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20:33

마루토 후미아키

<colbgcolor=#ddd><colcolor=#000> 마루토 후미아키
丸戸史明
파일:2835bf49-s.jpg
본명 마루토 후미아키(丸戸史明)
출생 12월 21일
학력
소속 키카쿠야(企画屋)
웹사이트 企画屋WEB
1. 개요2. 활동 이력3. 작품 특징4. 작품 목록
4.1. 게임4.2. 라이트 노벨4.3. 애니메이션

1. 개요

일본의 작가, 시나리오 라이터. 아이치나고야시 출생으로 생일은 12월 21일, 혈액형은 AB형.

섬세한 히로인의 감정묘사와 일상묘사, 읽기 쉬운 문체, 곳곳에 깔린 복선과 그걸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구성력등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에로게에서는 1류 시나리오 라이터. 참고로 GIGA 소속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외주. 시나리오 라이터 집단 키카쿠야 소속이다.[1] 스태프롤 등에서 마루토 후미아키 With 키카쿠야가 붙는 것은 이 때문이다.

2. 활동 이력

유명해진 것은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부터지만, 데뷔작은 Ripple ~블루 씰에 어서오세요~라는 에로게이다. HERMIT에서 세상에서 가장 NG인 사랑의 시나리오를 맡았다. 사실 HERMIT의 모든 게임은 마루토 후미아키가 시나리오를 맡은 게임이다.

2012년 7월에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冴えない彼女の育てかた)'이라는 제목으로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를 통해 라이트 노벨 집필을 시작하였다. 해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코믹스가 드래곤 에이지, 영 에이스, 빅 강강에서 연재되고 있으며[2], 애니메이션은 2015년 1분기에 1기, 2017년 2분기에 2기가 방영되었다. 화이트 앨범2와 마찬가지로 원작자인 본인이 직접 애니메이션 각본을 담당했다. 2015년 5월에는 L노벨의 주선아래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사키 쿠레히토와 공동으로 내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5년 7월 방영 애니메이션인 Classroom☆Crisis의 시리즈 원안과 각본을 맡았다. 다만 1쿨안에 스토리를 우겨넣은데다 무리한 전개방식으로 인해, 지금까지 본인이 각본을 맡은 애니 중 판매량이 가장 안나온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렸다. Classroom☆Crisis 평가 항목 참조.

3. 작품 특징

스스로 시나리오에 대해 추구하는 바로 '초반의 지루함을 견뎌서 후반에 반전을 몰아치는 작품은 나의 스타일이 아니다. 5분안에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식의 멘트를 한 적이 있다(정확히는 과거에 알던 기획자가 했던 말을 신조로 삼고 있는 것). 실제로 후미아키의 작품은 평이한 일상을 보내다가 사건이 터지는 게 아니라, 시작과 동시에 사건이 터지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작품 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설이나 영화같은 장르에서는 불가능하고 오직 에로게에서만 가능한 특수한 연출을 기획하는 능력이 뛰어나다.[3] 어떤 유저든지 쉽게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튀어나오는 사건, 갑작스럽게 전환되는 시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 등, 뛰어난 작가라기보다 뛰어난 에로게시나리오 라이터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다만 그렇다고 작가로써의 능력이 부족한건 아니다. 데뷔작인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만 보더라도 초반에는 말그대로 인기가 시원찮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여 누적판매량 250만부를 달성하는 등 글쓰는 재주도 어느정도 있다.

이와는 별개로 마루토의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끈적한 치정관계. 세상에서 가장 NG인 사랑에서 나오는 사제간의 아수라장 씬이 특히 유명하고, 화이트 앨범 2의 메인 히로인중 한 명인 토우마 카즈사의 트루 루트 역시 아수라장이다.[4]

일단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인데, 화이트 앨범 2에서는 그런 면모가 거의 확 사라져버려서 이전의 마루토 후미아키의 작품과 같은 행복한 결말을 기대한 이들은 막대한 충격을 받았다.[5] 또한 장기였던 수라장 씬도 과거에 비해 약화. 이야기의 특성상 히로인 양대축인 토우마 카즈사오기소 세츠나가 주인공인 키타하라 하루키를 매개로 관계를 주로 맺게 된다. 사실 화이트 앨범 2같은 경우에는 본편에 들어가기 전인 서장의 내용부터 모두가 행복해지는 내용은 바랄 수가 없었다.

그 외에도 굳이 특징을 더 꼽아보자면,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이 거의 없다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거나, 편모가정이라거나 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하지만, 마루토 작품의 주인공들은 여기에서 더 나가 반쯤 파탄난 가정사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의 주인공 유우키 다이스케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가족 관계가 거의 박살났었던 과거가 있다.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루-의 주인공 타카무라 히토시는 부모님이 어려서 돌아가신 데다가 형과 형수에 관련해서 막장에 가까운 이야기가 있고,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의 주인공인 호시노 와타루는 자신의 아버지와 하야마 우미의 어머니가 사랑의 도피를 해서 양가의 관계가 파탄. 세상에서 가장 NG인 사랑의 주인공 요시무라 오사무는 부모님 모두가 잘 살아계시지만 부모님에게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인지, 거의 타인이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화이트 앨범 2의 주인공 키타하라 하루키는 명가의 자식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리고 돌아간 뒤로 어머니와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대화도 하지 않고 지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불우한 건 Classroom☆Crisis의 나기사.

중증의 검은색 스타킹 페티시이기도 하다.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에서는 히로인 전원에게 검은색 스타킹을 씌워주는 공식 모드를 배포한적이 있는데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의 본인 인터뷰를 보면 "전원 쿠로스토라도 좋았을 것이다."라고 공언. 이 덕분인지 그의 시나리오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히로인이 최소 1명 이상은 나오며, 무서울 정도의 푸시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참고로 구글 재팬에서도 마루토의 이름을 검색하면 소개 이미지에 우타하(사에카노 2권 표지)가 나온다. 그리고 마침내 을 이루었다.

또다른 특징이라면 히로인들의 성격. 자신의 직업을 비롯한 '일' 앞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아니올시다인 경우가 은근히 많다.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의 미도리,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루-의 리카코, 화이트 앨범 2의 마리, 사에카노의 우타하 등등.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마루토식 다메온나'로 통한다.

4. 작품 목록

4.1. 게임

4.2. 라이트 노벨

4.3. 애니메이션



[1] 직장을 다니며 열심히 게임을 하던 중 구원의 반을 하고 엄청 감명을 받았는데 그 작가팀에서 같이 일을 하자고 해서 입사했다고 한다. (노이타미나 라디오 179화)[2] 3개의 코믹스는 각각 본편(메구미), 우타하 루트, 에리리 루트로 전개된다.[3] 마마러브의 경우 마치 TV 시트콤을 보는듯한 연출이 특징이다. 화면부터가 옛날 TV같은 볼록한 화면이고, (시청자의 웃음소리) 같은 것이 SE로 삽입되기도 할 정도[4] 아수라장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카즈사 트루 루트는 인간관계 파탄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관념에서 아수라장이고 일본인의 관념에서 아수라장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스기우라 코하루 루트이다. 이쪽은 코하루의 친구이자 주인공의 전 제자인 공략불가 서브 캐릭터도 관계되어 있다.[5] 발매전부터 비련이니 불행이니 확실히 알려주긴 했지만[6] 별도 항목이 만들어지기 전에 짧게 소개하면, 편부가정의 아들(주인공)과 편모가정의 딸, 그리고 프리랜서 작가가 사는 일본식 맨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매 화는 시트콤 형식이며, 화면 구성도 플레이어가 TV를 보는 것 같이 연출한다. 기본적인 플래그는 주인공->옆집 아주머니가 디폴트. 여기에 옆집 딸이 주인공에게 플래그가 꽂혀 있고, 주변 인물이 난입하거나 엮이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후기작품에 지지 않는 막장설정에 수라장 연출(NG에서 사제간 배틀이라면 여기선 모녀간에..)이 있다. 스토리는 게임이라기보다 시트콤이라 보면 더 어울리며 작가 이름에 맞게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