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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종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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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스파다의 혈족을 상대하게 되다니.. 이 무슨 기이한 운명인가.[1]
데빌 메이 크라이 1편의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담당 성우는 토니 대니얼스.마치 제우스를 연상시키는 근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비겁하고 집착, 열등감도 강한 악랄한 악역.[2] 2000년 전에 스파다에게 당했던 가슴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다. 원래 스파다를 자신의 오른팔로 두고 있었고 마계를 장악한 것도 스파다의 힘이 컸지만, 반대로 스파다가 인간 편에 섰을 때는 역으로 문두스를 쓰러뜨렸다. 말 그대로 스파다 때문에 흥하고 스파다 때문에 망한 캐릭터. 그 후 쌓인 증오와 분노 때문에 스파다에게 봉인당한 이후 꾸준히 힘을 쌓아서 과거보다 더 강해졌다고 한다. 적어도 1 시점에선 스파다가 없어도 마계를 힘으로 지배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인 것은 확실하다. 염옥의 영주인 베리알 같은 부하들도 거느리고 있다.
스파다의 봉인을 깨고 풀려나 다시 인간계를 지배하기 위해 말렛 섬에서 작업을 개시한다. 트리쉬는 이를 알고 단테의 사무실에 난입하여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린다. 이후 단테는 문두스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말렛 섬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폰이 단테에게 패배하자 쓸모없다며 바로 죽여버리는둥 악마들의 제왕답게 잔혹하고 비정한 면이 있다. 평소에는 거대한 석상속에 본체를 감추고 있으나 단테와의 결전에서 석상으로부터 빠져나와 본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은 트리쉬의 창조주. 그녀의 얼굴을 일부러 스파다의 아내이자 버질과 단테의 어머니 에바와 똑같이 만들어 단테에게 접근시켜 말렛 섬으로 오게 만들었다. 미션 22에서 트리쉬와 짜고치고 가짜 인질극을 벌여 단테를 방심시킨 후 없애려든다. 하지만 트리쉬가 단테를 대신해 문두스의 공격을 맞아 쓰러지고, 이에 분노한 단테는 스파다의 힘을 각성하여 최종보스전에 돌입하게 된다.
처음에는 공중전, 그 다음에는 지상전으로 바로 이어진다.
최종 보스인만큼 난이도가 높다. 마지막 2스테이지 동안 총 세번이나 싸워야한다. 하지만 3차전투는 사실상 이벤트에 가깝다. 난관은 1차전과 2차전. 1차전은 갑자기 아케이드형 3D 슈팅으로 변해서 공중전을 벌이는데, 공중전은 모든 작품을 통틀어 이때가 유일하기 때문에 적응하기 엄청 힘들다. 게다가 상하 조작이 거꾸로 되어있어서 더더욱. 그래서 적응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데빌스타를 잔뜩 사서 용만 주구장창 소환해 스킵하기도 한다.
사실 수중전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스틱만 상하 반전이라 헷갈리면 그냥 여기서만 십자키를 쓰면 되지만, 왼쪽 스틱과 십자키가 같은 이동 조작으로 배치되곤 하는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마저도 쉽다고만은 못 할 수 있고, 1편 하는 내내 수중전 빼면 십자키를 쓸 일이 많이 없으니 다들 십자키를 쓸 생각을 못하는 게 문제.[3]
뿌려지는 침탄들은 빙글빙글 한 방향으로 돌기만 하면 거의 피해지고, 번개 구름은 보고도 못 피할 속도로 나오진 않으므로, 조작 부분만 익숙해지면 난이도는 보기보다 높진 않은 편이다.
2차 지상전에선 온갖 강력한 공격을 남발한다. 바늘을 발사하는 발사체를 소환한다거나, 운석을 떨어뜨리거나, 바닥에서 용암을 뿜어내고 또 검기처럼 보이는 장풍이나 에너지 탄을 날리거나 주먹을 휘두른다. 가끔 용을 소환하기도 하는데 공격하면 그린 오브를 주며, 이 용들이 뱉는 파이어볼은 반사가 가능하다. 반사된 파이어볼은 그대로 문두스한테 돌아가므로 타이밍을 잘맞춰서 반사를 해보면 데미지도 적지 않게 들어간다.
전반적으로 문두스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는 주된 요소는 데빌 트리거의 활용법에 대한 이해다. 공중전에선 데빌 트리거로 용을 소환해서 공격할수 있고, 지상전에선 스파다의 데빌 트리거로 사기급 리치의 검 공격과 그레네이드 런처 급 데미지의 장풍을 연사할수 있다.[4]
주로 가까이가서 공격해야 문두스에게 피해를 줄수 있지만, 라운드 트립이나 메테오로 멀리서 공격할수 있다. 그러나 그리 큰 데미지는 주지 못한다. 그래도 어느정도 하다보면 그 많던 체력이 반 이상 줄어든다. 또 문두스가 쏘는 에너지 탄은 근접공격으로 반사가 가능하다. 반사 데미지가 아주 높기때문에 꼭 반사시켜야 한다. DMD에서는 아예 이 반사데미지가 클리어타임을 확 줄여주는 핵심 요소다. 일반적으로 클리어 타임을 줄이는 방식은 샷건으로 생성되는 구체를 걷어내고, 마인화 후 스파다로 열심히 딜링하며 도저히 근접전을 못할 것 같으면 멀리서 그레네이드와 메테오, 라운드 트립으로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는 루트가 가장 많이 쓰인다. 다행히 문두스가 에너지 구체를 던지는 패턴은 전조가 확실하고 느린 편이기에 충분히 반사로 케어할 수 있다.[5]
이후 피부가 반쯤 없어진 채로 재등장해서[6] 단테를 추격하는 근성을 보여주는데, 일단 이기고 난 뒤 이벤트 영상을 보고 데빌 트리거 상태에서 에보니 & 아이보리 한방을 먹이면 끝. 이후 “나는 돌아올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지배할것이다!”라는 말을 끝으로 소멸.
2000년전에 스파다에게 발린 뒤 그 아들인 단테에게 또 발리고, 단테가 자신의 아들까지 부탁한다고 하며 단테의 아들에게까지 발릴 것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3편 스페셜 엔딩에서도 다른 모습 중 하나인 눈알 3개 상태로 버질 앞에 등장. 이때, 자신에게 도전했던 버질을 개박살내고 네로 안젤로로 개조해버렸다. 또한 만화 Visions of V에서 V의 회상으로 문두스가 자신에게 도전했던 버질을 패배시킬 때 그의 염마도까지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리는데, 이는 4편에서 염마도가 파괴된 채로 마검교단에 회수된 원인이 되었다.
뷰티풀 죠 플스2판에서는 당당히 부활. 트리쉬에게 마법을 걸어놓아 그녀가 인간의 감정을 갖기 시작하면 자신의 봉인이 약해지게 만들어놨고, 절망감에 빠져있던 캡틴 블루한테 빙의해서 무비랜드에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트리쉬의 아뮬렛 속에 있는 단테의 어머니의 영혼을 파괴하려고 했지만 결국 단테에게 패배한다.
그래도 역대 최종보스중에는 가장 강력한 보스라인이다.[7]...였지만 5편 최종보스가 더 강하다고 제작진이 인증했고, V 코믹스에서 나이트메어가 자기생각보다 강해서 구속구를 입혔다는 말이 나와서 더 추해지고 있다.다만 나이트메어는 어디까지나 문두스 자기의 피를 좀 섞어서 만든 병기인데 그것만으로도 마계를 완전파괴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것이니 역으로 문두스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8]
5편에서는 후반부에 트리쉬에게 언급된다. 문두스가 마계의 왕이 될 수 있던 건 클리포트의 열매 덕분이라 한다.
항목에선 호구처럼 작성됐지만, 결국 이 게임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인물인 스파다나 주인공인 단테가 규격 외로 강해서 그렇지 문두스도 마계의 왕이라는 타이틀이 모자람이 없는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신에 가까운 힘을 지니고 있고 날개를 펼치며 우주가 창조되는데 이건 단순히 멋부리는 연출이 아닌, 실제로 우주를 창조한 것이라며 데빌 메이 크라이의 프로듀서 카미야 히데키가 트위터로 밝혔다.(#) 그것도 작은 차원을 생성하는게 아니라 세계 우주 크기와 동등하다.[9] 스파다나 단테가 죽이지 못하고 봉인으로 끝냈을 정도로 질긴 양반이기도 하다. 3의 최종보스였던 버질이 온전한 상태가 아니기는 했고, 제대로 붙으면 힘을 되찾지 못했던 문두스에게 승산이 없었다지만 문두스가 이겼고, 1의 단테도 트리쉬가 마지막에 힘을 주지않았다면 승리를 보장하지 못했다. 문두스가 봉인되기 전까진 지배자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다른 악마들과는 급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근히 창조자, 만드는 것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캐릭터다. 트리쉬, 넬로 안젤로는 물론이며 5편에 등장하는 스쿠도/프로토/카발리에 안젤로는 전부 문두스가 창조한 악마라고 한다.
이중에서 프로토 안젤로는 스파다의 전투 데이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들을 이용해 어린 시절의 단테와 버질에게 자객으로 보냈지만 빈번히 패배. 그래서 3편 시점까지 단테와 버질을 감시하며 서로 싸우는 걸 지켜보다가 버질이 패배해 마계로 떨어지자 그 틈을 타 세뇌시킨 다음 자기가 마계에서 무기 장인으로 유명한 악마 마키아벨리에게 시켜서 만든 갑옷 악마 흑기사[10]를 이용해 넬로 안젤로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프로토 안젤로보다 월등히 뛰어났기에 대만족했다고...
5편의 카발리에 안젤로도 문두스의 작품. 하지만 카발리에 안젤로는 동력원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작이라고 한다.
또한 1편 이전 과거를 다룬 소설에 등장한 녹색 정장의 붕대 악마 길버도 설정 변경에 따라 문두스가 창조한 일종의 프로토타입 안젤로 악마로 나온다. 그의 경우, 단테와 버질의 전투 데이터를 참고했으며 얼굴은 단테/버질의 것을 주었다고 한다.
2편 프리퀄 소설에서 나오길 평행세계에서는 스파다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는 데 성공했지만 마구의 힘으로 평행세계에 온 본편 세계의 단테에게 간단히 쓰러져 봉인당한다.
1편 이후 시점인 애니메이션에서의 언급으로는 문두스가 쓰러진 후로 마계가 다섯 세력으로 나뉘어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1] 후반부 석상으로써 맞설때 하는 대사. 단테는 이에 "기이한 운명이지. 또 그때처럼 끝나게 될테니 말야!" 라고 받아친다.[2] 모션 아티스트였던 토모야 오츠보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두스는 자신이 마치 신처럼 보여지길 원했기에 신과 같은 모습을 취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진짜 본모습을 숨기고 있던 껍질들이 사라지고 드러나는 추한 모습은 겉으론 신처럼 보이지만 그 실체가 얼마나 추악한지 대조하는 장치라고 한다. 문두스 자신도 자신의 추한 본모습에 심한 컴플렉스가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3] 특히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십자기가 아예 동서남북으로 한버튼식 있는지라 대각선 이동은 절대 불가능하다.[4] 에너지 탄을 날리는 패턴은 맨 먼저 지형 위에 커다란 구체를 여러 개 깔아놓고 나중에 모두 흡수해서 그 숫자만큼 에너지 탄을 쏘는데 이 구체를 부수면 데빌 트리거 게이지가 일정량 상승한다.[5] 다만 반사되는 판정이 마인화시 길어지는 검날이 아니라 스파다 본연의 검날에만 있어서 거리를 모른다면 피하는것도 좋다.[6] 싸우면서 남아 있던 피부들도 점점 터져 없어져 남는 것은 커다란 눈알 3개와 수많은 손과 촉수들이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모습이 변했다기 보단,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오히려 이 모습이 문두스가 지금까지 감추고 있던 진짜 본모습이라고 한다.[7] 4편까지의 기준. 2편의 아르고삭스는 문두스에 필적했다. 2편 기준으로 아리우스에게 힘을 조금 나눠줘서 다소 약한상태라고 오해받지만 2편 게임에서는 딱히 그런언급은 없다. 애초에 5편 히스토리 영상에서 아르고삭스를 문두스랑 비등한 강자라고 나오는데 약해진 아르고삭스를 잡았다면 이런 멘트를 넣을 필요도 없다. 3편의 버질은 진 마인화를 터득하기 전, 4편의 신은 단테가 고전은커녕 여유롭게 붙드는 동안 네로가 때려잡아버렸다.[8] 그러나 그 유리즌의 정체가 문두스 본인이 쓰러뜨린 부하이다보니 결국 자기 부하보다 약해졌다고 입증한 셈이다. 다만 유리즌이 후반부에 굉장히 추한 모습으로 포스가 급격히 추락해버리면서 유저들 사이에선 문두스보다 약해 보인다며 까인다. 그런데 데빌 메이 크라이 5 프리퀄 소설에 따르면 버질을 아주 오래 전부터 감시하고 있었는데 데빌 메이 크라이 3 시절 완전 부활을 못 이루어낸 자신이 완전한 상태의 버질을 상대로 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버질이 3편 엔딩 후 지친 상태에서 나타난거라고 한다.[9] 마제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은 추한 면모 때문에 얼핏 단순히 스케일 큰 창조 등의 권능만 우수할 뿐 전투 능력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으나, 클리포트의 열매를 먹기 전에도 전지전능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면 기타 분야에서도 우수했던 듯 하다.[10] 이 갑옷도 후에 부서져 포르투나 섬에 흘러가 마검교단에 회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