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01

루카 돈치치/선수 경력/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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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53bc><tablebgcolor=#0053bc> 파일:23-24 Luka Doncic Mavericks.png루카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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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 시즌
3.1. 2019년 10월3.2. 2019년 11월3.3. 2019년 12월3.4. 2020년 1월3.5. 2020년 2월3.6. 2020년 3월3.7. 2020년 7월3.8. 2020년 8월
4. 플레이오프5. 시즌 후6. 시즌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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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카 돈치치의 2019-20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 세스 커리가 새로 댈러스에 합류하자, 빨리 같이 뛰고 싶다고 밝혔다.
  • 오프시즌을 앞두고 마크 큐반 구단주가 돈치치에게 체중 및 체지방 감량을 제안했으며 돈치치도 식스팩을 만들어오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는데, 현지에서는 돈치치가 올여름에만 20파운드(약 9kg)을 감량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 프리시즌 첫 경기엔 감독의 결정으로 나오지 못했으나 디트로이트전에서 포르징기스와 함께 나란히 출격했다. 개인 기록은 2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무난하나 경기 감각이 아직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닌지 효율적인 면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1] 슛감은 괜찮은데 석점이나 자유투의 정확도가 흔들렸던 편.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새 파트너 포르징기스와 호흡이 괜찮았다는 것이다.

3. 정규 시즌

3.1. 2019년 10월


  • 현지시간으로 10월 24일, 시즌 첫 경기부터 3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새롭게 손발을 맞추게 된 콤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또한 좋은 기록으로 승리에 일조해 팬들의 기쁨은 덤. 다만 창의적인 플레이나 유려한 스텝들에서 득점만이 나온 게 아니라 턴오버 또한 유발된 것이 흠. 야투율은 63%로 흠잡을 데가 없으나 역시 턴오버는 지난 시즌에 이은 숙제로 남게 되었다. 아울러 팀 어시스트가 17개로 상대 팀과는 9개 정도 차이를 보였는데 리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코어로서 이 부분또한 보완할 여지가 있다. 다만 지난 시즌을 생각해본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이고 아직 시즌 첫 경기를 치렀기에 속단은 이르다.
    경기 자체는 이겼으나 힘겹게 오래 끌고갈 여지가 없던 게임이었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는 반응 또한 있다. 팬들은 그저 돈치치가 얼른 경험을 먹고 성숙해지길 바라고있다[2] 이날 경기에 관해 염용근 기자는 신인 시즌보다 더 부드럽고 플레이가 매끈해졌다며 극찬[3]을 아끼지 않았다.

  • 두 번째 경기인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매버릭스가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성한 건 04-05 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수 양면과 어시스트 부분에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으나 3점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 최후반부 클러치 타임에 기어코 5점을 몰아치며(3점슛 포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 시즌에도 그러더만 클러치 타임만 되면 유독... 돈치치와 더불어 이를 보좌하는 롤 플레이어가 이번 시즌 싹 바뀌었는데 드래프트 동기인 브런슨과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4] 델론 라이트까지 각성하여 제몫을 해주고있어 전 시즌과는 달리 돈치치가 어깨에 힘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되었다.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드와이트 포웰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클리바가 수비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고 팀 내 2인자인 포르징기스와도 호흡이 척척맞아 팬들의 시즌 기대감을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 27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걸출한 기록을 남긴 듯하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고 돈치치에게 많은 과제가 남은 날이었다. 승부처에서 그동안 수없이 성공시켰던 클러치샷이 림을 외면[5]하기도 했고 초반에 1쿼터에만 팀이 40점을 넣은 기세를 쭈욱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 포틀랜드의 저력에 무너져 뒷심을 발휘 하지 못하였다 신인 시즌엔 다소 애매한 라인업으로도 어찌어찌 물고 늘어지다 기어코 돈치치가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역전시켰던 경기가 많았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풍경이다. 2연승 이후 투지가 꺾이거나 태만해진 것은 아닌 듯한데 다소 긴장감이 느슨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아울러 오늘도 3점이 상당히 터지질 않았는데 슛의 기복을 줄이는 것도 급선무. 무리한 패스도 여전하다.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공을 캐치하는데 한 템포 늦게 반응하는 동료들의 모습이 보일 정도. 그렇다고 돈치치가 묘기에 가까운 패스를 주는 것도 아니다. 어찌 되었든 메인 리딩을 맡고 있는 선수로서 상대 팀 선수가 쉽게 차단할 수 있는 패스를 주지 않는 것은 맞으나, 현재로선 안정감을 추구할 때이다. 경기 중엔 원핸드 슬램덩크라던지 화려한 앨리웁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3.2. 2019년 11월


  • 11월 2일, LA 레이커스를 만나 전후반 동안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으나 팀은 아쉽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개인 기록은 31득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또 신기록을 세웠다. 할 때마다 신기록 경신 참고로 15어시스트는 돈치치의 커리어 하이라고. 3쿼터에만 트리플 더블을 완성할 정도로 쾌조의 경기력을 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처도 상당히 재치 있었던 편. 상대 선수인 앤서니 데이비스에 의해 골밑이 뚫릴 때마다 사이즈보단 운동량과 제공권으로 승부를 본 것은 2년 차 치고 상당히 베테랑스러운 판단이었다. 앨리웁 패스는 벌써부터 장인 정신이 보인다. 중계를 하던 조현일 해설위원은 천재적인 패스라며 극찬을 했다. 아울러 리더십 면에서도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는데 팀원이 실책을 저지를 때마다 얼굴 표정은 안 좋아 보였지만 큰소리로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자체를 진두지휘하는 위치에선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경기는 거의 다 잡은 대어를 놓치게 된 셈이었다. 돈치치의 득점과 마지막 클러치 패스까지 통하며 턱밑까지 쫓아온 레이커스를 겨우 따돌리고 점수 차를 근소하게나마 벌렸으나 뼈아픈 동점 샷을 맞고 연장을 가게 된 것.
    여담으로 이번 경기에서 레이커스 팬들과 댈러스 팬들 모두가 불만이 가득했던건 바로 심판 판정이었다. 레이커스 측에서도 오심으로 받아들일 만한 상황이 있었다는 게 아니라, 레이커스 팬들조차 납득할 만한 오심이 눈에 띄게 많았다는 것이다. 눈에 뻔한 레이커스 선수들의 트래블링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아울러 돈치치와 감독이 목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타임아웃을 불렀는데 왜 받아들이지 않느냐는 어필을 하며 억울함을 격하게 토로했다. 하워드의 스크린 파울을 목격하지 못한건 확실히 심판의 불찰인 게 사실. 이에 댈러스 팬들은 경기 결과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극단적인 평가까지 내렸다. 아예 없는 연장을 만들어낸 경기라며 분을 겨우 삭일 정도. 결국 NBA 사무국 측에서도 오심을 인정했다.
  •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난 억울한 패배의 한을 설욕하듯 24점 14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20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25득점 10리바 15어시스트대를 백투백으로 기록한 것은 NBA 역사에서 35년 만이라고 한다. 11번째 트리플 더블로 최연소 기록은 매번 할 때마다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아울러 역대 두 번째로 빨리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는데 3쿼터 3분 44초를 남기고 이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 3분 남긴 상황에선 22득점 12리바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 11월 9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38득점을 기록, 아울러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누적하며 트리플 더블을 또 해냈지만 팀은 패배했다. 기묘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걸린셈이다. 본 경기에서 포르징기스와 함께 꽤 활약했으나 팀원들의 가세가 다소 부진한 편이었는데 경기를 본 팬들은 그것을 감안해도 오늘의 돈치치는 다소 아쉽다는 평. 역시 NBA는 개인 기록만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다만 2년 차 들어 기록적인 부분에선 매번 놀라울 정도이지만 팬들의 눈엔 소포모어 징크스로 보인다는 건 참 아이러니하다. 그 이유는 1년 차 시절에 비해 승부처에서 보여준 메이드 능력이 최근엔 다소 아쉽다는 점에서 찾을 수가 있다. 분명히 클러치 상황에선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진 않는데 그런 상황에서 보여주는 선택지가 무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침착해 보이지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런 점을 팬들이 주로 지적한 편. 게다가 동료들이 받기 조금 힘든 무리한 패스로 이어지는 턴오버도 한몫한다. 몸관리가 다소 아쉬웠던 첫 시즌에 비해 최근 들어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나 개인기, 그리고 눈에 띄는 자유투 정확도 상승은 칭찬받아 마땅하나 프로의 세계는 결국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승부의 세계이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승리를 통해서만 빛이 나는 것.
  • 멤피스를 상대로 24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늘 지적받던 실책도 2개밖에 저지르지 않았다(!). 어쨌든 저지른 거라 자랑거린 아니다 아울러 NBA 역사상 1700득점 65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돈치치보다 빨리 달성한 사람은 60-61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뿐이라고. 오스카 로버트슨은 65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해서 1위, 돈치치는 81경기로 2위이다. 포르징기스의 부재[6]에도 팀원들을 잘 이끌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벤치 생산성이 다시 회복되었고 주전 선수들과 완벽한 화음을 내었다는 것이다.

  •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 3점슛 5개 포함 42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라는 큰 기록을 남기며 승리를 거두었다. 40득점대를 올린 건 커리어 최초이며, NBA 역사에서 20세 이하에 40득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돈치치와 함께 르브론 제임스 단 둘뿐이라고 한다. 그간 승패에 상관없이 기록은 걸출했으나[7] 이번엔 두 마리를 다 잡은 셈이다. 거기다 40득점대 트리플 더블은 댈러스 프랜차이즈 최초라고. 다만 이번 경기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후반 집중력이다. 충분히 점수 차를 넓혀서 끝낼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안 해도 될 줄다리기를 끌며 힘을 뺀 셈. 사실 이 점은 댈러스 팀 전체의 문제로 보는것이 타당하나 그렇다고 현재 에이스이자 코어인 돈치치의 책임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오랜만에 클러치 상황에 쐐기 3점을 박으며 그 이전의 실책들을 만회하는 모습이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경기. 데뷔 85경기 만에 트리플 더블을 14회나 달성했는데 이 분야에서의 1위는 오스카 로버트슨이고 2위는 벤 시몬스, 돈치치 이렇게 공동 1위라고 한다.

  • 11월 21일, 이날은 기록의 향연이었다. 역대 10경기 구간에서 300득점 100리바운드 1000어시스트를 누적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그리고 돈치치 다섯 명뿐이라고. 아울러 10경기 연속으로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또한 역대 3위다. 돈치치의 꾸준함과 폭발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또 2경기 연속 35득점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는데 그것도 단 25분 만에 해내어 역대 최단 기간에 30점대 트리플 더블을 한 선수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35득점(3점 6개)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좋은 효율까지 뽐내며 기분 좋게 조기 퇴근. 좀 더 뛰었다면 더 큰 기록을 세웠을 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런 날은 더 뛰는 것도 민망한 게 이미 점수 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가비지 경기가 되었기에 기록의 수성이나 달성 때문에 무리하는 것도 상대 팀에 대한 염장이자 결례다. 여담으로 경기 초반에 골든스테이트의 팀 득점이 31점이었던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 혼자서 29점을 올렸기에 "골든스테이트라는 선수도 잘하네요(...)"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선수들이 거의 모두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했기에 어떻게 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었고, 반면 돈치치는 전반에만 3점이 6/7로 던지면 들어가는 날이었다.

  • 제임스 하든이 버티고 있는 텍사스 라이벌이자 천적인 휴스턴 로켓츠를 상대로 4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은 루카 돈치치의 활약도 컸지만 다른 댈러스 선수들과의 조화도 환상적이었던 경기였다. 주전으로 발돋움 한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스텝업 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30득점 이상을 올렸으며 기타 다른 선수들도 다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제몫을 해주었는데 칼라일이 추구하는 유기적인 볼 흐름과 간결한 메이드, 그리고 무엇보다 화력이 제대로 구현된 경기였다.[8]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하나를 꼽기도 한손에 꼽기도 어렵지만 돈치차가 오스틴 리버스를 블락한 장면과 포르징기스와의 앨리웁. 그리고 유로 스텝으로 깔끔하게 수비를 벗겨내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었다 최근에 야투 감각이 꽤나 올랐는데 돌파에도 제법 자신이 붙었는지 과감하게 앤드원을 끌어내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선배인 하든과의 쇼다운에서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성적이 상당히 좋다 보니 퍼스트 팀 선정을 넘어 MVP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돈치치인데 하든과의 맞대결에서 이런 당당한 모습을 넘어 승리까지 쟁취했다는 것 덕분에 지금까지 의문을 표하던 NBA 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로 30득점 트리플 더블 기록으론 마이클 조던과 타이를 이루었고 현역 선수 중에서 가장 2000득점을 빨리 쌓은 선수가 되었다.

  • 11월 30일 피닉스 선즈 전에서는 넓어진 시야, 이제는 거의 전매특허화된 유로 스텝이 바탕이 된 활약으로 42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30득점 월 평균 트리플 더블(32.4 득점 10.3리바운드 10.4 어시스트)이란 큰 기록을 세웠다.[9] 지난 클리퍼스전의 부진(?)을 씻는 쾌거를 거둔 셈. NBA 역사상 20세 이하 선수 중 40득점을 세 차례나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존 드류 등이 있는데 여기에 돈치치 또한 자신의 이름을 나란히 걸게 되었다 이번 시즌 주목할만한 상승은 바로 자유투. 루키시절에도 자유투를 뜯어내는 기술이 발군이었지만 그에 비해 정작 중요한 자유투율은 좋지 않았던 편이었는데 이를 확실히 끌어올렸고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 실책도 많이 줄어들어 효율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3.3. 2019년 12월


  • 12월 2일, 지난 경기 결과의 설욕을 하듯 27득점 10어시 9리바 3스틸을 적립하며 레이커스와 르브론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의 양상은 3쿼터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레이커스의 선수들이 르브론과 AD를 제외하곤 제몫을 못해주는 가운데 돈치치가 수비 균형을 무너트리며 흐름을 재빨리 가져온 것. 아울러 릭 칼라일 감독의 수비 전술의 다변화 또한 기가 막히게 적중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게 되었다 실책 수가 여전히 아쉽기는 하나 패싱 센스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있다면 르브론을 앞에 두고 따돌린 스텝백 3점과 AD가 버티는 골밑에서 찍은 원핸드 슬램덩크. 두 레전드 앞에서 2년 차임에도 전혀 기죽지 않는 그의 영리함과 과감성이 엿보인다. 이날은 노비츠키도 오랜만에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승리를 자축하듯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다음날, 11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12월 4일(현지시각) 미네소타 전에서는 슈팅이 매우 좋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36.4%(8/22)에 그쳤고, 3점슛은 8개를 던져 1개만 넣는데 그쳤다. 이 날 기록은 22득점.
  • 12월 7일(현지시각) 뉴올리언스 전에서는 2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130-84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3점 라인에서는 8개를 던져 2개를 넣는데 그쳤지만, 대신 미들슛이 잘 들어갔었다.
  • 12월 8일(현지시각) 새크라멘토 전에서는 2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9경기 연속 20득점·5리바운드·5도움 이상 기록을 세웠다. 그러면서 NBA 2년차에 불과한 선수가 1988/89시즌에 마이클 조던이 세운 18경기 연속 기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날까지 돈치치의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30.0점, 9.8리바운드, 9.2도움. 다만 이날 팀은 106-108로 졌는데, 마지막 상황에서 심판의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며칠 뒤 인터뷰에서는 조던과 비교하는 질문을 받자, "누가 와도 마이클 조던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는 1인자다."라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 12월 12일(현지시각) 멕시코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전에서는 41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NBA 역사상 최초로 20세 이하 구간에서 4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두 차례 이상 경험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1973년 존 하블리첵 이후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으며, 개인 통산 16번째 트리플더블[10]과 함께 이번 시즌 네 번째 40점 이상 득점을 달성했다.
  • 그렇게 순항하던 돈치치였으나, 12월 15일 마이애미 히트 전에서 경기시작 2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돌파를 시도하던 중 켄드릭 넌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고,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심각한 부상이 예상되었지만 다행히 엑스레이 검사 결과, 그리 심각하지 않은 발목 인대 염좌라고 한다. 다만 이로 인해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20득점-5어시스트-5리바운드 연속 기록도 20경기에서 끝났다. 이 날까지 돈치치는 시즌 25경기 출전, 평균 29.3득점 9.6리바운드 8.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 12월 26일(현지시각) 샌안토니오 스퍼스 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성적은 24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에서 23차례 시도 중에 9차례 성공에 그치면서 컨디션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감각적인 패스와 상대 수비 리듬을 절묘하게 비튼 슈팅, 리바운드 가담에 이은 세컨드 찬스 활용+공격 전개 모두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 2019년 12월 28일(현지시각)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31득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만에 이번시즌 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단일시즌 30득점 15어시스트 2번 기록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 다음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스테판 커리에 관한 질문을 듣고, "커리는 저보다 훨씬 슛을 잘 쏜다. 그는 확실히 더 나은 선수이다. 또 커리는 NBA에 오래 있었고, 모든 이들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지난 해 드래프트를 마치고 커리와 한 차례 같이 훈련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는 놓치는 일이 없었다. 완전히 미친 수준이었다."라며 커리에 대해 극찬했다.
  • 현지시각으로 12월 31일 오클라호마 시티 전에서는 35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졌지만 분전했다. 다만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시도한 야투 6개 중 4개를 허공에 날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동점 및 역전 수성 실패에 일조하고 말았다.

3.4. 2020년 1월

  • 현지시각으로 1월 2일 브루클린 전에서는 31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특히 31점 중 15점을 4쿼터에 집중시키며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

  • 1월 6일 시카고 불스 전에서는 3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시즌 개인 1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며, 이날 3점슛만 5차례 성공시키는 등 슈팅에서 정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제리 웨스트는 "돈치치는 천재다. 드래프트 1순위 신인으로 뽑혀야 했다. 매버릭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다. 디르크 노비츠키는 여전히 존중하지만 돈치치만큼은 아니다."라며 돈치치를 극찬했다.#
  • 현지시각 1월 10일 레이커스 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판정패했다. 25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35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에게는 역부족이었던 경기다. 또한 이날 야투 성공률은 42.1%에 불과했으며, 3점슛은 5차례 시도해 1차례 성공에 그쳤다. 그래도 돈치치에게 좋은 경험이었을 경기로 보인다.
  • 2020년 1월 15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는 25득점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기며, 개인 통산 2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며, 한 경기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날 기록한 17어시스트는 개인 커리어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이다.
  • 1월 17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3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을 8차례 성공시키며 자신의 최다 기록을 쓴 것은 덤. 특히 경기 막판의 3점슛은 압권.
  • 19-20 시즌 서부 올스타 가드 부분 스타팅 멤버로 선정이 되었다. 전체 합산 득표는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2위였다.
  • 1월 27일, 오클라호마시티 전에서는 3점슛 5개를 포함하여 2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1월 31일에 팀 훈련 도중에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2주 뒤로 다가온 올스타전에 맞춰 복귀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릭 칼라일 감독은 올스타전이 다가올 시기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부상 전까지 43경기에서 경기당 32.8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28.8점 9.5리바운드 8.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행히 당분간 댈러스의 일정은 여유롭다. 휴스턴 로케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경기를 제외하면 상대적 약체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휴스턴과 인디애나전을 제외하면 댈러스가 충분히 승리를 거둘 만하다. 그러나 댈러스는 1월 중순에 4연승을 내달린 이후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한 점은 불안요소.

3.5. 2020년 2월

  • 2월 11일 기사에 따르면 최근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해 러닝과 5대5 풀 컨택트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한다. 12일 새크라멘토 전에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 한다.
  • 2월 12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복귀하여 3점슛 3개 포함 33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복귀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3.6. 2020년 3월


  • 3월 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전에서는 30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시즌 14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면서,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이번 시즌 트리플 더블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가 됐다.
  • ESPN의 라머나 셸번 기자에 따르면, 루카 돈치치가 코로나 19로 인해 슬로베니아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3.7. 2020년 7월

  • 리그 재개 이후 팀의 첫 정규 시즌 경기인 휴스턴 전에서는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11]를 기록하면서 시즌 15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올스타 전에서 나올법한 스코어인 153:149로 패배.

3.8. 2020년 8월

  • 8월 3일 피닉스 선즈 전에서는 40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115:117로 패배하였다.
  • 8월 4일 새크라멘토 전에서는 34득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라는 경악스러운 스탯을 찍으며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다. 팀은 114:110로 승리하였다.
  • 8월 6일 클리퍼스 전에서는 2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126:111로 패배.
  • 8월 8일 밀워키 벅스 전에서는 36득점 1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찍으며 밀워키에게 분풀이를 하였다. 또한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다. 팀은 132:136으로 승리.
  • 8월 10일 유타 재즈 전에서는 결장하였다. 팀은 122:114로 승리.
  • 8월 11일 포틀랜드 전에서는 25득점 8리바운드 10어시로 무난한 스탯을 찍었지만 포틀랜드의 한 장군님이 61점을 폭격하는 바람에 134:131로 패배하였다.
  • 8월 13일 피닉스 전에서는 18점 5리바운드 0어시로 부진하였다. 대신 보반 마르야노비치가 29분 출전해서 1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해주었다. 팀은 102:128로 패배.

4. 플레이오프

4.1. 1라운드 vs LA 클리퍼스

  • 8월 17일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2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였다. 팀은 110:118로 패배.
  • 8월 19일 2차전에서는 2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127:114로 승리.
  • 8월 21일 3차전에서는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시즌 1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은 130:122로 패배.
  • 8월 23일 4차전에서는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1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였다. 루카가 슈퍼 클러치 상황에서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팀은 135:133으로 승리. 현재까지 평균 28.8득점 9.4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 8월 25일 5차전에서는 2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였지만 폴 조지가 35득점으로 각성해버리는 바람에 111:154로 43점차 완패를 당하였다.

5. 시즌 후

  • 9월 17일 416점을 받아 개인 통산 첫 번째 ALL NBA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 10월 14일, 스포츠베팅닷컴이 예측한 다음 시즌 MVP 후보 1순위로 돈치치가 선정되었다. 2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6. 시즌 총평

19-20 시즌 정규시즌 성적은 61경기 28.8득점 9.4리바운드 8.8어시스트 1스틸 0.2블락 4.3턴오버 .585 PER 27.6으로,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팀이 이번 시즌 기록한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115.9는 역대 1위다. 1999년생 21세 선수가 NBA 2년차 시즌에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 All-NBA 퍼스트 팀에도 선정되었다. 롤 모델인 르브론 제임스조차 2년차 시즌에는 All-NBA 세컨드 팀 선정에 그쳤던 것을 보아, 돈치치의 성장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돈치치는 LA 클리퍼스와 만난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6경기 평균 31.0득점, 9.8리바운드, 8.7어시스트, PER 26.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음은 르브론 제임스, 벤 시몬스, 루카 돈치치의 PO 데뷔 시즌 성적이다.

르브론 제임스(2005-06, 13경기) : 30.8득점 8.1리바운드 5.8어시스트 TS% 55.7% PER 23.2

시몬스(2017-18, 10경기) : 16.3득점 9.4리바운드 7.7어시스트 TS% 54.1% PER 16.6

돈치치(2019-20, 6경기) : 31.0득점 9.8리바운드 8.7어시스트 TS% 59.6% PER 26.9

이를 통해서도 돈치치가 플레이오프 데뷔 시즌에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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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득실 마진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10으로 나왔다.[2] 워싱턴의 빌 선수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선지 혈기가 왕성해서 이런 어그로를 대충 넘어가질 않는다... 상대 팀 도발에 강하게 부딪칠 필요도 있지만 이런 부분의 온도 조절은 어린 돈치치에게 있어 앞으로의 관건이다.[3] 62분 20초부터 나온다.[4]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지만 돈치치에게 있어 다소 부족한 안정감을 고스란히 채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이라 하긴 다소 애매하나 지금 돈치치에게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를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5] 사실 이것은 슛감의 문제도 문제이지만 슛 셀렉션이 더 문제였던 것이 아무리 자신의 장기이라고는 하나 굳이 그 상황에서 3점을 고집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인 시즌엔 많은 팀들이 그 슛에 고배를 마셨지만 현재는 이미 돈치치에 관해 어느 정도 파악이 다 된 상태일 텐데 그럴 만한 자원이 있든 없든 나름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팀이 없을 것이다. 이런 것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걸리기도 하는 것인데, 돈치치는 이러한 상황에 팀과 팬들의 앞에서 본인도 본인 나름의 새로운 솔루션을 내놔야 할 입장이 되었다. 더 성장해야만 하는 것이다.[6]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풀로 쉬었고, 꼭 그것뿐만이 아니더라도 신체 특성상 백투백 경기를 소화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다.[7] 2~30득점대에 트리플 더블 혹은 그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었다.[8] 최근 이어지는 연승과 다득점으로 이어진 완승에 고무되었는지 돈치치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선수의 손끝이 뜨거운 편이다. 노비츠키 체제부터 줄곧 댈러스를 봐온 팬들이 가져왔던 이 쏟아지는 득점의 갈증이 불과 1시즌도 안 되어 해소가 되었다.[9] 1위는 오스카 로버트슨(5회), 2위는 러셀 웨스트브룩(2회)로 3위는 돈치치(1회)다. 링크[10]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11] 같은 유러피안인 포르징기스는 39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