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8:25:19

살의의 도예교실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겐타 소년의 재난 살의의 도예교실 모리 코고로의 가짜
1. 개요2. 용의자3. 피해자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로 만화책 30권에 있다.
일본 한국
제목 살의의 도예 교실 위험한 도예 교실
회차 TVA 228-229화 4기 15-16화
방송 시기 2001.03.12.
2001.03.19.
2006.05.31.
2006.06.01.

2. 용의자

미노 무네유키 (박종우) 62세 / 도예 교사
CV 아오노 타케시 황일청
카사마 키쿠요 (민국희) 29세 / 무네유키의 조수
CV 사쿠마 레이 이지영
미노 모토오 (한승우) 31세 / 회사원, 무네유키의 사위
CV 호시노 미츠아키 시영준

미리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전개되는 도서형(倒叙型) 에피소드[1]이기 때문에 사실상 용의자 목록 자체의 의미는 없다.

3. 피해자

1미노 모토오(한승우)넥타이로 교살당함

4.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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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름 미노 무네유키 (박종우)
나이62세
신분도예 교사
가족관계딸, 사위
살해 인원수1명
동기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
죄목살인죄
"알 수 있소. 왜냐하면 그건... 그건... 아니, 아비의 직감이었다고 합시다."
"난 압니다. 왜냐하면 그건... 그건... 아... 아니, 그냥 아버지의 직감이었다고 해둡시다.(한국판)"

동기는 피해자의 불륜 때문에 상심해 자살한 자신의 딸에 대한 복수였다. 피해자이자 전 사위였던 모토오와 키쿠요는 에피소드 내내 비춰진대로 질이 매우 나쁜 인간이었으머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미노의 조수인 키쿠요와 바람이 나기까지 했다.[2]

정작 이 사실을 몰랐던 무네유키의 딸은 사랑하는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베이지색 넥타이[3]를 사서 선물해 주려 했으나 키쿠요와 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절망하여 트럭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당시 딸의 죽음이 사고인 줄만 알았던 무네유키는 장례식 후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다가 휴지통에 넥타이가 포장도 안 뜯은 채 그대로 버려져 있는 걸 보고 모토오에게 전해주려 공항에 갔으나 그가 본건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남편이 아닌 자기 조수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파렴치한 인간이었다.결국 불륜 행각을 보고 딸이 모토오 때문에 자살했음을 알게 되어 딸이 그에게 주려 한 선물로 사위를 죽여 딸의 원수를 갚았고 그 죄를 마찬가지로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내연녀 키쿠요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던 것이다.[4]

참고로 나름 이해갈 만한 동기인 만큼 아마 무네유키는 정상참작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반면 조수인 키쿠요는 이 사건이 메스컴에 펴저 불륜녀+사람을 죽게 만든 살인마라는 이미지가 찍혀 사회적으로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5]


[1] 결말을 먼저 쓰고 이후에 발단과 전개 과정을 쓰는 작법. 비슷한 작법으로 '플래시백(Flashback)'이 있다.[2] 심지어 아내의 장례식이 끝난 직후에도 키쿠요와 행복하게 데이트나 하고 있었으며 아내의 사후로도 장인의 집에 들락거린 이유 역시 장인이 죽고 나면 그의 작품들을 상속받아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가게를 차려 키쿠요랑 장사나 하려고 했던 걸 봐선 완전 인간 말종이다. 게다가 아내를 이용할대로 이용해먹으려고 했는데 빨리 죽었으니 원수라고 한 고인드립의 개소리는 덤.[3] 특히 딸이 넥타이를 수수한 색상인 베이지색으로 고른 이유는 사랑하는 아버지인 도예 교사 무네유키를 연상시켜서 고른 것이었다. 아버지를 사랑한 딸의 마음이기도 했던 것. 남편이 아버지처럼 되었으면 하고 베이지색 넥타이를 선물하려고 할 정도로 사랑했던 남편이 바람을 피는 사람이었으니 배신감이 매우 컸을만도 하다.[4] 코난 말대로 넥타이를 범행 도구로 쓰지 않았거나 장갑을 끼고 만졌더라면 자국이나 직접적 증거를 감출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은 이유 역시 배신당한 딸의 마음이 담긴 도구로 원수를 갚아주려고 했던 것이며, 장갑을 안 낀건, 더러운 물건으로 취급하기 싫었기 때문이다.[5] 물론 무네유키는 키쿠요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는게 주목적이었으나 일본에선 가해자에 대한 백안시는 우리나라 이상으로 냉혹하기에 어떤 의미로는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 보다 더 확실히 딸의 복수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