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2 14:10:21

미궁으로의 입구, 거대 신상의 분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지나친 명추리 미궁으로의 입구\ 용신산 전락사건


1. 개요2. 관련 배경
2.1. 신녀상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3.2. 도모토 관광 관계자3.3. 기타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4.2. 범인에게 죽은 인물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5. 범행 트릭
5.1. 야스노리의 계획5.2. 범행 방법5.3. 그 사람이 범인인 이유
6. 여담

1. 개요

"강한 마음에 추리의 파워
본질을 알아내는 격렬한 리듬!"

"오늘은 스페셜, 사건과 트릭!
장대한 스케일이 한가득!"
- 208화 소개 맨트 중
일본 한국
제목 미궁으로의 입구
거대 신상의 분노
미궁으로의 입구
천녀상의 분노
화수 208화 3기 46~47화
방송 시기 2000.10.09 2005.07.26
2005.07.27
명탐정 코난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는 1시간 스페셜 에피소드로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3기 46화, 47화로 <미궁으로의 입구, 천녀상의 분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시즈오카 현에 있는 텐부(天部) 산 케이블카 길의 개통을 하루 앞둔 도모토 관광은 오프닝 세레모니에 모리 코고로를 초대한다. 마을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한편 이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도 그럴 게 이 케이블카가 통과하는 산길에는 한 신녀상이 있었는데, 이 신녀가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모리 코고로가 초대받은 건 이들의 입을 닫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 어떠한 위험도 막기 위해 사장 일가가 케이블카에 탈 때 코난 일행도 같이 케이블카에 탔는데, 신녀상 옆의 동굴에 들어간 후 얼마 안 돼 갑자기 케이블카의 조명이 꺼지며 다투는 소리, 사장의 비명소리와 함게 케이블카 안은 어둠 속에서 혼란 상태가 된다. 이 와중 동굴을 빠져나와 보니 사장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인과응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사장이 쓰러진 곳은 신녀상의 손. 서둘러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 보니 사장이 죽어있었다! 과연 이것은 정녕 신녀상의 저주인가?

2. 관련 배경

2.1. 신녀상

약 800여년 전 바위산을 깎아 만든 상. 수백년 간 마을 사람들의 숭배 대상이었고,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한편 그녀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게 천벌을 내렸다고 한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도모토 관광 관계자

  • 도모토 에이조(65) : 도모토 관광 사장. 행사 직전 장남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국내판 이름은 심영길. 성우는 카와쿠보 키요시/한상덕[1]
  • 도모토 야스노리(40) : 장남으로 부사장. 행사 직전 아버지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국내판 이름은 심호진. 성우는 토쿠히로 나츠오[2]/손종환
  • 도모토 준페이(30) : 차남. 적이 많은 아버지를 싫어해 일찍이 독립해서 수입잡화업{신발 가게 사장}을 하고 있지만 사업이 잘 안 되는 듯하다. 국내판 이름은 심준형. 성우는 아라카와 타로/한호웅
  • 도모토 리나(24) : 장녀. 1년 전 도쿄로 훌쩍 떠나서 작은오빠 준페이로부터 용돈 받으러 온 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는다. 국내판 이름은 심채리. 성우는 오치아이 루미/여민정
  • 요시노 아야카(23) : 도모토 사장의 비서. 좋은 인상의 소유자로 란에게서 신녀상을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왼쪽 가슴에 어머니의 유품인 비취 브로치를 하고 있다. 국내판 이름은 이윤화.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3]/이선[4]

3.3. 기타

  • 아오야기 테츠야(28) : 르포 라이터. 리나가 연인처럼 데리고 왔지만 실은 도모토 관광의 뒷조사를 하려고 왔다. 국내판 이름은 정유철. 성우는 우에무라 키하치로/유동균
  • 마치다 오사무(36) : 도카이(동해) 일보 기자. 도모토 관광의 케이블카 개통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려고 왔지만 왜인지 코난 일행과 사장 일가와 동승하게 되었다. 국내판 이름은 한정태.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김기흥
  • 나카노 요시히토(28) : 도카이(동해) 일보 사진 기자로 마치다의 동료. 국내판 이름은 주영로. 성우는 마키시마 나오키/신용우
  • 카미야마 시즈카(75) : 비구니[5]로 코난 일행에게 신녀상의 저주에 대해 설교(...)하고, 케이블카 개통식에도 난입해 신녀상의 저주를 얘기하며 천벌을 받을 거라고 했다. 국내판 이름은 김간난. 성우는 스즈키 레이코/주자영

4. 사건 전개

4.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1요시노 아야카의 오빠[6]
사인사고사
2요시노 아야카의 어머니
사인병사

4.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도모토 에이조(심영길)
사인척살

4.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전 신분을 속이고 도모토 관광에 입사했어요. 오빠를 죽음에 몰고 어머니까지 괴롭힌 도모토 에이조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늘관광에 입사했습니다. 오빠의 죽음을 모른 척하고 어머니를 불행하게 만든 심영길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름요시노 아야카 (이윤화)
나이23세
신분비서
가족관계아버지(불명), 어머니(고인), 타카하타(오빠, 고인)
살해 인원수1명
동기복수
별칭신녀상의 저주
범죄목록살인

아야카는 케이블카가 지나는 터널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인부 타카하타의 여동생이었다.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 자신은 아버지를, 오빠는 어머니를 따라갔다. 이렇게 남매가 생이별을 하게 된 후에도 둘만은 계속 연락했다.

그러나 그 사고로 인해 오빠가 죽어버리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병으로 쓰러졌다. 아야카는 그런 어머니를 찾았다가 도모토 관광이 사고에 대해 발설하면 큰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도모토 관광에 대한 증오 속에 죽어갔다. 이에 아야카는 정체를 숨기고 도모토 관광에 입사한 것이다.

5. 범행 트릭

5.1. 야스노리의 계획

사실 에이조와 야스노리가 논의하던 건 깜짝 마술 쇼였다. 자신들을 줄곧 괴롭혀 왔던 신녀상 이야기에 맞춰서 마술 쇼를 보여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려 했던 것.

도모토 관광에서는 에이조의 형상을 본뜬 인형을 만들어서 신녀상의 손 위에 놓았다.[7] 터널에 들어서면 에이조가 비명을 지른 뒤 의자 뚜껑을 열고 그 속에 숨어들어간다. 그리고 야스노리는 다투는 소리를 녹음해 둔 걸 튼 뒤 인과응보라고 써진 종이를 붙인다. 이 때 이 쇼가 들키면 안 되기에 나카노의 카메라를 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에이조는 도중에 케이블카를 빠져나와 신녀상의 손 부분으로 가 서서 손을 흔들며 신녀상의 저주는 없다는 걸 보여주려 한 것이었다. 이후 추리에서는 여기에는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를 쓴 도카이 일보의 신뢰도를 떨어트려 빅엿을 먹이려는 목적도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8] 그런데 여기에 범인이 끼어들어 범행을 함으로써 진짜 저주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5.2. 범행 방법

범인은 케이블카 안이 혼란스러울 때 코난 일행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그 틈에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신녀상으로 가서 에이조를 죽였다. 그리고 인형은 소각장에 태워버린 뒤 뒤늦게 올라와 일행과 합류하면 된다.

5.3. 그 사람이 범인인 이유

1. 위와 같은 계획을 아는 사람은 저 당사자들 외에서 찾으라면 사장이 늘 믿고 있으며 경계하지 않는, 비서 아야카 밖에 없다.

2. 에이조의 인형을 태울 때 아야카의 브로치 하나가 불 속에 떨어졌다. 그 브로치는 어머니의 옥 염주 구슬들을 다시 단 것이다. 실제로 아야카의 브로치들 중 하나만 구슬이 온데간데없이 휑하니 비어 있었다. 어머니 유언 때문에 복수를 했는데 어머니 유품 때문에 들킨 게 역설적이다.

6. 여담



[1] 이후에도 코난 시리즈에 종종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검은 조직의 2인자 의 후보 중 한 명인 현병위 수사1과 과장 역으로 캐스팅되었다.[2] 유미나가 토비오와 중복.[3] 후에 키얀티를 맡게 된다.[4] 이후에도 종종 단역(주로 범인)으로 나오다가 양세라의 어머니인 메리 세라에 캐스팅되었다.[5] 국내판에서도 근처 절의 비구니[6] 성은 타카하타(高畑)라고 하지만 이름은 불명. 더빙판에서는 이동만으로 나왔다.[7] 신녀상의 손 부위는 케이블카로 터널을 빠져나온 뒤에야 볼 수 있다.[8] 개장식의 시작이 정오였고, 동해일보 기자들을 포함한 일행이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온 시간이 오후 1시 20분이다. 그리고 그 케이블카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마치다는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전화로 신문사에 석간 1면을 비워두라고 한다. 그런데 그 석간의 마감시간은 1시 30분으로, 만약 도모토 에이조가 죽은 것이 아니라면 엄청난 오보가 되는 건 물론 연극임을 확인하는 시간은 이미 1시 30분이 넘어버리기에 기사를 바꿀 수도 없는지라 신문사에 반드시 먹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9] 다만 차이점이 꽤 있는 편이다. 저 사건들의 동기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강행한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시골 마을에 살던 여인이 그 과정에서 오빠가 아닌 연인을 잃은 것이며, 1명만 죽인 이 사건 범인과는 다르게 연쇄살인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