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4 02:35:56

한화 이글스/2019년/4월/7일

1. 개요2. 경기 전개 및 결과3. 경기 기록4. 경기 내용
4.1. 1회~ 2회4.2. 3회 초4.3. 3회 말~6회
5. 경기 총평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2019년 4월 7일 펼쳐진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이다.

2. 경기 전개 및 결과

4월 7일, 14:00 ~ 17:40 (2시간 25분), 사직 야구장 11,02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R H E B
한화 장민재 0 0 16 0 0 0 16 19 0 3
롯데 장시환 0 1 0 0 0 0 1 5 1 0
결승타 : 정근우(3회 무사 만루서 안타)
승리 : 장민재(6이닝 1실점)
패전 : 장시환(2이닝 6실점 6자책점)
홈런 : 허일(2회 1점, 장민재), 정은원(3회 3점, 장시환), 호잉(3회 3점, 윤길현)
실책 : 강로한(3회)
한화 이글스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장민재 승리 6 87 8 5(피홈런 1) 0 1 1 1.5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투수 기록 이닝 투구 삼진 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장시환 패전 2 42 2 5(피홈런 1) 2 6 6 27.00
윤길현 0⅔ 49 1 9(피홈런 1) 1 10 2 27.00
김건국 3⅓ 46 4 5 0 0 0 0.00

경기 하이라이트

3. 경기 기록

  • 한 이닝 최다 득점 : 종전 기록 13점 (1992년 4월 23일 OB VS LG 외 4경기) ▶ 3회 초 16점
  • 한 이닝 최다 타석 : 종전 기록 18명 (2001년 8월 11일 KIA VS LG 8회 말) ▶ 3회 초 20명
  • 한 이닝 최다 안타 : 종전 기록 11개 ▶ 3회 초 13개
  • 한 이닝 3타석 : 지성준, 장진혁
  • 한 이닝 3출루 : 지성준(3회. 볼넷, 2루타, 2루타)
  • 한 이닝 2루타 2개 타이 : 지성준(3회, 역대 19번째)
  • 달성할 뻔한 기록
    • 최다득점차 노게임: OB VS 롯데(98년 7월 27일 4회) 외 3경기의 8점차[1]15점차(4회 말에 관련 자막이 나왔다. 5회말까지 경기 속개로 인해 무산)

4. 경기 내용

4.1. 1회~ 2회

2회 말 롯데 자이언츠 허일의 솔로 홈런으로 롯데가 1점 앞선 상태에서 2회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대재앙의 시작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4.2. 3회 초

타순 선수 기록 득점 상황
7번 지성준 볼넷 0 0아웃 1루
8번 장진혁 우익수 앞 1루타 0 0아웃 1, 2루
9번 오선진 볼넷 0 0아웃 만루
1번 정근우 우익수 오른쪽 1루타[2] 2 0아웃 1, 3루
2번 정은원 중견수 뒤 3점 홈런[3] 5 0아웃
3번 송광민 우익수 앞 1루타 5 0아웃 1루
투수교체: 장시환윤길현
4번 제라드 호잉 볼넷 5 0아웃 1, 2루
5번 김태균 중견수 앞 1루타 6 0아웃 1, 3루
6번 노시환 헛스윙 삼진 6 1아웃 1, 3루
7번 지성준 우중간 2루타 7 1아웃 2, 3루
8번 장진혁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 8 1아웃 1, 3루
9번 오선진 유격수 땅볼 + 실책[4] 8 1아웃 만루
1번 정근우 우익수 플라이 아웃 8 2아웃 만루
2번 정은원 좌익수 앞 1루타 10 2아웃 1, 2루
3번 송광민 좌익수 왼쪽 2루타 11 2아웃 2, 3루[5]
4번 제라드 호잉 우익수 뒤 3점 홈런[6] 14[7] 2아웃
5번 김태균 우익수 앞 1루타 14 2아웃 1루
6번 노시환 중견수 앞 1루타 14 2아웃 1, 2루
7번 지성준 중견수 뒤 2루타 16 2아웃 2루
투수교체: 윤길현김건국
8번 장진혁 좌익수 플라이 아웃 16 이닝 종료

이게 지금 다 3회초 한 이닝에서 일어난 일이다.

자세히 보자면, 7번타자 지성준의 볼넷으로 시작된 3회초. 장진혁의 안타와 오선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근우의 결승타로 지성준과 장진혁이 홈으로 들어왔다(스코어: 2-1)

그리고 정은원의 6구 홈런으로 스코어 5-1이 되었다.

송광민이 안타를 친 상태에서 윤길현으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호잉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태.

김태균의 안타로 2루주자 송광민이 홈으로 들어왔다.(스코어: 6-1)

그다음 노시환이 삼진을 당하며 1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7번타자 지성준의 2루타로 3루에 있던 호잉이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스코어: 7-1)

장진혁의 내야 안타로 3루에 있던 김태균을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스코어: 8-1)

오선진의 타석에서 땅볼로 2아웃이 될 수 있던 상대에서 실책으로 인하여 모든 주자가 살게 되었다.

정근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2사 만루가 되었다.

정은원의 8구 끝에 안타로 지성준과 장진혁이 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10-1이 되었다.

송광민의 초구 공략으로 2루에 있던 오선진이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스코어 11-1)

그라고 4번타자 호잉의 초구 공략으로 3점홈런을 만들어 내며 스코어 14-1이 되었다.

그리고 김태균과 노시환의 안타와 7번타자 지성준의 2루타로 스코어는 16-1.

여기서 투수를 김건국으로 바꾸었고 장진혁의 초구 플라이로 길고 길었던 3회 초가 종료되었다.[8]

4.3. 3회 말~6회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없이 막은 상태에서 비가 와서 경기중단이 선언되었고, 45분간 경기 중단 후 6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그리고 7회가 시작되기 전 다시 비로 인해 경기중단이 선언되었으며 결국 콜드게임이 선언되었다.

5. 경기 총평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으나 대참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이 경기의 후유증으로 인해 6연패 수렁에 빠지고 5월 8일 마침내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다. 그나마 후술하는대로 한화가 내려가면서 잠깐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팀이 워낙 총체적 난국이였기 때문에 9월 23일 마침내 15년만에 꼴찌를 기록하고 만다. 여기에 롯데는 KBO 역대 최초 평균 연봉 1위팀으로 꼴찌를 기록하였기에 더더욱 비참하게 되었다.

반면 한화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불안불안했던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2019시즌은 시즌 초부터 상위 5개팀(두산, SK, 키움, LG, NC)과 하위 5개팀(kt, KIA, 삼성, 한화, 롯데)이 극명하게 나눠진 해라서 북부리그, 남부리그로 불리기도 했다. 후반기에 킅이랑 엔이랑 엎치락뒤치락할때 킅이 5등했으면 진짜 남북부리그 될뻔했다 공교롭게도 2018년까지 상위팀과 하위팀의 구도가 퓨처스리그 배치와 같았기 때문이었다.

6. 여담

  • 한화는 4년 뒤 이 경기와 비슷하게 한 이닝에 대량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득점 자체는 13점으로 이 경기보다는 적지만,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를 지어버린 이 경기와 다르게 해당 경기는 8회초에 2아웃에서 엄청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한 이닝 최장시간 기록을 갱신해버렸다. 거기에 해당 경기의 승리 투수는 다름 아닌 이 경기에서 상대팀의 선발 투수이자 패전 투수였던 장시환[9]이다.

7. 관련 문서


[1] 그 중에는 2014년에 롯데가 8점차로 이기고 있던 게 노게임이 된 것도 있다.[2] 결승타[3] 비거리 : 125m[4] 올세이프 상황[5] 이때부터 급기야 롯데 팬들도 한화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6] 비거리 : 115m[7] KBO 신기록 달성. 종전 타이기록은 2017년 7월 5일 SK 대 KIA 전[8] 무려 52분(!!!)동안이나 진행되었다.[9] 이 당시 장시환은 2020년 9월 이후 무려 19연패를 기록했었는데, 해당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1,030여일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