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0:45:40

루트 골레인

1. 개요2. 게임 내 등장
2.1. 디아블로 2
2.1.1. NPC2.1.2. 순간이동진
2.2. 디아블로 3

1. 개요

BGM
파일:lutgholeind2rcinematics.png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시네마틱에서의 모습.

Lut Gholein.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항구도시이다. 디아블로 2 내 2막의 마을로 잘 알려져있다.

루트 골레인은 성역 세계 중부 사막지대인 아라녹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이 도시를 뜻하는 별칭은 사막의 보석. 동방의 대국 케지스탄 왕국과 서쪽의 서부 왕국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두 지역간 교역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수많은 사람과 물건이 오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게임상 문제로 소설이나 동영상에 묘사된 것보다도 훨씬 작게 표현되었다.

아라비아의 옛 도시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이 아라비아의 문화를 많이 참고한 흔적이 보인다. 반면 도시 밖의 던전 구조는 아라비아가 아닌 이집트풍이 강하며 등장하는 괴물들도 산송장, 미라, 딱정벌레 등 이집트 문화를 많이 참고한 듯 보인다.

그밖에도 소설 디아블로: 피의 유산에도 등장. 전개 부분에서 악마들이 빙의된 오거스트 장군 부하들과의 공성전을 한바탕 치르기가 무섭게, 설상가상으로 디아블로의 숙주로 전락한 아이단 왕자가 루트 골레인에 도착한다. 이후 바알이 갇혀있는 탈 라샤의 무덤으로 떠나기 전에 사막의 동물들에게 독기와 호전성을 주입하고 사막의 무덤 속 시체들을 언데드로 부활시켜 루트 골레인은 또다시 적대적인 생물들에 의해 포위당하게 된다. 하지만 서쪽의 상인과 플레이어는 이에 개의치 않고 무사히 루트 골레인에 도달해, 도시의 영주 제르힌의 감탄을 산다.

2. 게임 내 등장

2.1. 디아블로 2


||<-6><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222><tablebordercolor=#C7B377><tablecolor=#C7B377><bgcolor=#111> 디아블로 2
지역
||
1막2막3막4막5막
배경칸두라스아라녹쿠라스트혼돈계아리앗 산
거점자매단 야영지루트 골레인쿠라스트 부두혼돈의 요새하로가스

2막의 마을로 등장.[1] 1막에서 안다리엘을 처치하고 나면 와리브와 함께 루트 골레인에 갈 수 있게 된다.

다른 막의 도시들의 상황이 그러하듯 이쪽도 그리 평안하진 않다. 마을 밖 사막은 악마들과 독기에 오염된 고무덤의 미라들, 악마의 영향을 받은 곤충들이 여행자들을 습격하고, 마을 안 하수도는 괴물이 된 라다먼트와 언데드들이 득실댄다.[2] 제르힌의 궁전 지하에선 비전의 성역에 잠들어 있던 노예 악마들이 풀려나와 제르힌의 군대는 이를 막기에도 급급해[3] 결국 마을 외곽의 방어는 그레이즈의 용병단을 고용해 겨우 해결한 상황이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전 막의 마을들 중 악마들의 침략을 제외하면 상황이 그나마 양호한 편으로 보인다.[4] 분위기 상으로도 1막과 3막은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한데다 급조한 티가 나는 목조 시설물들로 구성되어서 피난처 느낌이 강하고, 4막과 5막은 전장이라서 긴장감을 준다. 거기에 비하면 밝은 대낮에 민간인 시설도 구비한 루트 골레인의 분위기가 확실하게 평화로운 편. 물론 겉보기만 그럴 뿐 위에서 언급했듯이 궁전 지하와 하수도에는 이미 괴물들이 득실대는 상황.

물론 디아블로를 쫓아온 영웅들의 도움으로 루트 골레인은 평화를 되찾았다.

디아블로 2에서 가장 넓은 규모의 마을이며 가장 많은 NPC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물약을 판매하는 사람이 두 명 있는 마을이다.[5] . 그리고 유일하게 플레이어를 회복시키는 상점이 유일하게 물약상점 상인이 아니라, 장비장점 상인인것도 특징. 또한 다른 마을들과는 달리 경비병이 궁전 입구에만 있기에 마을 입구[6]는 텅텅 비어 있지만 각종 괴물들이나 언데드들이 얼씬도 않는 걸 보면 마치 결계라도 쳐져 있는 듯 하다.[7]

또한 유일하게 마을 내(정확하게 말해선 지하)에 던전이 있으며, 유일하게 필드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4개나 되는 곳이다.[8] 특이한 점은 도시의 대문을 빠져나가도 특정 반경을 넘어가지 않는 이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지 않으며 그 경계를 넘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반경 안에선 플레이어도 적을 공격할 수 없다. 여러모로 디아블로 2에서 유일무이한 점이 많은 마을이다.

넓은 마을 크기 때문에 동선은 디아2내 마을 중에서 제일 안좋다. 그나마 순간이동진으로 오면 필요한 NPC들(케인, 파라, 보관함, 그레이즈)과 바로 만날 수 있지만, 차원 포탈의 경우 3시에 생성되기 때문에 케인과 파라, 보관함은 바로 만날 수 있지만 그 외 나머지 NPC와의 거리가 더 멀어진다. 특히나 2막은 비전의 성역 4지선다와 두리엘의 난이도 때문에 포탈을 쓸 일이 많아 이러한 불편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풍뎅이가 마을 안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데 밟히지도 않고 도망치지도 않는다.

OST는 디아블로 1편 던전 OST의 일부 구간을 아라비아의 느낌으로 어레인지했다.

2.1.1. NPC

2.1.2. 순간이동진

아래의 목록은 제2막에 존재하는 순간이동진의 목록이다.
루트 골레인
Lut Gholein
하수구 2층
Sewers Level 2
메마른 언덕[9]
Dry Hills
망자의 전당 2층(죽음의 홀 2층)
Halls of the Dead
머나먼 오아시스(파 오아시스)
Far Oasis
잊힌 도시
Lost City
궁전 지하 1층
Palace Cellar Level 1
비전의 성역(아케인 생츄어리)
Arcane Sanctuary
신비술사의 협곡(마기의 캐니언)
Canyon of the Magi[10]

2.2. 디아블로 3

직접 등장하진 않고 언급만 된다. 디아블로 3의 시점에서 벨리알칼데움 황궁의 출입을 막자, 대부분의 쫓겨난 귀족들은 바다 건너 루트 골레인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영웅들이 벨리알을 처치한 이후에 귀족들이 돌아왔는지는 불명.


[1] 안전 지대라는 뜻으로 마을이란 단어를 편의상 사용할 뿐, 루트 골레인은 작은 마을이 아니라 대도시다.[2] 원래 라다먼트는 먼 옛날 호라드림 마법학자의 미이라였다. 고무덤에 잠들어 있었으나 디아블로의 마력으로 되살아났고, 사막을 돌아다니다 인육을 탐하기 위해 루트 골레인을 습격한 것. 이때 아트마의 남편과 아들이 잡아먹혔으며, 그레이즈는 이 괴물을 겨우 도시 하수도로 밀어넣고 봉쇄해버린다.[3] 민심이 흉흉해지는 것을 막고자 제르힌은 드로그난을 제외하곤 이를 철저히 비밀로 했으며 덕분에 주민들 대부분은 제린과 그 경비병들이 하렘 여인들과 궁전 지하에서 놀고 있다며 조롱해댔다.[4] 1막의 도적 수도원과 트리스트럼, 3막의 쿠라스트는 말할 필요도 없고, 4막은 밖으로 나가면 대다수의 영혼들이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다. 5막의 하로가스도 바알에 의해 함락당할 위기에 처하고, 플레이어들이 바알의 야망을 멈춘 뒤에도 세계석이 이미 심하게 오염되었기 때문에 티리엘은 결국 세계석을 파괴해야 하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고 결국 파괴하여 이 영향으로 하로가스를 비롯한 야만용사들의 주거지가 하루아침에 박살났으며, 갈곳이 없어진 야만용사들과 하로가스의 주민들은 식인종이 되거나 성역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판국이다.[5] 둘 다 치유, 마나 물약을 파는데 한 명은 지구력, 해동, 해독 물약, 열쇠를 팔고 다른 한 명은 마법 장비를 판다.[6] 보통 마을 북동쪽과 북서쪽에 위치해 있고 멀티 방을 생성하면 출입구의 위치가 무작위로 지정된다.[7] 아마도 맵이 한정적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생략된 것이겠지만 시네마틱 영상을 보면 먼 거리임에도 꽤 높은 성벽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그레이즈가 이끄는 사막 용병단이 성벽을 사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루트 골레인 주변부인 아라녹 사막의 괴수들은 대부분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들보다는 지옥의 영향을 받아 변형된 성역의 토착생물들이기 때문에 대규모 공세가 없는 이상 도시 자체에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문의 경비병 문제를 따진다면 한참 바알의 군세와 대치하는 5막의 마을 하로가쓰 역시 정문 부근에 경비병 오브젝트가 없다.[8] 도시 밖으로는 바위투성이 벌판(로키 황무지)으로 이어지고 도시 안에는 하수구로 통하는 입구가 둘 있으며, 궁전 지하로 갈 수 있는 입구도 있다.[9] 설정집 아드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비즈자크타르가 처음으로 창설된 장소다.[10] 조로아스터교의 사제, 혹은 마법사를 뜻하는 단어로서 '마구스(Magus)'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