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魔道士 / 魔道師 / 魔導士 / 魔導師마법사를 가리키는 일본어 역어. 한국어에나 중국어에는 없고 일본어에만 존재하는 일종의 신조어에 가까운 단어이다. 대체로 마법사, 마술사 등의 단어에 비해 악역스러운 흑마법사 이미지가 있다.[1] 서양쪽 창작물로 치면 Warlock에 가까운 이미지.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마법에 귀의한 도사라서 마(마법) + 도사가 되었다는 것이 일본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그래서 도사(導師)의 한자를 차용한 魔導師가 기본형이라는 것이다. 확실히 위 4개의 단어 중 魔導師가 가장 자주 쓰인다. 일본 신도(神道)에 대비되는 용어로 마도를 썼다는 설이나, 그리모어를 마도서로 번역한 데서 착안해 마도라는 두 글자를 따왔다는 설도 있다.
게임이나 만화 등 서브컬처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이며, 일반적인 마법사, 마술사에서 나아가 마법에 대해 더 세분화된 구분을 할 때 사용되고 마법 중 특정 분야나 속성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흑마도사, 백마도사, 적마도사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세계관에 따라 랑그릿사나 파랜드 택틱스처럼 대자연의 원소[2][3]를 이용하는 경우 마법사=위저드=워록으로 분류하고. 흑마법을 이용하는 경우 마도사=네크로맨서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렇게 특성에 따라 나누는 법 외에 단순히 마법사의 위계를 나누는 용어로 쓰기도 하며, 마법사나 마녀는 공인된 마법 능력자를, 마도사는 견습 마법사나 비공인 마법사 개념으로 쓴다던가 하는 식.
2. 한자 표기에 따른 차이
마도사라는 표현은 위에서 언급했듯 마법사를 가리키는 일본식 조어인데 한자 표기가 작품마다 魔道士 / 魔道師 / 魔導士 / 魔導師 등으로 모두 다르다.작품에 따라서 또는 한자 표기 차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도사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는 '마법사'의 일본식 표현이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큰 틀은 같다. 또한 현재 일본 판타지 작품들에서 '마도사'의 한자 표기도 작가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한자 표기에 따른 마도사의 성격을 딱 구분할 수는 없다.
즉 한자 표기도 성격도 작가가 설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런 특징들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굳이 한자 표기에 따른 마도사의 성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2.1. 魔道師 / 魔導士
이 둘은 일반적으로 마법사의 다른 표기로 쓰인다.즉, 선악을 막론하고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 마법사 그 자체를 일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魔導士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을 꼽아 보자면 만화 페어리 테일이 있다.
2.2. 魔道士
'마의 길(魔道)를 따라 마법을 취급하는 자'주로 섬세한 설정이 존재하는 하드 판타지에서 직업으로 등장한다.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절차와 주문, 필요한 도구 등 제약이 많아 할 수 없는 것이 많거나 특정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4]
또한 주로 선한 마법사와 반대되는 어둡고 악역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서 흑마법사의 뉘앙스를 내포한다.
물론 이러한 특성을 가질 지 여부는 작품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魔道士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을 꼽아 보자면 슬레이어즈가 있다.
다만 슬레이어즈 세계에서의 마도사(魔道士)는 마법사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선악을 막론하고 백마법이나 정령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부터 흑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까지 모두 포함된다.
2.3. 魔導師
魔導師의 경우는 기존의 마법을 다루는 뿐만 아니라 스스로 마법을 연구하여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내는 수준의 마법의 대가이며,마도서(魔道書), 마법 아이템, 마법 생물 등을 만들어내는 정도의 수준의 높은 마법사를 일컫는다. 즉, 대마법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마법사를 특히 마도사(魔導師)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마도사로서 모든 스킬을 상급으로 습득시 마도왕,마도신이 무직의 영웅 ~스킬 따위는 별로 필요하지 않았다만~에서 나온다.
대마도사는 9서클이나 9성정도 돼야 한다.
마법기사 레이어스에 등장하는 도사 크레프(導師 クレフ)는 魔導師라는 표기가 아니라 魔(마)자가 빠져서 導師(도사)이지만 크레프는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배경이 되는 '세피로'라는 세계에서 최고의 마법사이기 때문에 대마법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크레프는 이 속성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3. 별개로 존재하는 문서
4.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는 마법사 계열 엔딩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마도사' 엔딩의 조건 중 하나가 낮은 도덕성이다.[2] 또는 속성[3] 물, 불, 번개 등[4] 도사(道士)를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에 도가 트여서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나오는데 魔道士가 특정 분야에 도가 트여 그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