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 겐페이 전쟁의 무장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생애를 설명하는 문서.2. 유년기
겐지의 지도자인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의 9번째 아들(九郞)[1]로 태어났지만 아기 때 헤이지의 난에 휘말려, 아버지 요시토모는 오와리 우츠미에서 부하 오사다 타다무네, 카게무네 부자에게 배신당해 목숨을 잃었다.[2][3]이때 어머니 토키와 고젠이 헤이케 세력의 수장이었던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첩으로 들어가는 대신[4] 아들들의 구명을 요구하였고, 키요모리의 계모로 헤이케의 큰어른이던 이케노젠니(池禪尼)가 자신의 죽은 아들 이에모리(家盛)과 닮았다는 이유로 겐지의 구명을 요구하는 등[5]의 일이 겹쳐서, 요시츠네도 이후 어머니가 결혼한 이치조 나가나리의 양자가 되었다가[6] 다른 겐지 일족들처럼 목숨만 붙은 채 쿠라마 산의 쿠라마데라(鞍馬寺)에 유폐되었다.
이때 쿠라마 산의 텐구인 키이치 호겐의 딸과 밀통해 키이치 호겐이 가진 육도삼략 등의 병서를 훔쳐내 배웠다든가, 무술을 전수받아 달인이 되었다는 등의 전설이 있다.[7] 후일 출가할 것을 강요당했으나 히라이즈미로 도망쳐 그곳에서 독자적인 정권을 구축한 오슈 후지와라씨의 3대 당주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에게 의탁했다.[8] 가는 도중에 아버지 요시토모가 숨을 거둔 오와리에서 원복(관례)을 치르고, 요시츠네(義經)[9]라는 이름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3. 겐지의 대장군
1180년 셋째 형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거병하자 이에 오슈에서 돌아와 후지가와 전투에서 막 헤이케에게 승리를 거둔 요리토모를 대면하고, 이후 겐지 군의 사령관이 되어 요리토모의 선봉에 선다.한편, 헤이케는 겐지의 또 다른 세력인 미나모토노 요시나카[10]에게 쿠리카라 고개 전투에서 참패하여 1183년 수도인 교토를 버리고 도주하였다(都落ち). 요시나카는 요리토모와 아슬아슬한 연합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본인의 행정능력이나 정치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데다가 군기가 잡혀 있지 않는 야만스런 군대를 이끌고 교토에 주둔해 교토는 삽시간에 혼란에 휩싸였다. 노련한 책략가였던 고시라카와 법황은 요시나카가 제 입맛대로 조정과 황가에까지 손을 뻗치는 것을 막으려고 하다가 요시나카에 의해 감금당했고, 요리토모에게 SOS를 보냈다.
요시츠네는 교토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우미 근처까지 진군하여 이를 요리토모에게 하나하나 보고하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다. 결국 요시나카는 요리토모를 제끼고 자기가 겐지의 수장이라 선언해서[11] 요리토모를 적으로 돌리는 등 자폭에 가까운 짓만 되풀이하다 인심도 잃고 군대도 대부분 흩어진 상태에서 1184년 우지가와 전투에서 전사했고, 요시츠네는 교토에 입성했다.
4. 이치노타니 전투와 임관
헤이케는 겐지 가문끼리 동족상잔을 벌이는 동안 가문의 기반이었던 사이고쿠[12]에서 세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여 군대를 후쿠하라[13]까지 진출시켰다.헤이케는 늘 그렇듯이 상당한 대군을 이끌고 있었는데다 이치노타니라는 곳에 진을 쳤는데, 이곳은 북쪽은 험난한 절벽을 끼고 있어서 접근이 불가능했고, 동쪽과 서쪽은 좁은 데다 방어망이 튼튼해서 함부로 접근할 수 없었으며, 남쪽의 해안에는 해양 세력이었던 헤이케의 대함대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예 논외였다. 그야말로 우주방어를 구현한 거점이어서 겐지 군은 함부로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런데 요시츠네는 정찰을 나가서 사슴이 북쪽의 절벽을 오고 간다는 소리를 듣고 어? 그러면 말도 갈 수 있겠는데?라면서 단 70기의 기병만 이끌고 절벽을 뛰어 내려가서 헤이케를 기습했다. 겐페이 합전 내내 병사들이 영 오합지졸인 감이 있던 헤이케는 바로 모랄빵이 나서 처참히 패주했고, 요시츠네의 이름은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이것이 그 유명한 "가케오토시(崖落し)"[14]
이후 요리토모의 일차적인 논공행상이 이뤄지는데, 미나모토노 노리요리[15] 등 겐지의 장수들이 장원을 하사받았던 데 비해 요시츠네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가마쿠라 막부의 역사서인 《아즈마카가미(吾妻鏡)》에서는 요시츠네가 보상을 강하게 바라고 있었는데 요리토모가 일부러 허가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 이때부터 요리토모의 요시츠네 견제와 푸대접이 시작되었다.
이후 요시츠네는 겐페이 전쟁의 제일선에서 물러나 교토에 거주했는데, 고시라카와 법황에게 교토의 치안을 담당하는 사에몬노죠(左衛門少尉)의 관위와 함께 게비이시(検非違使)의 한간(判官)[16][17]이라는 관직을 받았다. 하지만 이 관직이 나중에 요시츠네의 목숨을 빼앗게 되었다. 가와고에 시게요리(河越重賴)의 딸인 사토 고젠(鄕御前)을 정처로 맞은 것도 이때인데, 요리토모가 주선한 결혼이었지만 이 사토 고젠은 나중에 요시츠네와 죽음까지도 함께 한다.[18][19]
5. 야시마 전투
요리토모는 요시츠네를 견제하려고 교토에 남겨 두며, 노리요리를 총사령관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노리요리가 이끄는 겐지 군이 제해권을 완전히 쥐고 있는 헤이케 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결국 요리토모는 요시츠네를 다시 기용했다. 요시츠네는 1185년 초, 다시 법황에게 상주하여 헤이케 토벌의 최전선에 섰다.당시 요시츠네 군은 지금의 오사카 시에 있었던 와타나베 항구[20]에 있었고 헤이케의 본진은 지금의 시코쿠 사누키 지방에 있는 야시마였는데, 제해권을 쥐고 있는 헤이케와 바다에서 싸울 방법도, 바다를 건널 방법도 전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런데 요시츠네는 쿨하게 폭풍이 불면 적들은 우리가 안 보일 거고, 폭풍에 몸을 실으면 졸라 빨리 도착하겠네? 라는 역발상을 하고 두려워하는 선원들을 위협해서 바다로 내몰아버렸다. 그리고 폭풍우 덕에 오사카에서 사누키까지 보통 3일은 걸리는 항로를 4시간 만에 돌파해서 시코쿠에 상륙했다.[21] 야시마 남쪽 아와에 상륙한 요시츠네 군은 헤이케 군이 겐지 측에 붙은 지방 호족들의 반란을 진압하러 나가느라 본진인 야시마에 병력을 거의 남겨 두지 않았다는 정보를 얻고 즉석에서 전격전을 개시했다.
요시츠네 군은 주변 민가에 불을 질러서 대군인 척 하고 본진을 급습했고, 헤이케 군은 대혼란에 빠져서 단노우라 쪽으로 도망쳤다. 이때 배로 도망치던 와중에 헤이케 군은 미녀에게 부채를 들게 하여 겐지를 약올렸는데, 요시츠네는 이걸 보고 용맹으로 유명하던 부장인 하타케야마 시게타다[22]에게 "저 부채를 활로 쏴 맞혀라. 맞히지 못하면 겐지의 망신이다"라고 했는데, 시게타다는 못 하겠다며 부하인 나스노 쥬로에게, 쥬로는 다시 부상을 이유로 자기 동생인 나스노 요이치에게 서로 미뤘다. 결국 요이치가 어쩔 수 없이 "나무 하치만 대보살!" 하고 외치면서 활을 쐈는데 그게 부채에 명중했다! 그걸 보고 열받은 헤이케의 무사가 부채가 있던 자리에서 겐지를 약올리며 춤을 추자, 요이치는 이 무사까지 쏘아 죽였다! 헤이케는 완전히 사기가 꺾였고 겐지 군은 환호했다.
요시츠네가 출진하기 전에 겐지의 참모였던 카지와라노 카게토키는 사카로우(逆魯)라고 하는 후퇴용 보조 노를 달자고 주장했으나, 요시츠네가 도망갈 수단이 있으면 사기가 저하된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카게토키는 요시츠네를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설 줄 모르는 멧돼지 같은 자라며 비난하여 큰 다툼이 벌어졌다. 게다가 카게토키는 폭풍이 부는 바다로 나가려는 요시츠네를 미치광이로 취급하며 날씨가 개는 걸 기다려 천천히 출항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로 나가자고 칼을 빼들고 소리치는 사령관이 참모의 눈에 미친 놈으로 보이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카게토키가 함대를 이끌고 도착하니 이미 야시마 전투는 겐지의 승리로 끝나 있었고, 기다리고 있는 건 기고만장해 있는 요시츠네와 군사들의 '6일의 창포'라는 비웃음[23] 뿐이었다. 이에 카게토키는 깊은 원한을 품게 되는데, 카게토키가 겐지 정권의 2인자로 꼽히는 요리토모의 심복에, 참소와 숙청 매니아였기에 겐페이 전쟁이 끝난 뒤 요시츠네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6. 단노우라 결전과 헤이케 멸망
헤이케의 해상 거점은 야시마 이외에도 나가토[24]의 히코시마가 있었는데, 헤이케는 요시츠네의 기동전에 연전연패를 당하고 요시츠네의 승리로 움직임과 보급이 자유로워진 노리요리의 대군이 진출하면서 히코시마에 갇혀버렸다. 게다가 요시츠네는 이번 결전이 헤이케의 세력을 물리적으로 괴멸하는 마지막 일전이 될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세토 내해의 토착세력인 쿠마노 수군, 코노 수군 등을 끌어들인 대규모 선단 840여 천을 편성해 이번만은 소규모 전력을 이용한 기만 전술이나 기습이 아니라 대규모 결전을 준비했다.전투 준비단계에서 카게토키는 무사에게 큰 명예가 되는 선봉을 맡겨 달라 청원했는데, 요시츠네는 자기가 선봉을 하겠다면서 거절했다. 그러자 카게토키는 자기 공로를 뺏으려고 그런다 생각했는지 총대장이 선봉을 서는 경우가 어딨냐. 저건 무사 감도 못 된다라며 폭언을 내뱉었고, 양측의 가신들이 거의 유혈사태 직전까지 치닫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둘의 사이는 이미 빼도 박도 못할 철천지 원수가 되어 있었고, 이것이 나중에 요시츠네가 비운의 죽음을 맞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양군은 1185년 3월 24일 정오 간몬 해협에서 격돌했다. 초전에는 해상 세력인지라 바다를 잘 알고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헤이케 세력이 겐지 군에게 우세를 점하며 쭉 밀어냈다. 그러나 물결이 바뀌고, 요시츠네가 당시는 비전투원으로 취급되어 살상행위의 대상이 아니었던 노잡이/키잡이를 조준사격할 것을 명령하여[25] 전세가 뒤바뀌었고, 헤이케 세력은 괴멸당했다.
요시츠네는 헤이케의 맹장이[26][27] 육박전을 걸어 오자 순식간에 배 8척을 뛰어 건너서 도주하는 묘기를 선보였는데, 이게 그 유명한 팔척뛰기(八艘飛び) 고사이다. 헤이케의 주장이던 타이라노 토모모리는 육박전을 벌이다가 전세가 불리하자 "볼 것은 다 보았다."라는 말을 남기며, 갑옷을 두 벌 껴입고 닻을 짊어진 채 바다에 뛰어들어 자결했고, 사령관이던 타이라노 무네모리는 시녀, 헤이케 일족의 여자들, 신기 쿠사나기의 검을 껴안은 안토쿠 덴노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죽기 무서워졌는지 허우적거리다가 살아나 구조되었다. 이는 위의 토모모리가 자신은 헤엄을 잘치니 갑옷 한 벌만 입고 뛰어들면 살지도 모르니까 갑옷 두 벌을 입고 닻을 껴안은 채 뛰어내린 것과 비교된다.
극도의 무능함으로 헤이케의 패인이 된 무네모리에 대해 우호적인 서술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사서에는 대부분 '죽으려고 뛰어들었는데 뛰어들어 보니 죽기 무서워져서 헤엄쳐 살아났다.' 혹은 '비만으로 인해 잠수해 죽으려고 해도 자꾸 물에 떠오르다가 잡혔다.'라고적혔다. 무네모리의 어머니이자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후처인 니이노아마[28] 타이라노 토키코는 어디로 가느냐 묻는 안토쿠 덴노에게 "아미타불의 정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파도 속에도 도읍이 있나이다."라는 비감 어린 유언을 남기고 투신했다. 이로써 헤이케는 완전히 멸망했고, 헤이케 토벌은 끝이 났다.[29] 이후에도 도깨비게 등 헤이케 잔당과 관련된 각종 전설이나 헤이케의 후손을 자칭하는 여러 호족이 각지에서 나타났지만 헤이케의 정권은 다신 나오지 못했으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아시카가 다카우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쇼군직을 계승하려면 겐지의 후계여야 한다는 암묵의 규칙이 생겼다.[30]
여담으로 삼종신기가 모두 유실된 것은 아니지만 이때 신기 중 쿠사나기의 검이 어린 안토쿠 덴노와 함께 바닷속으로 사라졌고 끝내 찾지 못했다. 이외에도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삼종의 신기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신비주의에 싸여 정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보물이 유실되거나 한 역사가 있어서 황가가 가지고 있으면 삼종의 신기 취급. 요시츠네는 야사카니의 곡옥과 야타의 거울만을 확보하였다.
7. 코시고에 장과 숙청
그런데 수도에 돌아오자 상황은 요시츠네에게 나쁘게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우선 요시츠네에게 원한이 가득가득 쌓여 있었던 카게토키는 교토에 귀환하자마자 요리토모에게 "요시츠네는 자기가 공은 다 세운 양 군다"라든가 하는 험담에 가득 찬 서찰을 보내기 시작했고, 막부의 2인자였으며 여러 사람을 참소해 죽음으로 몰아넣었을 만큼 권한이 막강했던 카게토키의 참소에 요시츠네의 기반은 뿌리부터 흔들렸다.[31]게다가 일전에 요시츠네는 케비이시 호간의 직책을 받아버렸는데, 이것은 조정이 무사들을 분열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서로 싸우게 만들기까지 하던 책략가 고시라카와 법황을 극도로 경계한 요리토모가 절대 금기시한 이른바 '무단임관'으로, 요리토모의 중개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관직이었다. 애초에 요리토모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깡촌이나 다름없는 간토 지방에 막부를 연 것도 조정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무사 정권을 수립하고 싶어서 고심한 끝에 내놓은 비책이었는데, 요시츠네는 형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요리토모는 겐페이 전쟁 중 무단임관을 한 무사들을 격하게 비난하고 가마쿠라에 입성하는 것을 금하는 서찰을 각지로 보냈는데, 여기엔 요시츠네도 포함되어 있었다. 놀란 요시츠네는 포로로 잡힌 타이라노 무네모리를 호송한다는 구실로 가마쿠라에 들어가 직접 형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탄원하려고 했지만, 가마쿠라의 외곽 경계선인 코시고에에서 발이 묶였다. 이에 요시츠네는 피눈물로 형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서찰을 써서 막부의 중신이자 이름높은 정치가였던 오오에노 히로모토(大江廣元)에게 보냈는데,[32] 이 서찰이 바로 코시고에 장이다. 후출사표처럼 위작의 의심이 있으나, 일본사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라 전문을 소개해 본다. 메이지 시대에는 서예 교과서에도 쓰였다고.
사에몬노죠 요시츠네,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소인은 (주인인 요리토모의) 대관으로 발탁되어, 칙명을 받은 사자로서 역적을 멸하고, 선대의 궁술[33]을 세상에 드러내어, 회계의 치욕을 씻었나이다. 그러나 크게 칭찬받을 터인데 오히려 무시무시한 참언을 당하여 막대한 공훈을 묵살당하고, 공이 있을지언정 죄는 없는데 (요리토모) 공의 진노를 사 오랫동안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양약은 입에 쓰고, 충언은 귀에 거슬린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참언의 진실 여부를 가려 보지 않으시고, 가마쿠라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시니, 진의를 말씀드리는 것도 할 수 없고, 그냥 맥없이 며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존안을 뵙지 못하니, 골육 동포의 정도 이미 공허해진 것 같습니다. 소인의 명운이 다한 것인지, 전생의 악업 때문인지, 아아, 슬프도다. 저 세상에 계신 아버님의 영이 되살아나기라도 하지 않는다면, 누가 있어 소인의 비탄을 들어 주겠습니까. 어떤 자가 소인을 가련히 여겨 주겠습니까. 지금 새삼스레 말해 봐야 지나간 일일 뿐이지만, 이 요시츠네, 신체발부를 부모에게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마노카미 공[34]을 잃고 고아가 되어 어머님 품에 안겨 야마토 국 우다 군 류몬에 간 이래로,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나이다. 보람 없는 목숨을 부지할 따름이었으나, 교토 주변에 사는 것조차 어려워져 각국을 방랑하며 이곳저곳에 몸을 숨겨, 여러 토지를 집 삼아 사민 백성의 일을 하여 목숨을 잇는 형편이었습니다.[35] 그러나 때가 이르러 헤이케 일족 토벌을 위해 상경하여 키소 요시나카를 주륙하고 나서는 헤이케를 쳐부수기 위하여 어떤 때는 깎아지른 바위산에서 준마에 채찍을 가하고, 적에게 목숨을 잃는 것도 돌아보지 않고, 어떤 때는 망망대해에서 풍파의 난을 무릅쓰고, 이 몸이 바닷속에 가라앉고 시신이 고래 밥이 되는 것조차 꺼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갑옷을 베개 삼고 화살을 생업으로 삼았으니, 이는 구천에 계신 아버님의 영을 위로하여 오랜 숙원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일체 없습니다. 또한 이 요시츠네가 쥬고이노게(從五位下)의 관직을 받은 것은 실로 저희 가문의 큰 명예로 보기 드문 중임이며 이에 비길 만한 것이 없습니다.[36] 그렇다 하나, 지금은 다만 비탄에 깊이 잠겨 있을 뿐, 신불의 구원이 없다면 제 호소를 누가 들어 주겠습니까. 제신 제사(諸神諸社)[37]의 쿠마노고오(熊野牛王) 보인(寶印)의 뒷면[38]에 맹세하며 전 일본의 신에게 서약하는 각서를 수 차례 (요리토모에게) 보내었으나 여태 용서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본은 신의 나라이며, 신은 무례를 용납하지 않으니 달리 매달릴 곳도 없고, 오직 귀공(오오에노 히로모토)의 관대한 자비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저를 배려하시어 (요리토모에게) 전달해 주시고, 부디 계책을 궁리하시어 제게 잘못이 없는 것을 (요리토모가) 납득할 수 있또록 하여 저를 방면하도록 해 주신다면, 그 선행이 가문에 미쳐, (히로모토의) 자손에 길이 영화를 전할 터입니다. 또한 그리하면 소인도 오랜 걱정을 풀고, 일생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여기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리며, 요시츠네 삼가 서찰 올립니다.
겐랴쿠 2년(1185년) 5월 사에몬노죠 미나모토노 요시츠네[39]
이나바노카미(因幡守. 오오에노 히로모토의 관직)께 올림
겐랴쿠 2년(1185년) 5월 사에몬노죠 미나모토노 요시츠네[39]
이나바노카미(因幡守. 오오에노 히로모토의 관직)께 올림
그러나 이 서찰을 요리토모는 읽어 보지도 않았고, 냉혹하게 요시츠네를 내쳤다. 요시츠네는 마음 한 가득 억울함과 비탄을 안고 쓸쓸히 교토로 돌아가야만 했다. 요시츠네는 교토로 돌아가면서 "관동에 원한을 가진 자는 요시츠네를 따르라"는 말을 남겼다. 이 이야기는 요리토모의 귀에 들어갔고, 분노한 요리토모는 요시츠네에게 맡겼던 옛 헤이케의 영지를 몰수했다고 한다.
이상의 서술은 아즈마카가미(吾妻鏡)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고 현대 역사학 연구에서는 요시츠네가 코시고에장을 썼다는 6월 시점에서 요리토모-요시츠네 관계가 결렬되었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요시츠네의 무단 임관이 문제시된 후에도 요시츠네는 계속 요리토모의 승인 없이 승진했는데, 요리토모는 이에 대해서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즈마카가미의 코시고에장 전후 서술은 요시츠네가 머무르고 있는 지명이 뒤죽박죽이라 신뢰도가 떨어지며, 헤이케모노가타리 판본 중에는 요시츠네와 요리토모가 대면했다고 서술하는 것도 존재한다. 요시츠네가 몰수당했다는 옛 헤이케의 영지는 겐페이 전쟁 도중에 요시츠네가 편의상 맡고 있었던 것일 뿐이라 헤이케가 멸망한 후에 회수하여 재분배하는 것이 딱히 이상한 조치는 아니었다. 게다가 8월에는 요시츠네가 요리토모의 추천을 받아 이요노카미(伊予守)에 임명된다. 당연하게도 지방 수령직에 임명되면 교토에서의 관직은 일단 퇴임하는 것이 관례니까, 요리토모의 의도는 요시츠네에게 수입이 좋은 지방 수령 자리[40]를 마련해주면서 고시라카와 상황과 요시츠네를 분리시켜, 요시츠네를 가마쿠라로 불러들여서[41] 자신이 직접 관리하려는 것이었다고 추정된다. 그런데 고시라카와는 요시츠네를 이요노카미로 임명하면서 게비이시와 겸직시키는 인사를 강행한다. 고시라카와로서는 요시츠네를 곁에 두면서 자신의 군사력을 갖추려고 한 것인데, 요리토모의 구상은 자신이 전국의 군사력을 독점하는 것이었으므로 이와 양립될 수 없었다. 고시라카와의 의도대로 흘러가면 요시츠네는 요리토모에서 독립된 독자 군벌이 될 것이었고 요리토모는 이를 인정할 수 없었다. 이 시점에서 요시츠네-요리토모 관계가 파탄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요시츠네는 헤이케 정권의 중진이었던 타이라노 토키타다의 딸과 결혼했는데, 이것도 요리토모의 의심을 산 원인이었다.
요시츠네는 홀로 교토에 돌아와 슬픔과 분노로 병을 앓게 되었는데, 원수였던 카게토키의 아들 카게스에가 당시 요리토모에게 반기를 들고 잠적해 있던 미나모토노 유키이에[42] 토벌의 안건으로 요시츠네를 방문했다. 요시츠네에게 카게스에를 보낸 이유는 당연히 요시츠네가 모반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염탐하러 보낸 것.
하지만 요시츠네는 병이 무거워 이틀이나 만남을 미루었고, 이틀째에도 다 죽을상을 하고 간신히 만나 몸 상태가 이러니 유키이에 토벌은 미루자고 했다. 카게스에가 이렇게 보고하자 카게토키는 이를 옳다꾸나 하고 극도로 왜곡해 이틀 후에 만나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이틀 동안 굶어서 낯빛 나쁜 척 하면서 유키이에 토벌을 미루자고 했을 것이다. 뒤로 유키이에와 내통하고 모반을 꾸미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참소한다. 이에 요리토모는 자객을 보내 요시츠네를 죽이라 지시한다. 형제의 사이가 완전한 전면전으로 돌입한 것.
8. 도망, 그리고 죽음
암살 시도는 미수로 끝났고, 격노한 요시츠네는 자객을 손수 참수하며 고시라카와 법황에게 요리토모 토벌 허가를 받아 유키이에와 협력하여 병사를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요리토모는 무사들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었던 반면, 요시츠네는 무사들에게는 인기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3][44] 결국 응하는 병력이 너무나 적어 실패하고 오슈[45] 지방으로 도망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지에 요시츠네와 연관된 전설과 에피소드, 유적을 남겼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가부키로도 남아 있는 칸진쵸(勧進帳)[46]이다. 칸진쵸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오슈로 도망치던 요시츠네 일행은 코야히지리[47]로 변장해 칸진쵸[48]를 전하러 간다는 구실로 요리토모 군이 지키는 관문을 지나려고 했지만 칸진쵸 인증을 요구받게 되었고, 물론 그런 것이 없는 일행은 난관에 처해지게 되었다. 그러자 승려 출신의 벤케이가 기지를 발휘해 아무것도 없는 백짓장을 들고 진짜 칸진쵸를 든 양 내용을 순간적으로 꾸며내 읽었다. 그리하여 위기를 지나치려는 찰나, 이번에는 시종으로 변장했던 요시츠네가 종답지 않게 귀족적인 외모로 의심을 사게 되었고, 벤케이가 다시 기지를 발휘해 주군인 요시츠네를 "너 때문에 가는 곳마다 의심을 받지 않느냐"라며 마구 두들겨패 "부하가 주군을 저렇게 팰 리가 없다"라고 생각한 경비병들에 의해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이다.[49]이외에도 도망치는 도중 해상에서, 단노우라 결전에서 전사한 헤이케의 타이라노 토모모리의 유령을 만나 배가 난파하려 하자 승려인 벤케이가 염불로 퇴치하는 이야기 등이 유명하다. 요시츠네가 해로를 택하지 않고 기나긴 육로의 도피행을 택한 데 대한 민간의 해석인 듯하다. 이 또한 노 후나벤케이(船弁慶)로 만들어져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후나벤케이에서 요시츠네 역은 아역 배우가 맡는다는 점인데, 일반적으로 노가쿠에서 아역 배우는 천황이나 중국 옥황상제 등 절대선(善)을 상징하는 역들을 맡는다. 어린 아이여서 아직 아무 죄도 짓지 않고 순수하리라 믿기 때문에 이런 배역을 맡기는 것. 거꾸로 말하자면 그런 선하고 신성한 역을 주로 맡는 아역 배우가 요시츠네 역을 맡는다는 점에서 해당 극이 만들어진 당대 사람들의 요시츠네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좋았는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히라이즈미로 무사히 도망쳐서 일전 요시츠네의 보호자였던 오슈 후지와라 가문의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에게 몸을 의탁했으나 히데히라는 곧 병사하고 말았다. 히데히라는 후계자인 아들 후지와라노 야스히라에게 "요시츠네와 협력할 것, 굴복하지 말 것, 적이 시라카와 관문을 넘으면 바로 격퇴할 것"을 당부하고 숨졌다. 그러나 요리토모가 군대를 보내 시라카와 관문을 돌파하자 반격할 것을 주장하는 요시츠네와 자신의 형제인 쿠니히라[50]·타다히라에 대해, 심약한 겁쟁이였던 야스히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고 요리토모의 압력에 굴복하여 요시츠네를 보호하여 결사 항전할 것을 주장한 타다히라와 요리히라를 모살하고 500여 명의 군사를 보내 요시츠네를 습격한다.
결국 요시츠네는 코로모 강가에서 후지와라의 추격병에 둘러싸여 부인인 사토 고젠과 4살짜리 딸을 죽이고 자신도 자결하였다. 향년 31세. 충실한 심복 벤케이가 이때 주인을 지키며 온몸에 화살을 맞아 선 채로 눈을 부릅뜨고 죽었다는 전설이 유명. 이후에도 요시츠네의 애첩이던 시라뵤시(白拍子)[51] 시즈카 고젠[52]이 요시츠네를 찾아 헤매다가 지치고 병들어 쓰러져 죽었다고도, 그의 명복을 빌며 여생을 보냈다고도 하는 애처로운 후일담이 각지에 전해진다.
당연히 겁에 질려 자기 양팔을 잘라버린 야스히라가 정권을 유지할 수도 없었고, 냉혹한 요리토모는 자신에게 굴종했다고 해서 야스히라를 살려 둘 생각이 없었다.[53] 가마쿠라의 군대는 번성했던 히라이즈미를 무자비하게 불살라 버렸고, 한때 교토에 비유되며 영화를 누리던 대도시 히라이즈미는 이후 다시는 그렇게 번성하지 못했다. 야스히라 본인은 비참하게 도주하다가 부하 가와타 지로(河田次郎)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요시츠네의 목은 가마쿠라로 보내져 원수인 카게토키의 주관으로 확인을 거쳤다고 한다.
[1] <깃케이키>(義經記)에 의하면 원래 8남이었으나, 숙부 미나모토노 타메토모(源爲朝)의 별칭이었던 친제이하치로(鎭四八郞)'''와 겹치기 때문에 '쿠로(九郞)'를 칭하였다고 나오나, <깃케이키> 자체가 역사서가 아닌 군담소설인지라 신빙성이 없다. 실제로 그의 형들은 출가한 사람까지 합쳐 8명이었고, 출가한 사람을 제외해도 6명이었다.[2] 목욕하고 나오던 것을 습격해서 죽였다고 한다. 때문에 요시토모는 죽기 직전에 "내 손에 목검 한 자루만 있었어도"라며 절규했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요시토모의 무덤 위에는 참배객들이 공양하고 간 무수한 목검들이 쌓여있다(...).[3] 그리고 큰형 요시히라와 둘째 형 토모나가도 헤이케의 추격 끝에 목숨을 잃었다.[4] 이 때에 토키와 고젠은 키요모리의 8녀인 로노온카타를 낳았다는 설이 있다.[5] 그래서 이케노젠니의 아들 타이라노 요리모리(賴盛)는 나중에 겐지가 모반하자 정치적으로 입장이 미묘해진다. 설마 어머니가 살려줬는데 나를 죽이진 않겠지 싶어 겐지 쪽에 투항했다.[6] 이 인연 때문인지 나가나리가 토키와 고젠과 다른 여자에게서 각각 둔 두 아들 중 요시츠네의 이부남동생인 이치조 요시나리는 요시츠네의 측근으로 활동하기도 했다.[7] 요시츠네를 시조로 삼는 무술 유파가 여러 개 있다. 한국의 무예도보통지에도 왜검을 언급할 때 화한삼재도회를 인용해서 "일본 검술은 원의경을 중흥조로 한다. 어렸을 때 평치의 난을 피해서 승정곡에 갔다가 이인을 만나서 검술을 익혔는데 이를 세칭 신도류(神道流)라 하였다"고 해서 요시츠네의 이름이 짧게 언급되고 있다.#[8] 이때 같이 출가를 강요당했던 요시츠네의 형제들은 후일 환속하여 요시츠네와 함께 싸우다가 전사하기도 한다.[9] 아버지 요시토모의 이름에서 따서 '요시(義)'. 겐지의 시조인 츠네모토 왕(經基王, 미나모토노 츠네모토)의 이름에서 따서 '츠네(經)'.[10] 또는 영지가 키소였기 때문에 '키소 요시나카'라고 불린다. 이 당시는 이렇게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성(姓) 말고 장원이나 영토의 이름을 딴 봉건사회식 묘지(苗字)가 등장하기 시작한 참이었다. 풀네임은 '키소노 카쟈 요시나카'[11] 문제는 겐지도 헤이지의 난 이전 호겐의 난부터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게 일상이었다는 것. 호겐의 난때는 타이라노 키요모리와 미나모토노 요시토모가 같은 편이었다. 요리토모의 아버지 요시토모는 요시나카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였기 때문에, 둘이 갈라서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12] 규슈 일부, 시코쿠, 주고쿠 등의 서일본[13] 지금의 고베. 키요모리가 교토를 버리고 천도하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다.[14] 절벽에서 떨어져 내려간단 뜻이다. 여담이지만, 여러 기록에는 이때 요시츠네가 헤이케를 교란하기 위해 민가를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는데, 요시츠네 미화물인 대하드라마 요시츠네에서는 요시츠네가 몰래 주민과 밀약을 맺고 퇴거시킨 다음 불을 지르는 것으로, 보기 드물게 요시츠네가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오는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에서는 요시츠네가 주민을 학살해버리고 불을 지르는 것으로 나온다. 요시츠네는 이후 야시마에서도 심리전을 위해 민가를 불지르는데 이걸 보면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을 듯하다.[15] 요시츠네의 이복형으로, 역시 겐페이 합전에서 실컷 요시츠네와 나란히 굴러 놓고서 나중에 모반을 꾸몄다며 팽당한다. 요리토모에게 통수를 당한 개국공신의 대표주자 중 하나.[16] 요시츠네가 받은 게비이시의 판관(判官=少尉)은 3등관(長官=카미-次官=스케-'判官=조'-主典=사칸)이었다. 게비이시의 장은 게비이시 벳토(検非違使別当)였으며, 오위부(五衛府)의 장관 중 하나가 겸직하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원래라면 요시츠네 정도의 인물이 받을 수 있는 관직이 아니었다. 원래 발음은 '한간'이지만 후에 '호간'으로 발음이 변화되어 요시츠네를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된다.[17] 거기다 정작 형 요리토모는 아직 제대로 된 벼슬을 받지도 않았는데 요시츠네는 이런 고위직을 받았다는 건 누가 봐도 고시라카와 법황의 이간질이 뻔한 데도 아무 생각없이 넙죽 받았다.[18] 이런 열녀적인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기 병풍으로 몇 컷 안 나오다가 도피행을 시작하면서 조용히 헤어지는 걸로 나온다. 이시하라 사토미 버프를 있는 대로 받은 시즈카 고젠과의 로맨스가 강조되는 드라마에서 시즈카 고젠이 첩이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증하기는 현대 시청자의 감각에 좀 껄끄러웠던 듯.[19] 사실 이 혼인 역시 공가와의 혼인이었던 만큼 요시츠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20] 지금의 미나미텐마 공원 근처로, 현재의 와타나베 씨의 기원이 되는 항구다.[21] 아무리 폭풍이 불었다 해도 이 부분만은 《아즈마카가미》의 작성자가 하루 정도 날짜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의 페리로도 약 3시간 반 소요.[22] 畠山重忠, 생몰 1164~1205. 특히 괴력으로 유명했다. 《겐페이 성쇠기》에서는 시게타다가 이치노타니의 기습 때 명마를 다치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말을 들어올려 짊어지고 절벽을 뛰어내려갔다는 기록이 있다(우키요에 등에서 흔히 보이는 소재). 하타케야마는 훗날 요리토모 사후에 호조 가문과 다투다가 살해당했다.[23] 일본에서도 창포는 단오의 상징이고, 단오날은 5월 5일. 즉, 뒷북 지렸다는 뜻이다.[24] 후일 조슈 번, 현재의 야마구치 현[25] 이 부분은 학자에 따라선 약간 창작이 섞였다고 보기도 한다. 겐지 군이 당시로서는 비인도적인 행위를 하긴 했으나, 요시츠네가 그것을 직접 명령했는지 혹은 그것으로 전세를 뒤엎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여담으로, 이 부분은 역시 요시츠네가 악당으로 묘사된 불새에서는 훌륭한 민간인 학살행위로 묘사된다.[26] 《헤이케모노가타리》에는 타이라노 노리츠네(平敎經)로 나온다. 단노우라 전투에서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활을 쏘아 겐지 측 무사들을 쓰러뜨리고 화살이 떨어진 뒤에는 양손에 칼을 들고 싸우다 "패배가 확실해진 판인데 부질없는 살생은 그만두지 그러냐." 하고 사촌형제 타이라노 토모모리가 말하자, 어차피 죽을 바에는 적의 사령관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함께 죽을 생각으로 배와 배를 오가면서 요시츠네를 찾아다녔다. 마침내 요시츠네를 발견하고 그와 전투를 벌이려는 찰나에 요시츠네는 배 8척 정도 거리를 뛰어 도망쳐버렸고, 노리츠네는 갑옷도 투구도 벗어던진 채로 "누구든지 와서 나를 잡아봐라. 가마쿠라로 가서 요리토모에게 한마디 해줘야겠다." 하며 겐지군을 도발했다. 그래서 성인 남자 30명과 맞먹는 힘을 가졌다는 무사 셋이 자신에게 달려들자 가운데 한 명을 발로 차서 바다에 처넣고 남은 두 명은 하나씩 옆구리에 끼면서 "네놈들은 이제 나와 함께 황천으로 가자꾸나."라며 바다에 뛰어드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했다.[27] 다만 군담소설과는 달리 정사인 《아즈마카가미》에는 이치노타니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되어 있어, 단노우라 전투에서 요시츠네와 싸웠다는 이야기와는 대치된다. 이미 당대 구교들의 일기에서도 "수도 제일의 무사"로 소문이 자자하던 노리츠네가 이치노타니에서 죽지 않고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던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단노우라 전투에서 전사한 헤이케측 무장의 명단을 보고할 때에도 노리츠네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2005년에 방영된 NHK 대하드라마 <요시츠네>는 이 점을 감안했는지 요시츠네를 쫓아다니며 그가 배 8척을 뛰어다니게 한 헤이케 측 무사를 타이라노 토모모리로 변경했다. 그래서 항목 상단의 요시츠네의 동상에서 요시츠네를 노리는 헤이케 측 장수로 토모모리를 조성했다.[28] 후일 출가해서 여승이 되었는데, 쥬니이(종2품) 상당의 관위가 있었기 때문에 '니이노아마'라고 불린다.[29] 단노우라 근처에는 헤이케의 패잔병들이 해변에 밀려와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고 죽었다는 우물이나, 닻을 짊어진 토모모리, 팔척뛰기를 선보이는 요시츠네 등의 동상이 남아있다.[30] 후대에 가면 쇼군이 겐지 장자(겐지 쵸쟈源氏長者)까지 겸하는 경우가 생긴다.[31] 여담이지만 결국 카게토키는 후일 참언에 의해 모반 의혹을 받고 도망치다가 원한을 산 사람들에게 추격당해 처참히 죽음을 당했다. 인과응보의 훌륭한 사례.[32] 사실 이건 요시츠네의 부족한 정치적 통찰력을 잘 보여주는 요소로, 엄청나게 잘못된 인선이다. 오오에노 히로모토는 "철 들고 나서 눈물 한 방울 흘려본 적이 없다"고 스스로 술회할 만큼 손속에 정을 두지 않는 냉혹한 정치가로 유명했는데, 그런 사람에게 감성에 호소하는 서찰을 보냈으니 먹힐 리가 있나. NHK의 드라마에서는 히로모토가 직접 요리토모에게 코시고에 장을 무시하고 요시츠네를 단죄할 것을 진언하는 것으로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33] 활이나 활쏘기는 곧 무사의 무력이나 위엄, 군사력을 나타내는 비유이기도 하다.[34] 아버지 요시토모의 관직명[35] 요시츠네는 오슈로 가는 여행길에서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백성의 잡일을 도울 지경이었다고 전한다.[36] 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는 앞의 위작설을 살짝 절충해서, 가마쿠라로 들어가는 것이 거부된 것에 상심한 요시츠네에게 그가 호송해 온 다이라노 무네모리가 서찰을 보내 본인 입장을 보라고 권하고 "난 싸움은 해도 글은 쓸 줄 모른다"는 요시츠네에게 "내가 대필해 드리겠다"고 나서서 고시고에장이 작성된 것으로 각색되었다. 오에노 히로모토가 고시고에장에서 "게비이시가 된 것은 가문 안에 비길 데 없는 중임이자 영예" 운운한 것을 짚으며 "이건 요시쓰네 님이 쓴 것이 아니라 요리토모가 우효에노스케로 임명된 줄을 모르는 자가 대필한 것"이라고 짚어내고, 요리토모도 "요시츠네 이 자식 이거 왜 이런 뻔히 다 들킬 수작을 부리는 거야?"라며 더욱 불쾌해한다. 요리토모로서는 "니가 게비이시 판관이 된 게 겐지 가문 안에서 비길 자가 없는 영예면, 우효에노스케로 임명되었던 나는 뭔데? 뭐 니가 나보다 더 낫다 이거냐?"라는 식으로 심기가 뒤틀린 것뿐 아니라 뻔히 자기가 직접 쓴 것도 아니고 남을 시켜서 쓴 게 티가 다 나는, 그것도 요리토모가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작성한 글을 자신의 진심을 담아 해명하겠답시고 보내 왔으니 더욱 불쾌해했던 것.[37] 모든 신을 모신 모든 신사[38] 쿠마노 신사에서 발행하는 신성한 부적. 이 뒤에 서약서를 쓰고 그것을 어기면 쿠마노 신의 사자인 까마귀가 한 마리 죽고, 이어서 서약을 어긴 자가 피를 토하고 죽어 지옥에 떨어진다는 신앙이 있다.[39] 여기서 요시츠네가 미나모토라고 자기 성을 쓴 것도 요리토모의 불쾌함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 무렵 요리토모는 논공행상 문제 때문에 같은 겐지 일문이라도 자신이 허락하지 않았으면 문서에서 되도록 자신을 겐지라고 자처하지 말도록 명령했기 때문. 후대의 일이지만 다른 형제 노리요리도 요리토모에게 해명하는 글에서 자신을 미나모토노 노리요리라고 서명한 것이 요리토모의 심기를 더욱 크게 건드려 결국 숙청된다.[40] 지방 수령들에게 이요는 하리마(播磨)와 1·2위를 다투는 꿀관직이었다. 아울러 요리토모나 요시츠네의 선조인 미나모토노 요리요시(요시이에의 아버지)가 임명되었던 관직이라는 점에서 진주후쇼군과 마찬가지로 겐지 일문의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관직이라고도 할 수 있다.[41] 지방관이라고 해서 꼭 자기 부임지에 머무를 필요는 없었다.[42] 겐지 일족. 요리토모나 요시츠네에게는 삼촌에 해당했다. 문제는 그 삼촌은 요시토모에게 아버지 미나모톤노 타메요시를 잃은, 말하자면 가문 내 다른 파벌의 철천지 원수 중 하나였다는 것. 헤이케 토벌을 명하는 방계 황족 모치히토 왕의 명령서를 각지에 전하여 겐페이 전쟁을 시작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43] 의외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사실 여기까지 나온 얘기만 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사실 무사라는 건 결국 군공을 세워서 영지를 받는 것이 목표인데 그 군공을 요시츠네 혼자서 독점하였으니 그만큼 무사들에게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심지어 요시츠네는 자신이 총사령관이었던 전투에서 선봉장을 맡았던 적도 있었으니 말이다. 또한, 요시츠네가 본의는 아닐지 몰라도 쇼군이 아닌 천황을 따른 것도 무사들에게는 손해였고(무사들을 챙겨주는 건 쇼군이지 천황이 아니다. 천황은 측근인 귀족들 편이다.), 이외에도 실제로는 거친 무사였을 거라는 추측도(마구 민가에 불을 지르고 다닌 인간이 요시츠네다.) 있었다. 그에 비해 요리토모는 가문 내의 라이벌들에게는 혹독했지만 무사들에게는 관대했고 인망도 높았다.[44] 실제로 요리토모 사후 그의 아내 호조 마사코가 천황의 압박에 "돌아가신 요리토모의 은혜를 잊었는가!"라고 주장하자 대부분의 무사들이 이에 호응했을 정도.[45] 현재의 토호쿠 이와테현[46] 원곡은 노 아타카(安宅)이다.[47] 고야산의 개조(開祖)인 구카이(空海)법사의 덕을 찬양하면서 돌아다니던 밀교 버전 전도사 였다.히지리(聖)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그 때문이지만, 난세를 거치면서 전국시대에 들어서는 그냥 승적(僧賊)집단이 되어 노부나가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48] 사찰에 기부를 권하는 문서[49] 물론 벤케이는 나중에 싹싹 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는 관문의 수비대장이 겐페이 전쟁에 참전한 무사여서 요시츠네의 얼굴을 잘 알고 있었지만 벤케이의 고충에 감격하여 통과를 눈감아 주었다는 미담이 딸려 있다.[50] 야스히라의 형이었지만, 어머니의 신분이 가문 내 서열을 결정하던 당시 일본 풍습에서 천첩의 아들인 쿠니히라는 적장자가 될 수 없었다.[51] 남장을 하고 춤과 노래를 하던 헤이안 말기의 무용수.[52] 일화에는 마치 시즈카 고젠이 부인처럼 취급받고 있으나, 상술한 대로 요시츠네의 도피행에 동행하고 함께 죽은 건 정처 사토 고젠 쪽이었다. 아무래도 사토 고젠과 시즈카 고젠의 캐릭터가 후대로 내려오면서 합쳐지고 더 임팩트가 큰 시즈카 고젠으로 굳어진 듯.[53] 딱 982년 전의 요동의 리버스 버전이다. 공손강은 조조가 요동을 밀어버릴 생각까진 없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에 원상·원희를 조조에게 넙죽 바쳤지만, 히데히라는 요리모토가 조조와 달리 히라이즈미를 놔둘 생각이 아예 없다는 걸 짐작했으므로 요시츠네를 생명줄처럼 붙들려 한 것이다. 대놓고 관문을 넘어오는데도 요시츠네 같은 전력을 내쳐버렸으니 요리토모가 야스히라를 얼마나 한심하게 여겼을 지 알 만하다. 2005년에 방영된 NHK 대하드라마《요시츠네》에서는 히데히라가 요시츠네를 내놓으라는 말에 대답 대신 독수리 깃털과 사금·비단·명마 등의 귀한 예물들을 보냈는데, 요리토모는 이거 우리한테 굽히고 들어오겠다는 뜻 아니냐는 호조 도키마사에게 "아뇨, 오슈가 아직도 이 정도의 재력이 있다고 과시하는 겁니다. 히데히라는 우리의 신하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듯 ㅇㅇ" 했었는데, 사후 당주가 된 야스히라는 요시츠네를 내놓으라는 요리토모에게 "요시츠네는 이미 어디론가로 떠나버려서 우리도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를 본 요리토모는 "아버지보다 못한 바보 같은 놈이로구나 ㅋㅋ 요시츠네 못 준다고 버텼으면 계속 끙끙 앓았을 텐데"라며 히라이즈미를 칠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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