말한다.[8]
사실상 가나라는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작중에서 무력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때 상황을 정리하는 일종의 극적 장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실제로도 발악하거나 무력을 내세우는 캐릭터는 거의 다 가나가 정리해버린다.
2.1.1. 그 위엄 넘치는 활약
- 스톰프로 돌 바닥을 박살냈다. (1권 47p.)
- 창틀에서 서전트 점프로 지붕에 매달린 다음 올라갔다. 어릴 때부터 할 수 있었다고 한다. (1권 156p.)
- 비치볼을 던져서 사람을 쓰러뜨렸다. (2권 8p.)
- 비에 젖은 산길을 날듯이 뛰어다녔다. (2권 39p.)
- 얼음을 악력으로 으깨서 가루로 만들었다. (2권 97p.)
- 경찰 검도사범과의 대련에서 한판을 따냈다.[9](2권 157p.)
- 오토바이도 운전할 줄 안다. 라이더 슈트까지 차려입고...잡입을 위해서 창문을 도려낸 다음 그 부분만 깨려고 했는데 한방에 창문 전체를 날려버렸다. (2권 194p.)
- 스노우보드를 처음 타면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3권 84p.)
- 달려드는 자동차 위로 점프해서 균형을 잡고 올라섰다. (4권 98p.)
- 자기 머리만한 크기의 짱돌을 휘둘러서 문을 박살냈다. (5권 110p.)
- 뒤에서 둔기를 휘두른 괴한의 습격을 순간적인 뒷발차기로 회피한 후 가볍게 업어치기 한판. 그나마 이때까지는 괴한이 칼을 들자 당황했다. (5권 150p.)
- 다리 위에서 정확히 범인 위로 뛰어내려 깔아뭉겠다. (7권 121p.)
- 절벽을 안전장비도 없이 중간의 턱들을 왔다갔다 뛰어내리며 파쿠르 하듯이 내려간다. 토마가 '저 사람 주위엔 중력도 없나' 하고 감탄...(8권 11p)
- 라이트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남자를 K.O. (8권 108p.)
- 높이 4미터 이상은 되어보이는 학교의 담장과 나무 사이를 연속으로 뛰어 오른 후, 담장을 공중제비로 넘어갔다. (9권 103p.)
- 잠결에 한 주먹질로 알람시계를 으깨놨다. (9권 104p.)
- 학교 건물 측면에 붙어 있는 홈통을 잡고 벽을 오른 다음, 방법은 알 수 없지만 홈통이 이어져 있지 않은 펜스로 옮겨붙어서 건물 옥상까지 올라갔다. (9권 106~107p.)
- 2km+@ 거리에 조류까지 강해서, 성인 남자가 편도로도 목숨을 걸고 가야 하는 암초를 수영으로 왕복했다. (11권 83p.)[10]
- 토마가 두 손으로 간신히 지탱하던 아령 가방을 한 손으로 가뿐히 들었다. 포인트는 자기는 무거워서 못 든다는 가나의 거짓말을 토마가 믿었다는 것. (11권 122p.)
- 로켓 펀치도 쏜다(!). (12권 17p.)
- 맨주먹으로 콘크리트 벽을 박살낸다. (13권 16p.)
- 어둠 속에서 달려드는 성인 남성에게 가볍게 업어치기 한판2 (14권 173p.)
- 낚시를 나가서 미끼 없이 낚싯대만 드리운 다음 물고기가 지나갈 때 낚싯대를 들어올려서 바늘로 꿰어 잡았다. 토마의 이미지 영상은 물고기를 후려쳐 꺼내는 곰. (16권 102p.)
- 물 속이라고는 하지만 대왕조개를 가볍게 들어올렸다. (17권 41p.)
- 한 손으로 토마의 옷자락을 잡고 대롱대롱 들었다. (17권 130p.)
- 성인 남자 4명을 일격에 1번씩 넉다운시켜서 도망가게 만들었다. (19권 177-178p.)
- 여자 얼굴만한 짱돌을 수도로 일격에 두쪽냈다. (20권 115p.)
- 창틀에서 서전트 점프로 지붕에 매달린 다음 벽을 차서 반동으로 올라갔다. 2권보다 진화했다. (20권 147p.)
- 엄지손가락 굵기는 되는 밧줄 8겹을 양 옆에서 잡아 당기자 절반으로 뜯어졌다. (20권 155p.)
- 각목을 들고 달려드는 성인 남성에게 가볍게 메치기 한판 (20권 167p.)
- 낙타를 타고 시미터로 무장한 도적떼 수십 명을 나나세 타츠키와 단둘이서 물리쳤다. 도적들은 그녀들을 '괴물'이라고 평가했고, 사카키 신라는 '이 세상에 그런 광경이 있다니...' 하며 경악. 정작 두 사람은 피곤해하기만 할 뿐 별다른 상처도 입지 않았다. (C.M.B. 박물관 사건목록 6권[11])
- 통나무 바꿔치기술을 시전했다. (29권)
- 커다란 바위 위를 미니스커트 차림을 한체 점프해서 올라갔다. (31권)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다. - 자신의 뒤에서 접근하는 남자를
어디선가 꺼낸스쿠터로 깔아뭉겠다.(32권) - 자신을 향해 넘어지는 연극 배경을 주먹으로 부셔서 안전을 확보했다.(35권)
- 휘두른 배드민턴 채에 맞고 날아간 콕이 플라스틱 DVD 케이스를 녹이고 DVD를 손상시켰다. (38권)
- 던진 볼링공이 레인 위를 붕 뜬 채로 날아가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40권)
- 10kg 아령이 잔뜩 든 상자를 한 손으로 들고 다녔다.[12] (41권)
- 발키아 반군 수십 명(실내에 20명 이상이 있었고 정확한 수는 불명)을 나나세 타츠키와 함께 전멸시켰다. 참고로 이들은 각목 같은 둔기뿐 아니라 총기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 (41권)
- 저격수의 위치를 알게 되자 의자를 집어던져서 저격수를 역저격했다. 그리고 그 의자는 벽에 박혔다. (48권)
- 기왓장을 집어던져서 저격수의 시선을 돌려놓고 기왓장이 떨어지기 전에 지붕을 타고 넘어가 저격수를 쓰러트렸다. (48권)
- 나이프 든 폭한을 상대로 순간이동급의 움직임을 보였다.(iff 11권)
- 계단에서 문이 막히자 그리 가깝지는 않은 열려있는 창문으로 점프해서 들어갔다.(iff 11권)
- 근미래편에서 처음에 고작 5~6명을 상대로 구태여 도망치거나 상대가 총을 쓰자 놀라는 모습을 보여 근미래편 세계관의 가나는 본편의 가나에 비해 무력이 약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이내 같은 패거리들을 상대로 순식간에 모조리 강물에 처박아버리면서 역시 가나는 가나라는걸 입증해보였다.(iff 11권)
- 결코 작지 않은 체구의 남성을 기다란 장대에 걸어서 한손으로 들어올렸다. 당시 지랫대 같은건 없었고 바닥에 세우지도 않았다. 장대는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들었다.(iff 13권)
- 미국, 중국, 러시아의 정보부 요원으로 추전되는 무리의 집단 공격을 혼자 격퇴했다. 이후 묘사를 보면 물리적으로 뺏지 못한다는 인상까지 준 듯 하다.(iff 14권)
- 단역으로 등장한 전문 킬러가 무려 작중 최초로 가나의 공격을 가드하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발차기가 막히자마자 그대로 공중에서 몸을 틀어서 반대쪽 발로 일격에 KO시켜버렸다.(iff 15권)
2.2. 최고의 서포터
초월적인 괴력이 주로 부각되지만 힘만 쓰다가 막나가는 전형적인 조수 캐릭터나, 민폐만 끼치는 조역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빠른 상황판단과 뛰어난 임기응변, 적극적인 행동력으로 사건 조사에 들어가면 토마의 지시를 120% 이행하여 사건의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이런 점은 특히 정보수집에서 빛을 발해서 주로 피해자의 주위 인물들을 탐문하거나 기자 및 보험 조사원을 사칭해 회사 등에 잠입하거나 하여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데, 이 때의 순발력과 연기력에는 토마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같은 여자 주인공이지만 적극적으로 수사를 한다는 점은 나나세 미유키나 모리 란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다.[13] QED iff에서는 주변 지인들한테 조사가 특기라는 이야기 까지 듣는다.
또한 수사를 제외하고도 다른 탐정물의 여주인공과는 다르게 본인의 추리력도 상당하다. 피해자가 가출한 것으로 거의 생각하던 상황에서 부엌에 팥을 불리려 물에 담겨있는것과 손가방이 집에 있던 것을 보고 자살할 사람이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 하는 것을 지적하는[14] 등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며 기본적인 추리도 상당하다. 급기야 2부에서는 아예 가나가 진실을 밝히는 탐정역까지 맡아버리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초반에는 외국인들과 대화할때 토마나 유우, 또는 로키와 에바등이 통역을 해주는 묘사가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일본어를 알 리가 없는 외국인들과도 혼자서 프리토킹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2부쯤 가면 아예 혼자서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개별적으로 움직이거나 심지어 변장까지 하고 첩보공작(?)을 벌이기까지 한다.[15]
iff에서는 그간의 경험이 쌓였는지 추리력도 상승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또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얘기가 나오는 등 진로에 관한 얘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3. 가족관계
가족사항은 형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아래 독녀이다. 사건관련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등장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16] 얼굴은 물론 대사까지 간간이 나온다. 평범한 미인(?)인 것 같지만, 모전녀전이라고 성격이 급한 건 가나랑 매한가지. 실사판에서는 귀찮았는지 아예 고인으로 설정을 바꾸었다.4. 토마 소와의 관계
유나 시오미:[17] 미즈하라 선배는 토마 선배와 엄청 친하잖아요?
가나: (살짝 화끈) 벼... 별로!!
시오미: 어라? 그럼.... 사이가 나쁜가요?
가나: (생각) 응? 그건....
Q.E.D. iff 증명종료 4권, "바다의 무녀" 中
가나: (살짝 화끈) 벼... 별로!!
시오미: 어라? 그럼.... 사이가 나쁜가요?
가나: (생각) 응? 그건....
Q.E.D. iff 증명종료 4권, "바다의 무녀" 中
아직 이성관계로 진전된 것이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사이. 남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던 토마가 타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만약 가나가 없었으면 토마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옥상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졸업했을지도….
다만 자기와 얽힌 이성문제에 대해선 전형적인 부끄러움을 타기 때문에 누군가가 토마의 연인이냐고 물으면 부끄러워서 폭주한다. 특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은 사람이 같은 반 친구인 경우 대부분 가나한테 맞아서 삼도천 구경을 간다. 어느날 학교의 선배가 너 토마를 좋아하냐고 묻자 가나의 반에서 가나 폭주 대비용 방공호(...)로 대피하는 연출이 나올 정도.
게다가 토마도 쿨데레인데다 시리즈가 옴니버스 형식이라 진도가 느려터져서 70권이 넘어가도록 이 둘의 연애관계는 도무지 진척이 없으며, 토마는 아직도 가나를 "미즈하라 씨"라고 부른다. 한국어판에서는 가나라고 부르지만. 덕분에 팬들은 코난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과 Q.E.D에 연애질이 나오는 것 중 어떤게 더 빠를지 내기할 정도.
다만 신경 쓰는 건 가나만은 아닌지 가나에게 일이 생기면 토마가 평소보다 비교적 과격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굳이 범인의 비밀을 밝혀 사회적으로 타격을 준다던가, 평소답지 않게 고집을 부린다던가, 다치는 걸 감수하고 가나를 보호해준다던가.
둘의 친밀함은 지인들도 알고 있는지
그래도 주인공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나나세 미유키나 모리 란과는 달리 이쪽은 역으로 주인공을 숙제 도우미, 무료 해외여행 셔틀(…)로 삼으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18]
가나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편에서는, 과거의 토마라고 볼 수 있는(정확히는 토마와 이름, 가족관계, 지능, 생김새가 매우 유사한) 토바 소이치로가 가나를 짝사랑한다.[19]
5. 미래 편
iff의 11권에서는 "물에 빠진 새"라는 근미래를 다룬 스핀오프 내용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수습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피의자의 부탁으로 토마 소라는 천재를 찾아갔지만 예약 안 하면 못 만난다며 하수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자 부자 주제에 마음에 안 든다며 무시했는데, 우연히 만난 안경 쓴 프리랜서 시스템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역.본편 내용과는 설정이 완전히 다르다. 배경은 2040년대. 가나는 수습 변호사, 토마는 내킬 때마다 대기업의 컴퓨터 관련 일을 봐 주는 천재 시스템 엔지니어.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것도 사회인이 된 후이며 본편 내에서 가나는 토마 본인인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냥 보다보면 "이게 뭔 내용이래?" 싶지만 평가가 좋아서 "앞으로도 가끔씩 이 근미래편을 연재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팬 평가가 꽤 보이는 편이며, 실제 15권에서 근미래편 설정의 단편이 한 번 더 나왔다. 아무래도 현재나 과거의 사건, 기술을 다루는 본편과는 달리 A.I 사건 등 미래가 더 어울리는 사건을 만들 때 간간히 활용할 듯. 205X년에서는 정식 변호사가 되어서 소장이 테트리스처럼 꽉꽉 채운 스케쥴에 불평을 한다.
비슷한 구성이 C.M.B. 박물관 사건목록에서 먼저 나왔다. 우주여행이 보편화된 2075년이 배경인 "광구 A-11" 에피소드(37권)로, 우주공학박사 사카키 신라와 항공우주 감사관 나나세 타츠키라는 초면으로 나온다. 다만 이 설정은 딱 한 번 사용되고 재등장하진 않았다.
6. 기타
- '미즈하라 가나'라는 이름은 일본의 유명 아나운서인 미즈타니 가나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1] 아이돌 기획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평이다. 가나도 아이돌급 그리고 드라마에서 아이돌이 배역을 맡았다[2] 48권에서 알렌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3] 신라 역시 가나를 극진히 대접하면 토마가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4] 해당 에피소드에선 일부러 기와를 위로 높게 던져 시선을 끌고 떨어질 무렵 상대 저격수 뒤로 돌아서 가는 민첩성도 보여줬다.[5] 맨손으로도 압도적으로 강하기에 의외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실 가나의 주력 기술은 검도이며 유도의 경우 직접 수련하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가나가 범인들을 제압할때 유도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6] 같은 작가의 작품인 CMB에서 나오는 다른 무투파 히로인과 같이 수십명의 칼 들고 말 탄 도적단을 간단히 제압했다. 신라 왈 '저런 광경이 있다니...'[7] 그것도 직전에 차를 차로 박아버리면서 난폭성을 증명하며 등장한 녀석들이다.[8] 즉 가나가 다칠 가능성 따위는 애초에 고려하지도 않고 가나가 불량배들을 때려눕힌다는 전제로 얘기한거다. 물론 실제로 가나는 가볍게 놀면서 다섯명 전부 간단하게 쓰러뜨려버렸다.[9] 그나마 이때는 가나의 무력에 대한 묘사가 폭주하기전인 초반이라 종이한장 차이의 승부였다고 언급된다.물론 여고생이 경찰검도사범에게 한판을 따내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긴 하지만.[10] 참고로 이짓을 하고는 그나마 지쳤다고 여관방에서 피곤하다고 뻗었는데 그녀를 잘 아는 친구는 이 피곤해하는 모습에 '코끼리하고 씨름이라도 했나'라며 의아해한다.[11] Q.E.D.의 28권과 겹치는 시점이다.[12] 언뜻 봐도 10개 이상은 되는 즉, 100kg이 넘는 상자를 한손으로 가볍게 들었다는 것이다.[13] 김전일에서 발생하는 사건 대부분은 고립된 장소나 사건의뢰를 받고 찾아 간 장소에서 벌어지며 경찰인 켄모치 이사무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유키가 서포트는 해줘도 잠입이나 탐문까지 할 필요는 없다. 란은 수사와 관련된 증거나 상황에 대해 언질은 하나 서포트는 일절 안하며 오히려 살인현장에서 연애 이야기 등으로 잡담하며 논다. 범인이 반항하는 등 위험한 상황시 가라데 실력으로 범인을 넉다운 시키는 역할을 가끔 한다. 란의 무술실력이 발휘되는 상황과 그렇지 못한 상황이 일정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다르다는 점은 코난에서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다.[14] 16권 죽은 자의 눈물 편[15] 진짜 문화권이 넓다. 중국어는 기본이요 이슬람권 사람들과 무리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 1권 72페이지, 3권 26페이지, 7권 158페이지, 15권 96페이지, 26권 101페이지, 29권 121페이지, 33권 102페이지, 41권 181페이지 등등[17] 해당 에피소드에서 사건의 의뢰인이다.[18] 토마의 입장상 외국의 지인들이 도움을 청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 몇번의 사건을 처리한 후에는 정부기관 차원에서도 의뢰를 해 오는 경우가 꽤 있는데 토마의 부탁이나 우연히 휘말리는 탓에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온다.[19] 가나가 돌아갈 수 없다는 착각이 생긴 상황에서, 이제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침울해져 있는 가나에게 '만일 괜찮다면..' 이라고 하거나 과학자가 다시 타임머신 실험을 할 예정임을 듣고 가나가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뻐하자 "괜찮다면 남지 않을래요?"라고 묻는다. 물론 가나는 사과하고 거절하고, 토바는 아쉬워하고, 가나가 돌아간 뒤 성공하여 가나가 시간여행에 휘말린 저택을 사두어 가나가 돌아올 수 있게 한 뒤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순애보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