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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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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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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h Carey
스튜디오 앨범

1990. 06. 12.
Emotions
스튜디오 앨범

1991. 09. 13.
Music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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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08. 31.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앨범

1994. 10. 28.
파일:mcd.jpg 파일:mcb.jpg 파일:mcr1.jpg 파일:mcg.jpg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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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09. 26.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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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09. 10.
Rainbow
스튜디오 앨범

1999. 10. 27.
Glitter
사운드트랙

2001. 08. 18.
파일:Charmbracelet.jpg 파일:mcteom.jpg 파일:mcemc2.jpg 파일:Memoirs of an imperfect Angel.jpg
Charmbracelet
스튜디오 앨범

2002. 11. 20.
The Emancipation of Mimi
스튜디오 앨범

2005. 03. 30.
E=MC²
스튜디오 앨범

2008. 04. 14.
Memoirs of an Imperfect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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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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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II You
크리스마스 앨범

2010. 11. 02.
Me. I Am Mariah...The Elusive Chanteuse
스튜디오 앨범

2014. 05. 06.
Caution
스튜디오 앨범

201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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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ol.jpg파일:ltt_mc.jpg파일:someday_mc.jpg파일:idwc_mc.jpg파일:tgtbaw.jpg
Vision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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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05. 15.
Love Take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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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0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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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11. 28.
I Don't Wanna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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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0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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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s
리드 싱글

1991.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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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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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0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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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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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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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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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08. 26.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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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12. 01.
The Roof (Back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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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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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11. 15.
Cry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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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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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08. 18.
Reflections (Care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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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th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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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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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3. 04.
[ 기타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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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Unplugged
라이브 EP

1992. 06. 02.
#1's
컴필레이션

1998. 11. 16.
Greatest Hits
컴필레이션

2001. 12. 04.
파일:external/4.bp.blogspot.com/Mariah-Carey-The-Ballads-450140.jpg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71Ov736DZhL._.jpg 파일:mctr.jpg
The Ballads
컴필레이션

2008. 10. 17.
#1 to In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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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5. 15.
The Rarities
컴필레이션

2020. 10. 02.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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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인간관계 창법


1. 개요2. 상세3. 창법
3.1. 저음 (Low Note)3.2. 벨팅 (Belting)3.3. 믹스 보이스 (Mixed Voice)3.4. 가성 (Falsetto)3.5. 두성 (Head Voice)3.6. 그로울링 (Growling)3.7. 휘슬 레지스터 (Whistle Register)
4. 성량5. 비판
5.1. 목소리의 악화
5.1.1. 현재 상황5.1.2. 립싱크

1. 개요

내 성대에 결절이 있다. 우리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고음역과 저음역을 다 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 결절 부분을 활용해서 노래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못 하더라는 것을 크고 나서야 깨달았다. (다른 사람과 성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성대를 다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을 연습했다. 목소리 컨디션에 제일 많이 영향을 주는 건 수면인데, 많이 피곤하다든가 하면 초고음을 못 낼 때가 있다. 의사들이랑 상담할 때 내 성대가 어떻게 생겼고, 내가 어떻게 그렇게 높은 음을 내는지 직접 볼 수 있었다. 나는 성대의 제일 끝부분을 쓰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지 않는 부분이다. 내 평소 목소리는 상당히 낮은 편인데, 원래 약간 목이 쉰 것 같은 소리가 난다. 그러니까 난 정확히는 알토인 셈인데, 충분히 휴식했을 때 공기를 섞어서 고음을 낼 수 있다.
어렸을 때, 진짜 높은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말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항상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그런 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면 그 목소리로 노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어머니는 그러다 목을 상하게 될 거라고 하셨지만, 사실 전혀 아프거나 하지 않았다. 만약에 그 음역대보다 두 옥타브 낮은 음을[1] 벨팅으로 내려고 하면, 그건 목이 아프겠지만 말이다. - 잡지 VIBE 인터뷰 중에서
실제로 위의 인터뷰를 비롯하여, 자신의 보컬에 대해 인터뷰 한 내용을 보면 원래 못 했던 걸 연습해서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고, '원래 할 수 있었는데 그걸 잘 써먹으려고 열심히 연습했다'는 얘기뿐이다. 발성 관련 인터뷰를 보면 대답의 70% 이상이 '모른다'이다.

그러나 이 희귀한 재능은 잘 알려져 있듯,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되어 독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중음역의 파사지오 구간이 일반인의 두 배에 가까운 타고난 목소리를 활용하여, 믹스 보이스 대신 벨팅가성 창법을 절묘하게 섞은 환상적인 목소리를 선보였으나, 장기적으로 성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창법을 사용한 대가를 너무 이른 나이인 30대에부터 혹독하게 치러야 했다.[2]

일반적인 성대결절이라면 주사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겠으나,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 본래부터 타고난 결절이 존재했기 때문에 목소리를 완전히 잃어버릴 모험을 할 수는 없었으며, 또한 머라이어 캐리 특유의 유니크한 창법은 믹스 보이스를 활용하는 정규 보컬 트레이닝의 재활훈련에 적합하지 않았다. 결국 위대한 보컬리스트 머라이어 캐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셈이다.[3]

머라이어의 창법은 그 곡에 알맞게 매우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나마 같은 세계 3대 디바인 휘트니나 셀린이 비중에 다가오지만 이 외에[4] 다른 가수들의 창법하고는 목에 무리가 가는 정도가 상상을 뛰어넘는다. 게다가 머라이어는 이런 창법으로 각종 프로모를 뛰느라 당연히 목 상태가 나갈 수밖에 없는데 한국 내에서 훨씬 규모가 작은 활동을 하는 여가수들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5]

게다가 셀린 디온조차도 투어를 다 라이브로 하는 것이 아니다.[6]당연히 사전녹음이 상당수이다. 사전녹음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있는데 가수들, 특히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팝가수들이 기계도 아니고 항상 라이브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애초에 교사방송인도 가수들보다 훨씬 목이 덜 상하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대개 5년 만에 목이 나가기 시작하는데[7]이런 창법들로 30년 이상의 시간을 버텨온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거기다 결절이라는 하이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사실상 저렇게 힘든 창법으로 그것도 한 노래 안에서 엄청나게 넓은 음역대로 프로모를 소화해낸다면 소위 말하는 강철 성대라도 목이 건재할 리가 없다.[8]

2. 상세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스튜디오 음역대는 레코딩에선 최저음은 F2(0옥타브 파)이고, 최고음은 B♭7(5옥타브 라♯)이다. 진성 최고음은 B♭5(3옥타브 라♯)이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음역대[9]

머라이어 캐리songbird supreme으로 불리며, MTV 선정 최고의 목소리 1위[10]에 뽑히고 각종 매체에서 전 세계 여성 보컬의 가창력을 순위 매길 때 꼭 5위 안에 드는 엄청난 가창력과 음역대, 다양한 창법을 가진 가수다. 물론 가창력은 주관적인 거라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이 휘트니 휴스턴이나 셀린 디온보다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으나 머라이어 캐리의 음역대와 창법의 다양함은 머라이어 캐리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11][12]현대 대중음악에 사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창법을 구사하며 교과서로써 창법들의 장단점을 예시로 보여주었다.

좋은 저음과 굉장한 벨팅을 구사할 수 있다. 중단 벨트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며, 성대 결절의 영향으로 E5 이후로는 지지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최대 G5까지 지지할 수 있을 정도로 벨팅도 뛰어나다. 다만 두성은 그녀의 주요 흠결로 평가받는데, 두성을 자주 사용하지도 않을뿐더러 다른 음역들에 비해 다소 덜 발달되었기 때문이다.[13] 특히 보컬 민첩성(vocal agility)에서 팝음악에서 손꼽힐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며, 고난도 멜리스마나 리프를 잘 수행할 수 있다. [14] 성구전환의 측면에서 매우 빠르다고 평가받으며 chest to whistle의 전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셈여림의 경우 벨팅에서는 기초적인 셈여림만 보여주는 편이며, 휘슬 레지스터에서 셈여림을 사용하는 편이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다.

머라이어 캐리 본인은 자신을 알토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전문가들은 얄짤없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분류한다. 어차피 성악의 창법을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성악의 보컬 타입 분류는 그리 적당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누구도 머라이어 캐리 수준으로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능숙하게 다룬 사람이 없었기에 뭐라고 규정하기도 애매하다.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분류를 할 것 아닌가?[15]

3. 창법

3.1. 저음 (Low Note)

저음이 돋보이는 머라이어 캐리의 <You And I> 무대[16]

머라이어 캐리의 라이브 최저음은 0옥타브 미이다. 소프라노에게 0옥타브는 남성에게 4옥타브가 그렇듯 보통의 경우에는 불가영역 으로 받아들여지며, 일반적인 테너 남성에게도 힘들다는 점을 알아두자.[17] 아니,4옥타브 이상이 가능한 남자의 수가 차라리 0옥타브가 가능한 여자보다는 훨씬 많다.[18] 한국인의 특성상 머라이어의 가창력에 있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고음과 기교이지만, 이것들만큼 엄청난 것이 바로 이 저음이다.

저음보단 고음이 더 어려운 것처럼 들려서 그렇지, 사실 저음도 고음만큼, 오히려 고음보다 더 소화하기 힘들 때가 많다. 애초에 흉성 외에 다른 보컬 매커니즘으로도 커버할 수 있는 고음과 달리 저음은 대부분의 경우에 오로지 흉성으로만 제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폐에 들어차 있는 공기를 모조리 다 뱉어내며 소리 내야 한다. 애초에 노래에 사용하는 발성 자체가 당연하지만 많은 폐활량을 요구하는 데, 거기에 고음과 저음을 모두 사용하면... 그래서 가수들 중에 고음과 저음 모두 능숙히 사용하는 사람이 몇 없는 것이다.[19]

그런데 머라이어는 이게 가능했다. 거기다 단순히 사용하는 단계가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로 활용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비브라토나 멜리스마 등에 굉장히 유리했다. 1990년 GMA에서의 'Vision of love'를 들어 보면 저음 활용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마지막 ' And it all~ that you ' 부분에서 Eb3의 저음으로 멜리스마로 이어오던 음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여성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의 저음은 대부분 C4(가온도) 위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머라이어는 1집 앨범 때부터 C4보다 1옥타브나 낮은 C3의 음을 능숙하게 소화했다.[20]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저음의 음역대도 낮아졌는데, 최저음으로 F2(0옥타브 파)까지 냈다. 그 후론 더 낮은 음이 나오지 않아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2003년 이후에는 라이브로 0옥타브 음역을 내진 않았지만 2010년에 들어서는 꽤 자주 사용한다.[21] 아마 0옥타브 레#(D#2)정도가 그녀의 최저음으로 추정된다.

3.2. 벨팅 (Belting)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벨팅

데뷔 초부터 벨팅 창법을 사용해왔다. 1, 2집 노래들의 특징이 고음 부분에서 거칠고 단단한 느낌이 나는 것인데, 이는 벨팅 창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머라이어의 벨팅은 초고음역까지 음색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는 가창시에 엄청난 힘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이는 머라이어 캐리 발성 특성상 초고음역까지 성구 전환을 하지 않는 소리 [22]를 사용했었기에 가능했다. 소리가 단단하고 강한 만큼 기교나 가창력을 뽐내기 좋으나, 단점으로는 목 관리를 잘못하면 목이 나가고, 믹스 보이스 등에 비해 다소 불안정하다.[23] 벨팅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목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목에 무리를 주게 된다. [24]

3집, 4집부터 벨팅 대신에 믹스 보이스를 사용해왔는데, 이는 머라이어 캐리 본인이 원해서 사용한 것이 아닌 소속사 사장이자 전 남편이었던 토미 머톨라가 상업적인 성공[25]을 위해 억지로, 그리고 무리하게 연습 시켰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고음에서도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됐지만 머라이어 캐리가 추구한 방향성과 완전히 정반대였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을 담은 5집 이후로는 다시 벨팅을 사용한 것. 실제로 5집 이후로 벨팅 과다사용과 아래에 서술된 팔세토(가성) 창법으로 목 상태가 악화되었다.

최고음은 2006년 <Your girl> 에서의 3옥타브 솔#. [26] (!) 2016년 현재 곡을 벨팅으로 어느 정도 소화하지만 목이 심하게 상한 것이 귀에 들린다. 가성이 잘 안 되는 것이 그 반증이다. 그래도 최근 라이브에서는 벨팅으로 3옥타브 미 정도 까지는 꽤 자주 올린다. 그나마 항상 낼 수 있는 최고음이 E5라고 봐도 된다.[27] F5나 F♯5도 1년에 2, 3번 올리긴 한다.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3옥타브 미 위로는 못 올린다고 봐도 무방.[28]

3.3. 믹스 보이스 (Mixed Voice)

믹스 보이스가 돋보이는 머라이어 캐리의 <Underneath The Stars>

믹스 보이스는 두성과 흉성이 합쳐진 창법으로 고음 내기에 아주 쉽고 소리가 곱다. 이 창법이 우리가 알고 있는 3집과 특히 4집 활동 당시의 몽환적인 느낌의 얇고 깨끗한 목소리 맞다. 그 유명한 1996년 도쿄돔 라이브 영상들도 대부분 믹스 보이스를 사용했다. [29] 많은 대중들은 이 당시의 그녀의 가창력을 최고로 본다. 그만큼 머라이어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고 목도 덜 상하는 창법이지만 이 목소리는 토미 모톨라가 상업적인 성공을 위해 머라이어에게 엄청나게 연습시킨 창법이었다.[30] 또한 머라이어 본인은 알앤비 노선을 데뷔 전부터 걸어가고 싶어 했기에 이후 R&B/힙합 노선으로 갈아탄 5집 이후부터 믹스 보이스를 사용하지 않았다.

믹스 보이스를 사용한 머라이어의 라이브를 들어봤다면 다들 알겠지만 믹스 보이스 자체가 팝과 같은 장르에만 어울리고 다른 장르와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장르에 좀 더 걸맞은 창법으로 변경한 것이다. 실제로도 믹스 보이스 사용 시절 1집, 2집 앨범 노래를 부를 때 녹음 버전의 소울풀하고 파워 있는 느낌이 부드럽게 희석되어버려서 원래의 창법으로 부를 때의 임팩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평도 꽤 많았다. 가장 큰 예로 이 창법을 쓰던 시기에 부른 <Vision Of Love>나 <I Don't Wanna Cry>이다.

반면에 이 창법을 극대화한 <Underneath The Stars>는 들어보면 정말로 별하늘을 보며 누워 있는 느낌이 들 만큼 달콤하고 몽환적이다. 2002년 <Charmbracelet>의 여러 곡들의 높은 부분 (3옥타브 파♯에서 3옥타브 라)에서 믹스 보이스를 사용하긴 했지만 라이브를 한 적은 없다.[31] 현재도 3, 4집 때 곡을 부를 땐 이 창법을 쓰지만 목이 상해서 컨디션이 좋을 때만 잘 나온다. 요즘에 믹스 보이스를 사용하는 노래 중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곡은 1995년 Daydream 앨범의 <Always Be My Baby>이다.

3.4. 가성 (Falsetto)

가성이 돋보이는 머라이어 캐리의

4집 때부터 가성 창법을 대대적으로 사용했으나 이 땐 믹스 보이스를 주로 사용 한지라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창법의 특징이라면 속삭이면서 노래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가 있다. 5집 때부터 벨팅을 사용함과 동시에 매우 낮은 팔세토를 사용했다. 멀리 안가고 당장 5집의 리드 싱글인 <Honey>의 대부분이 팔세토 창법으로 불렸다. 2옥타브대 초반과 1옥타브 후반의 음역에서 가성을 사용했는데, 이 음역에서는 남자도 거의 가성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머라이어 캐리도 아름다움을 위해 가성을 사용했지만, 목에 무리가 가는 건 막을 수 없었다.[32]

3.5. 두성 (Head Voice)

1996년 AMA에서 선보인 무대

머라이어 캐리의 어머니는 성악가였기 때문에 어릴 때 성악 훈련을 받았다. 그래서 두성 역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 본인의 음악성과도 상관성이 있는지 주로 팔세토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두성을 잘 활용한 노래로는 Subtle Invitation, It’s A Wrap 또는 Fantasy (라이브 무대들)이 있는데, 두성임에도 특유의 음색이 여전히 잘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머라이어 캐리의 가성두성은 차이가 미묘해 이를 구분 짓기 어렵다. 가성이나 두성 모두 흔히 훈련된 성악의 소프라노들이 내는 소리와 접근 방식이 많이 다르고 다소 여리고 섬세함에 중점을 둬서 내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부분도 있는듯하다.

두성의 컨트롤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미숙하다.[33][34]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 스타일 자체가 믹스하는 구간부터 두성의 활용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벨팅을 주로 쓰는 가수라는 이미지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두성과 후술할 휘슬을 섞어서 낸다는 점은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한다.

3.6. 그로울링 (Growling)

벨팅과 동시에 목을 긁는 그로울링 창법(크뇌델 창법)을 사용한다.[35] 노래에서 이를 잘 사용하면 터프하고 멋진 느낌을 줄 수 있다. 특징이라면 아주 높은 음역대(3옥타브 미(E5) ~ 3옥타브 파♯(F♯5))에서도 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3.7. 휘슬 레지스터 (Whistle Register)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휘슬 레지스터

'머라이어 캐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트레이드 마크 같은 창법이다.

일멍 '돌고래 소리'라고 불리는 창법이다. 팝계에서 거의 처음으로 휘슬 레지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미니 리퍼튼에게 영향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이를 사용해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드물며 이 창법 구사자 중 가장 유명한 가수라고 볼 수 있다.[36]특히 머라이어 캐리가 다른 가수들보다 이 창법이 더 특출난 게, 진성에서 바로 휘슬로 넘어가는 소리나 휘슬 레지스터로 단어를 정확히 구사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휘슬 레지스터랑 두성을 섞어서 낸다.
1991년 VMA에서 선보인 휘슬 레지스터

휘슬 레지스터로 라이브 최고음은 1991년 VMA에서 선보인 Emotions 무대에서의 B♭7(5옥타브 라♯)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G♯7(5옥타브 솔♯)이 최고음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한 음 더 높다. 영상 참조. 또한 휘슬 레지스터는 진성이나 가성, 두성과 달리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가장 일관된 실력을 가진 창법이다. 그래서 그런지 진성 부분을 휘슬로 바꿔 2옥타브 높여 부르는 등의 애드립을 사용한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머라이어 캐리가 말하는 자신의 휘슬 레지스터

머라이어 캐리의 일화에 따르면 초등학생 시절(5학년쯤) 갑자기 목소리가 매우 낮고 목이 상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 날 일어나 보니 갑자기 높은 공기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성악가 겸 보컬 코치인 어머니가 머라이어에게 '뭐 하는 짓이냐.' '이러면 목이 상한다.' 라고 다그쳤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다면 노래도 할 수 있다고 여겨 이 방법으로 노래를 연습하고 그렇게 해서 휘슬 레지스터 창법이 완성됐다고 한다.

4. 성량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성량

참고로 영상 도중에 Live 8 공연에서의 'Hey jude' 영상이 나오는데, 이때 폴 매카트니가 '목소리 좀 들려다오.' 라고 부탁하자 그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다며 즉흥적으로 부른 거라고 한다. 비틀즈의 위엄이 보인다.

파워를 주력으로 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엄청난 성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휘트니 휴스턴, 아레사 프랭클린, 패티 라벨 등의 파워형 디바들과의 듀엣무대에서 머라이어가 묻히지 않음으로써 증명되었다.

특히 Make it happen, If it's over과 같은 파워가 필요한 노래에서는 대단한 성량을 보여준다.[37]

5. 비판

5.1. 목소리의 악화

데뷔 시절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해 하이노트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Butterfly》 때부터 중저음 위주의 노래로 전향하지 않았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캐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 《Butterfly》 이후의 노래들이 부르기 더 힘들다. 고음 부분은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존재하는데 거기다 사용해야 할 기교의 양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Butterfly》 앨범 수록곡인 <Butterfly>는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 중에 가장 어려운 곡으로 뽑힌다. 저 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코러스 부분에선 리듬을 타며 가성으로 가늘고 고운 음을 뽑아내야 하는 데다 후반부에선 벨팅으로 E5의 고음을 지르면서 기교도 부려야 한다. 고음 지르는 부분도 정확하지가 않고 휘슬까지 등장하니 이걸 소화시킬 가수는 머라이어의 목이 상해버린 현재로서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38]

휘슬 레지스터에서 하이노트를 부르면 목이 상하지 않는다는 헛된 정보가 퍼져있으나, 상식적으로 일반적인 음역대 이상의 초고음을 내기 위해 성대에 힘을 최대로 주고 찌그러트려서 내는 소리가 성대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39]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 휘슬을 내는 다른 가수들보다 편안하게 내는 건 사실이다. 머라이어 캐리의 경우 데뷔 전부터 성대결절이 있었는데, 결절이 휘슬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기 때문. 그 증거로 머라이어 캐리의 30년 음악생활 중 휘슬 창법이 가장 온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1999년 Blockbuster Awards에서 선보인 <Can't Take That Away> 무대[40]

《Rainbow》와 《Charmbracelet》 앨범에서 특히 잘 드러나는 머라이어 캐리의 가성은 남성 가수에 준할 만큼 낮은 음역대의 저음 가성, 귓속말하는 창법, 흐느끼는 창법이 중심인데 이 두 가지 방식의 가성은 모두 성대를 연 채로 호흡을 많이 품고 내는 목소리로 고음 가성보다 훨씬 더 목에 무리를 준다. 이는 원래부터 약한 편이였던 성대와 같이 작용해 머라이어의 성대를 심하게 손상시켰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대를 붙인 상태에서 호흡을 적고 고르게 빼는 창법이 목에 가장 무리를 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머라이어 캐리의 저음 가성과 속삭이는 창법은 성대를 열고 호흡을 왕창 불어넣는, 즉 정확히 정반대의 창법인 것. 호흡이 열린 상태의 성대를 자극하여 목이 쉽게 상하게 된다. 원래 목소리가 작거나 속삭이는 듯한 소리밖에 나지 않는 사람들의 목 상태가 바로 이 창법과 비슷하다.

머라이어 캐리의 목을 상하게 했던 또 하나의 창법은 벨팅(belting). 흉성의 메커니즘으로 중성(middle voice)이나 두성(head voice) 구간의 음역대를 내는 것. 뮤지컬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리로 소리가 단단하고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목을 쉽게 상하게 한다. 판소리 창법과 매우 유사하다. 물론 머라이어 캐리나 뮤지컬 배우들이 생목으로 노래를 한다는 것이 아니고 개성적인 창법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 속삭이는 창법과 벨팅의 공통점은 음을 낼 때 성대 뒤를 벌린 변칙적인 발성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발성으로 계속해서 노래하고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목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빠져 왔다.

1995년부터 투어 수를 늘려나갔기 때문에 목에 쌓인 대미지는 단기간이라고 해도 엄청나다.[41] 애초에 기본 음역대 자체가 높다 보니 다른 가수가 벨팅을 사용할 때 목에 생기는 무리 보다 훨씬 큰 데미지를 받았을 것이다. 거기다 전성기 시절에는 1년에 한 번씩 앨범을 발매할 정도로 활동 시기 사이의 텀이 굉장히 짧았기 때문에 반복된 녹음과 프로모션으로 긴장된 목 상태를 풀 시간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목에 큰 무리가 올 수밖에 없었다. 이는 사실상 머라이어가 강철 성대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목소리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휴식이기 때문이다.[42]

게다가 머라이어 캐리의 전성기 시절 노래들을 보면 진성, 흉성, 벨팅가성과 휘슬 레지스터가 중간 단계 없이 순식간에 변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발성 상의 특이점을 지닌 발성을 한 프레이즈 안에서 바뀌는 서커스 같은, 비인간적인 가창은 머라이어 캐리의 트레이드 마크였고, 또 사실상 그녀밖에 하지 못하는 기교였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무리 위대한 보컬리스트라고 해도 진성 고음에서 저음까지 한번에 멜리스마로 내려가다 저음 가성을 쓴 다음에 바로 초고음 진성으로 목을 긁다가 다시 가성에서 두성까지 가는데 목이 남아날 리가 없다. 거기다 성대 자체가 결절을 가지고 있는 유리 성대이다 보니 목 관리하기에 더 까다로운 점도 있었다.

즉, 노래는 매우 잘 하지만 발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43] 정확히 말하면 좋은 발성도 사용할 수 있지만 대중이 원하고 기교를 뽐낼 수 있는 발성은 정석적인 두성은 아니었던 것이다. 당연하지만 저렇게 특이한 발성을 노래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다른 부분의 발성이 튼튼하게 잡혀 있다는 뜻이다.

대표적으로 머라이어 특유의 진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며 뒤집히는 듯한 Vocal Break[44] 창법이 있다. 이는 흉성에서 두성이나 가성으로 성구를 전환할 때 일부러 전환을 거칠게, 억지로 해서 음색이 순간적으로 티 나게 바뀌는 효과를 노리는 기술이다. 특히 잘 드러나는 곡은 《We Belong Together》의 클라이맥스 부분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Vocal Break 창법이 예술적으로 들리는 것은 올바른 발성으로 노래하다가 정확한 포인트에 의도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Vocal Break가 나오면 Vocal Crack이다. 즉, 삑사리.[45]

그 밖에도 2000년 이후의 지나친 체중 감량과 증가의 반복도 목소리 악화의 큰 원인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폭식과 단식은 둘 다 위산 분비를 과다하게 촉진시켜서 성대에 몹시 좋지 않은데,[46] 비활동기에는 폭식을 하며 헤비급 체구로 변했다가 활동기에 들어서 PT를 붙이고 식단을 절제하며[47] 단기간에 살을 급하게 빼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쌓인 대미지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듯하다. 과한 무산소 운동을 해도 목에는 데미지가 간다. 숨을 거칠게 몰아서 쉬기 때문이다.[48]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단 하나였다. 바로 머라이어 캐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결절 때문. 한 인터뷰에서 본인 성대에 결절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를 제거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으며, 보컬 전문 의사 말로는 휘슬 레지스터가 나오는 이유가 성대결절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결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날에는 벨팅 고음이 잘 되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휘슬 레지스터가 잘 나오는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49] 물론 휴식기도 안 가지고, 넓은 음역대와 어려운 기교를 가진 노래들을 만들어서 공연하고, 술을 마시는 것이 원인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50] 그러나 앞에서 말한 것들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던 결절/혹을 키웠고, 그게 머라이어 캐리가 고음을 내려고 하면 결절/혹이 소리를 막으면서 삑사리가 나거나 엄청 rapsy하게(거칠고 갈라지는)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머라이어의 목 상태는 1998년 Butterfly 이후 그날의 컨디션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 상태에 이르렀다. 3대 디바(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옹, 머라이어 캐리) 가운데 비교적 전성기의 목소리를 잘 유지하고 있는 셀린 디옹에 비교되는 데다가 안티들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의 라이브 영상만 보고, 팬들은 컨디션이 좋은 날의 라이브 영상만 보면서 잘한다 못한다를 논하니 이 싸움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2014 내한 공연에서도 국내 여론으로부터 심각한 컨디션 난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악평을 받았다. 다만 이번 내한 공연 당시에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투어를 무리하게 강행했기 때문에(대표적으로 이혼) 사실 안정적인 컨디션에서의 투어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리고 2016년 유럽 및 아프리카 투어, 라스베가스 투어 등에서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목 상태가 완전히 악화되어 더 이상 노래하기 힘들 것이라는 세간의 소문은 적중 실패했다. 특히 'My All'을 부를 때 자신감 있는 모습이 그녀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잘 나타낸다. 다만 여전한 워커홀릭 기질 덕분에 월드 및 라스베가스 투어, 리얼리티 쇼 촬영, 제임스 패커와의 결혼 준비, 미드 촬영, 신곡 작업 등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2014년보단 많이 개선된 모습인 건 사실이다.

5.1.1. 현재 상황

그러나 2022년 이후 선보이는 퍼포먼스에서 머라이어의 보컬이 상당히 악화되어있음이 드러난다. 2옥타브대(C4~B4) 음에서 벨팅하는 것도 힘겨워하고, 그녀는 이제 3옥타브대의 음은 흉성(Chest Voice) 혹은 믹스(Mix Voice)로도 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2022년 즈음의 머라이어의 공연은 1옥타브 이하의 저음부 라이브 + 4옥타브대의 휘슬 레지스터 라이브 + 하이라이트 립싱크 총 3부분으로 구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팬들은 "나이가 50대인 가수에게 20대 때처럼 노래를 부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하며 그녀를 변호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머라이어가 옛날처럼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아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A4/Bb4 이상의 중고음역을 아예 낼 수 없거나 'growl'을 활용해 '찍고 내려오'고, 두성을 전혀 낼 수 없는 목상태가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상태'이겠는가? 물론 그녀의 노화가 목 상태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머라이어가 80대도 아닌데 이렇게 노래를 못 부를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 순전히 노화의 탓이라고만 할 수 있는가? 셀린 디옹은 여전히 Eb5(3옥타브 미b)를 믹스보이스로 부를 수 있고, 한국의 가수 이선희는 머라이어보다 5살 많지만 여전히 벨팅으로 3옥타브 대 음을 무리없이 낼 수 있다. 라라 파비앙(Lara Fabian)도 마찬가지이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아레사 프랭클린, 패티 라벨 등 머라이어보다 나이가 20살가량은 더 많은 여가수들도 무리없이 3옥타브를 벨팅 혹은 믹스보이스로 낼 수 있었고 두성도 매우 쉽게 내었다. 이는 머라이어의 목상태가 단순히 노화로 안 좋아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원인은 역시 결절이다. 그녀의 목에 있는 결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결과 그 결절이 점점 커져 정상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펜데믹 시절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023년 11월 19일 4년만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불렀다. 이전보다 목 상태가 좋아졌는지 진성 고음은 물론, 가성과 휘슬 레지스터 애드리브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무대를 마치고, 빌보드로부터 차트 공로상(Chart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년 The Celebration Of Mimi Tour에서는 더욱 심각하게도 아예 무대의 90% 이상을 립싱크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1] 노화 때문에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그녀의 실력은 더 개선될 가능성은 이제 없어 보인다.[52]

5.1.2. 립싱크

1997년부터 2023년까지의 립싱크 분석 영상 모음집 중 2편[53]

립싱크를 남용하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를 시작한 건 1995년 Daydream 때부터인데[54] 이때는 외국 방송에서 립싱크를 몇 번 사용했지만,[55] 방송 특성상 립싱크를 하는 경우였다.[56] 시상식이나 단독 콘서트에서는 올 라이브로 진행했다. 또한, 이때가 머라이어 캐리 가창력의 리즈 시절이기에 올 라이브는 문제가 없었다.

1997년 'Butterfly' 활동 시절부터 목에 무리가 오면서 부분 립싱크 빈도가 잦아지더니 2000년대 넘어와서는 단독 콘서트에서 한 곡 자체를 립싱크하는 일도 잦아졌다. 사실 비단 머라이어 캐리뿐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부분 립싱크를 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크게 논란이 될 만한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팬들도 걱정스럽고 관심을 갖는 부분은 과연 그녀가 립싱크를 하지 않으면 자기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그만큼 그녀의 목 상태는 좋지 못해 보인다.

2001년 <Without You> 또는 <Never Too Far/Hero> 공연 영상을 보면 아예 한 곡을 다 립싱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02년 <Through The Rain> 무대 중간에 머라이어가 노래 분위기에 빠진 나머지 마이크가 입이 아닌 다른 얼굴 부위에 있는데 목소리가 나오면서 립싱크가 발각되는 헤프닝도 있었다.
또한 부분 립싱크를 굉장히 교묘히 사용해서 그녀의 부분 립싱크는 과거 인터넷에서 여러 차례 분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문제가 크게 대두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2006년 그래미 어워드 공연을 들 수 있다.[57]

2009년 새 앨범 프로모션차 한국 내한 당시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2곡을 불렀는데, 그냥 곡 원본을 틀어놓고 립싱크를 당당하게 했다. 하지만, 이때 한국은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해서 문제가 대두되지는 않았다.[58]

또한, 2013년 굿모닝 아메리카 공연을 들 수 있다.[59] 그리고 2014년 한국 내한 공연에서는 무성의한 태도로 큰 비판을 들었고, 교묘한 부분 립싱크뿐만 아니라 전체 립싱크도 섞은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한국 사람들도 이제는 립싱크 사실을 알게 되어 크게 실망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은 2016년 New Years Eve 공연으로 정점을 찍는다.

사실 공연을 보면 현재 그녀가 립싱크 없이 공연을 하는 게 얼마나 무리인지 알 수 있기도 하다.[60][61]

머라이어는 2017년 신년 전야 행사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인이어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립싱크가 드러나 전 세계적인 무대에서 립싱크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논란은 2017년 TV 쇼에서 Vision of Love를 올 라이브로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62] 그러자, 2017년 7월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된 All the Hits Tour에서는 립싱크를 자제하고 라이브로 무리없이 소화하였다.
이를 극복하고자 2017년 12월 31일에 신년 전야 행사 무대에 다시 오르며 거의 올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이미지를 회복하였다.
팬들에게도 본인에게도 이런 흑역사의 충격이 컸는지 2018년 《Caution》 앨범부터는 목 관리도 나름 열심히 하고 콘서트나 TV 쇼 같은 곳에서 몇 곡씩은 립싱크 없이 소화하면서 차츰 전보다 안정된 목 상태를 보이고 있다.


[1] '낮은 음'이라고 해서 오해가 생길 수 있는데, 휘슬 레지스터의 영역이 C7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두 옥타브 낮은 음은 C5에서 B5 가량, 즉 진성 최고음을 말한다. 두 옥타브를 낮춰도 웬만한 가수들의 최고음인 가수인 것이다.[2] 참고로 휘트니는 전반적으로 자신이 편안한 음역대 내에서 정석적인 창법을 구사하였고, 바로 그 때문에 경력 초기 10년 간 비교불가한 스케쥴을 소화하고도 가창력이 거의 온전했다. 휘트니는 3일 연속 1시간 넘는 풀라이브 콘서트는 기본이고, 어떨 때는 6일 연속으로 풀라이브를 한 적도 있다. 경력 초기 7년('85~'91년) 콘서트 수나 라이브한 노래 수를 보면 역대 어느 가수와도 비교 불가할 정도이다. 말년에 휘트니의 보컬이 무너진 건 공연을 너무 많이 뛰어서가 아니라 자기관리를 실패했기 때문이다.[3] 머라이어의 안티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녀의 목 상태를 까기에만 급급하다. 세계적으로는 주로 셀린 디온이랑 비교한다.[4] 휘트니의 창법은 알지만 셀린의 창법을 무시하는 안티가 있기도 한다. 그나마 정석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창법이긴 하지만 특유의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음색과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비브라토를 그 고음역대에서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을 카피하기는 불가능하다. 당연하겠지만 3대 디바 자리를 포커로 땄을 리가 없고, 휘트니와 머라이어 못지 않게 카피가 어렵다. 거꾸로 생각해보자면 변칙을 주지 않은 정석만으로 그들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는 것이니 정석적인 방법으로 셀린을 꺾는 것은 얌전히 포기하는 것이 좋을 지경.[5] 머라이어가 두 디바에 비해 라이브 수가 압도적으로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3시간밖에 잘수가 없던 환경에서도 머라이어는 숙면을 취하지 않고 음주를 했다고 하니 결절이 있는 성대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이러니 극한의 곡 난이도와 창법과 더불어 머라이어가 관리를 잘 했어도 유지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6] 애당초 다 라이브로 할수도 없는 스케줄 이었다.[7] 교사는 수업이나 강의 관련, 방송인은 방송 관련 목쓰임으로[8] 머라이어 캐리도 성대보호를 위해 (부분)립싱크, 사전녹음을 하긴 하는데 문제는 그 휘슬 창법을 또 따로 라이브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크진 않다.[9] 라이브로는 F2(0옥타브 파)에서 B♭7(5옥타브 라♯)을 낸다. 진성[63] 최고음은 G#5(3옥타브 솔#)이다. 대부분의 다른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G♯5와 A5는 사전녹음이나 립싱크를 한 경우이기에 때문에 제외한 것이다.[64][10] 심지어 2위는 그 퀸의 프레디 머큐리.[11] 지금 보고 있는 문서에서 유독 긴 창법 목차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12] 그나마 머라이어 캐리와 음역대로 비벼볼만한 가수가 아쟁총각으로 유명한 비타스, 더 넓은 가수는 디마시 쿠다이베르겐 정도 밖에 없다.전부 남자들인게 함정[13] 어디까지나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 중 주요 단점이라는 거지, 절대 나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14] 리프할 때의 피치, 명료성, 복잡함, 음악성에서 굉장하다 평가받는다.[15] 사실 머라이어는 전문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감을 바탕으로 노래를 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의 성종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여러 인터뷰들에서 어떻게 휘슬을 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곤 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16] 이 곡은 본래 스티비 원더의 곡이고, 원곡자인 스티비 원더에게 헌정하는 무대였다.[17] 테너 기준 남성의 평균 최저음은 0옥타브 라(A2) 정도.[18] 가창이 아닌 그냥 소리로 따져봐도 4옥타브는 그냥 괴성을 지르면 나올 수도 있는 영역이지만 0옥타브는 소리 자체가 어떻게 억지로 쥐어짠다고 나오는 음역대가 아니다.[19] 이에 노래 잘부른다고 평가받는 여가수들이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함부로 커버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음도 고음인데 저음도 말도 안되게 낮기 때문. 예로 필리핀 가수 NINA는 I Stay In Love 커버무대에서 고음은 어떻게든 쥐어 짜냈지만, 후렴구의 C#3은 소리 자체를 내지 못한 채로 넘어갔다. / 심지어 비는 음역대도 없어서 0옥타브부터 5옥타브가 한곡에 다 들어가 있고, 그걸 또 몇초마다 바꿔서 불러대서 지옥의 난이도를 보여준다.[20] 머라이어 캐리의 데뷔 초기 때의 최저음은 B♭2(0옥타브 라♯)이었다. 그렇지만 후술하듯이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며 저음역 부분이 더 낮아졌다.[21] 참고로 남성 가수들 중에서도 김동률 같은 저음 가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최저음이 바로 0옥타브 파나 솔이다.[22] Someday 데모테이프을 들어보면 무려 G#5 음역까지 목을 조아서 냈다! 원래 머라이어캐리는 F#5음역 밑에선 성구 전환 자체를 잘 하지 않기 때문.[23] 이는 2집 Emotions 시절부터 보여지기 시작했는데, 목이 자주 잠겨서 노래를 제대로 소화 못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1991년 'Emotions' Top of the Pop 라이브가 있다. 목이 잠겨서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한 옥타브를 낮게 불렀고, 평소에는 가볍게 냈던 C#5~D5 이상의 벨팅에서도 불안정한 소리가 났다.[24] 안티테제이선희와 같은 경우가 있지만, 중간에 공백기가 길었기도 하고 이선희는 벨팅이긴 하지만 완벽히 흉성으로 내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두성을 섞으면서 소리를 내는, 아주 체스티한 믹스 보이스에 가깝기 때문에 일대일 비교는 무리다. 남성의 경우에는 권인하 같은 보컬을 예로 들 수 있겠는데, 권인하 역시 전성기에 비하면 벨팅으로 내는 파워나 음역대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다. 결국 벨터들이 성대 노화가 일찍 찾아오는 건 피하기가 힘들다는 뜻.[25] 머라이어의 3, 4집 앨범 장르가 팝이었기 때문이다.[26] 커리어 사상 마지막 G#5 라이브이다. 그 후 모든 G#5와 A5, 심지어 1997년 이후의 모든 G5까지 전부 립싱크.[27] 대부분 Make It Happen의 'Thank You Lord' 부분에서 E5를 자주 올린다.[28] 팬데믹 이후의 첫 콘서트인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그래도 라이브를 선보였던 올아원의 후렴은 모두 립싱크 처리했으며, 심지어 3옥타브 초반 음역도 support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활동기 동안의 목의 혹사 및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보인다.[29] 그러나 이때 사용한 믹스 보이스도, 소리를 위로 많이 띄우긴 했지만 일반적인 믹스 보이스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벨팅에 가까운 발성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때도 F5 정도의 음역으로 올라가야 어느 정도 성구 전환을 했다는 티가 났다. 특히, 당장 유튜브에 뜨는 머라이어 캐리의 데이드림 시절 라이브들을 찾아봐도 소리가 꽤나 무겁다는 걸 느낄 수 있다.[30] 방에 가둬놓고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시켰다고 한다.[31] 그나마 라이브로 가장 높은 음이라면 2003년 Charmbracelet World Tour에서 <Make it Happen>의 F#5(3옥타브 파#). 그리고 가장 높은 진성 부분은 립싱크했다.[32] 그 증거가 1996년 Daydream 투어까지 믹스 보이스를 사용할 때 멀쩡했던 목이 1997년에 오면서 갑자기 갈라지는 소리가 나고, 그 이후로도 쭉 목이 완전 나가버려 2008년에 최고로 목이 나가버렸다.[33] 대표적으로 세계 3대 디바휘트니 휴스턴셀린 디옹이 있다.[34] 다만 머라이어와 비교되는 이 두 가수들이 리사 피셔와 함께 두성 컨트롤 부분에서 팝 음악계 최고 가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35] 비욘세, 하현우도 이 창법을 자주 사용한다.[36] 사실상 이 창법을 널리 알린 가수이기도 하다. 원조야 미니 리퍼튼이긴 하지만, 대중적으로 유명해진건 머라이어 캐리 이후이다.[37] 1995년 매디슨 스퀘어 가든 무보정 영상을 보면 오히려 엄청난 성량 때문에 방송본에서는 소리를 줄여놨다...[38] 사실 발매 당시 라이브 영상이나 Butterfly Tour 때도 영상을 보면 목 상태가 심히 안 좋아져서 후반부 A6의 휘슬 레지스터 애드리브는 아예 안했었다.[39] 휘슬 레지스터는 크게 두 종류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두성에서 외부근을 개입시켜서 성대를 찌그러트려서 내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성대를 공기가 지나칠 수 있는 최소한의 구멍만 남긴 채로 쥐어짠 상태에서 호흡으로 밀어서 내는 방식이다. 어느 쪽이든 외부근의 개입이 있기 때문에 휘슬을 건강하게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나마 전자가 데미지가 적을 수 있지만 그것도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고 그냥 동일하게 목에 안 좋은 소리다.[40] 《Rainbow》 앨범 시기이다.[41] 원래도 목이 약하다 보니, 사장이자 남편이었던 토미가 투어를 최대한 안 돌리려고 했었다. 최전성기 daydream시절에도 일본과 유럽 몇개국만 돌아다녔다.[42] 그렇다 치더라도 머라이어 캐리의 목 상태 악화는 조금 이례적이긴 하다. 1996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목이 1996년 말부터 1997년 중반 사이에 목이 갑자기 상해버리면서 지금까지 오게된 것. 앨범이 바뀌면서 창법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정말 급작스럽게 목이 나가버렸다. 2001년 때 잠깐 돌아온 걸 보면 또 이상할 따름. 물론 그 이후로는 급락을 거듭했다.[43] 사이먼 코웰이 머라이어 캐리처럼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건 머라이어 캐리뿐이고, 머라이어 캐리처럼 무대에서 노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44] 일반적인 삑사리와는 전혀 다른, 곡을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예술적인 기술임을 엿볼 수가 있다.[45] 삑사리와 vocal break은 어차피 소리의 성질 자체는 정확히 일치한다. 차이점은, 삑사리는 성구 전환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성대를 조여가며 밀어붙이다가 힘이 빠져 풀어져 버리는 것이고, vocal break은 성구 전환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성대를 조였다가 풀어서 내는 것이라는 점이 다를 뿐.[46] 위산 역류로 인해 목이 상한다.[47] 라고는 하지만 결국 굶는 것이다.[48] 머라이어 캐리의 과음도 한몫했다는 의견도 있다.[49] 애초에 전성기 시절 같은 년도의 인터뷰와 공연을 비교해서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던 머라이어는 온데간데 없고 엄청나게 허스키한 목소리의 캐리만이 남아있다는 것이다.[50] 휘슬 레지스터 창법, vocal break 창법, 체중 변화는 목소리 악화의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51] 더 자세하게 묘사하자면 트랙리스트 중 무반주 부분이 있는 곡인 I'll Be There, Always Be my Baby, Vision Of Love의 육성 온리 부분만 라이브다...[52] 딱 10년 전의 Elusive Chanteuse Tour 초반 아시아 무대에서 엄청나게 나쁜 무대들 이후 기적적으로 첫 크리스마스 단콘에서 역대급 컨디션을 뽐내는 경우나 레인보우-글리터 이후 데이드림 투어와 맞먹는 컨디션의 Charmbracelet Tour 후반부 등 기사회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긴 하지만...[53] 전체 영상 주소 영어 자막 주의. 꽤 상세하게 분석해놨다.[54] 정확하게는 1994년 12월 Merry Christmas 시절, Top Of The Pops에서 Without You 공연을 할 때 립싱크를 처음 썼다.[55] 특히나 1995년에 있었던 <Fantasy> 공연들은 거의 다 립싱크이다. 왜 한지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1996년 Daydream 투어를 위해 목을 아끼고자 립싱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담으로 이 때는 머라이어가 립싱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립싱크를 한지 안한지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다.[56] 혹은 큰 공연이나 투어를 하고 바로 다음 날에 공연이 있을 경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만 립싱크를 하였다.[57] 'We belong together'와 'Fly like a bird' 무대이다. 물론 지금은 마이크 피드를 포함하여 여러 분석 영상이 올라와서 빼도 박도 못하게 아주 교묘한 부분 립싱크인 게 드러났다.[58]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이 워낙 뛰어나서 원곡과 거의 똑같이 부르는구나 생각하는 이도 있었다.[59] 역시 'Fly like a bird' 무대이다. 후반부 휘슬 부분에서 제대로 볼륨 조절을 하지 못해 마이크 피드와 립싱크 합본의 음량 갭이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버려 립싱크가 드러나게 된다.[60] 그만큼 머라이어 캐리의 곡들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에 등장하는 유머성 게시글에 써져 있는 무슨 헬 난이도 노래 모음 이런 곡들과 비교가 안 되게 어렵다. 지금까지의 1위 곡 중 Vision Of Love D3 - C7 Someday B2 - B6 Emotions C3 - E7 Heratbreaker D3 - B♭6 Don't Forget About Us B♭2 - F6 등 기본이 4옥타브다. 조장혁이 복면가왕에서 한국에서 가장 넓은 음역을 가진 가수일 거라 평한 하현우도 B♭1 - B♭5로 딱 4옥타브인데, 머라이어에겐 평균 노래 수준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1초 안에 빠른 멜리즈마를 정확한 음정으로 소화해야 하고 감정도 넣고 새로운 애드립까지 만들어야 한다. 그러게 왜 노래를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 놨는지...[61] 다만 이 부분엔 모순이 있는 게 머라이어가 립싱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곡을 소화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서 분명히 뒤쳐지는 부분이 있고 또 그런 부분 때문에 젊은 시절의 자신이나 다른 가수와 비교당하며 까이는 건데 립싱크를 안 하면 예전만 못하다고 까여 립싱크를 하면 립싱크를 한다고 까인다... 이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크게 몇 가지만 고르자면 2015년 빌보드 어워드. 당시 머라이어는 최악의 난조를 보이던 목 상태에도 불구하고 Vision of Love 라이브를 선보였으나 엄청난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머라이어 캐리가 지금까지 한 모든 공연에서 첫 곡 Vision of love 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라이브를 하기는 했다.[62] 이런 딜레마는 비단 머라이어뿐만 아니라 침체기와 목소리의 악화를 겪은 가수라면 누구나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