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6:13:32

리벤저(애니메이션)

리벤저 (2023)
リベンジャー
REVENGER
파일:리벤저 한글 포스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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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작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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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복수, 시대극
기획 쇼치쿠
아세아당
니트로플러스
원작 리벤저(利便事屋)
감독 후지모리 마사야
조감독 마츠오 신페이(松尾晋平)
스토리 원안 우로부치 겐
시리즈 구성
각본 우로부치 겐
오오키 렌지(大樹連司)
캐릭터 디자인 원안 스즈키 지로(鈴木次郎)
憂雨市
캐릭터 디자인 호소고에 유지
서브 캐릭터 디자인 타치바나 노조미(立花希望)
총 작화감독 호소고에 유지
니시오카 유키(西岡夕樹)
엔도 에미코(遠藤江美子)
장면 설계 세키네 마사유키(関根昌之)
프롭 디자인 히라타 료(ヒラタリョウ)
이시모리 렌(石森 連)
액션 작화감독 미야모토 유키(宮本雄岐)
호리우치 히로유키
미술 감독 오카모토 호다카(岡本穂高)
미술 설정 스에 노부히토(須江信人)
타다 슈헤이(多田周平)
斉 婉廷
타키자와 마나미(滝沢麻菜美)
세키네 마사유키
색채 설계 나카노 나오미
촬영 감독 사토 텟페이(佐藤哲平)
중국어 감수 류 세이라
편집 마츠바라 리에(松原理恵)
음향 감독 후지타 아키코
음향 효과 나카노 카츠히로(中野勝博)
음악 Jun Futamata
음악 제작 플라잉 독
프로듀서 타사카 히데마사(田坂秀将)
타무라 사토시(田村 智)
오자와 신이치로(小澤慎一朗)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야마구치 타츠야(山口達也)
노다 타쿠마(野田巧真)
애니메이션 제작 아세아당
제작 리벤저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23. 01. 05. ~ 2023. 03. 23.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AT-X / (목) 21: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애니플러스 / (수) 02:00
스트리밍
[[Laftel|
LAFTEL
]]
,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12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 (주제, 폭력성, 모방위험)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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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개 정보
2.1. PV2.2. 키 비주얼
3. 줄거리4. 등장인물5. 설정6. 주제가
6.1. OP6.2. ED
7. 회차 목록8. 평가
8.1. 방영 전8.2. 방영 후
9. 기타

[clearfix]

1. 개요

쇼치쿠×아세아당×니트로플러스의 합작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후지모리 마사야, 스토리 원안 / 시리즈 구성은 우로부치 겐, 캐릭터 디자인은 호소고에 유지. 방영 시기는 2023년 1월.

2. 공개 정보

2.1. PV

<rowcolor=#373a3c,#dddddd> PV 제1탄 PV 제2탄
<rowcolor=#373a3c,#dddddd> PV 제3탄 PV 제4탄
PV 제5탄
애니플러스 PV

2.2. 키 비주얼

파일:리벤저_애니키비주얼.jpg
키 비주얼

3. 줄거리

믿었던 자에게 배신당하고, 돌아갈 장소마저 잃은 남자 라이조.
그런 그를 거둔 것은 힘없는 이들의 복수를 대행하는 살인청부업자 집단 '리벤저'였다.

평소에는 각종 고충 처리를 청부받는 해결사 일을 하는 남자들이 가진,
표면적인 얼굴과 이면의 얼굴.

상냥하고 온화한 태도의 뒤편에 파괴 충동을 숨기고 있는 개업의.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천진난만함과 윤리관이라고는 없는 잔혹함을 겸비한 양성구유의 미소년.
술과 돈에 사족을 못 쓰며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와 말투가 험한 노름꾼.
그런 개성적인 사람들을 이끄는, 아름다운 용모와 쿨한 두뇌를 가진 칠공예가.
서투르고 솔직하며 어딘가 부족한 면을 안고 있는 남자들.

함께 지내는 동안에 라이조와 그들 사이에 기묘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그 죄를, 그 허물을, 회개하라'.

5명의 살인청부업자들의 다크 히어로 액션 사극 개막!
애니플러스

4. 등장인물

  • 쿠리마 라이조(繰馬雷蔵) - 성우: 카사마 쥰
    본작의 주인공. 사쓰마 번 출신의 사무라이이자 시현류 검술[1]의 달인으로 초인급의 전투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너무 무사로서의 생활 태도를 고집한 나머지 융통성이 부족하고 금전 감각이 부족한 등[2] 일상 생활은 얼이 빠진 구석이 있다.
    1화의 의뢰인인 히라타[3]와는 사제 관계였으나 사쓰마 번장 마츠미네의 흉계에 놀아나 스스로 히라타를 베었고[4], 본인도 토사구팽 당할 위기에 처하다 니오에게 구해졌다.[5] 구해진 뒤에는 우스이의 리벤저와 함께 마츠미네를 사살할 계획의 참조인이 되어 침입 루트를 알려주지만, 저택 내 비밀 통로가 있다는 사실은 은폐한 뒤 본인이 직접 나서 비밀 통로로 나온 마츠미네를 직접 칼로 베어 복수한다. 사형이었던 히라타의 딸 유이[6]와 혼약 관계였으며, 1화 마지막에 유이 앞에서 할복 자살로 속죄하려 하였으나 유이가 이미 자살을 한 것을 발견하고 절망한다.
    2화에서는 본인의 복수도 끝나고 폐인이 되어 삶에 의욕을 잃은 상태였으나 1화의 행적이 예배당의 눈에 들어 '리벤지는 데우스의 사도가 짊어져야하는 업'이라는 원칙 때문에 우스이 유엔이 설득하여 리벤저에 가입할 것을 청한다. 돈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점에서 라이조 본인은 탐탁지 않아 했으나, 복수의 원한 때문에 모든 것을 리벤지의 착수금인 짓씹은 금화 1냥으로 바꾼 의뢰인 마나가 어둠속에서 장례를 치루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리벤저에 정식으로 가입하며 복수 청부업자로 살아가게 된다.
    3화에서는 니오와 개항기의 나가사키와 데지마 등을 둘러보고 사카타가 상인에게 아편 범죄의 누명을 씌우는 현장을 보게된다. 그 뒤 나가사키에서 방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텟파가 소지의 방세를 대신 내주는 것을 인질 삼아 방을 하나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때문에 다다미 몇 장 정도 되는 좁은 방에 남자 둘이서 살게되는 바람에 소지가 불만을 토하고, 라이조는 거기에 친절에 송구하다는 식으로 넘겨버리는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편 거래로 변절한 사무라이인 사카타를 제거하러 갈 때도 페어를 이루는데, 상대 5명 중 방 한 칸을 걸고 누가 더 많이 죽이는가 승부하게 된다. 2대 2 동률인 상태에서 마지막 표적인 사카타를 뒤에서 소지가 기습해서 3대 2로 질 뻔 했지만, 문 뒤에 숨어있던 적을 라이조가 제거해서 3대 3 무승부가 된다. 결국 승부는 무효가 되어 같은 방을 쓰는 현상유지가 되었고, 순순히 인정하는 소지를 라이조가 칭찬하자 틱틱 대는 것으로 마무리.
    라이조는 그림의 소질을 깨닫고 그림 일로 먹고 살게 되나, 죄책감 때문인지 유이의 그림을 그릴 때는 유이가 웃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아 아무리 그려도 유이의 표정은 어두웠다. 라이조는 아편 일이 정리된다면 그림 속 유이가 웃어줄지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끝내 밝은 유이를 그려내지 못했으며, 유엔과 처음 만난 다리 밑에 찾아왔을 때 복수하러 찾아온 스테의 기습에 당해 사망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칼빵을 놓은 스테를 원망은 커녕 편안한 얼굴로 바라보는 걸 보면 드디어 벌을 받을 때가 왔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 우스이 유엔(碓水幽烟) - 성우: 우메하라 유이치로
    리벤저를 운영하는 청년. 동시에 유명한 칠공예가(蒔絵師)로 활동하고 있다. 존댓말 캐릭터로 언제나 나긋나긋한 인상을 풍기지만 리벤저의 리더답게 일을 할 때는 냉혹하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칠공예로 만든 종이를 상대의 얼굴에 붙여 질식사 시키는 방법으로 목표를 암살한다. 일을 마무리 할 때마다 등에 새긴 산타 마리아 문신을 보이며 기도문을 읊는 것이 인상적.
    11화에서 유이와 인연이 있던 인물임이 드러났다. 히라타에게 유이의 비녀를 의뢰받았고, 히라타 사후 유이에게 비녀를 전해주러 간 겸 히라타가 마츠미네에게 암살당했고, 암살 역할을 수행한 건 라이조였다는 실언까지 하고 말았다. 당시 유엔은 라이조가 히라타의 사위이자 유이의 약혼자인지 몰랐기 때문. 문제는 당시 유엔은 라이조와 만나기 전이라 어디까지 라이조가 암살 역할 담당이었던 것만 알았지 자세한 내막을 몰라 전하지 못했고, 단편적인 정보만 들은 유이는 라이조가 마츠미네의 사위가 되기 위해 히라타와 자신을 버렸고, 여태까지의 일상이 전부 라이조의 가식이었다고 오해하고 말았다. 유이는 유엔이 떠나기 전에 반드시 라이조에게 리벤지를 실행해달라고 금화를 짓씹었고, 유엔은 그 금화를 받았다. 유이의 자살 역시 유엔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유엔은 마츠미네 암살이 이뤄지면 종을 칠 거라고 했고, 유이는 종소리를 듣고 마츠미네의 리벤지가 성사되었다는 걸 깨닫고 자살한 것이다.[7]
    유엔은 유이에게 금화를 받긴 했으나, 라이조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라이조는 분명 히라타를 죽이긴 했으나 어디까지 오해에 의한 것이었고, 유이가 생각했던 것처럼 마츠미네의 사위를 되기 위해서 히라타를 배신한 것도, 여태까지 히라타 집안에 보인 모습이 가식인 것도 아니었다. 이에 유엔은 유이의 원한을 풀지 않고 금화를 숨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소지가 1화 당시 마츠미네 리벤지 성사 후 니오를 시켜 종을 왜 치게 했냐고 추궁하자 유엔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결국 이 금화는 마지막 화에서 라이조가 마츠미네의 암살자를 피해 몸을 던지고 죽었다고 알려진 계곡에서 유엔이 '사무라이 라이조는 이곳에서 죽었다'라고 하면서 복수가 성사된 것처럼 유이의 금화를 던져버린다.
  • 무라카미 텟파(叢上徹破) -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
    리벤저의 일원. 무엇이든 활로 쏘아 맞히는 최고 실력의 궁사다. 그냥 활을 쓰는 게 아니라 거의 팔뚝만한 굵기의 화살을 날릴 수 있는 초대형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한다. 그만한 활의 시위를 당겨 500m 밖에서도 목표를 저격할 수 있는 엄청난 근력과 집중력을 소유하고 있다.[8] 과거 해적이었다고 하며[9] , 지금은 마을의 의사로 위장하고 있다. 마을 내에선 서민들을 잘 봐주는 것으로 명망이 높은 의사이며, 카이로프랙틱같은 것도 할줄 아는데 전부 레슬링 기술이다. 리벤저들의 아지트와 사용하는 물건들도 전부 텟파의 집 지하에 위치해있다.
  • 니오(鳰) -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
    리벤저의 일원. 연줄을 이용한 전법을 구사한다.[10] 예쁘장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나이대에 맞게 귀엽고 순진한 구석도 있지만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잔혹한 일면도 있다. 양성구유 속성.
  • 소지(惣二) - 성우: 하야마 쇼타
    리벤저의 일원. 경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돈과 술만 있다면 만족하는 도박사. 화투를 던지는 전법을 구사한다. 라이조와는 첫 인상도 안 좋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 하더라도 자기 방을 차지한 것도 있어서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같이 리벤저 활동을 하며 사선을 넘나든 뒤로는 그럭저럭 사이가 괜찮아졌다. 의외로 유엔의 리벤저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소시민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로, 예배당을 거슬러 불이익이 오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 이사리자와 진쿠로(漁澤陣九郎) -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부교쇼(奉行所)의 요리키(与力)[11]로 유곽에 거의 살다시피 한다. 항상 유녀들을 옆에 끼고 살며 색골에 얼빠진 듯한 언행을 하지만 유엔에게 은근슬쩍 쿠리마 라이조의 행방을 떠보기도 하고, 의뢰주를 본인이 문초 하면서 짓씹은 금화를 받았는데 내가 받으면 뇌물이 된다고 유엔에게 넘기며 간접적으로 변절한 동료인 사카타의 처리를 리벤저에 떠넘기는 것을 보면 능구렁이가 따로 없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유엔의 리벤저 활동과 쿠리마 라이조의 행방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리벤저의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에게도 이득이 돌아오기 때문에 서로의 목적을 위한[12] 협력 관계에 가깝다.
  • 제럴드 카노(ジェラルド嘉納) -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
    유엔이 소속된 예배당의 크리스천 신부. 신[13]를 독실하게 섬기고 있으며, 신은 생명의 피를 흘리는 자들을 심판하겠다 약속하였으나, 그 일조차 우리 아이들에게 맡기셨다는 교리를 내세워 리벤저를 운영하고 있다.
    초반에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리벤저를 운영하는 정의의 편으로 보였으나, 8화에서는 일개 악당의 암시를 풍긴다. 짓씹지도 않는 금화 그것도 금화보다 더 큰 가치가 있는 대금화를 주며 유엔에게 당인가의 유문림을 처치하라고 사실상 협박한다. 게다가 그 대금화도 막부의 기독교 탄압으로 희생된 자들의 원한이 깃든 금화인데, 처치 대상은 엉뚱하게 유문림이다. 유엔은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되어 어째서 뜬금없이 유문림이 리벤지 대상이냐고 물었으나, 신부는 유문림이 마츠미네의 아편을 손에 넣으면 큰일 나니 서둘러 리벤지를 집행해야 한다고 동문서답을 하며, 대답을 피한다. 8화 마지막에 유문림과 쿠리마가 서로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고[14], 거기에 유문림이 임칙서 관계자[15]라는 게 밝혀져 이 유문림을 악당으로 몰아 서둘러 죽이라고 강요한 신부는, 정의의 편이라고 보기 어려워졌다. 이후 9화 마지막에 수녀가 시시도와 쿠리마 일행에게 시시도가 저지른 짓을 뒤집어 씌우는 것을 묵인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10화에서 유엔과의 대화에서 시시도가 나가사키를 아편굴로 만들고 그것을 넘어 일본이 아편에 중독되는 것이 신의 뜻이라면 받아들이겠다는 광신도의 면모를 드러낸다.
    11화에서 제대로 된 목적이 드러나는데 일본이 아편에 절여지는 동안[16] 규슈[17]에 왕을 세워 신앙을 키우는 것. 수녀가 왕이 될 생각이냐고 물었을 때는 왕은 당신들이 정하는 거라며 부정했다.
    결국 아편은 유엔 일행이 찾아내 없애버려 제럴드의 야망은 저지됐으며, 그 후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처럼 유엔과 상사와 부하 관계로 돌아간다.
  • 수녀(가칭) - 성우: 타케다 하나
    오프닝에서 제럴드 앞에 등장한 라틴계의 갈색피부를 가진 여성. 제럴드 옆에서 그를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9화 마지막에 시시도가 자기가 저지른 짓을 쿠리마 일행에게 뒤집어 씌울때 제럴드를 대신해 그들은 자기들과 상관 없다고 말한다. 이때 지금까지 감고 있던 눈을 뜨는데 황안을 하고 있다. 9화에서 소지가 자주 가는 도박장의 딜러로 등장하는데 어깨를 드러낸 야쿠자 비슷한 복장으로 등장하면서 갈색 머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홀짝 도박을 하면서 소지의 마음을 뒤흔들었고[18] 이에 돌아가는 소지를 이번엔 무녀 복장에 여우 가면을 쓰고 쫓아가 그의 무기인 화투묶음을 훔쳐 달아나 쫓아오게 만들곤 그에게 쿠리마는 죽어야 했다며 소지의 마음을 뒤흔들곤 사라진다.
  • 유이
  • 마나(まな) - 성우: 브리드컷 세라 에미
    2화의 의뢰인. 불치병에 걸려 있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주색과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도 모자라 자신을 변두리의 매음굴에 판 남편 이노하치[19]를 원망하고 있었으며 금화에 잇자국을 남겨 텟파에게 의뢰한다.[20] 의뢰 후 곧 사망하였으며, 장례를 위한 비용마저 모두 털어 짓씹은 금화를 만들었기에 장례식은 등불 없는 어둠 속에서 치러졌으며, 무덤에도 이름을 새기지 못한 빈 비석이 세워졌다. 의뢰 달성 후 텟파가 마나의 무덤을 찾아 조의하는 걸로 2화가 종료된다.
  • 시시도 사이몬(宍戸斎門) - 성우: 오카모토 노부히코
    나가사키 상인 조합의 간부. 젊은 나이에 나가사키에서는 절대적인 권력과 부를 가졌다.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으나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마츠미네가 밀수한 아편을 가로챈 진범.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유문림과 그의 부하들의 처리를 사다에게 의뢰하고 예배당과 결탁하여 그 혐의를 쿠리마와 유엔 일당에게 뒤집어씌웠다.[21] 본 작품의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
    9, 10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아편을 돈벌이로 쓰려는 게 아니라 순전히 아편에 망가지는 사람들과 나가사키를 보고 싶을 뿐이었다.[22] 텐잔 장인의 미완성된 유작을 구경거리로 삼으려고 하거나[23] 라이조의 그림을 보고[24] 이 화가가 구원받을 바엔 영원히 고통 속에 사는 게 좋겠다고 하거나 아편에 중독된 사람들의 사진을 수집하는 등 누군가가 고통받는 걸 보고 희열을 느끼는 인간이다.[25]
    최후 결전에서 도망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시체로 가득한 생지옥을 찍어서 남겨야 한다면서 도망치지 않고 그러고 있다가 결국 유엔에게 발각된다. 유엔이 왜 도망치지 않았냐고 묻자 이 흔적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유엔에게 아편이든 뭐든 다 넘겨줄 테니 나와 함께 계속해서 이 지옥을 계속 만들어서 지켜보자고 말하지만 유엔은 인간은 누구도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그러한 답변에 사이몬은 재미없다며 총을 꺼내서 유엔을 쏘려고 하지만 유엔이 더 빠르게 그의 코와 입을 봉쇄해서 숨을 못 쉬게 만들고 그대로 추락.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 유문림(劉)[26] - 성우: 히라카와 다이스케
    중국인으로 상당한 실력의 권법가이다. 본인 말로는 축지도 쓸 줄 안다고 하며, 쿠리마와 두 번 붙었는데, 두 번 모두 쿠리마가 패배했다.[27] 두 번째 판의 경우, 소지와 텟파가 가세해 3대1이 됐는데 아무리 그래도 3대1은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바로 도주했다. 8화 마지막에 사다가 부리는 저격수[28]에게 중상을 입고 자객[29]에게 목숨이 노려지지만 쿠리마 일행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은 건진다. 9화에서 아편을 증오하는 이유가 묘사되는데 임칙서 휘하에서 아편을 단속하는 일을 하고 있던 것도 있지만 여동생[30]이 아편 중독자가 되어버린 과거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재 동안 부하들이 몰살당하고, 쿠리마가 시찰하러 간 사이에 제거하러 온 자객[31]과 싸우지만 중상자라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타이밍 좋게 나타난 쿠리마에게 자신도 쿠리마와 마찬가지라는 말[32]을 하며 죽어가던 중 그 원한을 맡기라는 말에 사력을 다해 금화를 짓씹고 숨을 거둔다.
  • 순례의 사다(遍路の貞) - 성우: 스와베 준이치
    파계승. 나가사키 밖에서 활동하는 리벤저를 움직이는 리벤저 중 한 명. 정말로 원한의 깊이가 보이는 잇자국이 남겨진 짓씹은 금화가 있을 때만 살인을 하는 유엔과는 다르게, 이유가 어찌됐든 금화만 받는다면[33] 의뢰를 가리지 않는다. 석장 안에 숨겨둔 검을 역수로 쥐고 사용하며, 무장한 유문림의 부하 두 명을 손 쉽게 처리해버릴 정도로 실력자. 리벤저의 리더라는 점에서 유엔 포지션이지만 여러 모습에서 안티테제격인 인물.[34]
    마지막 화에서 라이조와 붙게 되며, 유문림의 발기술까지 사용하는 라이조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다.[35] 그러나 그 압도적인 실력 차 때문에 사다는 계속 라이조의 숨통을 끊지 않고 '더 보여줄 기술은 없는 건가' 등의 말을 하면서 시간을 끌었으며, 그 방심이 패착이 되어 라이조가 함께 죽을 각오로 사다의 칼을 자신의 가슴에 박아 칼을 봉인하면서까지 공격한다. 공격은 피했지만 칼을 쥐는 손목 쪽에 부상을 입었고, 사다는 '넌 그냥 죽을 곳을 찾고 있는 들개다.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라고 하면서 라이조의 행위를 비난한다. 사다는 똥을 피하는 심정으로 칼을 던져 라이조의 발을 잠깐 묶고 스테를 버림패로 삼아 싸움을 피해 아편이 있는 동굴로 간 뒤 다리를 부숴버린다. 사다는 이제 라이조가 여기까지 다다를 수 없다고 안심했으나, 라이조는 시현류 특유의 점프력으로 다리 없이도 동굴에 다다랐고 착지하는 동시에 사다를 두 동강 내버린다. 사다는 자기도 감이 떨어진 것 같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망한다.
    휘하의 부하들이 있고 어느 정도 강력한 것처럼 묘사됐으나, 마지막 화의 유엔 쪽 리벤저들과의 정면 승부에서는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털린다. 심지어 유엔 쪽 리벤저는 유엔과 니오는 시시도 쪽을 처리하려고 싸움에서 빠졌기에 4대3으로 사다 쪽이 수적 우위에 있었던 승부였다.
    • 잇파치 - 성우: 카세 야스유키
      사다 휘하의 리벤저로 총을 사용하는 저격수로 텟파 포지션의 인물.
      스테를 미끼로 삼아 텟파 일행을 속여 텟파를 저격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텟파는 저격당하면서 잇파치를 노리고 화살을 쏘았고, 화살이 하늘 높이 일직선으로 날아갔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잇파치가 있는 곳으로 말 그대로 떨어지는 동안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려 잇파치는 텟파가 화살을 쏜 줄도 모르고 계속 라이조와 소지를 저격하려다가 텟파의 화살에 당해 사망한다. 정작 텟파 쪽은 생존.[36] 텟파 왈, "직선으로 날아갈 수밖에 없다니 총은 불편하네."
    • 요타로 - 성우: 아베 아츠시
      사다 휘하의 리벤저로 칼날이 튀어나오는 둥근 바퀴를 무기로 사용한다. 소지 포지션의 인물.
      처음에는 라이조와 붙었으며, 부메랑처럼 날아오는 무기로 라이조의 등을 노리려고 했으나, 소지가 화투패로 그 무기를 맞춰 궤도를 살짝 꺾어버렸고, 그 무기는 그대로 요타로의 손으로 돌아오지 않고 요타로의 배에 직격하게 된다. 사망.
    • 스테 - 성우: 나가츠카 타쿠마
      사다 휘하의 리벤저로 통파를 사용한다. 심약한 성격의 소유자로 성격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쿠리마의 위협에 도망쳐서 사다에게 질책당한다.
      사다가 라이조와의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치기 위해 스테를 써서 대신 싸우게 했으며, 스테는 통파에 장치된 총을 쐈으나, 라이조는 그걸 읽고 총알을 피하고 칼을 던져 스테를 쓰러뜨린다. 다만 사다, 잇파치, 요타로는 확실히 죽은 것처럼 묘사된 반면, 스테만은 칼을 맞고 쓰러진 채 라이조를 노려보는 식으로 불길한 암시를 던졌으며, 모든 싸움이 끝난 뒤 긴 시간이 지난 뒤에야 복선을 회수하듯 라이조에게 칼빵을 놓으며 복수에 성공한다.[37] 하지만 라이조는 오히려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스테는 그 상식에서 벗어난 반응에 당황하며 도망친다.[38]

5. 설정

  • 리벤저(利便事屋)[39]
    본작의 주역들이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 집단. 이름은 '복수자'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REVENGER를 한자로 치환한 것이다. 평소에는 고충 의뢰소로 가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복수를 대행하는 일을 수행한다. 의뢰 방식은 금화에 잇자국을 남기는 것이며 의뢰가 들어오면 곧바로 원한 상대를 수색하고 파악되면 각자 갖고 있는 암살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암살한다. 우스이 유엔이 소속되어 있는 예배당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며, 의뢰받은 일을 마치면 예배당의 종을 울려 의뢰 완수를 전하고 보수를 받는다.

    보수는 의외로 예배당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금화를 환전해서 리벤저들이 그대로 받는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 보수로 받은 은화가 일주은으로 16개이고 코반 1냥의 가치와 같기 때문. 평소에는 은화 16개를 4명이서 4개씩 나눴던 것으로 보이나, 쿠리마 라이조가 리벤저에 가입하면서 은화 3개에 엽전 50문씩 쪼개게 되었다.[40]

    작중에선 주인공인 유엔 무리만 집중적으로 나와 리벤저는 유엔 무리만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론 유엔 무리 외에도 리벤저가 존재하며, 유엔이 예배당의 방침에 불만을 갖자 소지가 '나가사키 지역의 모든 리벤저와 붙을 생각이냐? 목숨이 몇 개 있어도 부족하다.'라고 화를 내거나, 나가사키 밖에서 들어온 떠돌이 리벤저도 있는 걸 보면 그 수가 상당히 많은 모양.
  • 짓씹은 금화(恨噛み小判)[41]
    리벤저에 복수를 의뢰할 때 사용되는 금화. 시대적 배경인 에도 시대에 따라 코반(小判) 형태를 띠고 있다.[42] 이 금화에 잇자국을 깊이 남기면 의뢰가 접수되고 리벤저가 나서게 된다. 금화 1냥이라는 금액이 가난한 의뢰자들 입장에선 마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43] 2화의 의뢰인인 마나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금화를 마련했고 그 결과 관도, 제사도, 묘비도, 등불도 없는 장례식을 치르고 묻혔다. 나가사키를 포함한 모든 리벤저에 있어서 코반은 최소 의뢰액인 것으로 보이는데, 코반이 여러 개 있거나 심지어 오반(大判)[44]도 받는 장면이 나온다.

6. 주제가

6.1. OP

OP
ダウンタイマー
다운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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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레트베어(レトベア) (unknown Vo:02)[45]
작사 카이리키 베어(かいりきベア)
작곡
편곡 마이키P(マイ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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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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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후지모리 마사야
연출 하라 히데카즈(原 英和)
작화감독 호소고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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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D

ED
un_m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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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작사 이와사토 유호(岩里祐穂)
작곡 SIRA
편곡 코노 신(河野 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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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마츠오 신페이(松尾晋平)
연출
작화감독 호소고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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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회차 목록

  • 전화 총 작화감독: 호소고에 유지, 니시오카 유키(西岡夕樹), 엔도 에미코(遠藤江美子)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46]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Once Upon a Time in Nagasaki 우로부치 겐
오오키 렌지
(大樹連司)
후지모리 마사야 마츠오 신페이
(松尾晋平)
니시오카 유키
(西岡夕樹)
엔도 에미코
(遠藤江美子)
타마리 카즈에
(玉利和枝)
sata 리스쿠
(sataりすく)
日: 2023.01.05.
韓: 2023.01.11.
제2화 Gold Opens Any Door 소네 토시유키
(曽根利幸)
콘도 유지
(近藤優次)
마츠모토 토모유키
(松本朋之)
日: 2023.01.12.
韓: 2023.01.18.
제3화 Fortune is Fickle and Blind 카토 아키라
(加藤 顕)
니시오카 유키
엔도 에미코
타마리 카즈에
sata 리스쿠
日: 2023.01.19.
韓: 2023.01.25.
제4화 Ask, and You Shall Receive 무라노 유타 요코노 미츠요
(横野光代)
스즈키 하루카
(鈴木春香)
타나카 아야
(田中 彩)
니시다 미야코
(西田美弥子)
日: 2023.01.26.
韓: 2023.02.01.
제5화 Love Never Dies 오오키 렌지
우로부치 겐
마츠오 신페이 니시오카 유키
엔도 에미코
타마리 카즈에
sata 리스쿠
ジャカルタカルカッタ軽田
日: 2023.02.02.
韓: 2023.02.08.
제6화 Adversary Advent 무라노 유타 소네 토시유키 콘도 유지
마츠모토 토모유키
日: 2023.02.09.
韓: 2023.02.15.
제7화 Rosy Pitfall 오오키 렌지 후지모리 마사야 카토 아키라 니시오카 유키
타마리 카즈에
오오타케 노리코
sata 리스쿠
ジャカルタカルカッタ軽田
日: 2023.02.16.
韓: 2023.02.22.
제8화 Two of a Trade Never Agree 오오키 렌지
우로무치 겐
하츠미다 시요
(葉摘田 緒)
시라이시 미치타
(白石道太)
카와모토 카즈타카
(川本和孝)
타니구치 시게노리
(谷口繁則)
시미즈 료타
(清水椋大)
우에아카 유카리
(上赤由香里)
스즈키 리노
(鈴木莉乃)
핫토리 미유
(服部未夢)
후지 아야나
(藤 彩七)
엔도 리카
(遠藤里蘭)
모리이즈미 아야코
(森泉亜矢子)
카케다 센코
(懸田扇子)
에지마 아카리
(江島あかり)
타케우치 히로시
(竹内 寛)
니시하라 치아키
(西原千晶)
하타 아이코
(秦 相子)
紫灯珈
야다 타츠야
(矢田起也)
日: 2023.02.23.
韓: 2023.03.01.
제9화 Mutual Understanding 오오키 렌지 마츠오 신페이 요코노 미츠요 스즈키 하루카
타나카 아야
토라타카 노보루
(虎高 昇)
엔도 에미코
日: 2023.03.02.
韓: 2023.03.08.
제10화 Nowhere to Run 하츠미다 사요 오카 히데카즈
(岡 英和)
니시오카 유키
타마리 카즈에
호소고에 유지
ジャカルタカルカッタ軽田
sata 리스쿠
日: 2023.03.09.
韓: 2023.03.15.
제11화 The Die is Cast 후지모리 마사야 소네 토시유키 마츠모토 토모유키
콘도 유지
日: 2023.03.16.
韓: 2023.03.22.
제12화 The Sun Always Rises 마츠오 신페이 호소고에 유지
니시오카 유키
엔도 에미코
타마리 카즈에
ジャカルタカルカッタ軽田
sata 리스쿠
오오타케 노리코
요시카와 야요이
(芳川弥生)
日: 2023.03.23.
韓: 2023.03.29.

8. 평가

8.1. 방영 전

니트로플러스 원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낳았으며 정식 스태프 발표 후 기대가 올라갔다. 감독 후지모리 마사야는 본작의 제작사 아세아당 소속으로 대표작 닌자보이 란타로를 비롯해 여러 아세아당 작품에서 고퀄리티의 작화 관리력과 연출을 선보였으며, 특히 감독 전작 괴물사변에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 스토리 원안 및 시리즈 구성으로는 인기 각본가 우로부치 겐이 선정되었다. 우로부치는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출신이면서도 다수의 애니메이션 각본 경력도 있어 각본 역량에서는 검증된 인물이며, 간만에 우로부치 테이스트인 잔혹한 시대극 복수자 이야기를 다루는지라 이 시절을 추억하는 우로부치 팬들에게 특히 화제를 낳고 있다.

8.2. 방영 후

전반적인 연출 및 미장센, 배경 음악, 내용 등은 과거 시대상과 현대적 감각을 섞은 퓨전 사극에 가깝다. 특히 리벤저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보다는 일본 시대극 드라마 분위기에 가까운데, 성우들의 연기톤이나 배경 음악을 최대한으로 절제한 정적인 분위기 연출, 매 화의 기승전결의 대비가 뚜렷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세계관은 일본 에도 시대나가사키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47] 역사 전문가들이 시대 고증으로 붙은 만큼 고증이 매우 뛰어나다. 시대적 배경이나 복식부터 비롯해서 세세한 고증을 중시한 흔적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1화에서 주인공이 할복하기 위해 와키자시의 대나무 못을 뽑아 손잡이를 해체하는 장면은 보통이라면 해체하는 연출을 생략하고 넘겨도 어색하지 않으나, 일본도의 부품 하나 하나 디테일을 살리며 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서 제작진이 집요하게 고증을 살린 흔적이 남아있다.

스토리는 우로부치 겐이 그동안 많이 써온 감각의 잔혹 복수극 형태를 띄고 있다. 주인공이 무사로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무사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스승을 베었으나, 알고 보니 날조였고 거기에 속죄하고자 날조한 장본인을 베어 복수하고 스승의 딸이자 연인이었던 그녀를 찾아가 할복으로 속죄하려 했으나 거기에 있었던 것은 이미 자살해버린 그녀의 시체뿐이라는 꿈도 희망도 없다는 전개가 1화부터 나온다. 배신에 배신이 겹쳐지면서 어떤 사람이 옳다고 여기는 신념이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식의 전개는 참 우로부치답다는 평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대체로 혹평이 많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얼굴이 대부분 길쭉한 말상이며, 여성 캐릭터와 니오는 입술이 강조되었는데 역시 오리 주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유녀전기 시리즈와 혹평의 양상이 비슷한데, 이는 캐릭터 디자이너 호소고에 유지의 화풍이 본작에서도 전적으로 배어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그 외에 작화와 영상 연출에는 하자가 없으며 검증된 감독 후지모리 마사야의 연출력이 빛을 발휘했고, 비록 호소고에 유지의 그림체가 반영된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액션 작화감독을 호리우치 히로유키가 담당하여 역동성 있는 칼부림 액션을 제대로 살려냈다. 신체가 잘려나가는 장면은 적절히 검열되었으나 그럼에도 유혈 표현은 그대로라 잔인한 연출이 꽤 많이 나온다.

종합해서는 힘을 줘서 쓴 각본이나 기획은 아니지만 원래의 우로부치 스타일답게 쓰인 각본으로 장르물로서도 완성도가 있었으며 오랜만에 마마마로 인기를 얻기 전 원조 우로부치다운 각본이 나와서 팬들은 즐거웠다는 반응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은 이런 애니가 많이 나와야 된다면서 호평을 많았다. 하지만 이런 우로부치 스타일은 필연적으로 인기가 없는 B급 스타일이라는 점 때문에 상업적으로는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다.

9. 기타

  • 일단 스토리가 우로부치 겐이기도 하고, 주역인 리벤저 전원에게 사망 플래그가 걸려있다. 기독교 박해가 만연하던 시절에 수장이 기독교 인물인데다가, 주인공인 쿠리마 라이조는 사무라이 살해 죄를 몽땅 뒤집어쓰고 행방불명 처리되었기 때문에 이를 들키면 좋은 일이 생길 리가 없다. 게다가 오프닝 마지막에 리벤저 구성원들이 뒤를 슬쩍 돌아보고 앞으로 가면서 한 명씩 사라지는 데, 이건 작중 죽은 사람이 퇴장할 때나 나오는 전형적인 연출이다. 그러나 결국 죽은 건 한 명뿐이며, 그 한 명의 진짜 사망 플래그는 마지막 화에서 나와 회수되었다.

[1] 본인이 직접 시현류나 약환자현류를 사용한다는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사무라이라는 점과 작중 검을 쥔 자세나 수련 방법, 악을 써서 내지르는 기합성 등은 시현류만의 특징이다.[2] 소지와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에서 살게 되었을 때 사무라이는 밖에서 맛있는 거 먹거나 놀러 안 가냐고 비꼬니까 저번 리벤지의 사례금을 방을 나눌 때 쓰기위한 다 낡아빠진 병풍 사는데 썼다고 담담하게 말한다.[3] 성우는 코야나기 모토이.[4] 마츠미네는 아편 거래를 통해 나가사키를 통치할 다이칸으로 올라설 야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히라타가 이를 끊어내기 위해 추적하고 있었고 곧 진상에 다가가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츠미네가 먼저 쿠리마에게 접근해 히라타를 아편 거래자라 모함하여 스스로 베게끔 부추긴 것.[5] 니오는 라이조가 사무라이라는 이유로 탐탁지 않아 했지만 유엔의 명령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구했다고 한다.[6] 성우는 하라 유미.[7] 다만 해당 종소리는 어디까지 마츠미네의 리벤지를 말하는 거지, 라이조의 리벤지를 말하는 게 아니다. 아마 라이조를 마츠미네 수하라고 믿고 있었으니 당연히 라이조도 함께 죽었을 거라 생각한 듯.[8] 이 때 몸이 붉게 달아올라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근육이 커지며 상의가 찢어진다.[9] 그래서 근대 일본의 뱃사람이 쓰던 말투를 그대로 구사한다. 대표적으로 좋소이다 / 침로 유지(好う候).[10] 서브컬처에서 실을 무기로 쓰는 암살자와는 방식이 살짝 다르다. 보통은 실 자체의 강도와 절삭력으로 대상을 잘라버리는 방식이지만, 이쪽은 실에 유리 조각을 묻혀 놓고 그걸 대상에게 감아버리는 방식을 쓴다. 절삭력 이전에 유리 조각 때문에 대상은 피부가 찢겨 나가는 고통에 몸부림을 치게 된다. 연 싸움을 위해 유리나 사기(沙器) 가루를 발라 상대 연줄을 끊는 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공통이라 인도에선 매년 연싸움 축제가 열리면 이것 때문에 사상자가 적지않게 나올 정도다.#[11] 에도 막부의 관직으로 도오신을 지휘하며 치안 관리를 주로 했다. 현대의 경찰 서장정도 되는 위치.[12] 유엔의 경우에는 막부에서 흘러나오는 리벤지 대상에 대한 정보, 진쿠로는 변절자들을 리벤저가 몰래 처리함으로써 나가사키의 치안 안정화와 자신의 안위 보전 등.[13] 작중에선 데우스라고 말한다.[14] 둘 다 서로를 마츠미네의 아편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악당으로 보았다. 마츠미네의 아편을 쫓아간 곳에 서로가 있어서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사실 쿠리마는 제대로 대화하려고 했는데, 유문림은 그런 쿠리마를 문답무용으로 기절부터 시킨 뒤, 답정너 식 고문을 가해 대화의 여지를 끊어버리는 바람에 둘 다 괜히 서로를 견제하느라 시간만 버렸다.[15] 임칙서는 중국에서 아편을 근절하고자 했던 고위 관료다. 즉, 유문림은 아편을 손에 넣어 한 장사하려는 악당이 아니라 아편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정의의 편이라는 말.[16] 대금화의 원한 풀이를 위해 유문림을 암살하라고 지시한 이유가 이것으로 설명됐다. 제럴드는 아편을 일본에 풀어 일본에 혼란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일본 막부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아편을 없애려고 하는 유문림 일당이 거슬렸던 것. 유엔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건, 유엔 성격 상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으로 휘말리게 하는 수단으로 행하는 복수 따위를 용인할 리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17] 나가사키가 포함된 지방.[18] 컵 안에 자석을 넣어 주사위를 조작해 소지가 돈을 쓸어 담게 만들었다.[19] 성우는 마스다 토시키.[20] 사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노하치 뿐 아니라 그와 연결된 포주 텐모쿠야 또한 원한의 대상이었다. 또한 텐모쿠야는 어린 남창들과의 남색을 즐기는 묘사가 있다.[21] 예배당 입장에서도 말 잘 듣는 개가 필요한 거지, 자신들의 말에 의구심을 품고 반항할 기미가 보이는 주인공 일행은 성가신 존재이니 없앨 목적이다.[22] 사다는 당연히 중국이나 영국에게 팔아넘겨 큰 돈을 벌 거라 생각했으나, 시시도는 이런 재미있는 장난감을 왜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하냐며 돈벌이 용도로 갖고 있는 게 아니라는 속셈을 드러냈다.[23] 미완성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작품이 아니었으며, 그걸 단순히 장인의 유명세 때문에 적당히 긍정적인 해석을 붙여 떠받들고 있을 뿐이었다. 유엔은 이는 장인에게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세간에 드러내는 걸 반대했다. 사실 시시도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장인에게 모욕을 줄 생각이었을 것이다.[24] 유이의 그림.[25] 캐스트 코멘트에 의하면, 오카모토 노부히코가 건네받은 최초 자료에 '윤리관이 결여된 인물'이라는 설명이 써져 있었다고 한다. 오카모토 왈, "은은하게 미친 놈".[26]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될 때는 보통 성의 '유'라고 불리며, 애니플러스 번역에선 유문림이라고 풀네임으로 의역되고 있다.[27] 첫 번째 판은 쿠리마가 싸울 생각이 없었는데 유문림이 기습한 걸 감안해야 하지만, 두 번째 판은 감안할 요소 하나 없이 쿠리마는 유문림에게 완전히 발렸다.[28] 이름은 잇파치(성우: 카세 야스유키)[29] 이름은 요타로.(성우: 아베 아츠시)[30] 이름은 설매.(성우: 류 세이라) 류 세이라는 본 작품의 중국어 감수도 담당한다.[31] 이름은 스테(성우: 나가츠카 타쿠마)[32] 진료소에서 쿠리마의 사정을 들었고, 당인가로 가는 길에 쿠리마에게 복수가 끝난 후에도 아편을 쫒는 이유를 들었다.[33] 짓씹은 잇자국은커녕 눈앞에서 대놓고 장난하는 것 마냥 살짝 깨물고, 잇자국 하나 없는 멀쩡한 금화를 주는데도 이것도 원한이라며 일을 받는다.[34] 기독교를 믿는 유엔과 불교의 파계승인 사다, 옻칠한 종이로 상대를 상처입히지 않고 질식사시키는 유엔과 칼로 상대를 베어 죽이는 사다, 진중한 이미지의 유엔과 늘어지며 경박한 이미지의 사다.[35] 갈수록 라이조는 피투성이가 되는 반면, 사다는 단 한 번의 상처도 허용하지 않았다.[36] 잇파치의 총알은 작고, 텟파가 맞은 부위는 치명상이 아니었다. 그에 비해 텟파의 화살은 상술했다시피 팔뚝만한 거대한 화살로, 이 화살에 직격당한 잇파치는 치명상이었다.[37] 사다의 복수인 모양이나, 정작 사다는 도망칠 때 버림패로 쓴 스테를 모욕하고 있었다.[38] 라이조 또한 자신이 옳다고 믿은 신념을 위해서 스승을 죽였으나 알고 보니 속았던 것이고, 그렇게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던 걸 생각하면 그런 라이조를 죽인 것도 자신을 버림패로 이용하고 사다에게 속은 스테가 내막을 전혀 모르고는 거기에 놀아나서 자신을 이용하다가 버린 사다의 복수랍시고 라이조를 죽였기에 참으로 우로부치다운 결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39] 이편사옥. 작중에선 다른 읽는 방법으로 리벤지야라고 읽는다. 원래 일본어에서 심부름꾼을 便利屋(벤리야)라고도 하는데 영어를 전혀 모르고 일본어로만 읽어도 "심부름꾼 비슷한 것이기는 한데 뭔가 불온한 이면의 것이 있는" 이라는 뉘앙스가 전달될 수 있다. 그 외에 屋를 뺐을 때는 事를 훈독으로 읽어서 '리벤고토'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40] 일주은 1개는 엽전 250문의 가치가 있다.[41] 애니플러스 번역. 한 한자에, 깨물 교자를 써서 금화를 깨물어 원한을 새겼다는 것.[42] 코반은 1냥의 가치를 지니며 이정도면 당시에 쌀 600kg을 살 수 있는 돈으로 한 가족이 1년은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2023년 한국 쌀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20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현대 기준일 경우 이야기고, 당시 농경 수준과 지금을 비교하면 이보다는 몇 배는 가치가 높았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코반의 금 함유량은 시기마다 제각각이라 막부 말 덴포 코반을 기준으로 삼으면 6.3g 정도로 2023년 현대 금 시세로 환산하면 약 50만원의 가치가 있다.[43] 10냥을 도둑질하면 당시에는 문답무용으로 사형시켰으며, 서민들은 평생 일해도 1냥 구경하기도 힘들 정도로 고액가치였다.[44] 오반은 코반의 약 10배의 가치를 갖는다.[45] 프로듀서 카이리키 베어와 익명 보컬리스트로 구성된 유닛. 보컬 멤버가 고정된 건 아닌 듯하며, 이 곡의 보컬 명의인 02고로아와세라는 추측이 있다. 익명이 보장되지 않는 목소리[46]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47] 플린트락 피스톨이 나오고 데지마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대략의 시대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