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9:51:36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8화

마이너스 경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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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매치: 마이너스 경매
2.1. 룰
2.1.1. 오류와 문제점
2.2. 추가 정보 및 전략
2.2.1. 연합 전략2.2.2. 100% 견제 전략
2.3. 게임 진행 및 결과2.4. 메인매치 평가
2.4.1. 플레이어 평가
3. 데스 매치: 같은 그림 찾기
3.1. 룰3.2. 추가 정보 및 전략3.3. 게임 진행 및 결과3.4. 에필로그3.5. 데스매치 평가
4. 방영 후 이슈5. 비하인드 영상6. 다시보기 영상클립

1. 개요



8회전 예고

2014년 1월 25일 방영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8화에 대한 문서.

2. 메인 매치: 마이너스 경매

<rowcolor=#B3C5FF> 8th Main Match
마이너스 경매

Minus Auction
<rowcolor=#5274e3> 칩과 가넷을 사용해
연속된 숫자는 소거되는 마이너스 큐브를 낙찰받고
가장 큰 점수를 만들어라

2.1.

  1. -3부터 -35까지의 숫자큐브가 경매에 사용되며, 게임 시작 시, 플레이어들은 경매에 사용될 칩 9개씩을 지급받는다.
  2. 추첨을 통해 숫자큐브 한 개가 공개, 경매에 오르며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순서에 해당 숫자큐브에 대한 낙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플레이어 순서는 제비뽑기로 결정)
  3. 숫자큐브를 받고 싶지 않다면, 거부의사를 밝히고 칩 한 개를 내야한다. 거부한 경우, 순서는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어간다.
  4. 거부할 칩이 없을 경우 무조건 해당 숫자큐브를 낙찰받아야 한다.
  5. 숫자큐브를 받고 싶다면 낙찰의사를 밝힌 뒤 큐브와 함께 쌓여있는 칩까지 가져갈 수 있다.(낙찰받은 숫자큐브는 모두에게 공개된다)
  6. 숫자큐브가 낙찰되면 새로운 경매대상이 공개되고 낙찰받은 플레이어부터 다시 경매순서가 돌아간다.
  7. 게임 종료 시 [숫자큐브의 합+남은 칩 개수]가 자신의 최종점수가 된다.[1]
  8. 숫자큐브의 숫자가 연속될 경우 가장 낮은 (마이너스) 숫자만 점수에 포함된다.[2]
  9. 단, 게임시작 전 딜러는 -3부터 -35까지 숫자큐브 중 한 개를 히든 큐브로 뽑아 따로 보관한다. 히든 큐브는 경매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10. 낙찰받은 숫자큐브와 칩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11. 또한 플레이어들은 낙찰 거부 시 칩 대신 가넷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다.
  12. 낙찰거부에 사용된 가넷 역시 해당 숫자큐브를 낙찰 받은 플레이어가 갖는다. 단, 가넷은 최종 점수 계산에서 제외된다.
  13. 게임 종료 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가장 많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14. 우승자는 생명의 징표 2개와 가넷 5개를 획득한다.

2.1.1. 오류와 문제점

이 게임은 이전에 비해 규칙에 문제가 많다. 이 게임은 카드를 이용한 보드게임인 Geschenkt(게쉥크트, 'no thanks'의 독일어)와 거의 유사하며, Geschenkt에서는 큐브에 해당하는 카드가 양수 점수이고 칩이 -1점이다. 이를 그대로 쓰기 민망해 부호라도 바꿔본 듯 하나, 이로 인해 점수 대소 관계를 표현하는 부분들에 많은 허점이 발생했다.
  • 룰 8 "숫자큐브의 숫자가 연속될 경우 가장 낮은 숫자만 점수에 포함된다.", 동영상 기준으로는 "낙찰받은 마이너스 숫자가 연속된 숫자일 경우 제일 작은 숫자만 계산된다."라는 조항에서, 실제로는 가장 큰 숫자가 점수에 포함됐다. 동영상의 예에서 -6, -7, -8을 모으면 -6만 계산되는데 -6은 셋 중 가장 큰 숫자다. 이를 낮은/작은 등으로 표시한 것은 원작 게임인 Geschenkt에서는 6, 7, 8 중 6이 가장 낮은/작은 숫자이기에 발생한 오류다.
  • 룰 12의 앞부분 "게임 종료 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된다."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 규칙을 그대로 받아들여 -1이 가장 좋은 점수이고 0 이상의 양수 점수는 이를 이길 수 없다는 해석이다. 플레이어간 가넷 불균형으로 인해 일부 플레이어가 양수 점수를 만들기 쉽기 때문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음수가 아닌 점수를 배제했다는 것인데, 이 경우 첫 입찰자가 모든 큐브를 낙찰해버리면 그 플레이어만 마이너스 점수이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입찰 기회가 전혀 없이 플러스 점수로 게임이 끝난다는 문제가 있다.
    둘째, 룰 8에서의 오류와 마찬가지로 "가장 적은 점수"인 원본을 바꾸면서 "가장 큰 점수"라고 하면 될 것을 잘못 표현했다는 해석이다. 가넷에 의한 불균형이 발생하긴 하지만 첫째 해석은 게임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이 쪽이 옳은 해석일 가능성이 크다.
  • 룰 13의 뒷부분 "생명의 징표 2개와 가넷 5개를 획득한다."에서 단독 우승과 공동 우승의 경우가 구분되지 않았는데, 실제 진행 결과에서는 "우승자들은 가넷 5개와 생명의 징표를 획득한다. 단독 우승이라면 추가로 생명의 징표를 하나 획득한다."로 처리했다.
  • 동영상에는 "낙찰받은 숫자큐브와 칩은 양도가 불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 규칙에는 누락되었다.
  • 한편 공동 우승이 가능한 게임 구조로 인해 생명의 징표와 불멸의 징표 효력 적용과 관련하여 의문점이 있는데, 이 역시 공식 규칙에서는 설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다음 9회전 메인매치 규칙에서 정리되었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낙찰거부 또는 낙찰
    낙찰을 거부하기 위해서는 칩이나 가넷을 소비해야 하므로, 큐브 점수와 누적된 칩/가넷 수를 저울질하여 큐브를 낙찰받을지 거부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브가 매우 낮은 수이거나 연속된 숫자로 이을 수 있거나, 누적된 칩/가넷이 많을 경우 낙찰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특히 자신이 원하지 않는 카드를 어쩔 수 없이 낙찰받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칩과 가넷을 합한 개수가 최하위가 되지는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 가넷을 이용한 낙찰거부
    칩 대신 가넷을 이용하여 낙찰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은 최종 점수 계산에 칩은 포함되고 가넷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다. 우승을 노리는 플레이어나 최하위 위험이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칩을 아끼고 가넷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중위권이 예상되는 플레이어는 이번 회에만 쓰는 칩을 버리고 가넷을 아끼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이 가넷을 이용해 낙찰 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원본 게임인 Geschenkt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가넷이 고르게 분배된 상황이라면 모를까 방송과 같이 한 플레이어에게 가넷이 집중된 상황이라면 거의 반드시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가 우승하게 되며, 실제 방송에서도 이상민이 무난하게 우승했다.
  • 마이너스 소거
    숫자가 연속될 경우 가장 큰 (0에 가까운) 큐브만 계산되고 연속된 나머지 숫자들은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규칙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서, -13, -15, -16이 있다면 -16은 -15와 연속돼 계산되지 않고 -28점이며, 여기에 -14를 추가로 낙찰받으면 -13점이 된다.
    가장 안전한 것은 자기가 이미 낙찰받은 큐브와 바로 이어지는 큐브를 낙찰받는 것이지만, 이 경우는 플러스 방향이나 마이너스 방향 중 하나가 살아있기에 다른 플레이어가 견제 차원에서 끼어들 가능성이 있다. 한편 큐브를 하나 건너뛰어 낙찰받으면 그 사이의 큐브는 다른 플레이어 입장에서 소거할 방법이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견제를 덜 받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맨 처음에 제거하는 히든 큐브의 존재로, 그 사이에 큐브가 반드시 경매에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전략이 가장 잘 먹히는 큐브는 -34. -35보다 마이너스 값이 큰 큐브는 없으므로 -35 큐브와 함께 상당한 양의 가넷과 칩을 손해 없이 가져갈 수 있다. -35가 히든큐브여도 -33, -32 등 모두가 꺼리는 큐브를 가져가기는 어렵지 않다.
  • 큰 수 돌리기
    큰 수는 누구도 가져가길 꺼려 낙찰포기로 가넷과 칩이 모이게 되어 있고, 모인 칩으로 마이너스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어쨌거나 큰 수가 있으므로 1등은 어렵지만 꼴찌는 안 된다는 전략이고, 특히 다음 회에도 의미가 있는 가넷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모두 받기
    위에 써있는 큰 수 돌리기의 천적에 가까운 전략. 만일 초반부에 -35에 가까운 낮은 큐브들이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고 낙찰한 사람이 어느 정도 분산된 경우 다른 사람이 역으로 모든 큐브를 낙찰받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첫 큐브가 -35이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낙찰받았을 경우, 나머지 큐브를 모두 낙찰받으면 칩 수가 같다는 전제 하에 히든 큐브가 -31인 경우 -3 + -32로 동점, -32, -33인 경우 -35보다 작지만, 그 외의 경우 보다 높은 점수로 최하위를 면할 수 있다.
    다만 극초반에 등장하는 큐브와 낙찰받는 순서 등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지므로 말 그대로 이론상 최강 전략이며, 중간 큐브들이 분산 낙찰될 경우 감점 폭은 더욱 커져 사실상 실현되기는 어렵다. 게다가 최하위로 확정된 플레이어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2.1. 연합 전략

특정 플레이어를 견제할 목적으로 나머지 5명이 연합할 경우 아래와 같은 승리 전략이 존재한다. 단, 이는 승리 조건이 "가장 높은 점수가 우승"임을 전제로 한다.

입찰 순서가 견제 대상 바로 직전인 플레이어가 킹이 돼 모든 큐브를 낙찰받고 나머지 플레이어 4명은 킹에게 칩을 몰아주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이 경우 킹의 점수는 큐브에서 -3과 히든 큐브 바로 다음의 큐브만 계산되고 칩으로 5×9=45점이 더해진다. 만일 히든 큐브가 -32일 경우 점수는 45-3-33=+9가 돼 견제 대상이 칩을 하나도 안 썼을 경우 동률이 되고, -33이나 -34일 경우 견제 대상의 단독 우승, 그 외는 킹의 단독 우승이 된다. 따라서 경우의 수 33가지 중 3가지 만이 견제 대상의 우승을 허용하므로 성공 가능성은 91%에 달한다.

나머지 플레이어가 칩을 몰아주는 방법은, 킹이 의도적으로 낮은 점수의 큐브를 9번 가넷으로 패스하는 것이다. 이 때 견제 대상이 이를 입찰하는지 패스하는지에 따라 행동을 달리한다. 견제 대상이 패스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칩으로 패스하고 킹이 즉시 입찰받아 칩이 견제 대상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견제 대상이 큐브를 입찰받으면 그 큐브가 -10 이하라면 숫자가 연속되는 -9, -8 등을 입찰받아 -8 이상으로 소거하지 않는 한 점수가 음수가 된다. 따라서 킹은 -10 이하의 큐브 중 그보다 큰 숫자를 자신이 이미 입찰받아 -8까지의 연속이 불가능한 큐브만 패스한다. 예를 들어 킹이 -11을 입찰받았으면 -12 이하의 큐브는 패스해도 무방하지만 -10 및 그 이상의 큐브는 패스하면 안 된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칩 대신 가넷으로 패스하고 이후 큐브를 모두 킹이 입찰해 플러스 점수로 게임을 마무리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공동우승, 킹과 견제 대상이 데스매치를 갖게 된다.

견제 대상이 얌전히 아무 대응도 안 하면 킹이 높은 확률로 우승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그 경우 견제 대상과 데스매치를 치러야 하므로 킹의 위험부담이 크다. 단지 입찰 순서가 견제 대상 직전이란 이유만으로 킹이 그 위험을 감수할지 여부가 이 전략 성립을 가늠한다.

2.2.2. 100% 견제 전략

위 연합 전략은 킹의 입찰 순서가 반드시 견제 대상 직전이어야 성립하는 반면, 아래는 입찰 순서와 관계 없이 최하위가 될 것을 각오한 한 명(이하 낙찰자)이 견제 대상 1명(이하 목표)을 반드시 데스매치에 보내기로 작정하고 나머지 플레이어(이하 협력자)들이 이에 협조한다면 성립한다.

이 전략의 개요는 낙찰자가 모든 큐브를 낙찰받아 최하위가 되는 것을 전제로, 목표의 가넷을 소모시켜 큐브를 낙찰받거나 칩을 소모하게 해서 협력자들 전원이 +9점으로 공동우승을 하는 것이다.

협력자들은 칩을 소모하지도 큐브를 낙찰받지도 않고, 가넷으로만 패스한다. 가넷이 없는 플레이어는 연합 내에서 빌린다. 낙찰자는 자신과 협력자들이 가넷을 지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큐브를 돌리다 낙찰받아 가넷을 회수한다. 회수한 가넷은 다시 협력자에게 돌려주고, 목표로부터 뺏은 가넷도 분배하여 큐브 회전 수를 늘린다.

중간에 목표가 가넷이 소진돼 칩을 사용하거나 블록을 낙찰 받으면, 낙찰자는 즉시 모든 블록을 낙찰 받아 협력자들의 공동우승으로 게임을 끝내고, 낙찰자와 목표가 데스매치에 가게 된다.

이 방법엔 아래와 같은 추가적인 장점들이 존재한다.
  • 배신 방지
    최하위를 각오한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전에 혹시 누가 배신하고 큐브를 입찰받아 가넷을 챙기는 순간, 이후 모든 블록을 낙찰하겠다고 선언한다. 이 경우 배신자 이외의 세 명과 견제 대상이 공동우승이고 최하위와 배신자는 데스매치로 직행한다. 즉 배신은 100% 생명의 징표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을 버리고 100% 데스매치에 가는 행위가 되며, 가넷이 정말로 엄청난 양이 쌓이지 않는 한 가넷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낙찰자는 배신을 유발할 만큼 가넷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컨트롤할 수 있다.
  • 네 명만 동의해도 강행 가능
    견제 대상 이외에 이 전략을 동의하지 않는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에도 4인 연합이 비동의 플레이어에게 계획을 설명하고 무조건 해당 전략을 사용한다고 통보해서 강제로 참여시킬 수 있다. 비동의 플레이어 역시 가넷 패스가 아닌 칩을 쓰거나 블록을 받을 경우, 배신 방지 같은 징벌적 데스매치행의 상대로 지목 가능해, 100%의 공동 우승과 100%의 데스매치행 사이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지니어스 게임의 목적과 플레이어가 두려워 하는 사항을 고려하면 강제 동의가 가능한 부분이다.
  • 최하위 플레이어의 메리트
    견제 플레이어의 경우 한 두 턴만 돌아도 자신이 피할 수 없는 함정에 빠졌다는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무작전 가넷을 사용하는 것보다, 데스매치를 받아들이고 가넷을 보전하는게 최선의 전략이 된다. 따라서 최하위 플레이어는 견제 대상의 대부분의 가넷을 데스매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특히 게임 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견제 대상이 압도적인 가넷을 갖고 있다면, 한 번의 도박으로 다량의 가넷을 얻어 앞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 게임 시작 전

오프닝부터 가넷 30개에 불멸의 징표를 소유한 이상민에 대한 견제 의견이 임요환을 주축으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나왔다.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리허설 과정에서 이상민이 게임을 파악하지 못하기 위해 임요환은 리허설 중간부터 큐브를 닥치는 대로 낙찰받는 깽판을 쳤다. 주세요! 다 주세요! 예고편에 등장한 낙찰 퍼레이드는 이 부분에 해당했다.
  • 가넷 현황
|| 이름 || 노홍철 || 임요환 || 은지원 || 유정현 || 이상민 || 조유영 || 합계 ||
가넷 0 0 6 1 30 8 45

  • 1라운드
||<-8><#c0c0c0> 1~8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순번 추첨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경매 유정현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 임요환 노홍철
1
-3
낙찰
2
-23
낙찰
3
-15
-2 낙찰
+7
-1 -1 -1 -1
4
-5
-1 낙찰
+1
5
-33
-2 -2 -2/-1⬢ 낙찰
+12/+1⬢
-2 -2
6
-6
-1 낙찰
+1
7
-7
낙찰
8
-30
낙찰
1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큐브 점수 -26 -15 -5 -33 -43 0
보유 칩 5 12 7 17 7 6
점수 현황 -21 -3 +2 -16 -29 +6
가넷 1 8 29 7 0 0

처음부터 -3이 나와 쾌재를 부른 유정현은 -23도 연달아 낙찰받으나, 한 바퀴 뒤에 이를 후회했다. 조유영은 -15가 그다지 나쁘지 않은 숫자라고 판단, 한 바퀴가 돌아 칩이 7개가 쌓이자 낙찰했다.

-33 입찰 과정에서 칩을 두 번 사용했던 이상민은 세 번째 입찰 시 맨 처음으로 가넷을 썼다. 이는 가넷 보유량이 많음을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들를 유혹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바로 직후 은지원이 이를 낙찰했다.

은지원은 낮은 숫자를 칩/가넷을 회수할 기회라 생각해 -33을 낙찰받았는데, 이후 임요환이 같은 생각으로 -30을 낙찰받으면서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 2라운드
||<-8><#c0c0c0> 9~16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유정현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 임요환 노홍철
9
-9
-1 -1 낙찰
+4
-1 -1
10
-17
-1 낙찰
+3/+2⬢
-1⬢ -1⬢ -1 -1
11
-10
-1⬢ 낙찰
+1⬢
12
-34
? ? ? ? 낙찰
+8/+6⬢
?
13
-14
-1 낙찰
+1
14
-4
낙찰
15
-25
? ? ? ? 낙찰
+2/+3⬢
?
16
-20
낙찰
+2
-1 -1
2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큐브 점수 -46 -32 -14 -33 -95 -18
보유 칩 2 13 11 15 12 1
점수 현황 -44 -19 -3 -18 -82 -17
가넷 1 8 25 3 8 0

1라운드를 마치고 은지원과 임요환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임요환이 최하위를 각오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상민은 "1등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말과 함께 2라운드에 임한다. 1등을 위해서는 점수에 포함되는 칩을 아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후 이상민은 가넷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가넷이 다소 있는 조유영, 은지원도 이를 보고 칩을 아끼기 시작한다.

그런 상황에서 -34가 경매에 나왔고 -33을 가진 은지원은 판돈을 키우기 위해 이를 돌렸는데, 임요환이 은지원에게 가넷을 요구했고 은지원은 가넷 하나는 줬지만 두 번째에는 응하지 않아 임요환은 칩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이를 낙찰받는다. 하지만 정황상 당시 임요환에게는 칩이 4개가 남아있었고, 칩이 없어 강제로 어떤 큐브를 낙찰받게 되더라도 -34보다는 높은 점수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위성이 부족하다.

-34 큐브 이후 상세 경매 과정이 방영되지 않아 이후 자료는 복기를 통해 기록됐다. 이후 라운드에서 임요환은 -34 낙찰 과정을 통해 얻은 다수의 가넷으로 은지원, 노홍철을 지원하고 자신은 칩으로 낙찰 거부를 계속한다. 또한 조유영 차례에 임요환이 대신 가넷을 내준 것으로 추정되는데, 조유영은 칩과 가넷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의 가넷을 사용한것은 어떤 거래가 있었지 않나 짐작된다. 3라운드 -8큐브 경매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는데, 이 부분도 방송에 안 나왔다.
  • 3라운드
||<-8><#c0c0c0> 17~24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유정현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 임요환 노홍철
17
-35
낙찰
+3/+9⬢
? ? ? ? ?
18
-26
? ? ? ? ? 낙찰
+2/+9⬢
19
-31
? ? ? 낙찰
+10⬢
? ?
20
-21
낙찰
+3⬢
-1⬢ -1⬢ -1⬢
21
-8
-1 -1 낙찰
+2
22
-11
낙찰
23
-16
-1⬢ 낙찰
+5⬢
-1⬢ -1⬢ -1⬢ -1⬢
24
-32
-1⬢ -1⬢ 낙찰
+2⬢
3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큐브 점수 -81 -15 -13 -31 -95 -44
보유 칩 4 13 11 15 8 3
점수 현황 -73 -2 -2 -16 -87 -41
보유 가넷 6 6 19 7 3 5

3라운드 시작부터 -35가 경매에 나와 -34를 가진 임요환이 가넷과 칩을 회수할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이 때 노홍철이 은지원에게 임요환이 했던 것과 똑같은 깽판을 부리면서 임요환의 가넷을 요구하고, 임요환은 은지원과 노홍철에게 가넷을 제공하면서 판을 키웠는데, 칩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유정현이 이를 가로챈다.

이어 나온 -26도 -25를 가진 임요환이 욕심을 부려 두 바퀴를 돌리자 노홍철이 이를 낙찰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상민이 바람을 넣으면서 이상민-은지원-노홍철 연합이 다시 형성되는 분위기가 흘렀고, 사실상 최초 임요환이 꾀한 이상민 견제는 이미 무산됐다.

-9, -10을 가진 이상민은 -8, -11을, -15, -17을 가진 조유영은 -16을, -31과 -33을 가진 은지원은 -32를 얻어 3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은지원은 -32를 몇 바퀴 더 돌려도 된다는 임요환의 충고를 뒤로하고 자신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찰 차례가 돌아온 즉시 낙찰받았다.
  • 4라운드
||<-8><#c0c0c0> 25~32회차 경매 진행 ||
<colbgcolor=#dcdcdc> 경매 유정현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 임요환 노홍철
25
-24
-1⬢ 낙찰
+1⬢
26
-28
낙찰
+14⬢
-2⬢ -2⬢ -2⬢ -3⬢ -3⬢
27
-29
낙찰
28
-13
낙찰
29
-18
낙찰
30
-12
낙찰
31
-22
낙찰
32
-27
낙찰
4라운드 종료 시 플레이어 현황
큐브 점수 -115[3] -15[4] -13[5] -31[6] -94[7] -44[8]
보유 칩 4 13 11 15 8 3
최종 점수 -111 -2 -2 -16 -86 -41
보유 가넷 18 4 17 4 0 2

-30을 가진 임요환과 -26을 가진 노홍철은 남은 -27, -28, -29를 통해 가넷 회수를 노린다. 이 때 어느 한 쪽이 책임지기 애매한 -28이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이상민이 노홍철에게 낙찰받으려는 압력을 넣었지만 노홍철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임요환이 절대 낙찰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유정현이 이를 낙찰했고, 이는 가장 큰 실수였다.

유정현의 플레이는 -28을 받으면 일단 임요환보다 점수가 낮아지지만 -22를 낙찰받으면 -20부터 -23까지 스트레이트가 완성돼 결과적으론 -5만큼만 손해를 보면 된다는 계산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후 모든 큐브를 혼자 낙찰받는데, 이는 -22가 나왔을 때 다른 플레이어가 견제 차원에서 낙찰받을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한 플레이다. 하지만 -22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필요없는 -12와 -18을 낙찰받았고, -19가 히든이어서 -18과 -20이 연결되지 않아 예상보다 훨씬 낮은 점수로 마무리됐다.

한편 유정현이 -22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이상민은 "진호야"를 연발했으나, 콩신은 끝에서 2번째에 -22를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9]
  • 메인매치 결과


데스매치 상대 지목 과정에서 은지원은 이두희 데스매치도 자신이 했다면서 구질구질한 모습을 보였고, 유정현은 선심써서 상대 지목에서 제외해준다. 남은 두 사람 중 그나마 가넷이 2개라도 있었고 더 승산이 있는 상대라고 판단해 노홍철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된다.
메인매치 우승 이상민, 조유영
최하위 탈락후보 유정현
데스매치 지목 노홍철
  • 가넷 변동
|| 이름 || 노홍철 || 유정현 || 은지원 || 이상민 || 임요환 || 조유영 || 합계 ||
가넷 2 18 4 22 0 9 55
등락 +2 +18 -2 -8 +1 +10
노홍철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획득 (+2)
유정현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획득 (+18)
은지원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상실 (-2)
이상민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상실 (-13)
메인매치 우승 보상으로 가넷 획득 (+5)
조유영 메인매치 진행 중 가넷 상실 (-4)
메인매치 우승 보상으로 가넷 획득 (+5)

2.4. 메인매치 평가

메인매치 자체는 플레이어들과의 조율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숫자큐브를 낙찰해야 하므로 정치력도 중요하고, 히든큐브의 존재 때문에 운도 중요하며, 숫자큐브 점수와 누적된 칩/가넷 수를 저울질해 숫자큐브를 낙찰받을지 거부할지 결정해야 하므로 전략과 판단력도 중요한, 게임의 요소를 모두 고루 갖춘 적절한 메인매치로 호평받는다.

다만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단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밸런스 논란이 있다. 낙찰 거부 시 가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룰 때문에 가넷 수가 많은 플레이어에게 너무나도 유리하다는 것. 실제로도 가넷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가넷을 대거 사용해 우승했다.[10]

反이상민 연합의 문제점은 비전이 없다는 점이다. 불멸의 징표가 있는 이상민을 견제하자는 게 임요환의 전략인데 이상민은 불멸의 징표가 있으니 당장 해당 회차에서는 절대로 데스매치에 진출하지 않는다. 임요환을 제외한 나머지 네 플레이어들은 이상민에게 적대심이 크지 않았고, 반 이상민 연합인 두 명이 모두 데스매치에 진출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이상민을 저격하는 것보단 당장 본인의 생존을 노리는 게 보다 합리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연합에서 제대로 된 이상민 저격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자 결국 유정현과 조유영이 차례차례 연합에서 이탈했으며, 유정현은 아예 이상민에게 붙어버린 덕에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게 만드는 작전은 실패했다.

또한 출연진 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유정현은 -23, -35, -28을 무작정 낙찰받아[11] 최종 점수에서 압도적으로 최하위로 굴러떨어졌으며, 노홍철은 연합끼리 가넷을 돌려 이상민의 가넷을 소모시킨다는 작전과 큰 수를 돌려 칩과 가넷을 획득한다[12]는 게임의 기본 전략마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고 결국 둘은 사이좋게 데스매치에 직행했다.

이외에도 은지원은 게임 플레이는 잘했지만 임요환이 -30 큐브를 낙찰받자 정색하여 왜 깽판을 치냐며 분노하는 모습[13]과 데스매치 지목자를 선정할 때 이두희와의 데스매치도 자신이 한 것과 다름없다며 본인을 데스매치에서 제외해달라는 요구를 하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비호감 행동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미 비연예인이 3~7회에 걸쳐 차례차례 탈락한 상황에서 출연진 상당수가 심각하게 이해도가 낮은 모습을 보여주자 시청자들 대다수가 더 지니어스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플레이었다며 실망했으며, 이후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8화에서 다시 등장한 마이너스 경매에선 플레이어 대부분이 수준 높은 전략과 게임 이해도를 보여주자 해당 회차 플레이어들에 대한 비판 의견이 심화되었다.

2.4.1. 플레이어 평가

이상민은 유정현을 제외한 4인, 특히 노홍철, 은지원, 임요환이 자신을 견제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을 보면서, 이 판, 1등을 해야 되겠네요.라고 선언했다.

그 후 이상민은 칩이 아닌 가넷으로만 패스하면서 게임을 진행했고, 그로 인해 30개까지 갔던 가넷이 17개까지 떨어졌지만 조유영과 공동 1등을 하는데 성공했다. 우승한 덕분에 가넷도 어느 정도 복구하면서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고 데스매치에서 벗어났다. 자신의 우군이었던 유정현도 데스매치에서 살아나왔고, 불멸의 징표도 건재하며 본인이 사용한 가넷도 본인에게 우호적인 유정현에게 흘러갔기에 그에게는 손해가 없는 이상적인 메인매치였다.

임요환은 이상민 견제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나머지 5인간의 단결을 제창했다. 당장 이상민을 저격하려면 그를 보호하고 있는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게 해야 하는데, 임요환은 여차하면 자기가 꼴찌를 함으로써 데스매치 상대로 이상민을 지목하여 불멸의 징표라는 보호막을 한 겹 날려버리는 극단적인 자폭 작전을 쓰려 했던 것. 최후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인원 수가 적을수록 이상민의 독주를 막을 방법이 없어지므로, 자기가 자폭하는 한이 있더라도 불멸의 징표를 제거해서 독주체제를 깨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메인매치의 특성상, 가넷을 좀 소비하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지라 30개의 가넷을 가진 이상민을 공격하려면 모든 플레이어가 단합해야 했다. 임요환은 이상민까지 보는 앞에서 공공연하게 이 작전을 주창했다. 즉, 이상민이 1위가 돼 데스매치 면제권을 받는 일이 없도록, 1위만은 못하게 막도록 다른 플레이어를 독려했다. 그러면 꼴찌가 되는 사람은 무조건 이상민을 지목해 불멸의 징표를 쓰게 하려 했다.

그러나 임요환은 단결하긴커녕 오히려 분열을 초래해[14] 이상민 견제는 초장부터 틀어졌다. 그래도 어찌저찌 수습된 중후반부에는 은지원, 노홍철과 함께 다시 단합해 이상민을 압박했지만 전원 단합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유정현이 이상민 편으로 붙어버림으로써 사실상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가넷 0개로 데스매치에 지목되지 않은 건 덤. 가넷 0개 신화가 이때부터 시작됐다.

유정현은 이번 메인매치의 워스트 플레이어로, 이미 -34 큐브가 임요환에게 낙찰된 상황에서 -35 큐브를 낙찰한 게 감당 못한 폭탄을 떠안은 셈이 되었다. 걸려 있던 칩과 가넷도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몇 바퀴 더 돌린 후에 임요환을 견제할 목적으로 낙찰받거나 어차피 이상민과 연대한 이상 이상민에게 가넷을 받으면서 해당 경매에서는 손을 떼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이후 -28 큐브까지 낙찰받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내렸고 히든 큐브가 -19로 운까지 따르지 않으면서 메인매치 최하위자로 확정, 8회전만에 처음으로 데스매치에 직행했다.

노홍철은 게임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임요환-은지원과의 연대에서 이상민의 가넷을 줄이기 위한 가넷 돌리기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본게임에서도 애매한 숫자 큐브만 연이어 낙찰했다.[15] 그렇다고 가넷을 많이 벌지도 못하고 계속 어정쩡한 모습만 보이다 최하위는 면했지만 유정현에 의해 데스매치에 지명되어 2화 이후 오랜만에 데스매치에 진출했다.

은지원은 게임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절댓값이 큰 숫자 큐브를 돌려 칩과 가넷을 대량으로 획득한다는 전략으로 최종점수 -16이라는 꽤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며, 임요환이 -34 큐브를 낙찰받지 않았다면 단독우승까지도 노릴 만한 좋은 플레이였다.[16] 다만 중간중간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아쉬웠으며, 임요환과의 설전에서 감정적인 언행을 보인 점에서는 비판받는다.

조유영은 방송 분량에 거의 안 잡힐 정도로 크게 부각되지 않으면서 실리를 추구했다. 모든 플레이어의 초점이 절대강자 이상민 타도와 反이상민 연합의 수장인 임요환에게 쏠린 틈을 타 10번대의 수식들을 중심으로 숫자큐브들을 연결시켰고, 동시에 칩과 가넷도 착실하게 모아 방송 분량은 얼마 안 나왔음에도 최종점수 -2점으로 공동우승을 했다. 가넷도 늘린 건 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요환의 전략에 소극적으로 동참해 임요환의 가넷을 이용해 패스하면서도 이상민과는 적대하지 않는 합리적인 플레이로 본인의 칩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이상민과 공동 선두를 다투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였다.[17] 결과적으로 시즌 2 출연진들 중 홍진호와 이상민 다음 수준의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어임을 입증한 MVP 회차가 되었으나, 이미 4~6화에서 이미지가 너무나도 심각하게 박살나버린 바람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유영의 전략적 플레이에 대한 칭찬은 거의 없었으며 그대로 묻혔다.

3. 데스 매치: 같은 그림 찾기



지난 시즌 11회전 데스매치와 동일하다.

3.1.

  1. 그림판 앞면에는 16개의 알파벳이, 뒷면에는 각기 다른 16장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2. 게임은 20장의 그림카드가 채워진 개인 컨베이어 벨트에서 진행된다.(그림판에 있는 16개의 그림 3묶음을 셔플한 뒤, 컨베이어 벨트의 첫 번째 빈칸부터 채운다)
  3.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10번째 그림카드에서, 가넷이 적은 플레이어는 8번째 그림카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4. 말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칸에 있는 그림카드와 같은 그림을 그림판에서 찾아야 한다.
  5. 선택한 그림이 벨트 위의 그림과 일치할 경우 한 칸 전진하며, 이어서 그림판의 그림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6. 그림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컨베이어 벨트가 한 칸 후진, 맨 앞쪽에 새로운 그림카드가 채워지고 다음 플레이어에게 순서가 넘어간다.
  7. 한 플레이어의 말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 종료.
  8. 같은 그림을 찾지 못해 말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종료.

3.2. 추가 정보 및 전략

이 게임의 핵심은 가넷 수에 따라 시작 위치가 매우 불공평하다는 점이다.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는 상대방에게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상대방이 연 그림만 열면서 자멸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이는 12월 초 ize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이 언급한 전략으로, 이 때 유정현도 같이 있었다.
Q. 재경은 출연진 중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해서 기억력 싸움할 때는 더 유리할 것 같은데.
재경: 그랬으면 좋겠다. ‘같은 그림 찾기’ 게임 보고 관련 앱을 다운받았었다.
유정현: 딸과 그 게임 하는데 매번 진다.
이상민: 어떤 게임이든 필승법은 있는데 시즌 1 때는 내가 실수를 했다. 기억력으로 김경란 씨를 못 이길 것 같으면 김경란 씨가 오픈한 것만 똑같이 해도 나로 인한 다른 그림은 못 보니까 세 칸은 이기고 들어가는 거거든. 근데 그게 너무 얍삽해 보여서 안 썼다.
유정현: 오늘 밤에 딸이랑 할 때 그렇게 해서 이겨야겠다. (웃음)
재경: 어떻게 게임을 보면서 바로 필승법을 떠올릴까? 그게 제일 신기했다.
이상민: 나랑 맞는 게임은 보면 바로 아는데 어려운 건 진짜 막힌다.


그리고 이후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이상민이 이 전략을 유정현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나왔다.

3.3. 게임 진행 및 결과


||<-4> 앞면(알파벳) ||<|5>||<-4> 뒷면(그림) ||
A L I E 초록 십자화살표 미공개 파랑 리본 빨강 십자화살표
Y O U M 미공개 초록 회전화살표 노랑 별 미공개
S T N R 노랑 귀퉁이 초록 모래시계 미공개 파랑 회전화살표
H D G K 미공개 노랑 리본 파랑 모래시계 빨강 별

노홍철 (선) 유정현 (후)
선택 결과 선택 결과
1 S 실패 S 실패
2 T 실패 S 실패
3 A 실패 T 실패
4 R 성공
I 실패 A 실패
5 E 실패 O 실패
6 K 실패 U 실패
7 O 실패 K 실패
8 G 실패 U 실패
9 D 실패 승리
가넷이 많은 유정현은 후 플레이어를 선택했다. 노홍철보다 2칸 앞에서 시작한 유정현은 상기한 기다리기 전략을 택해 노홍철이 이미 열어본 그림만 열었다.

노홍철은 네 번째 턴에 운 좋게 성공해 차이를 1칸 좁혔고, 이에 다급함을 느낀 유정현은 원래 작전에서 자신의 그림을 찾기 위해 다른 칸을 열어보는 작전으로 급선회했다.

하지만 노홍철이 이미 유정현이 열었던 O칸을 열면서 줄였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덕분에 유정현은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원래 작전으로 선회, 노홍철은 다른 칸을 열어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노홍철이 연 처음 4개까지의 타일 알파벳을 순서대로 이으면 'STAR'이라는 영단어가 나온다. 이처럼 단어로 외우는 것은 상대방보다 더 쉽게 타일을 외우려는 전략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유정현의 기다리기 전략으로 어차피 전부 외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결국 후반에는 랜덤으로 골랐다.

노홍철은 2번의 기회가 남았을 때, Death Match의 D나 M중 고민하다 갑자기 G를 선택하고, 실패한 후 마지막 기회에서 D를 고르고 탈락했다. 운으로는 G(enius)가 되지 못하며 결국 D(eath)해버린 셈.

이때 배경음악으로 쏘우 3OST가 나와 반전이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노홍철의 패배로 끝났다. 다들 살아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더군. 하지만 자넨 아닐 거야. 앞으로는.
데스매치 승리 유정현
8회전 탈락자 노홍철
  • 가넷 현황
|| 이름 || 노홍철 || 유정현 || 은지원 || 이상민 || 임요환 || 조유영 || 합계 ||
가넷 2 20 4 22 0 9 55

3.4. 에필로그

여기서 배운 건 지니어스는 개개인이 바라보는 시야에서 가장 냉철하고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판단, 남은 멤버들이 집중을 더 해서 진짜 두뇌 싸움을 저처럼 이런 나일론 플레이가 아닌 실리만 바라보며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노홍철, 개인 인터뷰 중
저는 먼저 떠날게요. 이제 좀 안락한 환경 속에서, 시끄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뿅!
노홍철, 퇴장 직전에

3.5. 데스매치 평가

가넷이 많은 플레이어(이하 갑)가 2칸 앞에서 시작하는데다 선 플레이어를 정할 수 있어, 가넷이 적은 플레이어(이하 을)와 사실상 3칸 차이로 시작하게 된다. 어런 상황에서 갑이 유정현과 같은 전략을 쓰면, 을은 이기기 위해 반드시 3칸 전진을 해야만 한다. 을이 3칸을 전진할 수 있는 확률은 (8/16)[18]×(10/16)[19]×(12/16)[20]=15/64, 다시 말해 76.5625%의 확률로 3칸 전진도 못하고 패배한다. 그나마 3칸 전진을 해도 갑이 한 칸이라도 전진하거나, 을이 노홍철처럼 제대로 못 외운다면 승산이 없다.

가넷 수 차이에 따라 다소의 차등을 적용하는 것은 좋았지만, 그로 인해 밸런스가 심하게 망가졌다. 더군다나 위에서 말했듯이 이 방법은 이미 인터뷰에서 언급됐다. 이를 알면서도 이전과 똑같은 게임을 내놓은 건 제작진이 안일하게 방송하고 있다는 증거다. 룰 브레이커 비하인드에서도 홍진호가 제작진에게 '불균형이 있다'고 말했었는데 제작진에게서 '우리가 사전 테스트를 했을땐 먼저 통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란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21] 제작진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안했단 소리.

차라리 모티브가 되었던 보드게임의 규칙처럼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의 꼬리를 따라 잡아야 하는 것이었다면, 턴을 넘겨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아닌 패를 외워서 제대로 된 승부를 했을 확률이 더 높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이길 수 없기 때문. 그런 점이 역량을 보여주는 면에서 훨씬 긴장감이 있을 것이다. 다만 오래 플레이를 하며 패를 서로 다 외우게 된다면 끝이 나긴 힘들지도 모른다.

다만 실제 게임에선 노홍철에게 행운이 많이 따라주었다. 노홍철은 첫 번째 그림(R)과 세 번째 그림(S)을 찾은데 비해, 유정현은 두 번째 그림(K)만 찾았기 때문. 노홍철이 O를 한 번 더 여는 뼈아픈 실수만 안 했어도 역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O를 열 때까지 열린 문자는 9개였는데, 이는 노홍철이 이 9개의 문자도 못 외웠다는 것이다. 게다가 O는 겨우 3번 전에 열렸기에 게임이 오래 지나 잊어버렸다고 보기도 힘들다. 더 뼈아픈 것은 유정현이 노홍철의 운에 잠시 흔들렸을 때 새로 열었던 패널이 바로 그 O였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유정현이 사기적인 전략을 들고 왔으나 역전 당할 수 있는 틈을 내줬는데, 노홍철이 그것조차 살리지 못해 변명의 여지도 없는 패배를 하게 된 것.

결과적으로 친목질의 원흉으로 꼽히며 상당히 이미지가 하락했고, 과도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깎아먹은데다 탈락하는 순간까지 지니어스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고 말았다. 더불어 2회에서 정치게임 데스매치에서 친목질로 한 번 이기곤 데스매치 체질이라 떠들고 다니더니 1:1 데스매치에서 무너지며 결국 '입만 산 허세꾼' 이미지만 남는 등 지니어스에서 출연료와 11화에서 들어온 200만 원 말고 그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4. 방영 후 이슈

지난 회에서 가넷이 이상민에게 집중됐는데, 제작진은 이번 게임을 통해 가넷의 재분배를 꾀했다. 가넷이 고르게 분배되진 못했지만 유정현이 가넷을 많이 늘리는데 성공했기에 제작진의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제작진이 공언한 대로 7회부터는 개인전 양상을 띄었다. 다만 개인전 양상이 된 것이 이상민을 제외한 5명이 뭉칠 구심점이 없어 서로 흩어져서 라는 것이 문제...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한 대로 똑똑한 사람들을 전부 떨구고 친목빨로 살아 남은 사람들과 호구황제만 모여있어 지니어스 답지 못하다는 평이 많다.

4~6화처럼 친목질을 통한 게임진행은 안 보였으나,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이 식어버린지 오래다. 방송 110시간 만에 6화는 무려 800회가 넘는 수정을 거쳤는데, 여긴 200회를 겨우 넘겼다. 사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폭발하고 위키의 수정횟수가 폭증하게 된 계기가 룰 브레이커에 대한 호감 때문이 아닌 친목질에 대한 비호감 때문이었음을 고려하면, 부당한 알력으로 프로그램 진행상 이두희가 제거된 일대 사건이자 갈등구조의 클라이막스가 지난 시점에서 수정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6~7화의 여파로 시청자들이 많이 빠져나간 것과, 경쟁프로 히든싱어2의 왕중왕전과 겹친 것도 한몫했다.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8화 메인매치로 마이너스 경매 II가 나왔다. 룰은 비슷하나 히든 큐브가 2개 뽑히며, 그 중 하나는 가넷 경매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낙찰되고 해당 플레이어는 해당 숫자를 확인한 후 그걸 경매에 집어넣을지 안집어넣을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칩이 고갈되기 전까진 가넷으로 낙찰 거부를 못한다.

5. 비하인드 영상


6. 다시보기 영상클립









[1] 예를 들어 낙찰 받은 숫자큐브가 -5와 -10이며 3개의 칩이 남아있을 경우 최종 점수는 -12점이 된다.[2] 예를 들어 -6, -7, -8 숫자큐브를 가지고 있을 경우 -7과 -8은 제외되고, -6점만 남게 된다.[3] -3 / -12, -13 / -18 / -20, -21, -22, -23 / -27, -28, -29 / -35[4] -15, -16, -17[5] -5 / -8, -9, -10, -11[6] -31, -32, -33[7] -6, -7 / -24, -25 / -30 / -34[8] -4 / -14 / -26[9] 이후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 9회 방송 전 더 지니어스:룰브레이커 비하인드 2회 방송 당시 홍진호는 유정현이 -22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이상민이 "진호야"를 연발했을 당시 방송보고 "왜 내 이름을 불러?"라며 놀랐다고 발언했다.[10] 이후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8화에서 해당 메인매치가 재사용되었을 땐 보유한 칩이 모두 소진된 뒤에 가넷으로 낙찰을 거부할 수 있게 룰을 개정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11] 특히 이미 -34 큐브가 임요환에게 낙찰된 상황에서 고작 칩 3개와 가넷 9개밖에 걸려있지 않았던 -35 큐브를 낙찰한 게 결정적인 오판이었다.[12] 12회 경매에서 -33 큐브를 낙찰받았던 은지원이 칩과 가넷을 벌기 위해 -34 큐브를 패스하자 왜 패스하냐며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13] 사실 임요환이 딱히 깽판을 친 것도 아니다. 어차피 -34와 -35 큐브는 은지원이 사실상 낙찰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고 -31, -32 큐브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낙찰받기에는 리스크가 크므로 그냥 둘이서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가져도 은지원 본인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임요환은 이상민을 우승하지 못하게 저격하는 게 1순위이므로 차라리 -31~-35 큐브를 전부 본인이 낙찰받아 이상민의 우승을 저지하겠다고, 자신을 단독우승으로 밀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설령 깽판이라고 생각했어도 언성을 높이면서 삿대질에 데스매치를 준비하라며 비아냥대는 모습은 시청자들 입장에서 좋게 보이진 않는다.[14] 낀 숫자를 계속 돌려서 연합 이외 플레이어들의 가넷과 칩소모를 유도하는 전략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으며, 연합원이었던 은지원이 -33 큐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칩이 없다는 핑계로 -34 큐브를 낙찰받음으로써 은지원과의 동맹 관계에 금이 갔다. -34 큐브 낙찰은 가장 칩 기대점수가 높았던 연합원이었던 은지원을 밀어주지 못할 망정 오히려 방해했다는 점에서 임요환의 명백한 실책이다. 은지원은 여기서 화를 안내고 엉뚱한 데에다 화를 낸다[15] 3개의 숫자큐브를 낙찰했다. -4, -14, -26 큐브를 낙찰했는데, 메인매치에 참여한 6명의 플레이어들 중 연속되는 숫자큐브가 없는 유일한 플레이어다.[16] 이 게임을 약간 개량한 버전인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홍진호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해 단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17] 이상민이 휴식 타임에 슬쩍 조유영의 칩/가넷 주머니를 만져보고 언제 이렇게 칩을 모았냐며 깜짝 놀랄 정도.[18] 8번의 기회 내에 16개의 그림판에서 첫 번째 그림을 찾을 확률.[19] 10번의 기회 내에 16개의 그림판에서 두 번째 그림을 찾을 확률.[20] 12번의 기회 내에 16개의 그림판에서 세 번째 그림을 찾을 확률.[21] 홍진호가 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2회에서 제작진에게 불균형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는데,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1회 즉,시즌1 11회때 불균형이 있다고 제작진에게 얘기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