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23:26:32

모용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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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상아
파일:모용상아.pn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모용상아
별호 당희
나이 19살 → 21살
성별 여성
경지 불명
직위 모용세가의 가주 후보
소속 모용세가
가족관계 모용천(아버지)
어머니
모용비(이복오빠)
강윤호(약혼남 → 남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원작3.2. 본편
4. 능력
4.1. 무공
5. 소지품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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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 미연시의 오랑캐 글쟁이히로인. 무협 미연시의 두 간판 히로인 중 하나.

원작 게임에서는 수치가 높아지면 공략이 가능했다. 다만 정작 돈 수치를 높이는 퀘스트는 상당 부분이 양심상 하기 영 어려운 것들뿐이라 강윤호는 그냥 넘겨버렸기 때문에 빙의 전에 플레이할 때는 공략하지 않았다.

2. 특징

모용세가여식. 우수에 찬 표정에서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갈색 머리미녀다. 황녀와 같이 단 둘뿐인 무림제일미이고 달로 비유되며 모용상아를 본 주변 사람들은 물론 주인공인 강윤호마저 모용상아의 키스로 정신이 잠시 나가서 계획을 실패할 뻔했다 언급이 나왔을 정도이다. 뛰어난 무재와 두뇌, 리더십을 가진 미소녀로 가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몸이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마교와 몰래 손을 잡은 이복오빠 모용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혼약으로 팔려갈 처지에 놓인 상태다.

외견과는 달리 강인한 심성을 가진 여인이며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존재를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치욕에도 견뎌내고자 하는 자기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성격이다. 다만 그러한 성향을 갖고 있는 만큼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거나 자기 손으로 상처입혔다고 여겼을 경우 손쉽게 상처받는 여린 일면도 존재한다.

강윤호와 사별(?)한 이후로는 사랑하는 정인을 제 손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과 그가 생전에 원했던 모용세가의 구원을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이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가문을 장악한 모용비의 계략으로 조선의 세도가 강씨 가문[1]의 아들 강윤호와 혼약하게 되었으나[2], 조작한 반역 모의 증거를 조선 조정에 보내서 강씨 가문을 단숨에 몰락시키고 자신이라도 범하겠다며 헐레벌떡 들어온 원작의 강윤호를 손수 참살, 중원 쪽에 분포되어 있는 강씨 가문의 재산을 보상 겸 유산으로 먹어치운다.

이로 인해 전 중원에 '남편을 잡아먹은 암사마귀'라 불리며 멸시당하지만[3] 그 자금력만큼은 누구도 경시할 수 없는 위치에 서게 된다.

3.2. 본편

원작에서와 같이 강씨 가문을 몰락시키기 위해 손을 써놓은 뒤였으나, 강윤호에 빙의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발로로써 벌인 혼신의 연기에 외로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며 도와준다고 느껴 그에게 진정으로 반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원작의 흐름대로 강씨 가문이 역모죄를 뒤집어써 몰락해버린 뒤였고[4] 강윤호가 죽게 되자 자신은 사랑하는 지아비를 죽인 악녀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절망하며, 동시에 지아비를 죽인 악이 되었으니 모든 원인인 마교를 지워버리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며 원작 이상으로 독한 악녀가 된다.

하지만 모용세가에 대한 마교의 간섭이 더욱 짙어지는 것에 더해 강씨 가문은 사실상 멸문을 당한 데다 운이 좋게 살아남은 이들조차 무능한 강윤호를 욕하고 강씨 가문의 몰락의 원흉인 악녀 모용상아에게 굴복하는 것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거세게 저항[5]하는 건 물론 가짜이긴 하지만 강윤호의 시신이 부관참시되어 시체조차 못 찾는 상태가 된 탓에 영혼이 점점 메말라가는 고통을 맛보는 피폐를 겪는다. 그럼에도 노비 신세가 된 강씨 가문 여인들의 신변을 확보해 편의를 봐주거나[6] 매년 강윤호의 기일마다 제사상을 차려 제를 올리는 등[7] 스스로의 과오를 참회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아버지의 병세를 살피기 위해 황실 어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의원을 초빙했으며 이를 방해하기 위해 모용비가 마교의 무인들을 보내 습격하자 손수 처리하고 무사히 의원을 맞아들이는 데 성공, 불치병이라고 여겨졌던 가주의 병세가 사실은 교묘하게 숨겨진 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모용비의 악독함에 치를 떤다. 이어 의원의 소개를 받아 사천당가 쪽과 연락을 하게 되고 본인은 소가주 위치를 얻고자 원로회의를 통해 성무서고의 탐색을 자처하게 된다. 모용비는 5년 전 탐색 자료가 소실되었던 것 때문에 모용상아를 쫒아낼 빌미가 될 거라 생각해 흔쾌히 허락하지만 전각이 불타기 전 부친 모용천이 보여줬던 탐색 자료의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지라 별 의미 없는 핸디캡이 되었다.(...)[8]

성무서고 탐색을 위한 조사단을 요동에 파견해 탐색을 진행하던 중, 여진족 부족장 투르샨으로부터 영역 침범에 대한 항의와 보상 요구, 접선 요청을 받게 되어 시찰을 겸해 창봉대를 이끌고 요동으로 향하게 된다. 투르샨과의 접선을 앞두고 하루 전, 조사단의 보급을 지원해주던 개척촌이 여진족의 습격을 받은 것을 목격하게 된다. 미약한 명분과 커다란 실리 사이에서 묵인하는 것을 택하려던 찰나 어미를 잃고 울부짖는 여자아이의 울음소리에 마음을 돌려 개척촌을 습격한 여진족 무리를 전원 제압시키고 단 한명만 살려 전령으로 쓰고 나머지는 몰살시켜 버린다. 다음날 투르샨이 편지를 통해 한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서로 진정할 시간이 필요할 태니 '말이 살이 찔 때까지' 만남을 미루자고 하며 그때까지는 모용세가 측에 손대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말이 살이 찔 때까지'라는 표현에서 여차하면 전쟁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감지한 모용상아는 여진족의 습격에 대해 방비할 것을 명령한다. 조사단 세 곳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묵게 된 귀빈용 객잔[9]에서 잠을 청하던 중 모용비가 보낸 마교의 자객들의 습격을 받지만 옆 객실에 묵고 있던 청운이 튀어나오자 어리둥절해한다.

4. 능력

문무를 겸비한 모용세가의 신동으로 나름 호부호자 정도는 되던 이복오빠 모용비가 마교의 도움을 받기 전에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을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타고났다. 모용상아와 비견될 정도의 재능을 지닌 무림인은 천소희밖에 없을 정도라고.[10]

무력캐인 황녀와는 달리 지능캐인 만큼 머리가 매우 좋으며, 어렸을 때 봤던 성무서고의 자료를 수 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다.

강윤호의 조언인 '인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도 충분한 돈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비록 썩어빠졌다고는 하나 가문의 실권을 장악중인 장로들을 돈으로 매수해 길들이다시피 하거나 기존에는 아무리 호소해도 도와주지 않던 세간의 실력자들을 돈으로 고용해 부리는 등 나름대로 권모술수를 부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더불어서 해체 직전까지 몰렸던 창봉대를 창룡대가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규모로 키워내기까지 하는 등 용병술에도 조예가 있다.

또한 상재도 뛰어나서 강윤호에게 물려받은 유산을 바탕으로 삼아 인삼 무역로를 장악해 압도적인 부를 쌓아올렸다고 한다. 여진족의 부족 전체가 몇 년을 일하지 않고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재물을 푼돈이라고 취급할 정도라고.

4.1. 무공

  • 전음
  • 토납술
    모용세가의 가주 직계만이 익히는 토납술. 관직을 지망하는것으로 알고 있는 강윤호를 위해 내공 축적에 관한 기능을 제거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부분만을 남겨 전수해주었다.
  • 유성검법
    모용세가의 비전 검법.

5. 소지품

  • 은반지
    장백순은으로 만든 반지. 마에 물든 자를 찾아낼 수 있다. 본래는 단순히 강씨 가문에서 예물로써 보낸 금속이었으나 빙의자 강윤호의 생존계획의 일환으로 돌아가신 모친의 유품으로 둔갑하여 그녀에게 전해졌다.

6. 평가

본작의 첫 히로인이자 히로인 유기 마스터 강지우 전설의 시작을 끊은 장본인 겸주인공과 엮이며 구원과 절망을 동시에 얻은 인물. 원작 게임에서는 단순히 인처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배경인물이었던 강윤호에 주인공이 빙의당하면서 의지할 곳 없이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해야 했던 원작과는 달리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의지가 되는 강윤호를 통해 마교 그리고 모용비와 싸워나갈 힘을 얻었지만 그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이뤄졌어야 할[11] 강씨 가문의 몰락이 자충수가 되면서 사랑하는 지아비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녀가 되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생전에 강윤호가 원했던 가문의 정상화를 위해 피폐함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히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한편 가문의 일이 정리되는대로 강윤호의 뒤를 따르려고 생각할 만큼 애틋한 면모도 있다

다만 실상을 알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남편은 멀쩡히 살아서 다른 여자들하고 로맨스를 찍고 있는데 혼자 후피집을 찍고 있다는 아이러니함 탓에 반쯤 웃음벨 취급하고 있다. 특히 댓글창을 보면 강윤호의 생존 소식을 듣고 유산이 복사되는 거냐면서 헐레벌떡 뛰어가는 돈미새 드립을 당하거나 메인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거의 없다는 점을 들어 '모용머시기? 그게 누구죠?'라는 식으로 공기 취급을 당하는 등 대놓고 놀려대기 일쑤.

그러나 이렇게 댓글창에서의 여론이 이미지를 고착화시키다보니 진짜로 죄없는 가문을 몰락시키는 것도 모자라 주인공을 죽이려고 해놓고 비극의 히로인 행세를 하고 있는 위선자라고 여기고 있는 독자들도 나오기 마련인데, 이는 작중에서 모용상아가 처한 상황[12]그리고 주인공인 빙의자 강윤호와 본래의 강윤호를 동일시하는 인식 때문이다. 애초에 주인공은 빙의 전에 본래의 강윤호가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거하게 고생한지라 본래의 강윤호와 스스로를 동일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강씨 가문이 망한 것에 대해 어떠한 미련도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최근 묘사에 따르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야 하는 운명의 여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7. 기타

  • 작중 첫 히로인이고 별달리 준비할 새도 없이 만난 히로인이라 유일하게 거짓말을 듣지 않고 강윤호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는 히로인이다.[13] 작가에게 개국공신이란 칭호까지 받아가면서 1만 선작 기념 노벨피아 제공 표지 일러스트 히로인으로 선정하는 등[14] 다른 히로인들 못지않은 푸쉬를 주고 있을 정도.

[1] 조선의 역관 가문이지만 인삼 밀무역으로 거액의 부를 축적한 집안이다. 당연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밀수는 중죄로 취급되며 밀수 대상인 고려인삼은 작중에서 국가 수출품이라고 언급된다.[2] 겉으로는 애써 의연한 척했지만 이 시점에서 모용상아는 이미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 있었다고 한다.[3] 사실 이렇게 불리게 된 것은 원작이나 본편에서나 중원 내에서 모용상아의 평판을 깎아먹기 위해 모용비가 사람을 부려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한다.물론 본인은 원작이건 본편이건 조또 신경 안쓰는데다 가주 한다는 놈이 쓸데없는 짓이나 하고 있다고 마교총관한테 속으로 까이는 게 고작이지만[4] 본인도 점점 강윤호에게 끌리면서 망설였지만 이미 너무 때가 늦어버려서 취소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희망이라고는 조선 조정이 거짓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뿐이었지만 본래의 흐름대로 강씨 가문은 멸망, 결국 첫날밤에 소박을 맞혀 강윤호가 떠나면서 그를 죽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한탄했다. 물론 강윤호는 이미 가짜 시체까지 만들고 도망갈 생각 만만이었지만.[5] 다만 예시로 84화에서 해당 사업체의 권한을 넘기길 거부했던 인물은 '가주의 사촌의 사돈의 팔촌의 양자'라는 얇팍하기 그지없는 인척관계를 빌미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활동을 통해 요동성 흥성 지방의 사업체들을 접수하였기에 명분상으로는 모용상아를 이길 수 없었고 그랬기에 정파인 모용세가가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에게 살수를 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여겨 대놓고 배째라 하는 식으로 뻗대고 있었던 것이며, 다른 이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그 사람은 모용상아 앞에서 강윤호를 욕하다가 진짜로 배를 째이며 반갈죽을 당했다[6] 다만 가문이 멸망하게 된 원흉인 모용세가에 대한 강씨 가문 여인들의 반발이 심해 강씨 가문에게 은혜를 입은 인물들을 경유하는 식으로 간접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7]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제사를 올려서인지 모용상아가 제사를 지낼 때마다 강윤호의 혼이 제사상에 불려가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강윤호는 꿈이라고만 생각하는 중.[8] 더군다나 성무서고 탐색을 선언한 후 성무서고를 되찾는 것을 비원으로 여기고 있던 장로 중 한명이 몰래 접근해 자신이 따로 조사했던 자료를 넘겨주는 식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9] 사기 진작 차원에서 창봉대는 별도의 객잔에 묵게 되었다.[10] 천소희의 재능은 천살성이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특수성으로 얻은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순수 재능으로 천살성과 비견되는 모용상아의 재능이 더욱 부각된다.[11] 강씨 가문은 조선 조정에 종사하는 역관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주력 무역품인 인삼을 밀무역해 부를 축적해 온 곳이며 강윤호 역시 아무도 못 말리는 최악의 망나니였다. 심지어 명문세가의 여식이자 무림인인 모용상아를 상대로 기녀 취급을 하는 등 죽어 마땅한 짓만 골라서 한 것은 덤.[12] 혼인이 성사되면 출가외인 취급을 받아 가문 내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고 모용비가 가문을 완전히 장악하면 중원의 변방이라고는 하지만 요동 지역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용세가가 마교의 손아귀에 통째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태라는 것. 다만 가해자의 사정이 행위의 선악을 정당화할 수 없으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엄연한 악행이므로 인물의 평가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13] 천소희의 경우 갑자기 만나긴 했으나 소꿉친구라는 거짓말에 넘어갔고, 당화린의 경우 강윤호의 옛 친구가 독인이라는 거짓말을 들었다. 다만 망나니가 연기였다는 강윤호의 거짓말에는 넘어갔다.[14] 심지어 주인공과 투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