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02:20:22

마가타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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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배우는 하야미 아카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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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성우는 키도 이부키)

1. 개요2. 작 중 행적3. 진실
3.1. 밀실 트릭3.2. 이후

1. 개요

真賀田四季.

S&M시리즈(모든 것이 F가 된다)에 등장인물이다. 작 중 세계관 상 21세기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여성이다. 9세에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 한 뒤, 11세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12세부터 MF 사의 수석 엔지니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컴퓨터 과학의 정점에 선 천재 프로그래머로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는다. 부모 모두 저명한 학자 였지만, 14세때 친부모를 살해하였고, 비록 심신미약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 위험한 정신상태 때문에 최첨단 보안을 자랑하는 연구소 시설에서 사실상 감옥살이에 가까운 보호조치가 되었다. 어렸을때 부터 쭉 연구소 밖으로 나온 적 없이 15년간 지냈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소설 작 중 현 시점에서는 29세.

다중인격의 소유자이다. 단순히 다른 인격이 있는 척 연기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뇌를 마치 프로그래밍 하듯이 새로운 인격을 자신의 의지로 '주입'하는게 가능하다.

2. 작 중 행적

니시노소노 모에와 몇가지 대화를 나눴으며, 이때 니시노소노 모에가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한 질문에 잠시 동요를했다. 이후 인공지능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인간적인 사고의 질문이었다고 칭한다.[2] 이후 사이카와 소헤이와 니시노소노 모에 일행이 대학 캠프로 연구소가 있는 섬으로 놀러가고, 사이카와 소헤이와 니시노소노 모에가 마가타 시키를 만나러 연구소에 들어갔다. 연구소가 잠시 정전이 되었을 때 로봇에 실려 15년만에 외부로 나왔는데, 그 모습은 어째서인지 사지가 절단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체의 모습이었다. 15년간, 누구도 들어가지도 누구도 나오지도 않은 완벽한 밀실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 한창 연구소가 소란스러운 와중에 미국에 가있던 마가타 시키의 여동생인 '마가타 미키'가 연구소에 찾아온다.

마가타 시키의 방에 들어간 일행은 방을 수색하기 시작했으며, 5개의 모니터가 있는 컴퓨터를 작동시킨다. 컴퓨터의 캘린더에는 사건의 날에 New라는 아이콘이 있었으며, 클릭을 하자 '모든 것이 F가 된다'라는 문구가 출력된다. 이때 여주인공은 바로 finish 라는 뜻으로 짐작한다. 바탕화면에 Read Me 문서의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내 PC에 내가 살아온 흔적은 남기지 않았다.
쓸데없는 시간을 쓸 필요는 없으니 여기에 경고해 둔다.
워크스테이션도 마찬가지다.
단지 새로운 컴파일러와 레드매직 버전6[3] 만은 내 마지막 선물로서 지우지 않고 놔둔다.
-마가타 시키
난 반대했지만 어쩔 수 없다.
가장 나가고 싶어 했던 미치루[4]를 놓고 가는건 견딜 수 없다.
그것만이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난 꼭 해야만 할 일이 있다.
-쿠리모토 키시오[5]
방 청소는 제가 전부 했어요.
욕실의 곰팡이 제거도 했어요.
전 오랜만에 바다가 보고 싶어요.
웨딩드레스를 더럽히지 마세요.
-사사키 스마[6]

사이카와 박사는 이 메시지들이 마가타 시키 박사를 살해 후 범인[7]이 쓴 것이라고 추리[8] 한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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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로봇에 실려 죽은 소녀는 마가타 시키 박사가 신도 세이지와 관계를 가져 생긴 딸이다. 그리고 마가타 미키가 마가타 시키 본인이며, 여동생이란 말은 거짓말이다. 여동생은 애당초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천재로 태어나 부모님을 살해하고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던 마가타 시키는 분명 본인이 맞지만 최근 3년 동안 마가타 시키로써 외부와 인터뷰등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마가타 시키의 딸이다. 앞서 니시노소노가 만났던 인물도 마가타 시키의 딸이고, 로봇에 실려있던 시체 역시 마가타 시키의 딸이다. '마가타 시키'라는 신분으로 있었기에 이 딸은 이름이 없는 존재이다. 후에 사이카와의 추리에서는 편의상 미치루로 불린다.[9]

본래 시키의 계획은 자신의 딸이 자기를 죽이는 것 이었으나 미치루가 니시노소에의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고 엄청난 천재여서 다른 인간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시키와는 다르게 딸은 일반인으로써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결국 어머니인 시키의 사상을 이해할 수 없었던 미치루는 시키를 죽이는 것을 포기한다. 결국 시키는 계획을 변경하여 자신이 미치루를 죽이고[10] 탈출하기로 결정한 것. 또한 미치루를 죽인 후 신도 세이지도 죽인다. 이 역시 신도 세이지 본인도 동의하였다.

즉 그녀는 어릴 때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성인이 돼서는 애아빠, 딸까지 전부 살해했다(...). 애니메이션의 묘사로 보면 마가타 시키에게 있어 타인을 죽이는 행위는 일종의 애정 표현(...)인 듯하다.[11] 얀데레도 정도가 있지[12]

이 모든 과정이 이뤄진 이후, 그녀는 비로소 사람들 앞에 자신을 박사의 여동생이라 소개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성우 표기를 엄밀히 하자면 키도 이부키는 '마가타 시키의 딸' 역, 카이다 유코는 '진짜 마가타 시키'역을 맡았다고 봐야한다만 문제는 그것 자체가 스포일러기에 기본 프로필에서는 각 성우가 맡은 캐릭터는 키도 이부키는 마가타 시키, 카이다 유코는 마가타 미키라고 표기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키도 아부키가 마가타 시키를 연기하지 않았다 하기도 애매한게, 진짜 마가타 시키가 가상현실에서 대화할때는 본래 본인의 목소리가 아닌 딸의 목소리를 사용하였으므로 일단 '진짜' 마가타 시키의 목소리를 연기한 적 있는게 맞긴 하다.

3.1. 밀실 트릭

사실 마가타 시키는 신도 세이지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15년전 연구실 안에 들어갔고, 그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아무도 모르게 그 안에서 길렀다. 물론 이 과정에서 두문불출하며 누구와도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즉,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아주 한참 전부터 밀실 안에는 서로를 꼭 빼닮은 두 명이 있었던 것이다. 작품의 가장 충격적이며 핵심적인 트릭. 상술했듯 이 아이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그녀였으나 딸은 평범한 인간이었기에 마가타 시키의 사고를 이해하지 못해 거절했고, 결국 그녀는 계획을 변경해 자신이 딸을 죽이고 연구소를 탈출한다. 팔 다리를 절단한 뒤 운송 로봇에 태우고, 레드 매직이 오작동 되는 날 운송 로봇이 움직이도록 설정해놓는다. 팔과 다리를 자른 이유는 지문 조회를 해보면 마가타 시키가 아니란 것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운송 로봇에 허용 한도 무게를 조정하기 위해서의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이 범인이 시키의 팔을 잘라 지문 인증으로 탈출하려는 것 처럼 보이려는 의도도 있었다. 이후 연구소를 탈출한 뒤 신도 세이지의 도움을 받아 방금 막 미국에서 도착한 것 처럼 위장하여 마가타 미키 행세를 하게 된다.[13]

또한 사실 그녀는 이 작업을 7년전부터 계획해놓았었다. 연구소에 갇혀있는 동안 자신이 만든 연구소 전체를 관리하는 운영체제 프로그램인 '레드 매직'에도 몰래 숨겨진 코드 하나를 주입해놓았다. 정상적인 코드인 것 처럼 위장하며 정해진대로 파괴공작을 하는 일명 '트로이 목마'였다. 그 트로이 목마는 바로 레드매직이 가동된 후로부터 65535 시간 뒤, 연구소의 시스템을 마비 시키고 전등을 점멸시키며 로봇이 움직이게 하는 타이머였다. 65535시간은 반올림해서 약 7년 정도이다.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말의 의미는 16진법의 4자리 최대수인 FFFF (65535)이다.[14] 작중에선 모래시계라는 표현이 쓰인다. 이 타이머가 0시간부터 시작해서 65535시간이 되기까지는 대략 7년 이상이 걸리므로, 최소한 7년 이전부터 계획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 즉 작중 초반부에 연구소가 통제 불능이 되며 시키 박사의 딸이 실려 나오는 사건은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요인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시키 박사가 한참 전부터 레드 매직에 프로그래밍 해놓은 정상적인 프로세스였던 것이다. 운영체제 그 자체가 일종의 트로이 목마인 셈. 물론 죽은 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딸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일어난 변수는 딸의 '나는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었다.[15]

'마가타 시키가 어떻게 빠져나왔는가'에 대해선 원작 및 드라마를 기준으로는 모두가 로봇에 정신이 팔린 사이 마가타 시키가 바로 옆에있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했다는 설정이다. 다만 그 많은 인원중 아무도 그것을 눈치챈 사람이 없을까 하는 의문점이 있기도 한데, 그 때문인지 애니메이션 판의 경우는 일단 사건이 터지기 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자신의 방에서 빠져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 숨어있은 뒤, 특유의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연구소 전체의 시간을 1분 늦춰놓는다. 연구소 시스템은 1분 단위로 CCTV 영상 파일을 보존하는데 시키가 연구소 시계를 1분 늦춰서 새로 저장된 CCTV 영상은 기존의 영상 파일과 이름이 동일하기에 덮어씌기 되었고 결국 오래된 영상 파일은 덮어씌워져 삭제되는 원리를 이용해 시키는 자신이 나오는 모습이 찍힌 이 1분간의 영상을 삭제하였다.[16]

레드 매직이 리셋되어 다시 정상적으로 늦춰진 1분의 시각이 고쳐졌을때 그 시각의 CCTV 영상만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17] 사이카와 소헤이가 지금까지 1분의 시각이 늦춰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이것을 이용해 범인이 당시 자신이 탈출하는 장면이 찍힌 1분간의 영상을 지웠을것이라 추정한다.

시키는 예정대로 레드 매직이 폭주를 일으키고 운송 로봇에 실린 시키의 딸이 사람들 앞에서 유유히 지나갈때 지하에 있던 시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애니메이션 기준, CCTV 영상을 보면 시키의 딸이 운송 로봇에 실려 갈때 모두의 시선이 그쪽에 집중될때를 잘 보면 엘리베이터의 표시가 B2로 되었다가 이후 R(옥상)으로 바뀐걸 알 수 있다. 니시노소노는 옥상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부른 것이라 추정했지만 사실 시키가 아래에서 옥상으로 올라간 것. 즉 시키는 그 방 안에 있다가 문이 열렸던 그 순간 사람들 몰래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한게 아니라 이미 방 안에서 나왔고 지하2층에 잠복해있다가 옥상으로 올라간 것이다.

시키는 옥상으로 올라간 뒤 신도의 헬기에 탑승한다. (신도도 원래부터 시키의 살인 계획을 알고 동참하고 있던 인물이다.) 이후 도착해있던 신도 세이지와 만난 뒤, 칼을 찌른다. 신도 세이지는 당연히 시키의 살인 계획에 동참하고 있던 인물이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참고로 이후 칼에 찔린 신도는 다시 시키와 함께 헬기로 돌아갔고 시키도 존재하지 않는 여동생 마가타 미키인 척 위장하며, 나중에 온 니시노소노 일행에게는 마치 지금 막 미국에서 헬기를 타고 신도와 같이 온 것 처럼 보이게 위장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이때 신도는 이미 헬기에 있을때 칼에 찔려있는 상황이었는데 옥상으로 올라온 모에의 이야기를 듣고 오케이 사인을 보내는 신도의 모습을 잘 살펴보면, 안색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복선인 셈이다.

3.2. 이후

이후 마가타 미키로써 연구소안에 있었으며, 소헤이와 몇번의 대화를 나눈 뒤 방에 'See you again Dr. Saikawa'(나중에 봐요 사이카와 교수님)이라는 메세지를 남긴 뒤 나중에 적절한 때에 배를 타고 섬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후에 소헤이네 대학교 멤버들이 배를 타고 지상으로 갔을때 시키도 같이 끼여있었는데, 당시 배를 타고 섬으로 오려했던 세츠코가 이 무리와 엇갈렸는데 세츠코는 '여자가 2명 있다'고 말했는데 실제 소헤이네 대학교에는 중국인과 쿠니에다 이렇게 여자 2명이 있었으니 소헤이도 별 의심을 가지진 않았으나, 사실 세츠코가 본 여자 2명은 중국인과 마가타 시키였다. 쿠니에다는 짧은 머리를 하고있어서 세츠코가 남자라고 본 것. 이렇게 시키는 모든 계획을 끝마친 뒤 섬을 떠났다.

이후 소헤이가 밀실 트릭을 풀었을 때, 시키는 도쿄에서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해 연구소 내에 있는 가상현실 서버로 접속해[18] 소헤이와 니시노소노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소설에서는 S&M시리즈 마지막권인 유한과 극소의 빵에서 재등장한다. (마가타 시키 딸이 아닌 진짜 마가타 시키가)


[1] 모모이로 클로버 Z의 전 멤버다.[2] 애니메이션 판에선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잠시 놀라고 미묘하게 웃음짓는 거로 끝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렸다.[3] 연구소는 버전4를 계속 쓰고 있었다. 버전6이 만들어졌는데도 해당 버전을 미리 배포하지 않는 이유는, F를 실행하기 위해서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4] 어렸을 때 가지고 있던 인형(이 인형은 부모님을 살해할 때 피 범벅이 되어 결국 버려졌다)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방문을 잠그는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부자연스럽다. 역시 시키의 딸을 뜻하는 것 같다.[5] 태어날때 죽어버린 쌍둥이 오빠를 본따 만들어진 인격[6] 14살때까지 미국에서 자신을 돌봐주다 죽어버린 가사도우미를 본따 만들어진 인격[7] 결국 마가타 시키 본인.[8] 애초에 이 메시지들은 딸에게 살해를 받을거라 예측하고 쓴 글인지 (자살), 혹은 딸이 자신을 죽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쓴 메시지인지 아리송한 부분이 있다.[9] 미치루는 (진짜) 마가타 시키가 만들었던 인공지능 로봇의 이름이기도 하다.[10] 드라마에서는 미치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묘사된다.[11] 물론 사이카와나 모에가 이런 시키의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묘사가 등장한다. 사이카와는 '이런 사람도 있을 수는 있다' 식으로 존중하는 편이며 모에는 '말도 안 된다' 식으로 딱 잘라 거부한다.[12] 단, 이건 애니메이션 한정. 원작 소설을 보면 부모님을 죽이고자 한 이유는 자신과 자기 외삼촌의 아이를 낙태시키려 했기 때문이고, 자신의 딸과 애아빠를 죽인 이유는 15년 간의 감금에서 벗어나고 자유를 얻기 위함이다.[13] 물론 여동생이라는 마가타 미키가 마가타 시키보다 훨씬 성숙해보인다는 문제도 있었으나, 작 중 에서는 니시노소노 모에가 마가타 시키가 15년간 연구소에 갇혀있느라 제대로 성장을 못해서라고 추측하는 것으로 나오며 작 중 인물들은 이점을 그다지 수상하게 여기진 않았다.[14] 그 외에 니시노소노 모에나 사이카와 소헤이가 추리 과정중 제시한 가설로는 Fifteen, Finish, Freedom, Future 등도 있다.[15] 초반부 시키의 딸이 모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는 질문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16] 쉽게 말해 11_58, 11_59 형식으로 영상이 저장되는데, 시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은 12_00 이라면 그에 맞춰 연구소 시계를 1분 늦게 되돌리면 본래 12_01로 저장되어야 했을 파일은 12_00으로 저장되어 이름이 동일한 파일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덮어씌기 되어 기존에 이미 있던 12_00 파일은 사라진다.[17] 예를들어 지금까지 1분 늦춰져 있어서 12_00으로 기록될 것이 11_59 까지 기록되었다가 12_00이 기록될려뎐 타이밍에 1분의 갭이 고쳐져 정상적으로 12_01로 기록되어 12_00의 파일만 존재하지 않게 된 경우.[18] 원래 연구소내에 시스템은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지만 레드매직의 폭주로 인해서 유닉스로 바뀌어서 가능해졌다. 워낙 프로그램에 뛰어난 인물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접속 경로 우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접속 경로를 쉽게 찾아낼 수 없다가 나중에서야 겨우 도쿄에 있다고 추적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