万能鑑定士Q
1. 개요
카도카와 쇼텐에서 발매된 일본의 추리소설로, 작가는 마츠오카 케이스케(松岡圭祐/まつおか けいすけ), 일러스트는 기요하라 히로(清原紘)가 맡았다.캐치프레이즈는 재미있고 지혜가 느는 사람이 죽지 않는 미스터리.
사실 사람이 죽지 않는 추리소설로는 똑같이 사건수첩의 이름을 달고 있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과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도 마찬가지지만, 철저하게 책에 초점을 맞춘 비블리아 고서당이나 일상생활이 중심인 커피점 탈레랑과 달리 경찰과 협력하여 여러 중요사건-위조, 특수사기, 방화 등-을 다룬다는 점은 일상물에 가까운 앞의 두 작품과 다르다. 또, 앞의 두 작품이 주인공을 관찰하는 주변인인 1인칭 화자에 의한 서술방식을 택한 반면 이 작품은 3인칭 관찰자 시점을 택하고 있다는 것도 차이점.
작품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게 책을 보여주면 탐정학원Q와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팬들은 그저 눈물만 나온다.
2. 시리즈 일람
날짜는 일본 발매일 기준이다.2.1. Q 시리즈
-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전 12권) + 전체사건수첩(E-BOOK)
-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코믹스)(현 7권)
- 万能鑑定士Qの推理劇 / 만능감정사 Q의 추리극 (전 4권) : 2011년 12월 22일에 1권이 발매되고, 2013년 8월 24일에 4권으로 완결.
- 万能鑑定士Qの短編集 / 만능감정사 Q의 단편집 (전 2권) : 2012년 10월에 1권, 2012년 12월에 2권으로 발매되었다.[1] 현재까지 총 2권 발매되었다.
* 万能鑑定士Qの探偵譚 / 만능감정사 Q의 탐정담 (전 1권) : 2013년 11월에 단권으로 발매되었다.
- 万能鑑定士Qの謎解き / 만능감정사 Q의 의문 해결[2] (전 1권) : 2014년 05월에 단권으로 발매되었다.
- 万能鑑定士Qの攻略本 / 만능감정사 Q의 공략본 (전 1권) : 만능감정사 시리즈의 팬북. 2012년 08월 발매.
2.2. α 시리즈
Q말고도 스핀오프로 α(알파)라는 다른 시리즈가 더 존재하며, 아예 다른 인물이 주인공이다. 자세한 내용은 특등첨승원 α 시리즈 문서 참고.3. 주요 등장인물
- 린다 리코(凜田 莉子/りんだ りこ)
- 오가사와라 유우토(小笠原 悠斗/おがさわら ゆうと)
- 히무로 타쿠야
와세다 대학 이공학부 물리학과 준교수. 개인 연구실을 가지고 있어서 리코가 종종 과학 감정을 의뢰한다. 날카로운 눈매에 단정한 얼굴, 나긋나긋한 몸놀림 때문에 가부키의 온나카타(여성 배역)를 연상시킨다. 워낙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연구실에 쫓아오는, 그것도 자대 학생도 아닌 가쿠슈인 여대 학생들이 많아서[3], 처음 린다 리코가 그의 연구실을 방문했을 때 그런 부류의 여학생인 줄 알고 입학시험문제를 조금 어레인지해 내주며 대충 돌려보내려 했다. 물론 리코는 그걸 슥슥 풀어내며 데꿀멍(...) 공학적인 면에서는 의심할 바 없는 능력자지만, 그 반대급부로 직관력은 오가사와라보다도 뒤쳐지는 편.
- 하야마 쇼타
리코의 관할서인 우시고메 경찰서 지능계 형사. 계급은 경부보[4]. 3:7의 가르마, 말상의 얼굴에 언제나 초연한, 혹은 패기없는 표정, 비뚤게 맨 넥타이, 면도 안 한 수염 정도로 묘사된다. 오가사와라는 그를 두고 그래도 이 경찰서 내에서는 핸섬한 부류에 속할거라고 평했다.
린다 리코와 처음 대면한 것은 작품의 시작 이전인 3년 전, 막 독립한 직후다. 여러 잡사기꾼들에게 시달리던 린다 리코를 안쓰럽게 여긴 세토우치 리쿠가 그녀를 데리고 우시고메 경찰서에 방문했을 때 담당으로 불려나온 것이 하야마. 몇 달 후 그녀가 레티시아사의 인감 사건에 대해 조사한 자료들을 확인하고는 "린다라면 그 여자아이? 말도 안 돼. 몇 달 전만 해도 사기에 당했다면서 울먹거리던 어린애였는데."라며 경악한다. 이후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처음 만능감정사 Q 사무소를 방문했을 때에는 만능이라더니 이게 뭐임? 그냥 우리 쪽 감정사들이 더 낫겠음이라며 투덜대다가 마루폭 사람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받기도(...)
이후로도 여러 차례 린다로부터 수사 협력을 받았고, 하야마도 처음엔 그녀의 요청을 꺼렸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그녀와 협력하는 것은 물론 타 관할서나 경시청에 그녀를 소개하기도 한다. 리코나 오가사와라가 도움을 부탁할 때면 투덜대면서도 해줄 건 다 해준다. 사실 투덜대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게, 첫 사건부터 야쿠자 소굴에서 그녀를 호위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데다가, 그녀가 경찰서에 한 번 찾아올 때마다 그의 삽질을 다들 지켜보는 앞에서 낱낱이 까발리는 터라(...)[5] 그래도 허투루 지능계가 된 것은 아닌지, 공무원조직의 특성상 일 하나 처리하는 데 이리걸리고 저리걸리는 면은 어쩔 수 없지만 머리회전은 제법 나쁘지 않으며 그간 리코가 여럿 조언해 준 지식들도 제법 소화하고 있다.
리코와 동등한 위치에 서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헛발질만 해대는 오가사와라에게 "린다의 지식 앞에서 우리가 얼빠진 인간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대학을 나와 사회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으니 억지로 발돋움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해준다.
- 사가 토시야 (사건 수첩 4, 7, 9권)
마츠오케 케이스케의 다른 작품인 '최면' 시리즈 주인공. 도쿄 로쥬카이 의과대학 부속 병원의 심리학과 의사로, 임상심리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4권에서 경찰이 사가에게 카운슬러를 의뢰하여 첫 등장한다. 이후에도 린다나 오가사와라가 심리와 관련된 부분을 의뢰할때 등장한다.
- 아마모리 카렌(사건수첩 6, 9, 10, 12권)
인터폴에 '만능 위조사'로 낙인이 찍혀있는 인물. 이번 사건에서는 MNC74라는 위조품을 만드는 계획에 착수한다. '만능감정사'인 린다 리코의 대척점에 서 있으며, 이 작품의 악역들 중에서 뒤에도 계속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다.
- 아사쿠라 아야나
마츠오케 케이스케의 다른 작품인 '특등첨승원 α 시리즈'의 주인공. 특등첨승원 α의 난사건 1권에서 친분을 갖게되고, 만능감정사 Q의 추리극 4권에서 등장한다.
4. 조연 등장인물
4.1. 도쿄도
- 사이온지 히비키(사건 수첩 3권)
유명 음악 프로듀서. 한물간 인기 프로듀서로 열혈팬에게 돈을 뜯어 먹고산다. 자신이 돈을 못 버는 이유를 자신의 앨범을 사지 않고 CD 대여점에서 빌려 듣기 때문에 인세가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 사무소를 낸 적이 있으나 홀라당 날려먹었다고 한다. - 호시아이 유이(사건 수첩 3권)
레브라도 이이다바시 힐즈점의 점장. 알 수 없는 이유로 매상이 다달이 줄어들던 차에 협박범의 전화를 받는다. - 키사라키 아야노(사건 수첩 3권)
사이온지 히비키의 아내. 하지만 좋은 대접은 받지 못하는 모양. - 사키누마 류이치(사건수첩 8권, 9권)
리코가 사는 멘션 주인의 아들이자 관리인으로 101호 거주. 리코가 고양이 요조라를 맡기고 있다. 170대의 키에 38kg의 체중이라는 군면제감의 신체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9권에서도 등장한다. - 류센지 리사(사건수첩 9권)
도쿄예술대학 비상근감사 겸 특별연구원이자 국립민속학박물관 공동연구원. 루브르에서 개최된 일본인 임시학예사 테스트에 합격하여 리코와 함께 리샤르 브레로부터 모나리자 감정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원작에서는 탄탄대로를 걸어온 앨리트임에도 불구하고 리코를 동생처럼 아끼는 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캐릭터가 좀 재수없게(...) 각색됐다.그러니가 영화가 재미를 못봤지
4.1.1. 치프 굿즈
- 세토우치 리쿠(사건 수첩 1, 2, 10권)
리사이클 샵 치프 굿즈의 오너.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물건들을 고가에 매입해주고 있다. 주인공 린다 리코도 치프 굿즈에 자신의 물건을 팔려고 방문했다가 세토우치와 인연을 갖게 된다.
본래 희망은 목사였고, 목사가 되지 못했음에도 남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정신이 투철하다. 경영난에 빠진 거래처의 악성재고를, 그것도 판로조차 불확실한 물건을 선뜻 매입해주기도 한다. 덕분에 회사는 늘 경영위기고 부채도 많은 편이지만 경영철학을 포기하진 않는다. 린다 리코의 잠재성을 간파하고 그녀가 자립할 수 있게끔 재정적 지원과 학습방법 차원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녀를 독립시키며 만능감정사 Q의 간판을 선물한다. 실로 리코의 인생에 있어서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은혜를 베푼 인물.[6]
스모 스티커 사건은 그가 한 짓. 일종의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치프 굿즈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그려서 시내 곳곳에 붙인 건데 일이 너무 커져서 포기했다고.
진폐와 구별 불가능한 위폐의 등장에 의한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후로도 그의 경영철학은 변한 바가 없어서, 갖고 있던 생필품을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전의 물가로 판매했다. 특히 위폐에 대한 의심때문에 시장에서 사실상 화폐로서의 가치를 상실해버린 1만엔권 지폐도 거리낌 없이 받았을 정도. 사실 무지막지한 빚을 견디다 못해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그 순간을 빚을 잽싸게 갚으려고 했다. 얼마 안 지나서 가짜 지폐 따위는 없었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었기 때문. 스모 스티커는 위조 아닌 위조가 세상에 먹힐지 확인해본 것. Q는 퀸이라는 것을 고집하지만 2권 끝에서는 큐라고 인정한다. - 세토우치 카에데(사건 수첩 1,2, 10권)
세토우치 리쿠의 딸. 거의 돈을 퍼주다시피하는, 자선사업에 가까운 아버지의 경영방침에 겉으로는 불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그런 아버지를 응원하고 있다.
4.1.2. 카도카와 쇼텐
- 오기노 코요
주간 카도카와의 편집장. '언론이 전해야 할 것은 정보이다'라는 신념 아래, 이젠 애니메이션 잡지·만화 잡지 등이 주가 되는 카도카와 내에서도 옛날 기질의 기자 정신을 보여준다. 오가사와라에게 수시로 불호령을 내리는 무서운 상사이지만, 오가사와라를 헛스윙 아니면 특종이라는 홈런 타자라고 높이 평가하고있다. - 미야마키 타쿠미
주간 카도카와의 기자. 오가사와라 유우토의 동기이며, 회사에서 바로 옆자리를 쓰고 있다. 케이오대 출신. 곱상한 얼굴에 붕어처럼 툭 튀어나온 눈이라는 미스매치의 외모. 오가사와라에 비해서는 윗사람들 눈치나 비위를 잘 살피고 욕을 들어먹는 것도 덜하지만, 반대로 별 다른 활약이 없는 그야말로 소시민적인 캐릭터. 작품 내에서의 주 역할은 미인의 방문에 놀라서 눈을 껌뻑거리거나, 린다 리코에게 반해버린 오가사와라 유우토를 놀려먹고 좌절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도 오가사와라가 부탁하는 건 안 들어주다가 리코가 한마디 하면 없던 봉사정신을 발휘한다(...) 애초에 본인 취미부터가 인형이나 아이돌 등 손 닿을 수 없는 곳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11권에서는 카도가와 퓰리처상(...)을 노리다가 화려하게 자폭. - 세키시로 노부오(사건 수첩 9권)
카도카와 쇼텐 영상사업국 홍보자료과장. 말이 과장이지 나이 50에 부하직원도 하나 없는 신세(...) 세무조사때문에 창고에 쌓아만 두었던 영화 간판들을 불가리아의 사업자가 구입, 발송을 위한 정리작업에 분주하다. 별 불평불만 없이 자신을 도와주며 정리정돈에 소질을 보이는 오가사와라를 홍보자료과의 샛별(...)로 생각하고 있다.
4.1.3. 스테파니 출판
- 조가사키 나나미(사건 수첩 7권)
스테파니 출판의 오너. 여성향 잡지 '이자벨'의 편집장으로 여성향 잡지 시장을 휘어잡고 대형 출판사 카도카와 쇼텐조차 발을 못 들이게 한다. 전자판 이자벨도 크게 히트를 쳐서 애플도 그녀 앞에서는 설설 긴다는 듯. 상당한 탈세로 국세청이 주도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 - 소노베 하루나(사건 수첩 7권)
편집장 제1비서. 원래 모델 지망이었으나 모델치고는 평범한 미모로 모델을 포기하고 직장을 전전하다 스테파니 출판의 외모 지향적인 구인 조건을 보고 입사. 오가사와라한테 반해버린다.[7] 린다 리코가 제2비서로 들어오면서 입지가 흔들려 불안감을 갖게 된다. 그녀가 고가의 펜던트를 휴대용 금고에 넣어 잠그고 기자재실에 놔뒀지만 금고가 통째로 분실된다. - 구모이 츠카사(사건 수첩 7권)
직급은 과장. 문제의 휴대용 금고를 빌려온 장본인. 중년이지만 상당히 패션을 잘 소화하는 것으로 보아 미중년인 듯. - 가모다테 아유무(사건 수첩 7권)
직급은 계장. 외모를 중시하는 스테파니 출판에서 예외적인 존재. 작중 내내 어딘가 불안한 듯한 행동거지를 보인다. - 기쿠하라 타쿠마(사건 수첩 7권)
향수 전문가. 스테파니 출판의 잡지 '이자벨'에 칼럼을 연재하며 와세다 대학 비상임강사로도 활동한다. 악덕 인쇄소 때문에 도작 의혹에 휘말린다.
4.1.4. 레티시아사
- 사사미야 마리아(사건 수첩 10권)
도쿄시내의 미용실 체인 '레티시아'의 사장. 40대 중반의 여성으로, 원래 남편이 운영하던 가게였으나 남편이 사망한 이후 가게를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 직후 오사카 소재의 기업인 '다루메'에서 레티시아 명의의 법인인감이 찍힌 문서를 내세워 남편의 생전에 가게를 인수받았다고 주장, 가게는 물론 집까지 가압류에 들어간 신세가 되었다. 고문변호사 카미조 야스히토, 아들 사사미야 토모키와 함께 사건 해결에 골몰하던 중 원래 1호점 자리였던 신주쿠 구 카구라자카 니시 4-3-12, 즉 만능감정사 Q 사무소를 방문하게 된다. - 사사미야 토모키(사건 수첩 10권)
사사미야 마리아의 아들. 린다 리코보다 1살 연상. 하야마의 평에 따르면 복식전문학교 학생과 기타리스트를 뒤섞은 듯한, 마르고 키가 작아 얼핏 보기엔 여자아이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원래 1호점 자리를 보러 갔다가 린다 리코와 조우하여 그녀와 함께 인감위조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닌다. 사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자신을 꾸밀 줄 모르던 린다 리코[8]에게 여자로서 자신을 가꾸는 법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준다. 뭔가 여리여리하고 건들건들해뵈는 겉모습과는 달리, 어떻게든 어머니와 함께 가게와 집안을 다시 일으켜세우겠다는 열의가 가득하며 실제로도 그 목적을 위해 실행을 주저하지 않는 근성의 청년. 단순히 가업때문에 어거지로 헤어업계에 투신한 것이 아닌, 진정한 헤어스타일리스트의 혼을 지니고 있다[9]. 리코에게 단순한 지인이나 은인 이상의 감정을 가진 것 같기는 한데, 상세한 묘사는 없다. - 카미조 야스히토(사건 수첩 10권)
30년 전 미용실 체인 '레티시아'의 창립 당시부터 사사미아 토모키의 아버지와 함께 해 온 60대의 고문 변호사.
4.2. 행정기관
- 키누가사 료(사건 수첩 1, 2권)
재무성 관방비서과 재무관실 관료. 위조지폐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 - 토도 슌이치(사건 수첩 1, 2권)
국립인쇄국 공예관[10]. 재무성과 경시청에서는 위조지폐 사건의 용의자로 그를 지목한다. 그러나 그는 규칙에 따라 숨은 것일뿐 범인이 아니었다. - 가자미네 소타(사건 수첩 7권)
도쿄 국세청 사찰부(마루사) 소속. 고액 탈세자를 추적하는 와중에 금괴가 평범한 합금으로 변하는 '역연금술' 사건에 부딪친다. 사건 해결을 위해 린다 리코에게 스테파니 출판 제2비서 위장 취업을 부탁하게 된다.
4.2.1. 경시청
- 히자키 아츠시(사건 수첩 1, 2권)
경시청 공안부 소속. 위조지폐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 우가진 경부와 달리 1부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우가진 히로키(사건 수첩 6권)
경시청 수사2과 소속으로 계급은 경부. 아마모리 카렌의 범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린다 리코과 오가사와라 유우토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이후 8권과 9권에서 다시 등장한다. - 이나가(사건 수첩 10권)
우시고메 경찰서 조직범죄 대책계 경부보. 펀치파마 스타일에 콧수염을 기른, 척 봐도 야쿠자 같은 남자. 하지만 경시청에 가면 그야말로 조직 간부의 풍격을 풍기는(...) 인간들이 우글거린다고 한다. 사건이 야쿠자와 얽히면서 이나가를 경유해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본부, 통칭 마루폭이 개입하게 된다. - 기온 쇼고(사건 수첩 10권)
경시청 조직범죄대책 제2과 제3수사계 소속 경부. 쉰 목소리에 모자를 쓴 스킨헤드, 색이 옅은 선글라스, 악어처럼 큰 입에 갈라진 턱, 고급 정장이라는, 이나가의 말대로 간부의 풍격이 느껴지는 인물. 본문의 묘사를 빌리자면 '극악무도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인물이라고 한다. 본 사건이 지키타 회와 연결되면서 사건 수사를 총지휘하게 된다. - 타치바나(사건 수첩 10권)
경시청 조직범죄대책 제2과 제14수사계 소속 경부보. 이쪽은 짧게 친 리젠트 헤어에 눈썹이 옅고 뺨은 푹 팬 얼굴.
4.3. 야쿠자
- 키누오 진지(사건 수첩 10권)
지정폭력단 지키타 회의 간부. 호화크루즈선 알렉산드리느호를 이용한 에메랄드 밀수 사건을 지휘한다. - 사에키(사건 수첩 10권)
오사카 소재 기업인 '다루메'의 임원. 인감 사건의 재판때마다 다루메 측의 대표로 출석한다. 7:3의 가르마로 일견 비즈니스맨의 느낌이 나지만, 면상은 야쿠자 그 자체. - 카데나(사건 수첩 10권)
30대 중반, '다루메'의 변호사.
4.4. 오키나와[11]
4.4.1. 타케토미정[12]
- 가요가 아키라(사건 수첩 8권)
타케토미정의회 하테루마지마 지역구 의원. 타이완에서 해수를 간단한 섬유질 필터만을 이용해 순식간에 담수로 바꿀 수 있는 '꿈의 발명'을 확인하고 정 예산 12억엔을 지불해 권리를 구입하려 한다.[13] - 소에이시 케이토(사건 수첩 8권)
이시가키 출신. 도쿄대 대학원 동학계 연구과 교수. 가요가 아키라의 요청으로 '꿈의 발명'을 검증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 수차례의 분석으로 해수담수화 기술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 - 토리호리 아야카(사건 수첩 8권)
가요가 의원의 비서. 가요가와 함께 타이완에서 '꿈의 발명'을 눈으로 보았지만 석연치 않아하며, 리코의 타이완행을 지지해준다. - 시이라 아키미츠(사건 수첩 8권)
타케토미정(町)장. 가요가 아키라가 제안한 '꿈의 발명' 사업의 최종 승인 결정자.
4.4.1.1. 하테루마지마(波照間島)
- 린다 세이쇼
린다 리코의 아버지. 하테루마에 거주하고 있으며 농사를 짓는 것으로 보인다. 하테루마 특산 아와모리인 아와나미(泡波)를 지극히 사랑한다. - 린다 유나
린다 리코의 어머니. 종종 산신을 연주한다. - 리코의 할머니(사건수첩1, 2권)
린다 리코의 할머니. 야에야마 운송의 상무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도 이시가키에서 야에야마 운송의 고문을 맡고 있다. - 캰 유우젠(사건수첩 1, 2, 5권)
린다 리코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로 고3 시절 담임이었다. 리코의 파리 여행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여행에 합류한다. 사실은 파리로 이민간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여행에 합류했지만, 리코에게 간파당했다. 다만 리코의 보호자로서 동행한 것 자체는 사실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리코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교장 포함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리코의 졸업에 반대할 때 홀로 강력히 주장해서 리코의 졸업을 관철시킨 것도 캰. 다만 캰은 이때의 졸업을 일종의 유예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파리 여행 과정에서 그녀의 졸업을 인정한다.
리코의 친구들은 캰을 '캰캰'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만화판에서는 꽤 잘생긴 총각선생님으로 묘사. 파리에 있는 첫사랑은 그가 갓 교사가 되었을 때 사귄 고등학생이라고 한다. 다행히 제자는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플라토닉한 교제였지만 기간은 반년에 불과했다. - 테루야 순사부장(사건 수첩 1, 2권)
하테루마 지서에 딱 한 명 있는 경찰관. 리코가 철이 들 무렵부터 섬에 있었다고 하며, 주요 업무는 관광객 신분증 검사와 도망간 가축 수색(...). - 가요가 아오이(사건 수첩 8권)
리코와 유아의 친구. 가요가 아키라 의원의 딸. 이시가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14]. 리코가 하는 일이 뭔가 어두운 뒷세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오해한다(...)[15] 아버지가 추진하는 사업을 의심하는 리코에게 맞서 아버지가 옳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어렵게 휴가를 내 리코의 타이완행에 동참한다. - 슈쿠미네 유아(사건 수첩 8권)
리코와 아오이의 친구. 중학교 졸업 이후 하테루마섬 니시하마[16]의 민박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 소학교, 중학교 내내 산수와 수학은 줄곧 '꼴지에서 2등'이었다는 듯.[17] 아마 리코가 도쿄에서의 성장 없이 그대로 성인이 되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천진난만한 성격을 자랑한다. 리코의 타이완행에 동참한다.
4.5. 프랑스
4.5.1. 베랑제르 사건 관계자
- 소베 에이쇼(사건수첩 5권)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 베랑제르에서 요리사를 하고 있다. 학창 시절의 리코와 동급생으로 리코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 시몽 카베냑(사건수첩 5권)
베랑제르의 총 요리장. 푸아그라 납품때 최종 검수를 한다. - 야닉 구스토(사건수첩 5권)
바베트 정육이라는 푸아그라 공장의 사장. 베랑제르에 푸아그라를 납품한다. 이번 납품에서 레스토랑의 추가 발주로 코타보 정육의 푸아그라를 같이 납품하게 된다. - 안젤리크 구스토(사건수첩 5권)
아닉의 딸. 동물보호주의자이다. 야닉은 소베와 안젤리크를 이어주지 못해 안달이 났다. - 야자키 가이야(사건수첩 5권)
주프랑스 일본대사관 부영사. 레스토랑 '베랑제르'에서 일어난 푸아그라 식중독 사태에 소베 에이쇼가 엮이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파리시경에 파견된다. 말이 부영사지만 본인 말로는 어학연수차 파견된 풋내기라고 한다. 사태 해결을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는 리코를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면 어째 외교관들의 무성의함은 만국공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 줄리엔느 바젠(사건수첩 5권)
파리시경 소속 여성 간부로 계급은 경감. 레스토랑 '베랑제르'에서 일어난 푸아그라 식중독 사태의 수사책임자로 내정된다. 같은 여성이라 그런지 외국인인 리코의 주장을 성의있게 들어주는 모습.
4.5.2. 루브르 박물관
- 케네스 애링검(사건 수첩 9권)
전직 루브르 박물관 학예사이자 현 해외업무대리인 겸 조사원. 미츠비시 1호 박물관에서 린다 리코와 마주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녀를 루브르 측에 추천해준다. - 오딜롱 보이어(사건 수첩 9권)
루브르 박물관의 학예사. 『다 빈치의 성서학적 연구』라는 책을 집필한 다 빈치 연구의 권위자. 일본에서 주최되는 '모나리자' 전시회를 총괄한다. - 리샤르 브레(사건 수첩 9권)
루브르 박물관의 학예사. '모나리자' 일본 전시회 준비기간 동안 일본인 임시학예사를 교육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4.6. 타이완
- 황치운(黃春雲)(사건 수첩 8권)
타이완 장화현 루강진 남쪽의 어촌마을에 사는 발명가. 별도의 담수화플랜트 건설 없이 섬유질 필터만으로 해수를 담수로 바꿀 수 있는 이른바 '꿈의 발명'을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이 발명에 대한 권리를 12억엔에 타케토미정에게 양도하겠다고 제안한다. - 류메이린(劉美玲)(사건 수첩 8권)
쉐라톤 타이베이 호텔의 일본어 안내 종업원. 19살. 타이베이시경을 방문했지만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리코 일행이 건너편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통역을 부탁했지만, 업무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대신 할아버지 류루이센을 섭외해준다. 이후 리코와 동행하다 사진을 찍힌 것 같아 불안을 느껴 휴가를 내고 리코 일행이 황치운을 추적하는 데 동행하며 타이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다 못해 이시가키까지 가서 범인 체포에 동참하는(...) 대모험을 벌인다. 리코 일행에게는 일본식으로 '미레이'라 불린다. - 류루이센(사건 수첩 8권)
메이린의 할아버지. 타이베이 상공회의소 간부를 역임했다. 식민지 시기에 소학교 3학년까지 일본어를 배워 리코 일행을 도와주며, 메이린과 동생 다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준 것도 루이센이다. 리코 일행에게는 일본식으로 '즈이켄'이라 불린다. - 류다쿤(사건 수첩 8권)
메이린의 동생. 누나인 메이린과 달리 매우 무뚝뚝한 성격으로, 리코는 8권 끄트머리에 가서야 그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처음 보았다. 감정을 억누르는 성격 탓인지 할아버지에게서 누나와 함께 일본어를 배웠지만 전혀 익히지 못한 듯. 오하요와 사요나라조차 구분을 못 하는 수준이다(...) 리코 일행에게는 일본식으로 '타이쿤'이라 불린다. 리코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지만 언어의 장벽을 포함한 각종 난제로 실패한 듯하다[18].
4.7. 교토부[19]
- 미나세 슌(사건 수첩 11권)
킨카쿠지 인근에 위치한 교토의 신흥 명소, 단립사원[20] '온인지'의 주지. 처음 등장할 때의 묘사를 기준으로 하자면 날씬하고 훤칠한 몸에 와일드한 미국풍 캐주얼 패션, 긴 머리와 가느다란 얼굴이 맞물려 중성적으로 보이는 모습, 높은 콧날과 서늘해보이는 눈매, 투명할 정도로 흰 피부라고 한다. 18세 때 절을 물려받으라는 아버지에게 반발해 집을 뛰쳐나와 상경, 세토우치 리쿠의 밑에서 수련하여 다이칸야마와 카구라자카에서 이탈리엔 레스토랑으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6년만에 잠시 집을 방문했다가 그대로 온인지를 물려받기로 결심한다. 이후 매스컴을 통해 2개월 전에 아베 신죠 내각 구성을 맞춘 기적의 기원문을 홍보, 약 8년만에 온인지를 처음의 6배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으로 확장시킨다. 하지만 종교적인 배경지식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주지/신주회의 참가자들의 면면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애초에 부처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정도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교토를 보면서 절과 신사는 그저 전통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등 뼛속까지 현실주의자, 장사꾼의 기질을 보인다. 실제로 그는 교토에서도 온인지를 경영하는 와중에 여러 인쇄소, 음식점 등에 출자하며 스포츠카만 3대+@를 굴리는 거부의 삶을 누리고 있다.[21] 이 과정에서 당연히 손님을 빼앗긴 교토 시내의 다른 사찰, 신사와는 상당히 관계가 좋지 않으며[22] 이들이 내세우는 '역사적 깊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베노 세이메이의 육임식반을 손에 넣고자 사방팔방을 뛰어다닌다.
결혼 상대로 점찍어놓은 여성이 있다. 아직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녀와 결혼만 한다면 연간 5천만 엔을 쓸 수 있는 윤택한 삶을 살게 해 주리라는 자신감에 차 넘치는 중. 덕분에 그는 사건 내내 오가사와라 유우토와 마주치게 된다.그리고 오가사와라의 속을 긁어놓는다기원문 건만 봐도 알 수 있듯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데도 능숙해 여러 차례 리코와 오가사와라를 혼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 미나세 나오키(사건 수첩 11권)
'온인지'의 2대 주지이자 미나세 슌의 아버지. 상당한 부채를 지고 있었지만 미나세 슌이 온인지의 주지로 취임하면서 2선으로 물러난다. - 미나세 레나(사건 수첩 11권)
미나세 나오키의 아내, 미나세 슌의 어머니. - 카이 마야(사건 수첩 11권)
우쿄구 토키와나카쵸에 사는 단기대학 여학생. 집은 2층 목조맨션을 운영하고 있으나 입주자가 없어 이를 상담하기 위해 미나세 슌을 여러 번 찾아왔다. 하지만 미나세 슌은 그런 그녀에게 회생의 방도가 없다며 냉대하고, 그 꼴을 눈앞에서 지켜본 린다 리코는 열불이 나서 즉각 맨션 회생 작업에 나선다. 묘하게 오가사와라 유우토에게 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스포일러] - 타카야마 다이치(사건 수첩 11권)
교토 미레유 화장품 주식회사의 전무이사. 51세. 자사에 납품되는 토야마 현 농장의 수세미 수액과 동일한 성분이 타 경쟁업체 제품에서 검출된 일로 난리가 나 카도카와 측에 취재를 의뢰, 오가사와라 유우토가 교토에 출장을 오는 이유를 제공했다. 사건이 해결된 직후 약소한 답례로 미레유 화장품의 쿠폰권(3만엔 상당)과 요지야 카페의 쿠폰을 증정하고, 오가사와라와 린다 리코는 이 쿠폰을 쓰기데이트 아닌 데이트위해 사가 야라시야마에 가보려다가 꼼짝없이 온인지에 발이 묶이게 된다. - 우키타 타쿠미(사건 수첩 11권)
미레유 화장품에 수세미 수액을 납품하는 토야마 현의 농장 경영자. 그가 납품하는 수액과 동일한 성분의 제품이 타 경쟁업체에서 나타나자 해명을 위해 이즈모 제빙을 방문한다. - 이즈모 후스케(사건 수첩 11권)
시가현 1번국도 연선에 위치한 이즈모 제빙의 사장. 이즈모 제빙은 우키타의 농장에서 수세미를 납품받아 수액을 얼음으로 가공, 미레유 화장품에 납품하는 중간 협력업체다. 수세미 수액 성분의 반출 문제 검증을 위해 타카야마, 우키타, 오가사와라의 방문을 받는다. - 사카키 마사무네(사건 수첩 11권)
야마시나 구 외곽에 위치한 이초즈카 고분 신사의 궁사(신사의 안내원). 아베노 세이메이의 육임식반을 찾는 열쇠인 병풍의 문구를 해석해주고, 고분 내에서 리코 일행을 안내한다.
4.8. 기타
- 야부노 미노루(사건 수첩 7권)
가치도키 인쇄와 쇼진 쇼텐의 오너. 악덕 업주로 인쇄 의뢰로 들어오는 원본 데이터를 가로채 도작하거나 위조한다. 작중에서는 AKB48 악수회 티켓도 위조한 듯. - 히카와
'레티시아'의 인감을 제작한 주식회사 카사이 인장의 사장. 다만 문제의 인장이 제작된 쇼와 56년(1981년)은 전전대 사장 시절이다. - 스즈모토
나카노에 있는 야키니쿠집 사장. - 키타라
치바현 초시시에 있는 일식요정의 사장.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조개 손질 하나 제대로 못해서 아내에게 구박받고 있다(...) 서른 된 아들이 있는데 아직도 놀기만 하고 집안일을 이을 생각도 없다는 모양.
4.8.1. 감정가
- 스마 코우헤이(사건 수첩 6권)
골동품상. 골동품 관련 감정을 하고 있다. 리코와 함께 아마모리 카렌의 감정파티에 초대받았다. 실제 감정안은 형편없는 수준. - 오리하시 토모(사건 수첩 6권)
게이오 출신의 유명 미술감정가. 리코와 함께 아마모리 카렌의 감정파티에 초대박았다. 리코가 그의 저서 『서양미술사의 이론』과 『어째서 꽃도 새도 그리지 않았는데 화조화라 부르는가』를 읽었을 정도로 명성이 높으나, 정작 사생활 면에서는 아내가 있으면서도 불륜을 밥먹듯 저지르는 호색한. 리코에게도 추파를 던진다.이새끼가 - 세키네(사건 수첩 10권)
마루폭에서 에메랄드 감정을 의뢰한 초로의 보석감정사. '만능감정사'라는 리코의 상호명을 보고도 비웃지 않고 동업자로서 환영해주는 품격있는 노신사다.
[1] 날짜는 교보문고에서 발췌.[2] 직역하면 수수께끼 풀이. 일어 발음수를 맞춰서 의역했다.[3] 그냥 쫓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그의 사진이 박혀있다는 이유만으로 3천부밖에 찍지 않은 그의 몇천엔짜리 저서(!)를 구입해서 싸인을 받으러 오는 수준이다.[4] 정발본에서는 경위로 나온다.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된 것. 마찬가지로 우가진 경부도 경감으로 표기된다.[5] 이 삽질이라는 게, 그저 별 생각 없이 도랑의 10엔짜리만 주워모은 노인을 신사나 절의 연못에서 행운의 동전을 싹쓸이한 범인으로 몰거나, 수사목록에도 없는 호수나 백화점을 당연히 수사했다며 거드름을 피우거나(...)하는 것들이라, 보고 있으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민간인들에게 경찰 취급은 그게 그거라는 걸 잘 알 수 있다. 하긴 셜록홈즈의 런던 경찰 취급만 봐도(...) 애초에 이런 민간인 탐정극이라는 장르부터가 경찰에 대한 불신이 없었으면 나타나지 않았을 장르다.[6] 린다 리코의 팬들로서는 차마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겠지만, 학식도, 연줄도 없고 준비해 간 생활비마저 떨어져버린데다가 오키나와 섬마을 출신으로 세상물정에도 어두운 그녀가 세토우치 리쿠와 치프 굿즈를 만나지 못했다면 정말로 물장사로 빠져버렸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안그래도 미모 하나는 타고났으니.... 물론 하테루마로 돌아가서 야에야마 운송에 취직했을 수도 있지만.[7] 취소선을 쳤지만 진짜다. 스테파니 출판은 남녀 공히 워낙 육식계들만 모여있다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데다가, 일에 치여 사느라 사외 연애도 힘든 환경이라.... 제2비서 면접을 보러 온 리코를 맞이하러 나갔다가 오가사와라를 본 순간 표정이 풀어져버렸다![8] 당시 리코는 머리 끝부분에 꽤 풍성하게 볼륨을 주고 있었다고 하는데, 패션에 어지간히 관심이 없어도 작고 고양이같은 인상이라고 묘사되는 리코에게 이런 헤어스타일이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9] 리코에게 조언은 그렇다 쳐도, 이나가 경부보를 만났을 때에는 그 펀치파마를 직접 시험해보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인다.[10] 지폐 원도(原圖)를 그려 원판을 조각하는 직책[11] 타케토미 정이나 하테루마 정은 이시가키시와는 별개의 지방자치단체이다. 일본에서는 시-정-촌이 한국의 시/군-읍/면처럼 수직적으로 편제된 것이 아니라 도도부현 예하 동격의 행정구역으로 편제된다. 다만 타케토미마치는 정 내 온갖 섬들과의 교통을 위해 정역소(정사무소)가 이시가키에 있을 뿐이다. 대략 현 옹진군청이 인천 중구에, 구 신안군청이 목포에 있는 것과 비슷한 경우다.[12] 일본에서 지방자치단체 단위로서 町의 발음은 지역마다 달라서 쵸라 부르는 곳도 있고 마치라 부르는 곳도 있다. 타케토미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쵸'라 부른다. '타케토미마치'라고는 부르지 않는다.[13] 여기서 하테루마지마의 사정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하테루마지마는 섬 전체가 평탄한 지형으로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비구름을 잡아둘 수 없어 만성적인 용수난에 시달리며,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려고 해도 막대한 비용과 부지난, 환경파괴 등의 문제로 인해 실현이 어렵다. 타케토미나 이시가키와는 배로 1시간 가량 걸리는 먼 거리이기 때문에 이들 섬으로부터 해저송수관을 건설하는 것은 섬 내에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 이상으로 비용이 많이 들며, 때문에 린다 리코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도시로 나가 돈을 벌어 갈수대책기금에 모금해주기를 기대하는 수준이었다.[14] 지역의회 의원 쯤 되는 유지의 딸이 고작 간호사라고 하면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작중 설명에 따르면 야에야마에서 의료계나 토목건축계는 젊은세대가 대접받는 직종이라 선호된다고 한다. 리코는 아오이가 간호사인 것을 알고 진심으로 "출세했다"고까지 했다. 실제로 9권에서는 억지로 스케줄을 조정해 리코가 이시가키에 하나밖에 없는 뇌신경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주선해주기도 했다. 고령자=병원 수요가 많은 시골에서 간호사는 생각보다 권력(...)이 있는 직업이다.[15] 리코가 혼자 가게일을 한다고? 말도 안 돼! → 전에 일하던 가게의 점장님이 추천해주셨어 → 대체 뭐 하는 점장인데? → 지금은 체포되었어.... → 내지로 간 사람들은 다들 야쿠자 쪽으로 가더니 너마저!(...) 애초에 아오이로서는 리코가 혼자 착실하게 가게를 운영해나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으니(...)[16] 일본어로 니시는 서쪽이지만 류큐어에서 서쪽은 '이리'이며 니시는 '북쪽'을 가리킨다. 니시하마는 하테루마섬의 유명한 북쪽 해변 관광지이다.[17] 물론 꼴지는 말 안해도....[18] 일단 나이 차도 있고, 리코 일행은 본토로 돌아가는 때에야 이시가키 섬을 방문하는 데다 동생의 부족함을 느낀 누나가 '앙코만=사랑합니다'라고 가르쳐준 덕분에...[19] 편의상 사건수첩 11권의 교토권 인물들을 모두 포함[20] 특정 종파에 속하지 않은 절.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대강 기독교의 초교파교회, 독립교회와 비슷한 개념. 한국에서는 불교총단에 속하지 않은 승려들을 독립사찰이 아닌 군소교단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21] 일본 불교는 메이지 이후로 엄청난 세속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과 광복 이후 조계종을 중심으로 한 정화운동이 겹친 한국 불교와는 그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스님 항목을 참조.[22] 일부 절이나 신사는 온인지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이 와중에도 미나세 슌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기도 한다.[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미나세 슌의 약혼자로, 11권 초반에 미나세 슌이 독백으로 이야기하는 '피아노와 서예에 능숙한 중학생'이 바로 카이 마야다. 그런데도 오가사와라에게 끌리는 듯한 묘사가 있는 것을 보면, 그냥 남자에게 면역력이 없는 것일지도. 이쪽은 리코를 혼란시키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