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12 16:17:36

리사(악마성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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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リサ(Lisa)
파일:external/www.castlevaniadungeon.net/dx14.jpg
출연작 일본판 성우 북미판 성우
월하의 야상곡 후카미 리카(深見 梨加) 알리슨 레스터(Alison Lester)[1]
제시카 스트라우스(Jessica Straus)[2]
캐슬바니아 타나카 아즈사(田中 杏沙) 에밀리 스왈로(Emily Swallow)
1. 상세2. 모델?3. 기타

1. 상세

악마성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드라큘라 백작의 부인이자 알루카드의 어머니.

11세기부터 생존해 있던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졌던 인간 여성이었으며 알루카드의 나이를 고려해볼 때 약 15세기 사람으로 추정된다.

고결하고 정숙하며 강인한 마음씨에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어진 성격의 인물이었으며 오스만 제국의 폭정으로 폐허가 되어가고 있던 동유럽 사람들을 위해 흑사병을 치료하는 약을 만들어 주민들을 보호하고 구제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사악한 무리들의 소행에 의해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하고 만다.

알루카드에게 인간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라며 끝까지 당부의 말을 전했으며 이 뜻이 그에게 아버지를 막기 위한 신념으로 자리 잡아 정의의 사도로 걷게 만들었다. 하지만 드라큘라의 팬들은 어머니의 이런 지나친 이해심이 아들을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아로 만들지는 않았나 하며 알루카드를 비꼬기도 한다.

알루카드의 보구인 푸른 빛의 검 '알루카드 소드', 무적의 방패인 '알루카드 실드'는 리사가 아들에게 전해준 유품이기도 하다. 따라서 리사는 검과 방패를 잘 다룰 뿐만 아니라 의술과 지력도 뛰어나며 재력도 어느 정도 있는 귀족 인재였을 게 분명하다.

월하의 야상곡에선 서큐버스가 리사로 변신하여 알루카드를 유혹하다가 역으로 발리는 역할로만 나오고 끝이지만[3] 알루카드에게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말을 남겨준 사람이기에 의외로 서양에선 팬픽에 자주 등장하거나 은유적으로 언급되는 일이 잦다. 드라큘라와의 만남과 연애,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이 주로 그려진다. 물론 그녀가 화형당했기에 팬픽의 대부분은 비극으로 끝이 나는 편.

명대사는 알루카드에게 전하고 알루카드의 아버지에게 전해준 유언인 "인간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인간이 용서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면 자멸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닌 자가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그리고 드라큘라... 당신을 영원히 사랑한다." 이 말을 들은 드라큘라는 자신이 틀렸던 것이었냐고 리사를 향해 물으며 사라진다.

알루카드가 담피르인데도 성수 등 성스러운 무기를 쓸 수 있는 게 리사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이가라시 코지가 인터뷰에서 얘기한 바에 따르면 정식 설정이라고 못박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머릿 속에선 리사에게도 성스러운 피가 흐르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알루카드가 성스러운 무기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개발 초기에는 빛/어둠 성향 시스템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폐기되었다고.

2. 모델?

외국의 유명한 악마성 팬사이트인 '캐슬바니아 던전'을 비롯한 외국 사이트들에선 리사를 '일로나 엘리자베타 실라지'라고 부르는데 이 인물은 역사 속의 드라큘라 백작인 왈라키아 공작, 블라드 3세의 둘째 부인이다.

사실 이 사람은 그 정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헝가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뽑히는 마티아스 코르비누스[4]의 차남인 '미카일 실라지'의 동생인데 그녀가 블라드 공과 결혼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1453년 이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래, 동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들(그리스 아카이아 반도, 아나톨리아 반도 제후국들,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은 오스만 투르크에게 굴복하여 암울한 식민 생활을 경험해야 했고 오스만에게 남은 국가는 헝가리와 왈라키아 공국, 몰다비아 공국뿐이었다.

블라드 체페슈는 오랜 세월 동안 오스만 제국군을 무찌르기 위해 게릴라전뿐만 아니라 소규모 기병대를 통한 '공포의 밤' 전투 등... 각개전투에서 적지 않은 수의 승리를 경험했지만 역시 물량에서 밀려 수도 티르고비슈테를 잃고 헝가리로 피신하고 말았다. 왈라키아 공국을 속국으로 두고 있던 헝가리는 자신들이 동유럽을 지키기 위한 진정한 방벽이 되었어야 했지만 막대한 전쟁자금을 마련할 수 없어서 동유럽의 수호자였던 성웅 블라드를 포로로 만들고 그의 정적이었던 바사라브와 블라드의 동생 라두를 왈라키아 공작 자리에 앉히고 오스만 제국과는 평화-조공 관계를 체결한다.

또한 블라드의 악행(그 유명한 꼬챙이 형벌)을 크게 부풀려 공작을 졸지에 '유럽을 지킨 성웅'에서 '살인을 즐기는 변태'로 전락시키고 10년 동안 비세그라드 성에 감금했다. 블라드를 풀어주는 대가로 그를 동방정교회에서 가톨릭 천주교신자로 개종하게 만들었고 미카일의 동생 일로나와 결혼해야 다시 왈라키아 공작 자리를 돌려준다는 조건을 걸었다. 결국 블라드 공작은 이에 순응했고 이 소식을 들은 왈라키아의 정교회 주교, 수사들은 가톨릭으로 돌아선 그를 더욱 저주했다고 한다.

어쨌든, 블라드와 일로나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아들이 태어났는데 그 아들은 1476년 혹은 1490년대에 사망했다고 알려진다. 혹시 이 남자가 '연대 상' 알루카드의 모델이 아니었을까 한다.

3. 기타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다른 유명 작품들에서 드라큘라의 부인이었던 뮤지컬 드라큘라의 아드리아나,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의 엘리자베타 등은 사망을 했어도 출산 중 패닉,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데 비해 이 사람은 타인들에게 살해당한다는 면에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다만, 드라큘라 작품 소재에서 드물다 뿐이지, 마녀사냥으로 희생당하는 여성이라는 소재 자체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매체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소재이다.

그런데 사실 중세 동유럽 국가에서 마녀재판 및 마녀사냥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일어난 마녀재판도 시기 상으로 보면 매우 이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로마제국의 방대한 지식과 유산을 이어받은 동로마 제국과 그 주위의 국가들은 서유럽 가톨릭 국가들에 비해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각 나라의 고유풍습이라고 말해야 맞을 것이다)과 민간신앙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 마녀에 대한 공포도 사실 서유럽보다는 적었다(물론 뱀파이어 전설은 예외로 쳐야 하지만 말이다).

마녀사냥은 오히려 종교개혁 이후에 그 수가 빈번히 일어났으며 대부분 사회의 지도층들이 자신들에게 정치적인 공격이 들어오면 그 책임을 사회적 약자에게 돌려서 일어났던 현상이었으며 지식을 잘 갖추지 못한 하층민들은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또는 귀족 소녀나 부인을 마녀로 몰아세우는 건 그녀들을 적으로 두고 있던 정적들이 희생자의 재산과 토지를 가로채기 위한 전략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리사가 귀족이었을 경우, 15세기 동유럽에서 마녀사냥이 잘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볼 때 이는 리사를 경멸하는 정적들이 자신들의 만만치 않은 권력을 이용하여 그녀를 살해한 후 대부분의 재산들을 몰수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

뭐, 현실적으로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고 사실 악마성 시리즈에서는 남편인 드라큘라가 진짜로 명실상부한 마왕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마녀가 맞을지도.

[1] PSX판[2] DXC판[3] 패드립+고인드립이니 당연히 평소 냉정침착한 알루카드답지 않게 엄청 분노한다.[4] 헝가리인들은 '마차시'라고 부른다. 거의 한국의 세종대왕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