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7:10:10

마법전사 리우이

파일:Mahou Senshi Louie 07 (1024x768 x264 AC3 2ch).mkv_20170722_221725.559.jpg

1. 개요2. 발매 현황
2.1. 퍼스트 시즌(프리퀄 시리즈)2.2. 세컨드 시즌2.3. 서드 시즌(파람의 검 시리즈)
3. 등장인물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4.1.1. 주제가4.1.2. 회차 목록
4.2. 코믹스

1. 개요

魔法戦士リウイ

일본판타지 소설. 작가는 미즈노 료. 《로도스도 전기》와 동일한 세계, 포세리아를 무대로 삼고 있다. 라이트 노벨 레이블은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TRPG 시스템 《소드 월드 RPG》의 주무대인 아레크라스트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법전사(룬 솔저) 리우이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어디까지나 《소드 월드 RPG》의 소설 전개로서 시작했지만, 이후 독자적인 소설 시리즈로서 확립했다.

2. 발매 현황

시리즈 첫 작품은 1993년에 출간된 《소드 월드 노벨 ~ 검의 나라의 마법전사》이다. 두 번째 작품인 《마법전사 리우이 ~ 호안의 나라의 마법전사》(1997년)부터 시리즈명이 결정되었고, 이후 프리퀄 시리즈로 이어진다.

2.1. 퍼스트 시즌(프리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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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전사 리우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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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전사 리우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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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전사 리우이 6
  • 마법전사 리우이 7
  • 마법전사 리우이 8
  • 마법전사 리우이 9

2.2. 세컨드 시즌

  • 검의 나라의 마법전사
  • 호안의 나라의 마법전사
  • 사진의 나라의 마법전사

2.3. 서드 시즌(파람의 검 시리즈)

  • 현자의 나라의 마법전사
  • 주박의 섬의 마법전사
  • 목가의 나라의 마법전사
  • 강철의 나라의 마법전사
  • 신대의 섬의 마법전사
  • 폭풍의 바다의 마법전사
  • 연화의 섬의 마법전사
  • 마법의 나라의 마법전사[1] (완결)

3. 등장인물

사실 마법전사 리우이 소설은 한국에 정발된 적이 없다보니 자세한 정보도 없고 그저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정도라서(PC통신 시절에 아마추어 번역된 버전은 있지만 당연히 정발은 아니다.) 이 곳에 모인 정보는 만화, 애니, 소설의 캐릭터 특징이 마구 혼재되어 있다. 문제는 이 세 매체에서의 리우이를 포함한 다수의 캐릭터가 각각 어느 정도 캐릭터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서를 읽을 때는 이 점 또한 감안하는 편이 좋다.
  • 리우이 - 성우 : 코니시 카츠유키 / 김장 / 제이슨 더글러스
    파일:리우이 (마법전사 리우이).jpg
    오판의 마법사 길드 학장인 그 이름도 유명한 카웨스의 손자[2]로, 일단 마법사긴 하지만 할아버지의 명성에 먹칠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막 나가는 망나니다. 아니, 간단한 주문도 헷갈려서 제대로 해내지 못할 만큼 마법 실력은 엉망이다.[3][4] 그러면 전사라도 잘 해내면 모를까 검술 실력조차 형편없다.[5][6] 오히려 큰 덩치와 힘을 이용해 상대를 때려눕히는 격투사 같은 면모가 강하게 보이는 전형적인 힘법사 캐릭터이다. 완력은 인간을 초월했는데 주먹이랑 발차기로 몬스터와 멧돼지를 때려눕히고 골렘을 부술 정도로 강하다. 다만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어서 중요한 싸움에서는 자주 털리곤 한다. 선량하지만 여자 밝히는 호색한에다 술을 좋아하는 게 문제다. 술주정하고 싸움질이나 하여 문제나 일으키니 카웨스가 리우이 때문에 속을 엄청 썩는다. 또한 겁이 없다보니 무식한 닥돌로 나간다. 한 마디로 열혈 색골 바보다.[7][8] 그러다보니 작중에서 사고친 게 많아서 일행인 멜리사, 지니, 미렐이 리우이 때문에 보통 고생한 게 아니다.[9][10] 마법 길드의 마법사들도 사고뭉치에다 실력도 없는 리우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마법 길드 내에서 낙제만 하고 사고만 치다가 미렐, 지니, 멜리사를 만나 모험에 동참하게 된다. 나중에 리자르 왕의 서자임이 밝혀진다.[11] 오판의 대여사제장 제니 말로는 리우이 성격이 리자르와 판박이라고 한다. 그래도 마냥 나쁜 놈은 아니기에 오히려 아버지보다 신사적이라 평을 듣기도 한다.
    • 주인공 리우이의 경우 원작 소설과 코믹스/애니메이션판의 차이가 가장 큰 캐릭터이다.[12] 원작 소설에서는 성격이나 재능 모두 마법사보다는 전사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일단 마법사로써도 정마법사의 자격을 인정받았고 몇년정도 더 수행하면 도사의 자격까지는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니[13][14] 마법사로써의 실력이 형편없다, 엉망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전사로써도 이웃 나라의 기사단장도 일류 전사로 인정하는 지니와 세 번 겨뤄 한 번 이길 정도의 실력이고, 몇달전에는 네 번 겨뤄 한 번 이길 정도였는데 금방 실력이 늘었으며 또 몇달 뒤에는 두번 싸워 한 번 이길 정도의 실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면에서 볼 때 무시할 정도는 아니다.[15](원작 소설에서는 피지컬만 믿고 우랴돌격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즉 무술과 마법 모두 일류에 근접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둘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마법전사라는 희소 클래스이기에 모험자들 중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신예로 인정받고 있는 것.

      또한 성격 측면에서도, 원작 소설에서는 경박한 변태 이미지는 전혀 없고 오히려 파티의 지도자격인 인물로써 상당히 듬직한 면모가 강조된다. 성격적으로는 '기본적으로 선하고 책임감도 있는 인물이지만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고 사요복잡한 규범이나 규칙을 일일이 따르는 것을 번거로워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전사 영웅상에 가까운 인물로 디앤디식 가치관에 비유하자면 대략 중립 선이나 혼돈 선 정도에 비유할 만 하며 이 인물이 부딪히는 갈등과 고난 역시 '마법을 혐오하고 경계하는 검의 시대' 에 '검의 왕국 오판의 왕자(서자)' 로써 태어났기에 계승권 갈등을 피하기 위해 (왕이 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마법사로써의 진로를 선택하도록 요구받은 인물이지만, '정작 자신은 검의 길에 자질과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모순과[16][17] 하필 리절 왕의 적통 왕자들이 검보다는 학문에 더 자질이 있어 '검의 왕국 오판의 왕에 어울리는 것은 아버지 리절왕을 닮은 전사인 리우이가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원작 소설의 캐릭터는 상당히 전형적인 영웅상에 부합하며 이야기 역시 판타지 주인공으로서는 전형적인 고뇌하는 영웅담에 더 가깝다.[18] 다만 코믹스판이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좀 더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허당끼있는 호색한 개그캐릭터로 변화시킨 것. 능력면에서는 좀 너프를 먹은 셈이지만 원작 소설의 캐릭터 성격은 당시의 유행에서 당당히 전형적으로 여겨지던 판타지 주인공 전사 성격이라 그대로는 독자나 시청자들이 식상하다고 여길 것을 우려한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판 제작진들이 성격을 바꾼 것 같다.
  • 멜리사 - 성우 : 이노우에 키쿠코 / 여민정 / 셸리 컬린블랙
    파일:멜리사 (마법전사 리우이)_2.jpg
    전쟁의 신인 마이리를 모시고 있는 사제로, 신으로부터 용자를 계시받는 의식을 치르던 중 천정에서 떨어진 막가파 엉터리 마법사 리우이가 자신이 따라야 할 용자라는 계시를 받게 된다. 평소 완벽한 용자를 꿈꾸고 있던 낭만파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였지만, 리우이가 자신의 용자라는 것을 알고는 엄청난 실의에 빠진다. 리우이가 사고칠 때마다 "본의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 미렐 - 성우 : 카와카미 토모코 / 양정화 /앨리슨 키스
    파일:미렐 (마법전사 리우이).jpg
    수리검을 비롯하여 각종 단검을 쓰는 재주가 비상한 도적으로, 외모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어린 아이 같은 구석이 있다. 하지만 몸이 빠르고 행동력이 있어 모험을 수행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활발하고 명랑한 것이 큰 장점이자, 리우이 만큼 너무 단순한 게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빈민가에서 자란 탓에 돈을 소중하게 여기며 돈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미렐 본인이 멤버들 중에서 굉장히 가난하다보니 이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돈벌이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한다. 소설판 설정에 따르면 본래 고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에 도적 길드장이 거둬서 키운 것이라고 하며, 원래는 여자아이라서 창녀 일을 시킬 생각이었지만 나이가 차도 빼빼 마르고 전혀 예뻐지지 않아서 도적 기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런데 도적 기술을 가르치고 나서부터 부쩍 크면서 예뻐졌다고 한다. 다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이 정도로 예뻐질 줄 알았다면 창녀로 키웠어야 하는데 손해봤다고 투덜거리는 길드 마스터와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을 주고받는 것으로 볼 때, 도적 길드 내에서는 도적이든 창녀든 그저 다른 일을 해서 돈 벌어오는 동료 정도로 동등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추정된다.[19][20]
  • 지니 - 성우 : 타카야마 미나미 / 박경혜
    파일:external/rei.animecharactersdatabase.com/5305-369368003.jpg
    야스가룬 산맥에 사는 산악민족 아리드족의 여전사이다. 거칠게 살아온 만큼 남자로 착각할 만큼 키랑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검술이 굉장한 수준으로 엄청나게 큰 대검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파워파 검사이다. 아리드족에 있을 때에는 최고의 검사 중 하나로 족장 후보까지 올랐었다. 하지만 심한 열병에 시달리는 동생 루다의 병을 낫게 하려고 귀중한 교역물품인 '빙설의 얼음'을 훔쳐다 루다의 병을 낫게하여 족장후보에서 탈락한다.[21] 이후 부족을 떠나 용병으로 살아왔다.[22] 리우이와 격투를 통해 친해졌지만 앞뒤 안 가리고 싸움에 끼어들다보니 짜증나서 별로 신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시원시원한 구석이 있어서 리우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도와주기도 한다.
    • 멜리사와 미렐, 지니의 세 캐릭터는 원작 소설과는 캐릭터성 및 주인공인 리우이와의 관계가 크게 달라진 편이다. 애니판의 멜리사는 본의 아니게 리우이를 용사로 계시당해 허구헌날 "아아... 이런게 용사라니... 이것은 제 본의가 아닙니다" 한탄하는 것이 일이지만 원작에서는 리우이가 전사의 신 마이리의 선택을 받은 용사이고 자신은 마이리의 사제로써 그를 보필해야 함을 진심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리우이를 대할 때도 리우이의 온갖 행동에 "그것은 당신이 마이리의 선택을 받은 용사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그가 마이리의 선택을 받은 용사임을 역설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황홀경에 빠진 표정을 짓는 등 광신적인 의미에서 좀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미렐의 경우 리우이를 대하는 태도는 수완 좋은 도둑년이라기보다는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로 리우이가 길드를 욕한다고 패버리기는 커녕 덕분에 창관에 가는 대신 도적 기술을 배우고, 모험자가 되어 리우이와 만날 수 있었다는 이유로 성장이 늦은 자기 몸에 고마워하고 있을 정도이며 성격 역시 겉보기에만 단순하고 어린아이같아 보일 뿐 내면은 고아 출신으로 도적틀 틈에서 살아왔다는 성장배경답게 독하고 교활한 면이 있는 것.[23] 그 다음으로 지니 역시 원작에는 리우이에게 짜증내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지니와 리우이의 관계는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전우라는 데 방점이 찍힌 관계이다. 4인팟에서 전열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지니와 리우이이기에 이 둘의 관계 역시 서로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을만큼 단단한 신뢰가 있는 관계인 것. 이는 부족 출신인 지니의 출생배경상 복잡한 계산이 얽힌 관계보다 단순하면서도 같은 부족 사람들처럼 서로의 목숨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를 선호하는 성격과도 관계된 것이며, 리우이와 지니 역시 그런 관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결국 코믹스/애니메이션 판에서 리우이는 허당에 호색한인 개그캐릭터이고, 다른 파티원들과의 관계 역시 발랄하고 유쾌, 코믹하게 아옹다옹거리는 우당탕탕 난장판 콩가루 일행처럼 묘사되는데 비해 원작 소설판에서는 서로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목숨까지 걸 수 있을 정도로 진지하고 강한 신뢰로 묶여있는 일행이며 그중에서도 리우이는 파티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 위와 같은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원작에서 리우이 파티는 '유망하고 재능있는 젊은 모험가 일행'으로써 모험자 상점의 주인에게 "요즘 대활약하면서 잘 벌고 있던데, (한방에 크게 벌어들일 수 있는) 마법 아이템은 아직 못 찾은걸 보면 뽑기운은 안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설마, 따로 빼돌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마법 아이템을 상당히 많이 찾았지만 일부러 빼돌리고 있는 것이 맞다.[24] 그리고 작중 세계관에서 리우이는 모험자 상점(모험자 길드)에 대한 신의성실의 의무[25]를 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마법사 길드의 일원으로써 모험중 마법 아이템이나 고대왕국의 문서를 발견할 경우 마법사 길드에 보호할 의무[26]까지 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리우이 일행이 모험 도중 발견한 물건 중 값진 것, 특히 마법 아이템이나 마법 관련 고서등을 몰래 따로 챙겨서 숨겨두고 있는 것은 배경 사회의 기준에서 일종의 삥땅을 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것이 알려질 경우 모험자 상점 및 그와 연계된 마법사들, 그리고 마법사 길드에게까지 문책이나 보복을 당하게 되는 위험한 일이다.[27] 그럼에도 불고하고 마법 아이템등의 보물을 따로 챙기고 있는 이유는 리우이가 모험가로써 상당한 야심을 가진 인물, 즉 평범한 모험가로 활동하는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대단한 위업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인물이기에 나중에 큰 일이 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또한 다른 세 일행이 리우이의 삥땅에 협력하는 것은 말하자면 '위험한 다리를 함께 건너는 행위'이며 함께 위험을 감수할 만큼 이 네명 사이에 강한 신뢰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 셈. 원작 소설을 기준으로 보면 지니는 본래 변경의 부족사회 출신이라 도시사회의 복잡한 관계와 규범보다는 친구인 리우이와의 신뢰를 우선시하는 인물이기에 기꺼이 협력하는 것이고, 본래대로라면 이런 부정행위에 가장 비판적이어야 할 신관(사제) 멜리사는 리우이를 마이리의 선택을 받은 용사로써 자신이 보필해야 할 상대로 여기고 있기에 "나중에 큰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한 것이다"라는 설명에 완전히 납득하고 거대한 위업을 이루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용사다운 사려라고 받아들이고 있다.[28] 그리고 도둑 길드에서 키워진 고아 출신으로 자신이 속한 조직을 속이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입장인 미렐은[29] 리우이에게 완전히 반해있는 입장이라 그를 위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
  • 아이라 - 성우 : 야지마 아키코 / 김선혜
    파일:아이라 (마법전사 리우이).jpg
    리우이와는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로, 마법사 길드에 다니고 있는 마법사다. 초보 마법사다보니 아직은 실력이 모자라지만 리우이보다는 훨씬 나아서, 간간히 마법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때면 리우이 일행이 그녀를 찾아가기도 한다. 리우이를 좋아하고 그의 연인이다. 아버지는 오판 굴지의 대상인. 집안 자체가 부자이며 오판 최대의 상인가문으로 아우자르 상회를 운영중이다. 덕분에 그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리우이 일행이 발굴해내는 아이템들을 사들여 주고 있다. 어찌보면 리우이와 죽이 잘 맞는다. 소설 후반부에는 리우이와 약혼한다.
    • 코믹스판의 등장과정에서 원작(소설판 리우이 뿐 아니라 포세리아 배경에 속한 작품들) 팬 입장에서는 사소하지만 조금 뜨악한 장면을 보여준 바 있다. 바로 초반에 리우이에게 '마법사 길드에서 새로 연구한 것' 이라며 영구적인 빛의 주문이 걸린 마법 아이템을 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중요한 설정오류라고 비판받는 이유는, 포세리아 배경 세계관에서 마법왕국 카스톨의 멸망 이후 영구적인 마법 부여 기술은 실전되었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기 때문이다. 즉, 작중 배경 시대 기준으로 영구적인 마법 아이템은 더 이상 만들 수 없고, 오직 고대 유적(마법왕국 카스톨의 유적)에서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고대의 마법 아이템들은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모험가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고대왕국의 유적을 발굴하여 마법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즉 마법아이템에 대한 욕망은 모험가들이 위험한 유적(던전)을 목숨걸고 탐색하게 하는 원동력이며, 동시에 직업으로써의 모험가를 성립 가능하게 하는 모험가 경제의 핵심 요소인 것.[30] 말하자면 시리즈 전체의 배경과 분위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부분을 별로 의미도 없이 뒤집어버려 작품의 핍진성을 스스로 파괴한 것이다. 게다가 작품의 주제로 보더라도 '마법의 시대는 이미 끝났고, 지금은 검의 시대이다' 라는 전제 하에 마법사가 너무 강해지면 다시 마법왕국의 실수를 반복할지도 모르니 마법의 발전(또는 고대왕국 멸망 이후 잃어버린 마법기술의 복원)조차 반대하는 것이 주인공 리우이의 입장인데 그런 인물이 마법왕국 시대의 핵심 마법기술이 복원되었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는 것 역시 개연성이 맞지 않는 것. 이 때문에 코믹스 작가에게 원작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종종 받았다. 특히 작가가 원작의 설정을 얼마나 의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포세리아 세계관의 설정 기반인 소드 월드 RPG의 룰을 보면 영구적인 마법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물건에 부여마법의 주문을 건 뒤, 다시 거기에 영구화 주문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마법왕국의 멸망 이후 영구적인 마법 물품을 더이상 만들지 못하게 된 것은 영구화 주문이 실전되었기 때문이고, 따라서 세계관적으로 가장 중요한 실전 주문 중 하나가 바로 영구화 주문이다. (반대로 영구화 주문만 복원하면 각종 부여마법 주문을 이용하여 다양한 영구 마법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나의 설정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이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마법전사 시리즈를 포함한 소드 월드 계열 작품 대부분의 서사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고, 본 시리즈의 첫 작품인 <검의 나라의 마법전사>에서도 고대 마법의 복원이 서사의 갈등을 진행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임을 생각하면 쉽게 뒤집을만한 설정이 아니었던 것.[31]

      다만 코믹스판의 경우 원작의 배경 설정, 특히 마법 관련 설정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장 3권에서 언급되는 '기후변화 마법장치' 같은 것도 검의 시대인 작중 시대를 배경으로 보면 연구 좀 한다고 만들어질만한 물건이 아닌 것. 즉 코믹스판의 배경세계는 원작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흔하게 마법이 활용되는 세계이다. 이는 포세리아 세계관 작품군의 하나라는 정체성을 엄격하게 내세운 원작 소설과는 달리, 보다 접근성이 좋은 코믹스는 라이트한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굳이 원작의 설정을 중시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어쨌건 소설판 마법전사 리우이는 1권 '검의 나라의 마법전사' 부터가 '마법사의 힘이 다시 너무 강해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주제로 삼고 있고, 그래서 작중 배경세계를 일컫는 표현 (그리고 그 세계를 기반으로 만든 TRPG 룰의 명칭)이 '소드 월드'인 것에 비하면 코믹스판은 그 주제의식을 반드시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마법전사 리우이 (2001)
魔法戦士リウイ
파일:마법전사리우이_애니.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원작 미즈노 료
원작 일러스트 요코타 마모루
감독 코야마 요시타카(湖山禎崇)
시리즈 구성 치바 카츠히코(千葉克彦)
캐릭터 디자인 이와쿠라 카즈노리
서브 캐릭터 디자인 와다 타카시(和田 崇)
총 작화감독 이와쿠라 카즈노리
와다 타카시
미술 감독 카토 켄지(加藤賢司)
색채 설계 마루야마 미에코(丸山美江子)
촬영 감독 스즈키 요헤이
편집 니시야마 시게루(西山 茂)
음향 감독 미마 마사후미
음향 제작 테크노 사운드(テクノサウンド)
음악 카와이 켄지
프로듀서 미네야 세이이치(蜂屋誠一)
요네마스 히로유키(米桝博之)
마츠쿠라 유지
애니메이션 제작 J.C.STAFF
제작 마법전사 리우이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01. 04. 03. ~ 2001. 09. 18.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WOWOW / (화) 18: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퀴니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24화
시청 등급 미정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32]
}}}}}}}}}}}} ||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애니메이션판은 프리퀄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나, 코믹하고 유쾌한 진행을 위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적인 요소가 많다. 감독은 코야마 요사타카, 캐릭터 원안은 요코타 마모루, 디자인은 이와쿠라 카즈노리가 맡았다.

국내에선 투니버스에서 우려먹었던 애니만 했던 퀴니처음으로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더빙 퀄러티는 많이 미묘한 편인데 TULA가 부른 닫는 노래 만큼은 상당히 고퀄러티로 뽑혀져 인기를 끌었다.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가우리 가브리에프도 원작소설에선 간지폭풍이지만 애니판에선 힘 센 바보가 된 걸 생각하면 둘이 비슷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4.1.1. 주제가

4.1.1.1. OP
OP
Twinkle Trick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오쿠다 아야노(奥田綾乃)
작사 jiro miyanaga
작곡
편곡 TRAWO
jiro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코야마 요시타카(湖山禎崇)
연출
작화감독 이와쿠라 카즈노리
원화 이시노 사토시, 나와 무네노리, 이시카와 켄스케, 타카하시 유이치, 이시하라 요시하루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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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2. ED
ED
Love&Pain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핫폰아시(ハッポンアシ)
작사 SIN
작곡
편곡 MASAO AKASHI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코야마 요시타카(湖山禎崇)
연출
작화감독 이와쿠라 카즈노리
원화 나카야마 유미(中山由美)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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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勇者降臨
용사강림
치바 카츠히코
(千葉克彦)
코야마 요시타카
(湖山禎崇)
이시도 히로유키
(石堂宏之)
와다 타카시
(和田 崇)
日: 2001.04.03.
韓:
제2화 初体験
첫 체험
니시모토 유키오
(西本由起夫)
쿠즈야 나오유키
(葛谷直行)
키노시타 유키
사사키 카즈히로
(佐々木一浩)
日: 2001.04.10.
韓:
제3화 大乱闘
대난투
후쿠다 미치오 오카지마 쿠니토시
(岡嶋国敏)
세키구치 마사히로
(関口雅浩)
日: 2001.04.17.
韓:
제4화 妖魔の森
요마의 숲
타카야마 지로
(高山治郎)
쿠즈야 나오유키 이시다 히로시
(石田 博)
호리 코지
(祝 浩司)
日: 2001.04.24.
韓:
제5화 青い課外授業
푸른 과외수업
치바 카츠히코 시마즈 혼
(島津 奔)
미나즈키 야요이
(水無月弥生)
마츠다 히로시
(松田 寛)
日: 2001.05.01.
韓:
제6화 愛のために...死す?
사랑을 위해...죽는다?
키시마 노부아키
(岸間信明)
후쿠다 미치오 모리타 후타
(森田風太)
키노시타 유키 日: 2001.05.08.
韓:
제7화 ミレルの壷
미렐의 항아리
스즈키 이쿠 오타니 마사히토
(雄谷将仁)
나카야 마사키
(中矢雅樹)
日: 2001.05.15.
韓:
제8화 涙のマイリー祭り
눈물의 마일리 축제
치바 카츠히코 쿠즈야 나오유키 사이토 히로노부
(斎藤浩信)
日: 2001.05.22.
韓:
제9화 真夏に訪れし者
한여름에 방문한 자
키시마 노부아키 후쿠다 미치오 오카지마 쿠니토시 세키구치 마사히로 日: 2001.05.29.
韓:
제10화 四大魔術師の塔
4대 마술사의 탑
타카야마 지로 쿠즈야 나오유키 미요시 유키[33]
(三芳唯稀)
소우자키 노부히코
(宗崎暢彦)
日: 2001.06.05.
韓:
제11화 真の勇者登場?
진정한 용사 등장?
치바 카츠히코 시마즈 혼 미나즈키 야요이 마츠다 히로시 日: 2001.06.12.
韓:
제12화 月夜の花
달밤의 꽃
타카야마 지로 마츠모토 요시히사
(まつもとよしひさ)
키노시타 유키
키타마치 고로
(北町五郎)
日: 2001.06.19.
韓:
제13화 女戦士の[ruby(遁走曲, ruby=フーガ)]
여전사의 둔주곡
치바 카츠히코 시마자키 나나코
(島崎奈々子)
오타니 마사히토 나카야 마사키 日: 2001.06.26.
韓:
제14화 花売りと花嫁
꽃팔이와 신부
키시마 노부아키 쿠즈야 나오유키 키노시타 유키 日: 2001.07.03.
韓:
제15화 湖畔のバカンス
호반의 바캉스
야마토야 아카츠키 후쿠다 미치오 오카지마 쿠니토시 타나카 마사키
(田中誠輝)
日: 2001.07.10.
韓:
제16화 闇の中の陰謀
어둠 속의 음모
치바 카츠히코 마츠모토 요시히사 미나미 신이치로 日: 2001.07.17.
韓:
제17화 拳闘士リウイ
권투사 리우이
키시마 노부아키 시마즈 혼 나가오 마코토
(長尾 粛)
마츠다 히로시
코가 마코토
(古田 誠)
日: 2001.07.24.
韓:
제18화 変身×5
변신×5
야마토야 아카츠키 쿠즈야 나오유키 호리 코지 日: 2001.07.31.
韓:
제19화 オー・マイ・ホーム!
오, 마이 홈!
키시마 노부아키 시마자키 나나코 오타니 마사히토 나카야 마사키 日: 2001.08.07.
韓:
제20화 勝利の美酒
승리의 미주
타카야마 지로 쿠즈야 나오유키 키노시타 유키 日: 2001.08.21.
韓:
제21화 勤労少女メリッサ
노동소녀 멜리사
야마토야 아카츠키 후쿠다 미치오 오카지마 쿠니토시 타나카 마사키 日: 2001.08.28.
韓:
제22화 反乱軍現る
반란군 나타나다
치바 카츠히코 쿠즈야 나오유키 미나미 신이치로 日: 2001.09.04.
韓:
제23화 掟やぶりの女たち
정을 깬 여자들
시마즈 혼 나가오 마코토 마츠다 히로시
코가 마코토
日: 2001.09.11.
韓:
제24화 リウイパンチ!!!!
리우이 펀치!!!!
코야마 요시타카 와다 타카시 日: 2001.09.18.
韓:

4.2. 코믹스

또한 사사메유키 준의 작화로 코믹스가 6권 완결 및 정발판도 있다. 역시 스토리는 프리퀄의 내용이다. 코믹한 스토리 전개는 애니판과 같으나 마지막 이야기나 설정은 원작을 따라가고 있다.

근데 소설에서 영웅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의 활약을 보다가 행실이 방탕한 코믹스판 주인공을 보면 깬다. 인생은 술과 여자와 싸움이야! 그나마 코믹스에서는 출생의 비밀이나 진로 문제로 리우이가 나름 진지한 모습이라도 있지만, 대놓고 개그인 애니판은 그저...

코믹스판 작가가 원작 보고 주인공 성격이 이래서는 재미없겠다 싶어서 바꿨고, 원작자에게 혼나겠구나 생각했는데, 도리어 미즈노 료는 매우 만족하는 반응이었다고. 심지어 코믹스 이후 출간된 소설판의 리우이의 행실이나 성격도 코믹스판과 비슷하게 바뀐다.


[1] 로도스도 전기와 크로스 오버다!!![2] 친손자는 아니다.[3] 사실 마법사 길드에 입학한 것도 본인이 원해서 한 게 아니라 카웨스의 성화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리우이 본인은 친한 술집 주인한테 마법에 소질이 없고 흥미가 없어서 마법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한마디로 리우이를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곳에 억지로 넣은 카웨스의 책임이 크다.[4] 물론 카웨스 입장에서는 손자가 자기 뒤를 따라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리우이가 왕권다툼에 말려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 것도 있었다.[5] 지니가 검술 가르치다 짜증을 낼 정도다. 사실은 스펙만 놓고 보면 지니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문제는 스펙빨만 믿고 우랴 돌격을 한다는 것. 그리고 웬만한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이게 어느 정도 먹힌다. 문제는 이런 우랴 돌격이 먹히지 않는 강력한 몬스터나 검술이 뛰어난 인간을 맞상대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검술이 필요하고, 그런 검술은 상급자로부터 진중하게 배워야 하지만 성격이 급하다보니 검을 사용하다가도 답답하다며 주먹질만 하게 되고 그렇다보니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 그럴 거면 차라리 그냥 마법사를 했지. 아님 격투가 하면 안됨? 그래도 나름 재능은 있는 편이고 실전에서의 전투감각도 나쁘지 않아서 지니와의 특훈으로 그럭저럭 강해지기는 한다. 지니도 얌전히 배우기만 할 때의 평가는 나쁘진 않는 편이다.[6] 사실 이건 어느 정도는 마법전사라는 직업에 대한 페널티일 수도 있다. 보통 하이브리드 직업일 경우 TRPG 게임에서 성능에 한계를 줘서 균형을 잡는데, 안 그러면 검술도 마술도 뛰어난 먼치킨 캐릭터가 나와서 게임이 재미없게 되기 때문.[7] 심지어 국왕인 리자르에게도 싸움을 걸어 일행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때 리자르가 국왕이라는 것을 몰랐던 데다 리자르도 딱히 예의범절을 크게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서 걸어온 싸움은 받아주긴 했지만 이런 점은 쿨하게 웃으며 넘어갔다. 참고로 싸움 결과는 산전수전 다겪고 무예가 출중한 국왕한테 발렸다.[8] 다만 이것도 따지고보면 재능에도 맞지 않고 팔자에도 없는 마법사 노릇을 하다보니 울분이 쌓여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누가 봐도 전사형에 모험가가 천직인 인물을 마법사 우등생으로 만들겠다고 닥달하니 본인으로서도 영문을 모를 일이라 여간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그렇다고 가웨스 등을 탓하기도 뭣한게 자칫 잘못하면 국가에 내란이 날 수도 있는 만큼 함부로 리우이가 자기 좋을 대로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이 갈등이 이 작품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고.[9] 심지어 리우이 때문에 하수도 청소까지 해야했다.[10] 다만 이건 파티원들이 여성이라서 그렇지 남성으로 구성된 파티였다면 오히려 이런 성격은 매력적일 수도 있다. 싸움 잘 하고 호탕하고 술 잘 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딱 고대 중국의 한고제와 비슷하다. 작중에서도 우등생에 왕비를 닮은 의붓형보다 리우이를 더 매력적이라고 보는 리자르 왕의 신하들도 없지 않다.[11] 유일한 서자다. 왕비의 내조가 아니었다면 서자가 넘처났을 것이라고. 다만 단순히 그런 이유만이 아니라 원래 리자르는 유명한 전사였는데 멸망한 왕국의 후예로서 유랑하던 미망인이었던 왕비를 경호하는 일을 맡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면서 왕위 계승권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를 세우게 된 것이므로 사실상 리자르가 왕위에 오르게 된 건 왕비의 덕이 가장 컸다.[12] 다른 주요 캐릭터들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성격 차이도 있지만 리우이 캐릭터의 성격이 변하면서 그 반동으로 주변 캐릭터의 반응이 달라져 캐릭터성이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크다.[13] 작중 나오는 마법사 길드의 위계를 보면 길드의 수장인 최고도사 이외에는 궁정마법사이자 오판의 마법사 길드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사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다 세계관적으로도 네임드 캐릭터인 라베르나의 칭호도 <도사>이다.(정마법사는 도사보다 한 층 낮은 위계로 여겨지며, 이 외의 위계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물론 같은 도사급이라 해도 실력이나 기량에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정마법사인 리우이에게 <도사가 되기 전까지는 스승(도사)의 말에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스승으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 활동할 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도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14] 대충 작중 배경세계 마법사들의 자격체계를 짐작해보면 현실로 칠 경우 의사의 자격체계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볼 수 있다. 의사가 수련의(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 이것으로 의사로써 자격은 모두 갖춘 것이 된다. 물론 전문의 사이에도 경력과 실력, 전문분야와 진료, 직책이나 직위 등 다양한 차이가 있지만 봉직의든 개원의든 교수든 의사로써의 자격은 모두 전문의인 것. 작중 마법사의 자격체계 역시, 도사 아래에 정마법사가 있고, 정마법사의 명칭을 보면 그 아래에는 준마법사나 부마법사, 견습마법사와 같은 자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도사부터는 스승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하니, 도사를 전문의, 정마법사와 그 이하의 견습 등급 마법사를 레지던트나 인턴같은 수련의 및 의대생에 비교하면 대충 그럭저럭 들어맞는 것. 이를 기준으로 코믹스/애니판과 소설판의 리우이가 보이는 캐릭터성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애니/코믹스의 리우이는 '저런 바보가 어떻게 의대에 입학한거야?' 내지는 '어떻게 국가시험에 통과해서 의사 자격을 딴거야?' 소리를 듣는 우당탕탕 바보개그 캐릭터인데 비해 소설판의 리우이는 별 문제 없이 레지던트 후반기까지 진행하고 곧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이지만 의사보다는 다른 진로(또는 의사 사회 주류가 아닌 다른 진로, 예컨데 의료법 전문 변호사라거나 의학 전문 기자, 작가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캐릭터처럼 묘사되는 것이다.[15] 마법사로서 수련받았기에 무술 수련을 받을 기회가 적었을것임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이라 볼 수 있다. 작중에서도 마법사보다는 전사로써 더 자질이 있다는 평가를 여러 번 받는다.[16] 자신이 마법사이면서도 '마법사의 힘은 검(전사)를 돕는 수준에 머물러야지, 그 이상 지나치게 강해져서는 안된다' 라고 여기는, 나쁘게 보면 어째 직업차별처럼 느껴지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리우이 개인의 비뚤어진 편견이라기보다는 그냥 '검의 시대'라 불리는 당대 포세리아 세계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이다. (포세리아 세계관을 다룬 RPG 룰의 제목이 소드 월드 RPG인 것 자체가 배경시대가 '검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이들을 야만족이라 부르며 강압적으로 지배하고 노예처럼 다루던 마법왕국 카스툴이 멸망한 이후, 그 지배에서 해방된 이들이 주도하던 시대가 열렸고, 이러한 역사적 기억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법을 위험한 힘으로 여겨 두려워하고 경계한다는 설정인 것. 즉 리우이는 이러한 당대 주류의 사고방식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리우이의 조국은 '검의 왕국' 오판, 즉 유명한 전사인 리자르가 마법사 가웨스, 마이리의 여사제 제니 등 다른 클래스의 보좌를 받아 영웅적인 위업을 세워 나라를 구한 뒤 왕위에 올랐다는 전형적인 '검의 시대의 모험담'이 실현된 나라라서 이런 정서가 더더더더욱 강하다.[17] 그리고 이 점은 리우이라는 캐릭터의 중요한 특징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포세리아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른 마법사 캐릭터 중에서 리우이처럼 '검의 힘이 마땅히 세상을 주도해야 하고, 마법의 힘은 단지 그것을 돕는데 머물러야지, 그 이상의 수준을 넘봐서는 안된다'고까지 여기는 이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예 폴테스처럼 '다시 마법사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대는 놈은 쨜없이 악역이고, 다른 선역 마법사들도 '카스툴 왕국과 같은 과오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는 공감하기에 지나치게 강력한 힘은 위험시하고 경계하여 함부로 세상에 드러내거나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리우이처럼 '마법사가 강해지는 것' 자체를 좋지 않게 보기까지 하는 이는 드물다. 왜냐하면 다른 선역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마법의 힘이 강해지면 그 힘으로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작중 이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바로 첫번째 소설인 <검국의 마법전사>에서 고대왕국의 마법서인 '마력탑 건조서'가 발견된 사건으로, 물론 작중 세계에서 제정신박힌 마법사라면 누구든 저 책을 실제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마법사 길드와 같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보관하여 잘 숨겨두어야 한다고 여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저걸 실제로 사용하려 시도한 폴테스는 상기된 바와 같이 악역으로, 1권의 메인 빌런이다.) 하지만 리우이는 단지 사용에 반대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책 자체를 없애버려야 한다, 즉 마법사가 고대 마법의 비밀을 연구하여 강해질 여지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이 옳다고 여길 정도로 마법의 힘에 큰 경계심을 가진 인물인 것이다. (다만 자기 자신도 마법을 익힌 몸이라 그것이 얼마나 진귀한 마법서인지 그 가치를 알기에 차마 없애지는 못하고, 오판 마법사 길드가 잘 보관해주리라 믿고 남겨두었다.) 이것은 리우이라는 인물이 가웨스의 강권으로 그 길에 들어섰을 뿐 본인은 마법에 별 뜻이 없고, 오히려 전사가 되고 싶어하는 인물이기에 마법사의 길에 별다른 자부심이나 사명감을 느끼지도 못함을 보여주는 장치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니까 마법사의 길을 자신의 천직이자 소명으로 여기는 다른 마법사들과는 달리 거기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거나 큰 뜻을 두지 않고 그저 당대 주류와 같은 관점에서 마법과 마법사를 바라보게 되는 것. 반면 진짜 뼛속까지 마법사인 워트같은 인물은 '마법사를 왕으로 받아들일 리 없는' 검의 시대의 현실을 인정하여 자신이 직접 왕이 되기보다는 왕이 될 재목을 보좌하는 꿈을 꾸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너무 강해져서 검의 힘을 위협하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기는 성격은 없고, 오히려 칼라와의 대화에서 '나도 차라리 내가 500년 전에(=마법왕국의 시대에) 태어났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며 마법사에게는 세상을 주도하는 자리가 허락되지 않는 시대를 살고있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해하는 내심을 보여준 적도 있는 것.[18] 포세리아 세계관 작품의 다른 주인공인 과 비교하면 고뇌나 성격적 그늘이 좀 더 강조된 인물이다. 판도 초기설정에서는 '성기사단에서 불명예스럽게 쫒겨난 아버지의 비밀'이라는 고뇌 요소를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이것은 자기 자신의 행동을 크게 제약하는 문제는 아니었고 또 이야기 진행 중 금방 해결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리우이의 그늘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로써 자신에게 계속 영향을 끼친다. 디앤디식 성향으로 비교해 보면 판은 '규칙은 중요하지만 선을 행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그 규칙까지 어길 각오가 되어 있다' 는 사고방식으로 '조금 유연한 질서 선~조금 엄격한 중립 선' 정도에 해당하는데 비해 리우이는 '선은 중요하지만 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또는 그 규칙을 어긴다고 해서 당장 피해보는 사람이 없다면) 규칙 자체에는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 자기 기준에서 도리에 어긋나지 않으면 규칙을 어기는 것도 별 문제가 아니다' 라고 여기는 사고방식으로 조금 파격적인 중립 선~덜 파격적인 혼돈 선 정도에 해당하는 타입이다. 딱히 사회의 질서 자체에 맞서싸우려 드는 면은 없기에 중립 선에 해당한다고 보는 쪽이 더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모험자 길드나 마술사 길드의 규칙이 딱히 부당한 규칙이 아님에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무시하고 멋대로 유적을 발굴하여 마법아이템을 따로 챙기는 행태를 생각하면 혼돈 선 정도로 봐야 할 여지도 확실히 있다. (다만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왕자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어 초반처럼 함부로 행동하기 어렵게 되기는 한다.)[19] 그래서 리우이가 이 점을 욕하다가 맞았다.[20] 단, 소설판 기준으로 리우이를 좋아하게 된 후 창녀가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길드 내에서의 입지는 어떻건 사회적으로는 매춘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 특히 성적 순결성에 대한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1] 단 원작 소설에서는 부족의 물건을 훔쳐 족장후보에서 탈락했다는 내용은 없고, 남자였으면 족장이 될 만 했지만 여자이기에 족장이 될 수 없어 부족을 떠난 것이라 나온다.[22] 나중에 부족에서는 이를 용서하고 돌아오라고 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23] 소설판 기준으로 보면 말투가 행동거지가 어린아이같고 명랑하고 단순한 성격처럼 보이는 것은 상대를 방심시키기 위한 위장, 또는 자신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행들(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리우이)에게 부리는 어리광에 가깝고,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는 만약 일행들에게 위험이 될 것 같으면 여차하면 목을 따버리려고 들 정도로 독한 면이 있다. 다른 두 사람과 비교하면 귀족 출신의 사제로써 현명함을 가진 멜리사나 산악부족 특유의 경륜을 가진 지니에 비해 도시 뒷골목 출신다운 교활함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되며, 특히 성적인 면에서는 매춘업소를 함께 운영하는 도적길드 출신이기 때문인지 일당중에서 가장 능동적이고 관련 지식도 많은 인물이다. 예를 들어 리우이에게 어리광을 가장하여 아무렇지 않게 스킨쉽을 시도한다거나, 경비대의 추적을 받는 상황에서 일행의 다른 세명을 탈출시키기 위해(특히 왕자인 리우이가 붙잡히면 대형사고가 날 상황이었다.) 방패 겸 미끼 역할을 자청하여 맡았다가 사로잡힌 지니를 구해낼 방법을 찾기 위해 요새에 잠입하려던 와중에 지니가 이미 무사히 풀려난 것을 보고 당연하다는 듯 "아까 그 기사를 미인계로 완전히 녹여서 떨어트린 것 아니냐"며 "지니도 이제보니 꽤 한다"는 소리를 하다가 지니가 "그런거 없고 그냥 말이 통하는 상대라서 잘 이야기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사실대로 말하자 되려 당황하는 등 성적인 매력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아주 익숙하고, 되려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하는 성격이다. 게다가 해당 사건에서 리우이의 정체가 왕자임을 타국의 기사가 눈치채고 있다고 하자 방금 전까지 "미인계로 녹여쪄? 지니도 제법 치네에~" 하고 해실거리던 태도를 싹 바꿔서 "그런 말은 미리 했어야지, 미행이 붙었으면 어쩌려고 리우이가 있는 곳으로 바로 가고 있냐" 거나, 상대가 그런 비겁한 수를 쓸 인물은 아니라는 미렐의 말에 "널 풀어줬다고 호의를 가지고 좋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지니를 사납게 몰아붙일 정도의 면모도 보여주는 것.[24] 폴테스와의 결전을 위해 리우이 파티가 그동안 모아둔 마법템들을 탈탈 털어 준비해간 것을 보면, 가지가지 종류별로 그렇게 다양한 마법템을 찾아놓고도 '하나도 못 찾았어요~' 라고 구라를 쳐댄 리우이 파티도 뻔뻔하지만, 곧이곧대로 속아준 모험자 상점 주인도 참 멍청하다 싶을 정도이다. 아니면 작중 세계에 통계 개념이 전혀 없어서 던전을 어느 정도 크롤링하면 어느 정도의 마법템이 나올지 가늠잡을 방법이 전혀 없거나.[25] 모험자 상점의 주인은 리우이 일행이 무엇을 찾아 얼마나 벌었는가 등 일행의 비밀을 지켜줘야 하며, 반대로 리우이는 다른 상대와 거래하지 말아야 한다.[26] 모험 중 발견한 마법 아이템 및 문서들을 리우이가 직접 감정하고 해독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오판의 마법사 길드에서 제대로 마법을 배운 정마법사이기 때문이고, 따라서 자신을 가르쳐 준 마법사 길드에 대한 의무로써 고대왕국의 마법 관련 물품을 발견할 시 길드에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된다.[27] 작중 리우이가 폴테스 (신임) 최고도사의 음모를 가장 먼저 발견했음에도 그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고대왕국에서 발견된 고서적의 목록 중 <마력탑 건조의 서>가 사라진 것을 보고 폴테스 (신임) 최고도사가 이것을 빼돌려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눈치챘지만, 이것을 다른 사람(마법사 길드)에게 알리게 되면 자신이 먼저 유적을 탐사(도굴)하여 마법 관련 물품을 빼돌렸다는 것도 들통나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것. (결국 이를 고발하기는 하는데, 이는 리잘 왕의 서자임이 밝혀진 이후, 즉 여차하면 왕실이 뒷배가 되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 또 폴테스가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까지 확보한 뒤에 이루어진 일이다. 자신의 고발이 일방적으로 묻히지 않을만큼 힘이 생긴 상황에서, 상대가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유력한 정황이 생겼기에 '우리 둘 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책임지도록 잘잘못을 가리자'고 고발한 것.) 또한, 마법왕국의 기반이던 마력탑 건설법을 다룬 고문서를 발견하고 자신도 마법사이면서도 '마법의 힘은 검의 힘을 도울 정도에 머물러야지 그보다 더 강해져서는 안된다' 는 신념에 따라 문서를 없애버리려고 하다가, 그래도 너무나 귀한 마법서이기에 차마 없애지는 못하고 (이후 마법사 길드가 정식 조사를 통해 발견하면 안전하게 보관해주리라 믿고) 그 자리에 두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소설판의 리우이라는 인물이 코믹스/애니메이션의 유쾌한 망나니와는 전혀 다른 진지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28] 그리고 같은 작가에 같은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소설 '로도스도 전기'에서도 나오지만 마이리 신은 때에 따라서는 편법을 쓰는 것도 허용하는 중립 선 내지는 혼돈 선 경향의 신이라 이런 짓도 용납한다. 심지어 로도스도 전기에서는 같은 마이리 신을 믿는 사제들이 서로의 용사를 위해 서로 피터지게 싸우기도 할 정도다. 다만 이런 편법이 썩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인식은 있는지, 이 때문에 폴테스의 음모를 고발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되자 "이것이 부정을 저지른 대가인가요?" 라고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9] 미렐의 경우 길드를 속여 추적자가 따라붙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겁이 나서 부르를 떨 정도로 이런 행위의 위험성을 잘 아는 인물이다.[30] 얼핏 보면 전혀 생산성이 없어보이는 모험가가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진귀한 마법의 보물을 오직 던전(유적)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던전 탐색 자체가 상당한 고부가가치의, 그리고 다른 대체수단이 없는 생산활동인 것. 같은 포세리아 배경인 크리스타니아 시리즈에서는 크리스타니아 대륙에는 고대 마법왕국이 없었기에 던전(마법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유적)도 없고, 따라서 크리스타니아에서 모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용병이나 해결사 정도로 (아레크라스트 대륙이나 로도스 섬과는 달리) 별로 각광받지 못하는 직업이라고 설정되어 있다.[31] 다르게 말하면, '실전된 영구화 주문 복원' 떡밥이면 TRPG로는 장기 켐페인 하나를 돌리고도 남을만한 소재가 되고, 미디어 믹스 작품을 만들더라도 몇 편은 뽑아낼 수 있는 중요한 떡밥인데 그냥 캐릭터 하나가 등장할 때 돋보이기 위해 허무하게 소비되고 말아버렸다는 것이다.[32] J.C.STAFF 소개 홈페이지.[33] 이시도 히로유키(石堂宏之)의 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