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est nostrum contego quod tutela"(주는 우리의 방패이자 보호자이시니)
- 마지스터 나이트의 상징에 적힌 문구.
Magister Knight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엘리트 보병. N4의 기사단 개정시 삭제되고 튜튼 기사단에 합병됐다.- 마지스터 나이트의 상징에 적힌 문구.
1. 배경
기사단 별 복장.
마지스터[1] 나이트는 호전적인 판오세아니아 국교회의 뜻에 철저히 헌신하는 기사들로, 그들 자신이 속한 종교기사단들의 모범적인 존재다. 마지스터 나이트의 수행원들은 용기와 교황 예하에 대한 충성심, 동료 전우들에 대한 헌신 등이 윤리인 밑바탕으로 깔려 있다. 설령 그 자신의 목숨을 요구받는 일이 있다 한들 마지스터 나이트들은 국교회 교법에 대한 헌신과 극빈자와 사회적 약자를 수호하는 의무를 잊지 않는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마일스 생크티 패트리, 즉 '교황이신 성 베드로의 병사' 들이란 개념을 완벽히 구체화한 존재와 다름없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일명 "가난한 기사" 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기사들이 국교회의 선전문구에 따른 엄격한 금욕 생활을 따라 살아가기 때문이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영예나 모험, 부에 대한 갈망을 벗어두고서 정결, 순명, 청빈[2]을 따르는 수도자적인 전통에 따르고 전투에 참여하는 선서를 통해 스스로를 가다듬는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자신의 머리를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밀어버린 뒤 참회와 금욕의 상징으로서 임플란트와 큐브를 연결한다. 기사들은 주의 사명을 수행하는 전사로서 오로지 전장에 참여한 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싸움만을 수행할 뿐, 열병식이나 축하행사, 경호나 후방 임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적들, 특히 외계인과 이교도들에게는 사자와 같이 무시무시하게 싸우나 같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어린양과 같이 친절하다.
마지스터 나이트는 수도자인 동시에 적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전사이다. 이교도와 외계인을 죽이는 것은 기독교도들을 불의에서 구하기 위해 그들이 짊어진 의무다. 마지스터 나이트들은 악을 그 형상에 관계없이 한 점의 의심도 품지 않고 파괴하며, 이교도와 외계인들은 곧 사악함의 화신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기에 마지스터 나이트들은 자신들은 그저 악을 참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고 무차별 살상 행위를 벌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악' 을 제거하는 끊임없는 싸움을 위해 마지스터 나이트는 최전선의 가장 위험한 임무에 자원해 전우들을 지원하고 수호한다. 기사들은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신실한 신자에게 이 눈물의 계곡은 영혼을 단련하는 시험에 불과함을 알기 때문이고, 그 자신의 삶을 희생하여 주를 위해 봉사함을 기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2. 성능
막강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근접전 스페셜리스트이자 미쳐 날뛰는 광신도들.
설정상 서품받은 사제인 다른 기사와는 달리 수도자에 가까운 기사. 군대 계급도 장교 계급인 정규 기사랑은 달리 부사관이다. 독립된 기사단이 아니라 각 기사단에 속한 특정 계급의 기사지만[3], 소속 기사단과는 별개로 무장이 통일되어 있다.
기사단의 최주력 링크드 팀 구성원이자 최고로 저렴한 기사로, 기사단이 암울했던 2판 시절에도 기사단 종사와 함께 기사단의 주력을 맡았던 상당히 쓸만한 기사라서 링크드 팀 최강 논쟁에서 항상 상위권에 들어갔고, 3판에서도 별로 다르지 않다. 통칭 살인마기스터, 혹은 마귀스터. 마기스터 나이트가 매우 강력한 링크드 팀으로 평가받는 데에는 무장도 무장이지만[4] 초역동성(Hyper-Dynamics)을 이용한 PH 17의 회피성능, 그리고 2운드 정규병이라는 걸 믿을 수 없는 어처구니 없이 싼 배치 비용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거기다가 5인 링크상태로 미사일 런처를 들려 준 마기스터 나이트는 공격 턴이건, 방어 턴이건 아주 높은 BS로 2발씩 사격/응사를 해대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환장할 노릇이다. 근접 거리에 들어서면 라이트 샷건까지 퍼부으니 링크드 팀을 맺은 사격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8~24 인치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나마 무술 레벨은 2레벨이라 최고급 근접전 스페셜리스트는 아니지만, 기사는 기사이다 보니 어설프게 백병전을 걸었다가 무술 2렙으로 강화된 피해 17짜리 EXP칼을 두들겨 맞는 일도 꽤나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중거리 사격에 취약하다는 점과 익스트림 임페츄어스 속성 탓에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2판에서도 쓸만해서 기사라고 믿을 건 마기스터밖에 없던 수준이었고, 3판에서는 중보병 일괄 상향시 기동성이 원래 4-4인 경장 장갑복을 입은 마기스터 같은 부대는 대신 가격을 왕창 할인해 줘서 중보병 비싸다고 징징대던 2판에서도 꽤 싼 편이었던 비용이 훨씬 줄어들었다. 사실 그렇게 심하게 준 편은 아니지만, 팬저파우스트를 제외하면 사격 무기가 권총이 고작이었던 2판과는 달리 경산탄총도 받았다는 걸 감안하면 이거면 감지덕지. 3판의 산탄총 상향까지 생각하면 굳이 칼을 박지 않아도 산탄총으로 ARO를 씹으면서 총을 박아줄 수도 있다.
3차 공세 업데이트에서 또다시 링크 구조가 변경되어 이제는 링크시 튜튼 기사로 취급된다. 구호 기사와의 링크는 이제 불가능하나 산티아고 산티아고 기사가 와일드 카드인 관계로 산티아고 기사와는 여전히 링크가 가능하다. 이전과 달리 딱히 링크에 튜튼 기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마기스터 기사만으로 파이어 팀을 구축할 수 있다.
N4에서 튜튼 기사단에 흡수통합되며 사라졌다. 튜튼 기사단이 큰 타격을 입고 결원 충원을 해야 했는데, 튜튼 기사단의 정규 기사로서 요구하는 조건을 맞출 수 있었던게 마지스터 기사 정도 뿐이라는 이유로 튜튼 기사단에 편입되었다. 튜튼 기사단에 편입된 만큼 기본 능력치를 튜튼에 준하게 따라 마지스터 기사에 비해 BS와 WIP가 1 오르고 튜튼 기사 특성상 큐브를 떼는 것 정도가 차이점으로, 기존의 마지스터 기사가 쓰던 로드아웃인 경산탄총&팬저파우스트와 유도탄 발사기가 튜튼 기사단에 추가되었고 회피 기술 증가 같은 특성도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흡수통합되었을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이전의 마지스터 기사에 비해 오히려 상향만 먹은 셈이다. 그나마 문제라면 큐브를 떼었기에 의사가 치료하는게 힘들어졌다는 것 정도? 기존 튜튼 기사의 사상자가 많아 마지스터 나이트가 빈 자리를 채우는 걸 반영했는지 오히려 튜튼 기사가 원래 흔히 들던 콤비 라이플이 다 짤리고 마지스터 기사의 표준 무기인 경산탄총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1] Magister, 선생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중세의 교육 기관에서 박사에 해당하는 학위였다. 참고로 마지스터는 교회 라틴어 발음이고 대학에서 많이 쓰던 북유럽계 라틴어에서는 '마기스터' 로 발음한다.[2] 이 3가지를 가톨릭에서는 "복음삼덕"이라 한다. 가톨릭의 성직자와 수도자는 성품성사 및 수도서원을 할 때, 이 3가지를 서약한다. 다만 청빈 외에 정결과 순명은, 성직자와 수도자뿐 아니라 모든 가톨릭 신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다. 가톨릭 신자는 부부관계를 벗어난 혼외 성행위, 자위행위, 음란물 이용 등의 성적 음행을 해서는 안 되며,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순명해야 한다.[3] '마기스터'도 'Master', 그러니까 '학사'나 '달인' 등을 뜻하는 라틴어이다.[4] 기본 무장이 AP+EXP 판정의 판저파우스트에 근접시 BS에 +6 보정을 받는 라이트 샷건이기 때문에 무식한 화력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