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9:33:39

멕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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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멕 라이언
Meg Rya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eg_Ryan_at_the_2009_Tribeca_Film_Festival.jpg
본명 마거릿 메리 에밀리 히라
Margaret Mary Emily Hyra
출생 1961년 11월 19일 ([age(1961-11-19)]세)
미국 코네티컷 페어필드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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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직업 배우, 프로듀서
활동 1981년 ~ 현재
신체 173cm
배우자 데니스 퀘이드(1991년~2001년)
자녀 아들 잭 퀘이드(1992년생)
딸 데이지 트루 라이언(2004년생)[1]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개인사
2.1. 교제 관계
3. 대한민국과의 관계4. 출연작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97p4Grw.jpg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절.

1961년 11월 19일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 출신의 영화배우. 전남편으로 배우 데니스 퀘이드, 자녀로는 잭 헨리와 데이지 트루가 있다.

1990년대 초중반을 휘어잡던 로맨틱 코미디의 여제[2]였다. 대표작으로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le, 1992)>, <프렌치 키스(french kiss, 1996)>. 이 외에도 아나스타샤, 이너스페이스, 유브 갓 메일, 아이큐, 커리지 언더 파이어[3]등도 있다. 탑건에도 몇 장면 나오는 조연(구스의 아내 역)으로 출연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사랑을 받았으나, 말실수로 인해서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내렸다.

파일:external/www.movieactors.com/meg-ryan-french32.jpg

한때는 세계 뭇 남성들의 가슴을 후려쳤고 프렌치 키스 때는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전 세계에 유행시키기도 한 주인공.욘사마바람머리의 원조 오죽하면 최진실, 김원준 등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한 때 그 헤어스타일을 따라했을 정도.

인 더 컷과 케이트 앤 레오폴드가 실패한 것을 기점으로 커리어는 완전히 쪼그라들었다. 근근히 작은 영화에 여러 역에 나오고 있는 정도. 사실 커리어 관리를 잘못 했던게 크다. 깜찍발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배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사그라들기 시작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데[4] 멕 라이언은 그 지점에서 실패했다. 고만고만한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드라마로 이미지 소모는 심해져가는데 변신을 시도한 프루프 오브 라이프 같은 영화는 망작 소리를 들었으니... 나름 초강수였던 제인 캠피온의 인 더 컷 역시 실패하면서 치명타를 맞고 말았다. 사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 보이는 동안이었고 귀여운 이미지라서 그렇지, 인기를 얻기 시작한 때가 거의 서른 살 쯤부터였기 때문에 90년대 말에는 나이가 이미 꽤 들어 있었기에 상큼 발랄하던 외모도 시들어가고 있었다. 외모나 나이나 로맨틱 코미디를 더 하기는 늦었고[5], 심각한 역을 맡기엔 연기 역량도 부족하고 기존 이미지가 걸림돌이 된 탓도 있었다. 게다가 약쟁이 막장 남편이라는 개인사까지 겹쳐 있었으니...

2013년 6월에는 축 쳐진 얼굴에 부풀어오른 입술로 나타난 그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과도한 성형으로 인한 후유증 의혹을 사고 있으며, 그의 옛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나름 반전을 꾀하려고 TV에도 출연하고 2016년 동료들을 캐스팅해 감독 데뷔했으나 처참한 평을 받고 사라졌고, 그 뒤론 활동이 거의 없다. 2018년 Picture Paris라는 드라마를 찍고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감독직으로 이미지 회복을 노리는 건지 2022년 새 감독 프로젝트 What Happens Later를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제니퍼 제이슨 리 같은 비슷한 또래의 여배우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초라한 편.

2. 개인사

2.1. 교제 관계

연애사가 복잡하기로 유명한데 실상을 알면 그저 전남편 욕만 나온다. 이너스페이스에서 데니스 퀘이드를 만나고 연달아 영화 3편을 같이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멕 라이언이 로맨틱 영화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반면, 데니스 퀘이드는 배우로 대성하지 못하고 젊은 시절의 인기와 명성으로 이런저런 조연으로 배우생활을 유지하는 상황의 간격 때문에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영화 프루프 오브 라이프 촬영 즈음해서 러셀 크로우와 교제 소문이 돌고, 그렇게 그녀의 결혼 생활은 완전 끝이 나게 된다. 이즈음 멕 라이언이 언론에 전남편 데니스 퀘이드가 헐리웃 배우의 기본테크 마약으로 한때 찌들었고, 멕 라이언의 도움으로 마약을 끊게 만들었다고 폭로했으나, 멕 라이언 역시 불륜으로 가정 파탄의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신뢰가 아닌, 이혼법정에서 흔한 거짓말 공방의 일환으로 취급되고 만다. 게다가 전남편의 여성편력 의혹을 제기한 일이 무색하게 만든 러셀 크로우와의 불륜도 러셀이 그녀를 떠나며 끝나고 말았다.

사족을 붙이자면 그녀의 초년 생활도 부모의 이혼으로 결코 행복하지 못했으며 어머니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도 그 때문이다. 그녀는 유명해진 후 어머니와 몇번 연락하다가 결국 완전히 의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에선 이 사람 관련으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원래 멕 라이언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향후 10년간 대한민국에서의 흥행 보증 수표였다. 비디오 대여점에는 멕 라이언 출연작 영화 VHS 비디오 테이프 코너가 따로 만들어졌고 최진실은 스스로를 한국의 멕 라이언이라 홍보하며 데뷔했으며 할리우드에서 망한 멕 라이언의 영화도 한국에서는 상당히 성공을 거뒀다. 물론 멕 라이언이 나온다고 다 대박난 것은 아니라, 멕 라이언 주연으로 1995년에 개봉한 아이큐는 서울 관객 9만명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패를 거뒀고 1992년에 개봉한 키스의 전주곡도 서울 관객 4만이라는 역시 흥행 실패를 거둔 바 있다.

무엇보다 1995년에 개봉한 프렌치 키스가 흥행 대박과 같이 주제가 Dream A Little Dream도 대박을 거두면서 이 영화에 나온 멕 라이언 모습 따라하기 붐까지 유행했다. 여담인데 당시 최진실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프렌치 키스에서 멕 라이언이 당하던 음식물 이송 카트에서 넘어져 얼굴이 음식범벅이 되던 장면을 따라했던 바 있다.

이처럼 사랑을 받던 멕 라이언은 1997년 동산 C&G[6]에서 새롭게 론칭한 화장품 및 샴푸 브랜드인 섹시마일드의 광고를 찍었고 그 광고는 대박을 쳤다. 광고 링크

그런데 당해 5월 19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서 "인도는 아닌 어떤 아시아 나라에서 광고를 찍었는데[7] 수녀복 입고 뭐하는 짓인지 아주 같잖았다고 깔깔거리며 웃은 것이다. 더 정확히 하자면 "섹시 마일드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작명이야?" 수녀복 입고 뭐하는 짓인지" 라고 웃기려고 말한 것이고, 그동안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던 대한민국을 비하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1990년대의 한국은 확실히 지금에 비하면 국제 인지도가 낮고 국력이 작은 국가였고 정치나 국제뉴스에 크게 관심있지 않은, 그 시대의 평범한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한국? 그게 대체 뭐임?'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다. 다만 멕 라이언은 엄연히 한국의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고 정식적으로 계약하여 활동한 모델이었다. 사적으로는 한국이 무슨 나라인지 아무런 관심도 지식도 없다 할지라도 최소한의 비즈니스적인 매너는 갖추는 게 지극히 상식인 셈인데, 이 점에서 당시 그녀의 프로정신 부족과 무개념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실례로 아모레퍼시픽의 비타민 샴푸 광고에 출연한 킴 베이싱어같은 경우 광고 촬영 후 따로 자기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등 관심을 보였고, 제시카 알바 이전에 LG 이자녹스 화장품 모델로 나온 아만다 허스트는 광고 후 자기가 모델로 나온 제품을 더 알고 싶다고 샘플을 받아가고 다음 인터뷰에서 직접 사용 소감을 알려줄 정도였다.

CF모델 계약은 단순히 그 광고에 대한 초상권에 대한 계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약기간동안 모든 방송과 개인적 사생활 등에서 계약된 업체의 이미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성실의 의무까지 포함된다. 제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생활에서의 처신 문제로도 모든 광고계약이 취소되고 소송까지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광고주와 제품을 비난한다? 광고계약 파기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나를 아예 죽여달라고 하는 꼴이다.

그 발언이 AFKN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고 PC통신은 그녀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 찼으며[8] 한국인들은 '그동안 너를 사랑해줬는데 우릴 조롱하고 배신했다'면서 그녀에 대한 모든 호감을 거둬들여버렸다. 동아일보는 <맹랑한 맥 라이언>이라는 언어유희를 노린 듯한 기사 제목으로 그녀를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주요 언론들도 그리고 방송도 멕 라이언이 대한민국을 모욕했다면서 연일 비난을 쏟아부었다.

광고주 측은 광고 방영을 취소할 수도 있다면서 발을 빼버렸고 멕 라이언의 신작 <애딕티드 러브>가 대한민국에서 망할 조짐이 보이자 멕 라이언은 SBS의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사과 팩스를 보내고, 6월 28일에는 대한민국 문화를 잘 몰라서 그랬다면서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에 대한 사과 방송을 내보내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녀의 한국에서의 인기는 그야말로 박살이 나버렸다.

광고는 계약이 해지되어 더 이상 나가지 못했으며 광고 모델은 추상미로 교체되었고 멕 라이언 영화는 한국에서 처참한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지지부진해졌다. 그 당시 멕 라이언의 신작 애딕티드 러브는 개봉 2일만에 서울 6만명을 모으며 당시 기준으로 초반 흥행이 좋았지만 그 발언 파문이 확산되자 그 후 12일간 6만명이 보면서 관객이 팍 줄었고 서울 관객은 겨우 15만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독일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를 리메이크한 시티 오브 엔젤이 서울관객 39만 5천을 동원한 것이 멕 라이언의 마지막 한국 흥행작이었으며 이후로 한국 극장가에서 사실 그녀의 인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당시 멕 라이언 입장에서 한국이란 나라가 커리어에 별 영향을 끼치던 곳은 전혀 아니었기에 해당 사건으로 배우로서 타격을 입진 않았으나 몇년 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인기가 급격히 식고 커리어 전환에 실패하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퇴물 배우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점점 부풀려져 네이버 지식인 같은 데에서는 멕 라이언이 한국을 토 나오는 냄새나고 이상한 나라로 모욕했다는 글들이 떠돌아다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상기되었듯이 토크쇼에서 반농담섞인 말투로 한국에 대해 조롱적인 말장난을 한 것일 뿐, 대놓고 욕설이나 비하는 하지 않았다.

광고주 측도 12시간만에 촬영을 끝내야 한다는 조건에 당시 금액으로 50만 달러, 한국돈으로 4억 2천만 원이나 되는 거금을 갖다바치고는 광고주가 어느 나라인지도 모르게 방치했다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네놈들 때문에 외국에서 한국을 CF의 봉으로 아는 거야라고 그동안 당했던 것까지 죄다 싸잡아서 뭇매를 맞았고, 결국 홍콩배우 여명이 출연한 광고를 마지막으로 동산C&G가 파산하면서 상품 그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전담 성우는 송도영.

4. 출연작

5. 여담

1989년에 그녀에게 영화 '귀여운 여인'의 여주인공 배역 제안이 들어왔지만 그녀는 거절했는데 이유가 스토리가 너무나 진부하고 상투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고. 결국 배역은 줄리아 로버츠에게로 전달되었고 로버츠는 이 영화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참고로 사랑과 영혼도 거절했다....원초적 본능과 아울러 캐스팅 비화로 유명한데, 만약 이 배역을 맡았다면 대박은 더 할 나위 없었을 것이다. 멕 라이언이 귀엽고 발랄한 역만 맡았다고는 하지만 큰 키[9]에서 나오는 묘한 섹시함과 퇴폐미도 한 몫 했기 때문. 뭐 이런 사례는 넘치게 많긴 하다.[10]


[1] 입양한 자녀이다.[2] 보통 로맨틱 코미디의 4대 여왕으로는 멕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 산드라 블록, 앤디 맥도웰을 꼽는다.[3] 전사자의 서훈을 두고 증인들이 진실 공방을 벌이는, 군 내 부조리나 남녀 차별을 다룬 심각한 내용의 실화 바탕의 걸프전 영화이며, 멕 라이언의 연기도 칭찬을 받았다. 그런데 성공하지는 못했다.[4] 에이미 애덤스리스 위더스푼이 대표적이다. 멕 라이언과 달리 이들은 이미지 전환에 성공했지만.[5] 물론 캐머런 디아즈 같이 40대에도 로맨틱 코미디 이미지를 유지한 케이스가 있으나, 디아즈는 라이언과 달리 자기 관리가 철저했고 연기 스펙트럼도 넓었던 편이라 훨씬 롱런할 수 있었다.[6] 원래 동산유지라는 회사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의 비누 회사였으나, 럭키(현 LG생활건강), 애경 등의 공세에 밀려 몰락하면서 1980년대 중반 법정관리를 받게 된다. 이후 선경(현 SK)에서 인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옛 명성을 만회해보기 위해 이름을 동산유지에서 조금 현대적인 동산씨앤지로 바꾸고 섹시마일드같은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곧이어 터진 IMF 사태로 더욱 부진해지고 2000년 부도처리되었다. 이후 칫솔회사인 크리오에서 인수하여 현재 동산C&G 브랜드로 비누를 판매하면서 명맥만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듣보잡 회사가 되어 이를 LG생활건강으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LG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7] 사실 그는 미국의 스튜디오에서 광고를 찍은 것이다. 광고를 찍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지는 않았다. 참고로 커리어가 바쁜 배우/모델 같은 경우, 제작진만 입국해서 현지에서 찍는 경우가 많다. 장근석도 한국에서 일본 광고를 찍었을 정도.[8] 사실상 비판 여론을 이끈 주역이었다.[9] 173cm인데, 더 커 보일 때도 꽤 있다.[10]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배역을 윌 스미스를 비롯한 배우들이 거절했다든지, 많은 영화에서 많은 배우들이 그 배역을 거절했더니 그 영화와 배역이 대박을 거뒀다는 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