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가족의 등장인물.
宮崎 危機（みやざき きき）
1. 개요
이름은 마녀 배달부 키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겉모습은 키키와 클라리스 드 칼리오스트로[2]의 패러디.[3][4][5]2. 작중 행적
우당탕탕 괴짜가족 30권 1탄에서 첫 등장. 하루오가 인터넷에서 알게된 인물이며, 첫 등장 배경은 키키가 하루오를 만나러 가는걸로 그려진다. 가는 과정이 실로 가관이다. 키키는 탈 것을 얻기 위해 길 바닥에 누워 길을 가던 차를 세웠고, 차주는 길 바닥에 누워있는 키키가 사고 당한 사람인줄 알고 접근하게 된다. 여기서 키키는 바로 차주의 낭심을 걷어 차 쓰러트리고 차를 훔쳐 탔다. 이후 차를 타고 하루오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뒤에 수많은 경찰차가 따라붙었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물.첫 등장 에피소드에선 지금과 캐릭터가 조금 다르다. 같이 밥먹자 해놓곤 하루오를 두고 차를 타고 먹튀를 하려 했고, 하루오가 차에 쫒아와서 먹튀를 따지자 "이 뚱땡이가!!!"같은 폭언을 하며[6]주먹을 날렸다. 키키가 차에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이후 교통사고가 나게 되는데, 하루오가 대인배같이 키키를 간병해줬는데도 적반하장으로 박치기를 날리고 혼자 떠나버렸다. 이렇듯 첫등장 땐 하루오에게 별 호감도 없고 이용해먹기만 하던 폭력녀였지만, 이후 캐릭이 조금 바뀌어서 하루오를 쫒아다니는 얀데레 스토커가 되었다. 하루오도 처음에는 키키가 상당한 미인이라 호감을 가졌으나, 그녀의 본색을 알고난 뒤에는 무조건 피해다니려 애쓴다.
하루오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이하게도 하루오의 특유의 비만 체형 때문인듯. 원조 15권 225화에서는 공원에 두 사람만이 갇혀버렸을 때 쉴 새 없이 도망만 다니던 하루오의 살이 쪽 빠져 버리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바로 펀치를 날려 버렸다.[7]
속 마음은 싸이코인 키키의 특징이라서 그런지 순한 핫치가 키키를 처음보고는 바로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며 경계태세를 갇추기도 했다. 사람보다 감각적, 느낌적인 부분이 민감한 동물에게 처음서로 대면하자마자 그것도 성격이 순한 핫치에게 경계를 받을 정도면 그의 속마음과 내뿜는 광기의 기질(氣質)이 얼마나 가관인지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원조 13권 185화에서는 모처럼(.....) 역관광을 탄다. 동네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하루오가 산타클로스 코스프레를 하려던 걸 어떻게 알아챘는지 하루오를 스토킹하다가 강제로 루돌프 옷을 입힌 뒤, 정작 자기가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는 하루오를 끌고 강제로 어느 집 굴뚝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준답시고 꺼낸 선물이 하루오의 피규어 컬렉션이었던지라 하루오한테 제대로 쳐맞고 리타이어.
키키가 타고다니는 차량들은 대부분은 남으로부터 탈취한 것이다. 이 차량들 전부다 반파 이상 또는 완파 상태로 남게 된다. 당장 1기 30권 키키의 첫 등장 부분에서 키키가 차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모습과 다니는 경로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 언제나! 원조 7권의 94화에서 빵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8] 역시 생긴것만 정상인답게 손님인 준코가 식빵을 달라고 하자 식빵투구와 식빵 글러브를 각각 준코 얼굴과 손에 끼우는 기이한 짓을 했다. 그냥 빵이면 다행인데 전투빵이라서 엄청나게 딱딱하다. 게다가 투구는 빠지지도 않는다. 준코가 빵가게에서 이런일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의심하듯이 본 하루오는 준코에게 여러 질문을 했고 그 점장이 미야자키 키키라는 말에 표정이 엄청 심각해졌다. 우라야스에 상륙한 키키는 오랜만에 우라야스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싸이코성 기질때문인지 주변인들이 그닥 키키를 달갑게 맞이해주지는 않았다. 애초에 키키가 주변인을 먼저 선제공격하기도 했으니.. 야구를 하던 코테츠 일행도 키키와 오랜만에 조우했지만, 노리코는 보자마자 기겁을 했고, 코테츠는 키키의 공격에 반격하다가 역으로 키키에게 역공 당해 빗자루로 쓸려다니기도 했다. 계속해서 오오사와기 일가와 주변인들을 위협하자, 준코가 빵가게에서 원치않게 얻어온 전투용 빵 글러브로 키키를 쓰러트렸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기록을 가진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인 키키에게 3기로 넘어오면서 빵가게를 하게되면서 주로 사용하는 무기까지 생겼다. 앞서 상술했던 전투용 돌빵들이 그 무기다. 평소에 돌빵 2개를 가슴패드마냥 품고 다니다가 공격할때 꺼내서 투척하는 방식이다. 코테츠 일행과 오랜만에 조우 했을때 이 투척용 빵을 사용했다.[9]
행적의 언급을 보면 미야자키 키키가 13개월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나오는데, 빵 수행을 하러 모잠비크로 갔다고 한다.
3기에서는 하루오와 고테츠 뿐만 아니라 오오사와기 가 전원에게 얼굴을 비춰 요주의 인물로 찍혔다. 준코조차도 집을 비운 사이에 하루오가 집 주변을 바리케이드를 치고 농성하는 기행을 해도 키키가 오는 날[10]이라고 하면 이해하고 집을 잠시 비워줄 정도다.
그나마 3기 후반에는 이전과 달리 진짜 상냥한 여자애로 변한 적이 있었다. 원인은 벼락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져서.(...) 때문에 간만에 만난 하루오에게 사랑을 담은 폭행 대신 평범한 빵을 선물하는 천사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취향도 변한 탓에 하루오와 만나지 않는 동안 남자친구도 생겼기에 작별의 악수를 하면서 훈훈하게 이별을 하나 싶었으나... 키키의 근황을 몰랐던 하루오가 빵가게에 가기 전에 옷속에 숨겨둔 호신용품 중에 전기충격기가 소매에 튀어나와 키키의 손을 지지는 바람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말았다.
4기 4권에서도 등장한다. 노리코에게 맞고 집밖으로 날아가다 이마에 상처가 생긴 하루오에게 다가가 레몬즙을 뿌려서 격통을 일으켜 깨워놓고는 인사하는데 아카네가 왜 레몬즙을 상처에 뿌리냐고 하자 '잘 스며들 것 같아서'라고 대답해 노리코와 아카네의 소름을 돋게 하더니 이윽고 하루오를 쫓아간다. 잡히면 큰일날 것을 뻔히 아는 아이들이 '바보 마녀!'라고 소리지르려던 찰나 키키가 노려보는 것에 공포를 느껴 입을 다무는데 아카네만 소리치는데 그걸 듣고는 눈에 레몬즙을 뿌리겠다며 아이들에게 달려들려는 찰나 하루오가 다시 유인하다가 맨홀에 빠트리는데 성공...하나 싶었으나 발목을 잡혀 동반으로 빠진다. 그리고 성당으로 가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것으로 엔딩.
4기 11권에서 또다시 등장, 다이테츠의 택시를 강탈해서 하루오를 만나러 왔다가 준코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경찰서로 넘겨졌는데, 키키의 어머니(!)가 찾아와서 오오사와기 가에 사과하러 찾아가게 된다. 어머니 쪽도 대놓고 마녀 배달부 키키의 어머니 고키리의 패러디다. 이름은 미야자키 크라이시스.[11] 키키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등 겉으론 꽤 멀쩡한 여성인것 같았지만 키키가 "(하루오님을)훔쳐가면 내장 뽑아버릴줄 알아 에로할망구"라는 견제대사를 하는걸로 보아 남자를 꽤 밝히는 듯.
3. 대인 관계
3.1. 오오사와기 하루오
하루오를 극진히 좋아하는 만큼, 하루오 주변에 있는 여성들을 보는 시선도 매우 부정적이다. 3기에서의 첫 등장인 7권에서 하루오와 아카네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피식대며, 차가운 표정으로 "다른 여자와 사이 좋았죠?" 라며 하루오에게 눈치를 찔러줬고, 언제나! 13권 192화에서는 하루오와 사쿠라가 서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바로 전투용 빵을 던져 공격했다. 가게밖으로 나와 사쿠라와 처음 대면했을때도 하루오가 사쿠라를 가르키며 여동생이라고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핑계로 받아들이고 사쿠라와 하루오의 관계를 오해하여 지속적으로 사쿠라와 하루오를 위협했다.[12] 그리고는 이내 걱정돼서 전투용 빵으로 무장하고 온 준코에게 처맞는다.[13]하루오는 키키의 위협을 받을때마다 빠져나가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견제를 시도해보지만, 키키는 하루오만 고집하는 집요한 성격과 전투능력과 신체능력도 매우 뛰어나 하루오의 견제 행동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여 하루오한테 파고 들어간다. 2기 9권에서 하루오가 키키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전봇대에 고정시킨 적이 있다. 키키는 머리에 있는 머리띠를 꺼내어 수갑을 풀어서 자연스럽게 대처하기도 했었고, 오히려 하루오의 견제를 역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하루오가 키키를 경계하는 핫치를 이용하여 만외할려고 하자 핫치 목에 있던 줄을 빼내어 줄을 빼앗아 그대로 하루오의 목을 향해 던져 하루오 목에 개목줄을 끼워 그대로 끌고다니기도 했다. 하루오의 이런 행동이 약간 다르게 그려지는 화가 있다. 하루오가 자신이 시도하는 견제가 지속적으로 실패해서 그런지 언제나! 24권 357화에서는 아에 밖에 안 나가고 방어만 할 생각으로 발렌타인 날 키키가 올거라는 통보를 받고는 자신의 친구 브론스 건축 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집 주위에 철판벽을 설치하여 키키가 오는 걸 막고자 하였다.[14]이 후 발렌타인 날 키키가 하루오의 집에 방문했고 철판벽으로 가는 길이 막히자 전투용 빵 글러브로 뚫어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루오의 방어 작전이 성공하는 듯 싶었지만 이내 다른 방법을 고안했는지 키키가 옆집 노리코네 집 2층에서 긴 막대기를 두어 타고 넘어올려고 했다. 이때 막대기가 부러지게 되고 키키는 지붕위로 떨어져 기절하게 되고 그 기절한 상태에서 지붕을 굴러가면서 다시 마당으로 떨어질려고 하자 하루오가 키키를 받아내 구해준다.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단 하루오에게 반해있는 것 같은데 행동거지가 얀데레에 가까우며, 하루오를 속여먹는건 약과고, 죽여버리려고 하거나 괴롭히는 사이코패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1] 목줄을 찬 남자는 하루오.(...)[2]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루팡 극장판의 히로인[3] 검은 옷은 키키, 흰 옷은 클라리스다. 키키를 의식한건지 검은 옷을 입을땐 소녀마냥 체형이 변하고 키가 작아질 때가 있다.[4] 키키라는 이름은 위기라는 의미의 단어와 동음이의어이기도 하다.[5] 지브리 작품 속 등장인물을 패러디 한 인물이라서 그런지 키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길거리에 지브리 영화속 등장인물들이 속속 보이곤 한다.[6] 번역본에선 닥쳐, 이 돼지같은 새끼가!!! 로 말투가 한층 더 과격해졌다.[7] 하루오는 살이 빠지면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은 얼굴이 되는데 하루오 본인도 니콜라스 케이지는 못생겼다며 본인의 살 빠진 얼굴을 마음에 안 들어하기는 한다.[8] 이 설정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키키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키키가 나온 사진 배경에 많은 빵들이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다.[9] 위력이 맞췄던 시멘트 관이 산산조각 날 정도.[10] 해당 편이 발렌타인 데이라 키키가 초콜릿을 주러 온다고 한달 전에 통보했었다. 때문에 가족들한테는 위험하니까 잠시 대피하라고 했다.[11] Crisis에서 따온 듯. 키키의 이름인 危機(위기)를 영어로 번역하면 Crisis(위기)가 된다.[12] 키키가 도중에 사쿠라를 가르키며 '도둑 고양이' 라고 비유하기 까지하며 질투했다. 사쿠라는 키키의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상스러운 여자라고 지칭라며 도발을 가했다.[13] 하루오는 여러 차례 자신을 키키로부터의 위협을 물리쳐준 준코에게 고마웠는지 '비스트 브레드 엔젤' 줄여서 BBA라는 히어로 네임까지 지어줬다. 하지만, 준코는 BBA가 '바바'(일본어로 할멈)라고 읽히기도 한다면서 싫어했다.[14] 준코는 집이 철판벽으로 막혀있자 처음에는 황당하게 여겼지만 하루오가 키키의 접근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자 준코가 단번에 이를 이해해줬다. 키키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지 또 다시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