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0:02:09

루리웹 만화 게시판/실력향상 만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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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실력향상 만화 게시판
<colcolor=#004ea2,#008ccd> 종류 <colbgcolor=#fff,#1f2023>루리웹 만화 게시판
약칭 실향게
링크 파일:루리웹 아이콘.svg
1. 개요2. 대표작

[clearfix]

1. 개요

루리웹 만화 게시판의 하위 게시판.

루리웹의 '연재만화' 게시판 중의 하나이다. 콘텐츠 구성은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각잡고 그리기 싫어서 대충 그린 만화 + 내용 내지 결말이 병맛이 줄줄 넘치는 만화 90%, 진지하게 그렸는데 그림 퀄리티가 떨어져서 욕먹기 싫은 사람이 올린 만화 9%, 접속일수가 부족해서 다른 게시판에 만화를 못올리는 사람이 올린 만화 1%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볼 때 접속일수가 부족하여 만화를 올리지 못 하는 일은 루리웹이 다음과 통합되면서 사라졌으며 자율 게재로 규정이 바뀌면서 보통은 작화 밀도가 떨어지는 만화들이 올라오는 형태가 되었다. 여러모로 DC의 카툰 LQ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게시판이다. 다만 2013년에 이르러서는 디씨 카연갤로 만화게시판이 통합되고 LQ는 일러스트 게시판으로 변모되었다. 콘티 수준의 만화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일단 '연재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게시판과 달리 루리웹 메인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1] 이용자 수가 매우 적은 게 특징인데 게시판 생성 동기는 게시판의 하향평준화를 막고 퀄리티가 높은 만화를 우대하려는 게시판 운영자의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운영자의 기준으로 일반 게시판에 올린 작품을 실력향상 게시판으로의 강제이동한다는 것 때문에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고 운영자와 유저간의 끊임없는 키배 끝에 2010년 '우수만화게시판'이 생성되는 대신 실향게로의 강제이동은 중지되었다.

사실 이 강제이동이란게, 누가 못났고 누가 잘났다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애초에 루리웹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루리웹 운영자(진인환)의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라 일단 '사이트 운영의 방식'에 대해서는 운영자의 의사가 결정적으로는 최우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루리웹 운영자가 실력향상 게시판을 만든 진정한 이유는 '메인에는 보기 좋은 만화들을 가능한한 많이 쌓아서 '외부의 손님'들에게 '루리웹 만지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만화들을 보여주기 위함'이기 때문. 뭔가 선민사상같은 생각이긴 하지만, 이건 실력이라는 것에 의해 크게 작품에 차이가 나는 만화 사이트에서는 어디에서나 볼 수밖에 없는 문제. 그리고 자기 사이트를 외부인한테 광고하는데 가능하면 좀더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건 사이트를 홍보하는 운영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생각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저 생각이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아니꼽건 말건을 떠나서 일단 저 생각을 근본으로 하여 루리웹 만지소에 실력향상 게시판이라는 벽이 생겨났던 것이고, '''몇 년 동안 키배의 떡밥이 되었었다.

유저들의 공간이니 유저들의 생각이 우선VS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이니 운영자의 의견이 우선.. 정도의 VS구도.

물론 애초에 저런 루리웹 만지소와 실력향상게시판의 설립의도를 전혀 모른채 냅다 내작품 깐다고 열폭하는 징징이들도 적잖이 있었다.

일단 저게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저 판단의 결정권이 운영진에게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하필 이 게시판이 그림만으로 판별이 불가능한 만화게시판이었다는 것이 문제 발생의 가장 최고 요소였다.
'관리자'라는 개인의 잣대로 판단하자니, 그 비중을 스토리인지, 그림인지, 완성도인지 등에 두는 것에 따라 차이가 심했다.
거기다가 관리자가 한번 실수하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되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실제로 창작게시판과 팬픽게시판의 경우 관리자가 달랐는데, 실력향상 게시판으로 이동되는 작품의 선정 잣대가 미묘하게 차이가 났었다.
거기다가 그 관리자들이 하필이면 만지소 유저 출신, 즉 자기 나름대로의 만화를 그리던 만화가 지망생들이라, 자기 나름의 예술 가치관을 갖고있고, 그것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실력향상 게시판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끼침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게 악영향이면 악영향이지 선영향이 될 수 없다는 것도..

그렇다고 그 선정권을 유저들한테 넘겼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말할 것도 없다. 백퍼센트 실력향상으로 이동될만하다 판단될 만화가 친목질쉴드로 인해 카바되고 키배의 소재가 되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안 일어날거같다고? 그렇게 해서 안일어날거면 실력향상 게시판 때문에 키배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09년과 2010년이 이 떡밥이 제일 크게 불타올랐던 때인데, 당시 관리자들이 일을 거의 하지 않았던것도 문제였다.

문제는 하필 이 때가 유저들이 이 실력향상 게시판의 존재에 대해 가장 큰 불만과, 만지소의 변혁을 가장 크게 요구하고 있던 시기였다는 것이다.

그나마 창작만화게시판 관리자 '메테오'가 어떻게 일을 시작했지만, 그 역시 몇 개월 동안 일을 안하다가 재개한거라, 그 자격지심 논란도 상당했었다.

결국에는 관리자 중 하나인 메테오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루리웹 운영자와 다른 관리자와도 샤바샤바 해서 몇 번의 회의와 몇 번의 키배를 걸친 끝에 나름의 결론을 만들게 된다,

1.실력향상 게시판으로 강제이동시키는 제도를 폐지.
2.실력이 없는걸 걸러내는게 아닌, 실력이 있는걸 추켜세워주는 우수만화 게시판 설립.

원래 관리자 회의 전까지만도 메테오는 강력하게 실력향상 게시판을 폐지하려 했었고, 유저들의 의견도 대다수 그쪽이었다. 하지만 루리웹 운영자가 '게시물도 많은 게시판을 쉽게 폐지할 수 없다'면서 절대 폐지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 결국 게시판 폐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관리자 측과 루리웹 운영자는 실력향상 게시판의 강제이동제도만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한다. 하지만 강제이동제도가 사라지면서 사실상 겉껍데기뿐인 게시판으로 전락하고 만다.

사실상 우수만화게시판 생성과 실력향상 게시판의 개편을 전부 했던 관리자 메테오는, 관리자 회의 결과를 유저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희대의 좌빨, 독재자, Xae테오(...) 등으로 제대로 까였고 아마 아직도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으리라 추정된다.
(무슨 일이냐면, 관리자 회의때 다른 관리자들이 게시판 신설할 때까지 땜빵으로 공지를 붙이자라고 한 것을(대충 실력향상 게시판 이동 기준 관련으로 기억한다.. 하여간 유저들이 엄청 열받아할게 거의 확정적이던 사항.), 다른 관리자들에게 떠밀려 메테오는 그것을 자신의 의견인것마냥 공지를 써야했다. 그 공지는 유저들에게 어마어마한 질타를 받았고, 메테오는 자기 의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루리웹이 무너지게까여야 했다. 자기가 낸 의견도 아닌데 집중포화 점사당한건 쪼오금 불쌍하지만, 그렇다고 똑바로 자기 의견과 입장을 끝까지 피력 못한 메테오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결국, 이렇게 몇 년 동안 루리웹 만지소에 수없는 떡밥과 키배를 가져다주었던 실력향상 게시판은, 사실상 그 논란이라는 이름의 기능(...)을 상실한 채 루리웹 만지소의 역사로 사라지게 된다.

DC는 '우왕ㅋ굳ㅋ'등의 유행어를 파급시킨 것에 의의가 있다면 루리웹에서는 '악짱구' 라는 캐릭터를 유저들이 '알아서' 상품화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여기서 악짱구의 원작을 누가 했느냐에 두명의 후보자가 갈리는데, 한명은 (☆)이라는 공포와 심리, 스릴러물을 조합시킨 병맛이면서도 몰입감이 대단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고 또다른 한명은 음표라는 사람으로 도라에몽, 둘리, 짱구 등의 세계관을 엄청나게 꼬아놓고 한군데에서 엽기적인 행각을 하지만 캐릭터가 살아넘치면서 공포물을 가미한 병맛넘치는 만화를 그렸다는데에 있다.

☆(통칭 '증오')은 계속 공포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스릴러물 노선을 쭈욱 가고 있는 반면 음표는 나이가 들면서 무조건 죽이고 보는 공포노선이 아닌, 순화노선으로 가고 있다. 참고로 언젠가 루리웹에 음표의 실제 사진이 올라왔는데, 다른 사람 말을 빌리자면 대단한 미소녀라고 하여 충격과 공포를 준 적이 있다. 현재 어도비 플래시를 배워서 자신의 목소리를 더빙하여 작품을 올리는 중. 향간에는 남자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자신을 '미소년' 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

별과 음표의 작품외의 병맛 넘치는 만화 외에는 포켓몬 시리즈와 드래곤볼 시리즈가 자주 올라오며 포켓몬 만화의 본좌로 불렸던 규탱뿡야의 신포켓몬스터는 어느새 연재가 잠정 중단되어 많은 원성을 사기도 하였다. 군대소재로 이야기를 담은 그래도 다행이에요도 인기를 끌었다. 대체적으로 카연갤과는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게시판.

여담으로 루리웹 패러디 만화 게시판에서 주로 패러디요소로 쓰였던 만화인 절망의 그림은 이 게시판에 올라온 만화이다.

2. 대표작


[1] 메인에 노출되지 않는단 내용은 2011년을 지나면서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실력향상게시판의 만화도 루리웹의 메인에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