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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토세, 코나미 |
유통 | 코나미 |
플랫폼 | 게임보이 컬러 |
장르 | 전략 잠입 액션 |
출시 | 2000년 4월 24일 2000년 4월 27일 2000년 5월 5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심의 등급 |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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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메탈기어의 무대이자 아우터 헤븐이 있던 남아프리카 칼츠버그에 자리잡고 신형 메탈기어 메탈기어 갠더를 탈취한 진드라 해방전선의 무장요새 가루에드를 무대로 솔리드 스네이크의 모험이 펼쳐진다.
시기상 메탈기어 솔리드의 3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메이 링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거나, 무서운 아이들 계획이 존재하지 않고, 솔리드 스네이크가 빅 보스의 클론이 아닌 실제 아들이라는 설정, MSX2판 메탈기어에서 빅 보스가 완전히 사망했다는 것 등, 여러모로 따져볼때 현재 메탈기어 1,2의 설정을 대폭 수정하고 재구성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가 아닌 초대 메탈기어의 설정을 살려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메탈기어 솔리드를 정사로 취급하는 현 시리즈의 특성상 이 작품은 외전작으로 취급되고 있다.[3] 단, 외전으로 하기에는 완성도가 높았기에 이후 속편의 형태로 외전 작품인 메탈기어 애시드가 나온다.[4]
2. 스토리
때는 21세기 초, 미국 정부를 경악시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개발 중이었던 핵탑재 2족보행 전차, 메탈기어가 독재군사집단에 의해 강탈되었던 것이다. 이 비상사태에 대해 정부는 7년 전, 무장요새국가 아우터 헤븐을 단신으로 함락시킨 잠입공작의 스페셜리스트, 솔리드 스네이크를 다시 불러 적의 본거지인 가루에드로의 잠입 및 메탈기어의 파괴를 명령한다. 난공불락의 무장요새에 단신으로 도전하는 솔리드 스네이크. 그의 앞에는 블랙 챔버라 칭하는 수수께끼의 용병단이 가로막고 있었다. 떠오르는 과거의 인연, 숨겨져있던 진실. 그리고 메탈기어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지금 밝혀지기 시작한다.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메탈기어 고스트 바벨/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관련 용어
5. 누설
- [ 펼치기 · 접기 ]
- 사실 이 모든 것은 미국의 계략. 아우터 헤븐은 가드너의 주도하에 미국 정부의 원조에 의해 이루어진 용병파견회사로 비공식적으로 반미세력을 견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빅 보스는 장군처럼 반란을 일으키고 스네이크에 의해 사망한 것. 그리고 그걸 은폐하기 위해 스네이크를 영웅이라고 선전했다.
그리고 본편에서 미국은 진드라 해방전선을 이용해서 남미의 반미세력을 축출하려고 했고, 이 사이 혼란이 일어나면 미군이 PKF의 형태로 참가하여 장악하는 형태의 계획이었다. 이것이 바로 "고스트 바벨(거짓된 혼돈)" 계획. 장군 또한 그 계획을 위해 파커가 포섭한 상황이었고 뒤에서 빵빵한 지원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장군은 이런 계획이 아니라 정말로 진드라를 해방시킬 생각이었고, 미국을 배신하고 메탈기어 갠더를 탈취하여 미국을 상대로 핵으로 무력 시위를 한것.
이에 파견된것이 델타 포스였으며, 크리스는 그것과는 별도로 파커에게 별도의 지시를 받아서 장군의 암살과 자료의 파기를 위해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스파이로 의심받지만 그녀는 블랙 챔버의 스파이가 아니었다.
그리고 블랙 챔버는 FOXHOUND의 백업부대로, 아우터 헤븐 사건으로 (밝은 쪽으로)유명해진 폭스 하운드 대신, 이제는 폭스 하운드가 맡기 힘든 암살, 사보타지, 고문 같은 더러운 임무를 맡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였다. 그러나 2년전 메탈기어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탈취, 제작되자 이들이 파괴 임무를 맡게 된것.
그러나 이 과정에서 블랙 챔버는 많은 희생을 치렀고, 끝내 임무는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성과가 공개되면 이들의 과거 행적 역시 공개되고, 또한 이들이 비밀 임무에 투입 되는것 역시 어려워지는게 당연. 미국의 가드너는 당시 지휘관이었던 로이 캠벨의 지휘 하에 폭스 하운드로 블랙 챔버를 전멸시키고, 동료들이 폭스 하운드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살아남은 5명은 자신들을 배신한 미국, 그리고 영광을 차지해간 폭스 하운드에 대한 반발로 이 사건에 참가한 것이다.[5]
메탈기어 갠더에 타서 덤벼든 장군은 스네이크에게 패배하고 그에게 모든 진실을 가르쳐준 후에 허심탄회하게 죽는다. 그의 사후 부관 소피가 그의 이상을 이어받기로 한다.
스네이크는 메탈기어 갠더의 파괴와 장군의 제거 모두 성공하나, 살아남은 바이퍼는 우주에서의 핵공격을 위해 만든 갠더를 이용, 미국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여 복수하려 한다.[6]
이때 또 다른 블랙 챔버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맥브라이드. 맥브라이드는 바이퍼의 동지로서 신분세탁을 하고 블랙 챔버의 복수를 위해 CIA에 들어간 것. 모든 정보가 바이퍼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었기에 델타 포스와 스네이크의 잠입도 바이퍼는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본색을 드러냈다가 위젤에게 패배하고 사망한다.
바이퍼와의 결투에서 승리한 스네이크. 죽어가는 바이퍼는 "이럴 수가...내가 네 놈에게 질리가 없는데...스네이크...네 녀석은 왜 싸우는 거냐? 어째서 계속 살아가는 거냐? 도대체 우리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싸우며 죽어가는가. 미안하다...모두들...."[7] 라는 물음을 남기고 절명한다.
싸움이 끝난 후, 위젤은 자신이 가드너에게 고용된 감시역임을 밝힌다. 당시 프로젝트 바벨을 지휘하던 가드너는 빅 보스의 반란으로 인해 책임을 지고 파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블랙 챔버도 입막음을 위해 죽였다. 그리고 본편 시점에서 파커를 실패하게 만들어 다시 프로젝트 바벨의 지휘권을 되찾기 위해 메탈기어 겐더의 정보를 블랙 챔버에게 흘려 트롤링을 저지른 것. 모든 사태는 파커와 가드너간의 권력 싸움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관련자를 전부 죽이는게 자신의 임무라고 밝힌다. 하지만 "당신들이 마음에 들었거든."라면서 놓아주고 가버린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스네이크는 결판을 내기 위해 흑막들이 도사리고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크리스와 헤어진다. 일이 끝나면 다시 돌아올거라고 약속하면서.
6. 평가
하드웨어가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게임보이 컬러인데다 아무래도 인기에 편승하여 급조된 이식작이라는 면이 강했지만[8],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정식 후속작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훌륭한 편으로 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게임중에서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가짓수만 해도 100개를 넘기는 VR 미션이나 초회차 클리어 후의 특전으로 제공되는 스테이지 별 특수 미션, 무선 드라마 아이디어 스파이 2.5[9], 2인 대전 모드등, 은근히 즐길거리가 많아 팬서비스 요소는 충분하다.[10]웹진들의 평가 역시 매우 좋았고 심지어 IGN을 포함한 8개 웹진에선 만점을 주기까지 했다.[11] 그러나 유저들에게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인기에 편승한 듯한 인식과 게임보이 컬러라는 플랫폼의 한계 때문에 완성도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다.[12]
게임성은 MSX 시절과 비슷하지만 성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엿보기등의 시스템을 재현해내었으며 메탈기어 솔리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들도 등장했다. 사실 메탈기어 솔리드의 보스들을 재활용한 느낌도 있다. 리퀴드에 해당되는 위치의 블랙아츠 바이퍼만 해도 이름이 이미 스네이크와 관련이 있고, 그와 비슷하면서 반대되는 캐릭터임을 알려준다. 그외에도 시나리오는 더 록을 모티브로 했다.
스토리는 외전으로 편입되기에 아까울 정도로 좋은 편. 내용 전개나 반전, 블랙 챔버의 일원들이 스네이크를 증오하는 이유, 그리고 그 안에서 메탈기어 시리즈의 반열에 껴도 될 정도로 전쟁과 증오등에 대한 생각할 여지 역시 남겨두고 있다. 메인 캐릭터나 악역, 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적절하며 스네이크 측의 캐릭터들 역시 백스토리가 모두 괜찮은 퀄리티다.
7. 기타
- 영문판 명칭은 다름아닌 Metal Gear Solid. 메탈기어 시리즈가 대형 프랜차이즈화되기 이전이어서 PS용으로 발매되었던 MGS1에 편승하고 싶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현재는 혼동에 의해 서양권에서도 고스트 바벨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 고스트 바벨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누설 문단에서도 나타나지만 이니셜을 땄을 때 GB, 즉 게임보이를 의미하기도 한다.[13]
8. 외부 링크
[1] 한글 패치[2] 이후에도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기어 시리즈를 휴대용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와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를 제작하였다. 이 두 작품은 각각 메탈기어 솔리드 3와 메탈기어 솔리드 4의 게임성에 맞춘 반면, 본작은 메탈기어와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의 게임성을 살려낸 것이 차이점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제목에 '솔리드'가 붙지 않는다.[3] 메탈기어 시리즈의 정사 같은 경우엔,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으로 정립된 현재 설정으로 봤을 때, 메탈기어에 등장하는 빅 보스는 이 사람으로 밝혀졌고,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 나오는 빅 보스가 이 사람으로 밝혀졌다.[4] 블랙 챔버의 멤버들도 카드의 형태로 등장한다.[5] 캠벨은 작전의 진상을 뒤늦게 알고는 후회하면서 전역해버렸다. 그러나 가드너가 이 사건을 빌미로 협박해서 다시 불러들인 것.[6] 장군을 죽여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하는데, 장군은 진드라를 해방시킬 생각이었을뿐 대량살상을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7] 메탈기어 솔리드의 등장인물인 그레이 폭스의 대사인 "우리는 정부나 타인의 도구가 아니다. 싸움으로밖에 자신을 표현할 길이 없었지만, 언제나 자신의 의지로 싸워왔다."와 대비되는 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8] 해외판의 타이틀은 PS판과 같은 메탈기어 솔리드였다.[9] 투한이라고 읽는다. ツ― two + 半 일듯. 2주차에 뉴 게임을 해서 140.07로 접속하면 된다. 스테이지마다 송신되는 내용이 다르다.[10] 아이디어 스파이는 은근히 인기를 끈 모양인지, 라디오 드라마의 형태로 리메이크 된 적이 있다.[11] Metal Gear Solid GBC Review, 2000-05-06, IGN[12] 일본 현지에서의 판매량은 57,801장이다.[13] 2015년 기준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로 나오는 기성 게임 시리즈의 부제로 DS 등이 붙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일례로 바이오해저드의 NDS 버전 부제는 Deadly Silenc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