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9 12:44:07

레스톨

1. 개요2. 설명3. 각 기 해설4. 레스톨의 장비
4.1. 공용 장비4.2. 내장 장비4.3. 고유 장비4.4. 조연 장비
5. 기타

1. 개요

레스톨은 대한민국 KBS에서 1999년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레스톨 특수구조대의 주력기로서 운용되는 인간형의 2족보행 탑승형 거대로봇을 칭하는 이름이다.

2. 설명

레스톨(RESTOL)이라는 명칭은 인간형구조특화형투입장비(REScue special of Technological Organic Landing machine)의 약자로, 총 5기가 존재한다. 사이즈는 전고 6.05m이며 중량은 8.5t, 엔진 출력은 43,500마력이다.[1] 어떤 방식의 엔진을 탑재했는지까지는 딱히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일단 엔진의 출력은 의외로 높다. 아마도 상온 핵융합 엔진으로 추정이 된다. 레스톨 기체의 구조에 실패한다던가 하는 최악의 상황 친다면 우선적으로 저만한 체급에 비해서 출력이 나와하고 설사 들어갈 연료와 엔진이 원자력 이 사용이 되었다면 한다면 기체 손실로 일어날 방사능 피폭 가능성이 있는 원자력을 사용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구조용 로봇으로 개발된 기체로서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름과는 다르게 인명구조는 한두 명 정도가 한계, 인명 대량 구조는 불가능하기에 대량 구조는 셸 다이버의 지원팀에게 맡기고 레스톨은 보통 재해가 더 커지는걸 막는 등 더 이상의 피해를 막거나 지원팀이 구조를 하는 동안 시간을 끄는 역할을 맡는다. 장비 전송 시스템이라는 특이한 시스템을 이용해 쉘 다이버에서 상황에 맞는 구조용 장비나 전투용 장비 등을 전송받아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장비 전송 시스템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면 묘사는 되지 않았지만 막대한 전력이 드는걸로 추정된다. 만약 양방향으로 전송이 가능했다면 애초에 인명구조를 위해 사람을 넣어서 순간이동을 시켰을것이다. 일종의 무기물들 , 물건들이 전송이 가능하다. 다만 통신이 연결되지 않으면 전송이 불가능하다.

또한 자체 비행 능력이 없어 사고 현장이나 재해 현장 근처까지는 쉘 다이버로 수송 후 장거리 이동 유닛인 캐리어를 장착하고 비행하여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 분리하는 식으로 이동하였지만 작중 2기에 해당하는 시기(16화~26화)에 3호기를 제외한 4기 모두 개조되어 자체 비행이 가능해졌다.[2]

파일럿 실신 등에 대비한 원격 조종 장치가 달려있는데 1화에서 강마루가 기절한 오밍을 대신해 5호기를 원격 조종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일럿들을 제외하고 레스톨을 조종 할 수 있는 인원이 있는지는 의문. 1화의 원격 조종도 레스톨 조작에 익숙한 인원이 없어 곤란해 하다 마침 옆에 있던 강마루에게 시킨 것이다. 이렇듯 구조라는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꽤나 유용한 기능이지만, 최후반부에는 이 장치를 미리 제거해뒀던 강마루의 3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기체가 헤론의 손에 넘어가 역으로 레스톨 일행의 발목을 잡는다.

파일럿은 아케이드 센터에 설치된 '레스톨 시뮬레이터' 라는 게임(알기 쉽게 말하자면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버닝PT를 연상하면 된다.)을 이용해 선발된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로봇 전투 게임이지만, 처음 레스톨 시뮬레이터에 플레이어를 등록할 때 간단한 문서에 서명을 하는데 게임 약관이 다 그렇듯 아무도 안보는 이 문서에 고득점자는 레스톨 파일럿으로 선발될 수도 있다는 조항이 있다. 즉 이 게임의 진정한 실체는 레스톨 조종 훈련용 시뮬레이터라는 것(현실에서 항공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쓰이는 비행 시뮬레이터 장비와 어떤 의미로는 일맥상통한다. 덧붙이 이 점은 상기한 버닝PT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설정이기도 하다.). 다만 실제 레스톨은 게임처럼 전투용 로봇이 아니라 구조용 로봇이므로 실제로 보는 것은 조종 실력뿐이다. 강마루는 레스톨이 실존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는데 아무래도 경혈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엔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않은 모양 아니면 게임만 하느라 강마루가 뉴스를 전혀 안 봤거나 경혈 활동이 본격화되자 더 이상 파일럿에 공석을 둘 수 없다며 강마루를 급히 채용한걸 보면 대 경혈 작전용으로 개발된 모양이다. 사실 안 그랬으면 이런 세계구급 특수구조대가 아니라 평범한 119가 썼겠지

3. 각 기 해설

  • 레스톨 1호기
    탑승자는 테오. 도장은 테오의 컬러인 흑색.
    몸체에 기본 무장을 장비하고 있지 않은 레스톨 중에 유일하게 기본 무장인 숄더 미사일이 장비되어 있는 기체이다. 이 미사일은 일반 미사일 외에도 소화탄이나 조명탄 같은 특수 탄두도 발사할 수 있다. 지휘관기로 설계되어 각종 지휘용 통신 장비 등이 장비되어 있는 듯 하다. 테오의 지휘 능력과 함께 사고 현장의 지휘를 맡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펼친다.
  • 레스톨 2호기
    탑승자는 펑키. 도장은 펑키의 컬러인 초록색.
    오른쪽 어깨에 거대한 런처가 고정 장비로 장착되어 있으며 각종 상황에 맞는 특수탄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치는 레스톨이다. 2호기가 쓰던 대형 장비의 경우 다른 기체가 사용한 사례가 없는 점을 보면 중장비의 사용을 염두에 둔 세팅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3] 아무튼 운동성능 발군인 3호기와 함께 여차하면 전투하는 전투 포메이션.
  • 레스톨 3호기
    파일:attachment/restol001.jpg
    탑승자는 강마루. 도장은 강마루의 컬러인 붉은색.
    파일럿의 성격도 그렇고 본디 운동성에 초점을 맞춘 기체로 구조 활동 보단 각종 상황에 맞는 전투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는 일이 많으며 사용하는 장비 또한 화염 방사기나 레이저 블레이드 같은 공격적인 장비가 다수이다. 또한 다른 레스톨하고는 다르게 양 어깨에 추가 부스터가 달려있다. 구조 활동이나 사고 현장의 수복 같은 상황에선 활약하는 게 극히 드물지만 뭔가를 때려부수거나 하는(...) 전투 상황에선 항상 선봉에 나서 적을 격파했다.[4] 다른 레스톨들과 다르게 3호기는 초반과 후반의 기체가 아예 다른 기체다. 식물병기에게 아예 완파되어 새 기체를 건조했기 때문.
  • 레스톨 4호기
    탑승자는 미아. 도장은 미아의 컬러인 연보라색.
    팔 안에 정밀작업을 위한 각종 서브 암이 내장되어 있으며 구조 활동 도중 구조물의 파괴로 인한 수리 등 좀 더 섬세한 작업에 대처하기 위해 제작된 듯 하며 작 중 쭈욱 사용한 권총을 제외한 전투용 무장을 사용한 적은 최종화뿐으로 완벽하게 구조용으로 제작된 듯 하다.
  • 레스톨 5호기
    탑승자는 오밍. 도장은 오밍의 컬러인 노란색.
    파일럿에 맞춰 각종 레이더 재밍이나 측정, 음파 탐지, 광역 스캔 및 통신 장비등을 장비하고 있어 레스톨 간의 통신 연결이라던지 사고 현장의 레이더 스캔등 특수한 장비가 많이 장비된 레스톨이다. 그 덕분인지 + 파일럿인 오밍의 조종실력이 딸리는지 전투에선 활약을 전혀 안 한다...[5]
  • 연습용 레스톨
    2화에서 등장. 레스톨 파일럿 훈련을 위한 훈련기. 콕핏에 시뮬레이션이 있지만 가동하면 제자리 걸음하듯 움직인다. 기본 구조는 실제로 사용되는 레스톨과 동일하지만 이런저런 부분이 간략화되어있는 형태.

4. 레스톨의 장비

기체마다 나름 디폴트 장비가 있긴 하지만, 전송 시스템 덕분에 사실상 대부분 공용이다.

4.1. 공용 장비

  • 경혈 추적기:3차원으로 경혈을 추적하는 기계.
  • 구조 캡슐:1인용은 1화에서 5호기가 지진 피해자를 구조할 때 사용. 보조 호흡기를 비롯한 구급도구 한 세트가 들어가 있다.
  • 임펄스 캐논
  • 레이저 커터:3호기가 거대식물을 공격/파괴할 때 사용.
  • 파열탄
  • 소화탄:화재현장의 진로개척에 쓰이는 약재탄.
  • 냉동탄:소화탄과 마찬가지로 화재진압 및 진로개척에 쓰이는 탄환.
  • 급속 냉동탄

4.2. 내장 장비

  • 자일 발사기(와이어 런처):레스톨의 가슴 부분에 두개가 장비되어 있다. 사용시 구호는 "자일 발사!".
  • 플래시:레스톨의 가슴 부분에 두개가 장비되어 있다.
  • 전송장치:레스톨의 무릎 양쪽 부분에 달려 있다.
  • 애퍼지 모터:레스톨의 양쪽 발 부분에 두개가 달려 있다.
  • 소화탄 발사기:레스톨의 가슴 부분에 장비되어 있다.
  • 미사일 발사기(신형):신형 레스톨1,2,3,4호기의 어깨에 장비되어 있다.
  • 아이젠:신형 레스톨의 발에 장비.
  • 구조매트

4.3. 고유 장비

  • 다목적 발사기:레스톨 1호기의 양 어깨에 장착된 거대한 런처. 소화탄, 파열탄 등 각종 탄환의 발사가 가능하다.
  • 임펄스 라이플:레스톨 2호기의 장비. 들고 쏜다는 것만 제외하면 1호기의 다목적 발사기와 유사하다. 역시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다.
  • 대형 부스터:레스톨 3호기의 장비. 디자인이 캐리어에 달린 부스터와 유사하다. 아마도 운동성을 염두에 두고 장비한 듯.
  • 임펄스 건:3호기용은 1화부터 14화까지 초반부에서 사용. 4호기용은 항상 장비.
  • 다목적 보조 팔:레스톨 4호기가 장비.
  • 레이더 센서:레스톨 5호기의 장비. 지하나 해저 등의 스캔 및 생명 반응, 각종 이상 현상의 탐지가 가능하다.
  • 레이저 블레이드:16화 이후의 신형 레스톨 3호기의 장비.

4.4. 조연 장비

  • 레이저 스퀘어:원안인 R119에서 건물을 뚫어 통로를 만들 때 사용.
  • 체인 캐논: 특수무기. 폭주한 영화용 로봇인 불리칸을 막을 때 3호기가 사용했다.
  • 레이저 나이프:5호기의 장비.
  • A3급 화염방사기:2화에서 3호기가 사용.
  • 충격 흡수젤:10화에서 2호기가 지오노이드 인부들을 트럭에 태워 구조할 때 사용. 충격을 받으면 부풀어 올라서 보호해준다.
  • 부착탄:17화에서 뚫려버린 유리벽을 메꿀 때 사용.
  • 스파이더 웹:12화에서 폭주하는 열차를 막을 때 사용.

5. 기타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강남모형에서 프라모델발매됐었다. 그것도 일반 버전과 SD버전을 함께 발매했으며,[6] 의외로 색분할이 좋고 디테일도 높은 편이어서 당시 한국과 일본에서 강남모형제 모델을 베이스로 한 개조 작품까지 나왔을 정도. 참조 토이스타에서도 완성품 모형을 발매했는데, 강남모형에 비해서 색 분할이 처참해서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실제 조형자체만으로는 강남모형보다는 더 우수한 편이다.

여담으로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오리지널 금형으로 제작된 기념비적인 프라모델이다. 자칭 대한민국 최초의 로봇 프라모델이라고 말하는 어떤 쓰레기와 다르다!

거대로봇물 중에서도 얼마 안 되는 비전투형 거대로봇인데다가 평범한 구조대는 엄두도 못 낼 특수한 상황에 긴급 투하되는 기동 예비대 역할을 하는 게 묘하게 실용성있어 보이기 때문에 거대 이족보행로봇의 실용성을 논할 때 꼭 언급되는 로봇이다.


[1] 참고로 전고 6m 정도의 사이즈(성인 남성의 3.5배 정도의 크기로 건물로 치면 2층 정도의 높이)라는 설정은 프론트 미션 시리즈반처기동전함 나데시코에스테바리스 등과 비슷한 설정이다. 인간 파일럿콕핏에 탑승하는 탑승형 거대로봇으로서는 비교적 작고 아담한 이 사이즈는 거대 건축물 내에서의 실내 활동 등에의 대응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작품 내적으로는 파워보다는 구조 활동에서 필요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의 결과 전고 6m 정도의 사이즈가 도출되었다는 세심한 설정도 붙어 있다.[2] 3호기는 1기 마지막에 완파되어 2기에서 새로 만든 기체이기 때문에 다른 4기와는 경위가 다르다.[3] 1호기의 숄더 미사일도 구조용으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광역기라면 2호기의 런처는 핀포인트 저격 비스무리한 스타일.[4] 거대로봇 저지 에피소드가 대표적이다.[5] 심지어는 강마루가 다른 팀원들이 무전으로 갈구는 걸 개무시하고 5호기를 원격 조종하지 않았다면 1화에서 대파되어 오밍까지 리타이어할 뻔 했다.[6] 사이즈는 일반 레스톨은 1/144 비율 무등급 건프라와 비슷한 정도. SD도 SD건담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