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6:58:37

러커(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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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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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DS2 강화형 데드 스페이스 3
파일:DSR_Lurker.webp 파일:DeadSpace_Lurker_by_hyperjack08.jpg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데드 스페이스: 다운폴

러커(Lurker)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네크로모프이다.

아기의 옹알이와 괴성이 섞인 울음소리를 내며, 제작 과정에서 직접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에 다양한 동물의 포효를 합성해 만들었다고 한다.

2. 작중 등장

2.1. 데드 스페이스

파일:2023-01-24_오전_12-39-09-g5qqxskm.png

의료구역의 생체의철실에서 아이작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과학자를 끔살시키며 첫 등장.

노동자로 가득한 이시무라 호에 태아가 있어 의문을 자아내는데, 이 태아들은 낳아 기르기 위함이 아니라 부품용이다. 즉, 노동자가 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신체 일부가 손실되었을 경우, 그 부분을 복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클론을 생산하고, 클론으로부터 필요한 부위만 적출해내 대상자에게 이식하기 위해 구비해놓은 것이다. 그래서 러커가 처음 등장한 의료 구역에서는 태아의 대량 인공 배양기와 신체 부위가 표기된 수납장을 볼 수 있다.

작중 자원 고갈로 한 번 멸종 직전의 위기에 몰렸던 적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생존이 최우선 사항인 인류 사회에서 윤리 경시 풍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도 상세히 묘사되지 않았을 뿐 인명을 경시하는 유니톨로지가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때, 데드 스페이스의 지구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러커는 태아를 신체로 삼은 만큼 체구가 작고 힘이 약하다. 하지만 피부를 단단히 경화시키기 때문에도 뭔가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 보다는 훨씬 강하다. 등에는 내장과 신경다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촉수 세 개가 튀어나와 있고, 이 뼛조각 가시를 3방향으로 발사한다. 촉수 세 개가 전부 잘리면 죽는다.[1] 고로 촉수를 접고 돌아다닐 때 공격하는 것은 탄약 낭비가 되기 십상이니 촉수를 꺼내들 때 촉수만 공격하는 것으로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이 메인이라 아이작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가면서 거리를 벌리려 하지만 종종 달려들어서 촉수로 후려친다.[2] 이때 재빨리 떼어내지 못하면 러커가 촉수를 아이작의 목에 박아넣고 아이작의 머리를 깡통 따듯이 날려버리는 데스신을 보게 된다. 반대로 키 연타에 성공해 러커를 떼어내면 아이작이 러커를 크게 들었다 바닥에 내팽겨치고 그대로 발차기로 까버려서 죽이는데, 인펙터, 디바이더 부속지와 더불어 반격 시 확인사살할 수 있다. 약간의 체력을 담보로 키 연타를 유도하면 탄약도 아끼고 러커를 그대로 즉사시켜버릴 수 있어 의외로 꽤 유용한 처리 수단이 되므로 탄약을 아껴야 하는데 러커가 단일 개체로만 덤벼오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접근해 키 연타 이벤트로 가는것도 좋다.[3] 단,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키 연타 이벤트로 인한 체력 소모 속도가 더 빨라지기에 떼어내도 상당히 아픈 대미지를 받는다.[4] 무중력 상태에서는 촉수를 횡방향으로 확 그어주는 근접 공격을 시도할 때도 있다.

바닥이나 천장에 붙어 촉수를 전개하고 있을 경우 라인 건과 같은 넓은 범위를 가진 무기로 공격해주면 한 번에 세 개의 촉수를 다 잘라 버릴 수 있으므로 쉽게 처리할 수가 있다. 벽에 붙을 경우 세로로 촉수를 전개하기 때문에 라인건으로 처리하기가 힘든데, 얼른 플라즈마 커터, 포스 건, 컨택트 빔 같은 무기를 꺼내서 처리하도록 하자. 리퍼도 꽤 잘 듣는다.

리퍼와 함께 무중력 공간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 무중력 공간은 보통 공간이 큼직큼직해 멀리 붙어있어 라인건과 같은 무기가 닿지 않거나, 여러 각도의 벽에 아무렇게나 붙어서 촉수를 전개하므로 일일이 잘라내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포스 건의 수류탄은 무중력 공간에서는 직선운동을 하므로, 이를 이용해 포스 건 수류탄으로 격추시키거나, 컨택트 빔으로 처리하도록 하자. 시커 라이플도 좋은 선택이다. 한 방에 잡을수 있고 줌까지 되니 멀리서 촉수 전개하기 전에 잡아버릴 수 있다.

슬래셔와 마찬가지로 환기구와 트랩도어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강화형도 있다.

구역 방어형 네크로모프 가디언은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포드(Pod)라는 소형 네크로모프를 뱉어내는데, 러커와 비슷하게 촉수에서 뼛조각 가시를 발사한다. 러커처럼 팔과 다리가 달린 게 아니고 바늘을 발사하는 촉수 또한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덩어리에 불과하다 판단하여 얕보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가디언이 한 마리씩 뱉어내 그 수가 누적되어 여러 마리가 되면 인해전술을 해 상당히 아프다. 근접 공격을 하려고 다가가면 자폭을 해버리는 등 여간 성가신 게 아니라 오히려 러커가 양반처럼 보일 정도.

2.1.1.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파일:2023-01-28_오전_3-36-24-30qfrdub.png

그래픽의 발전과 더불어 외모가 좀 더 아기에 가깝게 변해 더욱 더 혐오스러워졌다. 구속 공격을 풀어내면 나오는 카운터 모션은 똑같지만, 원작과 달리 죽지는 않는다. 약점은 전과 동일하게 촉수 3개. 참고로 향상된 인공지능 덕분에 아이작이 이동중이면 이동 경로를 향해 예측샷을 쏘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달리다 공격하는 걸 보고 반대로 피하는 것도 가능. 다만 3개의 촉수가 무슨 산탄총마냥 공격을 흩뿌려서 도저히 피하기 힘든 경로로 갈겨버릴 때도 있다. 가끔 들이대면서 촉수로 근접 공격을 하기도 한다.

원작과 똑같이 우주공간에선 리퍼와 함께 단 둘이서만 등장하며, 원작에선 맨 몸을 쏴도 나름 손쉽게 잡히는 축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선 특히나 맷집이 좋아져서 몸샷으로 잡으려 하면 의외로 엄청 잘 버티고 강화형은 더더욱 단단해져서 풀업 플라즈마 커터로도 촉수 하나를 자르는데 서너발 넘게 쏴야 될 정도로 흉악한 맷집을 자랑한다. 여러모로 임파서블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 중 하나. 특이하게 화염방사기나 폭발형 공격에는 잘 죽는다.[5] 플라즈마 커터로 잡는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면 화염방사기도 좋은 선택. 키네시스로 슬래셔의 칼날을 들어 몸통에 날려주면 어려움~불가능 난이도에서도 한방에 죽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메이크 특성상 조명이 다 꺼진 곳이나 어두컴컴한 장소에서 상대해야 하는 구간이 제법 많은데, 작은 몸집에 침침한 색깔까지 합쳐져서 무진장 안 보인다. 소리를 듣고 찾으려 해도 어디에 있나 안 보여서 선빵을 맞고서야 위치 파악이 겨우 가능한 부분도 있을 정도. 특히 청록색에 가까운 강화형 개체는 훨씬 더 찾기가 힘들다. 그나마 붉은 빛의 팬텀 개체는 색이 튈 여지가 있지만, 색조가 어두운 편이라 이쪽도 찾기가 쉽지 않은 편. 더군다가 뼛조각을 날리는 공격은 사운드가 광장히 빈약해져 장거리에서 날아오는 경우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작에선 무언가가 바람을 가르고 날아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는데 리메이크에선 거의 들리지 않는다.

참고로 러커와 최초로 조우하는 곳이자 위 스크린샷의 배경이 되는 '생체 배양물 삽입 센터'에는 오리지널과 달리 성인 체형의 배양 인간 남녀가 각각 들어가 있는 튜브도 있는데,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에서 성인 체형의 러커가 등장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심의 때문인지 몰라도 각각의 튜브 속 남녀 둘 다 속옷 차림이다.

강화형 개체는 청록색 색조를 띄고 있으며, 머리에서 또 다른 머리가 하나 더 돋아나는 기괴한 형태를 띄고 있다. 새게임+ 플레이 시 온 몸이 붉게 물든 팬텀 개체가 등장한다. 색조를 재외한 형태는 강화형과 동일하다.

2.2. 데드 스페이스 2

멀티플레이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된다. 일단 크기가 작아서 조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근접공격이 범위도 넓고 은근히 강력해 난전에서는 상당히 효율이 좋다. 이외에도 천장에 붙어 다닐 수 있는 특성 탓에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조준 시 촉수 3개가 튀어나오는데, 이때는 그나마 촉수를 잘라 처리하기 쉽지만 사실 조준 풀고 촉수를 넣으면 예상샷 말고는 잡을 도리가 없다. 조준점이 플라즈마 커터와 일치해 공격범위가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사실 선이 아니라 세 개의 점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세심한 조준이 필요하다. 벽에 붙어 조준하면 조준점이 세로가 되므로 인간에게 대미지를 주기 쉽다.

2편에서는 이놈말고도 아기나 태아를 모티브로 한 또 다른 네크로모프가 나온다.

2.3. 데드 스페이스 3

연구시설이었던 타우 볼란티스는 아기가 있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태아가 아닌 들이 모태이다.

주권 식민지군이 타우 볼란티스에 데리고온 군견들로 썰매견인 허스키처럼 추위에 강한 종이었다고 한다. 작중 마커를 느끼고 개들이 안절부절 못했다는 로그가 나온다.

차이는 없지만 3편에 워낙 강력한 무기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화된 느낌을 받는다. 샷건 같은 게 있으면 한방에 촉수 전부 잘리고 픽 쓰러진다. DLC 어웨이큰에선 전작과 같은 태아 기반 네크로모프로 나온다.

3. 기타

【이미지 보기】
|| 파일:Aftermath_-_Lurker.png || 파일:MV5BMGE5MjBiODUtN2NmMy00NzljLWI2NmYtMmE0MjVjODMzN2QxXkEyXkFqcGdeQXVyNTIzOTk5ODM@._V1_UY200_CR110,0,200,200_AL_.jpg ||
Great Lurker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에서는 성인을 기반으로 한 러커(Great Lurker)들이 등장한다.


[1] 임파서블 난이도에서도 대부분 촉수 2개만 자르면 죽는다. 다만 모바일의 경우 안 죽는 경우도 있다.[2] 촉수를 전개하려는 타이밍에 아이작이 근거리에 있다면 달려들고, 이미 전개한 상태인데 아이작이 근거리에 접근한다면 높은 확률로 촉수를 접고 도망친다. 무중력 상태라면 달려들지는 않고 촉수를 휘둘러서 때린다.[3] RIG의 근접 대미지를 풀업했을 시 질럿 난이도 기준으로 3번 밟아주면 비명을 지르면서 뻗는다.[4] 이상하게도 PC판은 RIG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어도 거의 대미지를 입지 않을 정도로 약하다.[5] 마찬가지로 똥맷집을 자랑하는 가디언도 화염방사기와 폭발형 공격에 잘 죽는다. 둘 다 공통적으로 깡맷집에 촉수를 몸안에 숨기고 촉수 공략시 녹는다. 화염방사기, 폭발형 공격이 몸안에 숨긴 촉수도 공격 가능 + 촉수 하나하나에 히트판정이 들어가 데미지가 3~4배 뻥튀기 되는 원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