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0:35:09

라빈(숲 속의 미마)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기타

1. 개요

숲 속의 미마의 주요인물들
1부
고대 현대
아퀼레이아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라코루냐
미마
라빈
낭시
2부 ~ 3부
고대 현대
아이우드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아퀼레이아 라코루냐
사사리 사마라
미마
라빈
낭시
그디니아
바스티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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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평범한 마법사라고 주장하는데, 역사, 문자, 요정, 마법...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예쁜 소년이라는데, 무언가에 잔뜩 얽매인 듯 하지만 초월한 느낌도 들죠. 뭐 대화는 통하겠습니다만, 과연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지는..."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하겠네. 그의 거처가 어디지?"
"국경지역에 걸쳐진 초원입니다. 늘 그곳에 있어요. 찾기 쉬울 겁니다."
이름 없는 정보상과 아작시오 릴 에디르네의 대화

숲 속의 미마의 등장인물.[1] 이름 유래는 불명.

2. 작중 행적

2.1. 1부

왕국 국경 접경지대의 평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마법사이자 현자. 생긴 것은 곱슬거리는 금발에 자안, 그리고 차분한 인상의 미소년.

애늙은이 같은 말투가 특징인데 아니나 다를까 보기보다 나이가 훨씬 많다. 자기 말로는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알고 있다고 한다. 아작시오가 찾아낸 후 글자만을 보고 그가 공주의 칙사이자 공주가 자신에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단번에 간파한다. 그리고 건국왕의 왕좌에 쓰여 있는 글귀를 알려주고 자신은 돌아가려 했으나 미마를 만나 왕궁에 머무르게 된다. 미마와는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본격 왕궁 여관화

그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미마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
"아이우드는 7년 동안 왕이 없는 상태였어. 유일한 왕위계승자가 왕권을 지킬 만한 능력도 힘도 없는 상태로 이만큼 버틴 것도 신기하지. 하지만 즉위식이 올겨울이야. 절대 조용히 넘어갈 리 없어. 공주가 언제 암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왕궁에 출입하는 사람 중에 누군가는 첩자이고 누군가는 배신자일 거야.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성에 숨어 겨우 목숨이나 부지하고 있는 공주가 왕이 되겠다고 버티는 이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알겠어?"

라고 하고는 미마를 마력 다 털어서 어디 묻으면 잘했다고 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미마는 그러거나 말거나 상태.

미마 때문에 마력을 다 써서 공주가 습격받는 동안 자고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왕궁에 불이 나고 마침 깨어나 일찍 좀 일어나라 아작시오에게 마력석을 삥뜯으며 빌려 불마법을 찍어 눌렀다. 아작시오는 불을 꺼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마력석을 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고 어째선지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려준다.

라빈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모르는 것이어서 깨닫고 이해하면 공포는 사라졌기에 모든 것을 다 알고자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 있고 이해했음에도 두려운 것이 있으며 그것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길 바랐지만 이젠 어쩔 수 없다며 죽은 미마에게 언제까지 죽어있을 거냐며 일어나라고 말한다.

29화에서는 얼어붙은 아작시오를 죽이려 하는 마법사와 부딪치게 된다. 이때 라빈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하지만 아작시오를 마법을 이용해 감싸며, 그 한 화에서만 사망 플래그를 죄다 섭렵해 버렸다(...).
"날씨 좋은 날 책이나 보다 죽는 것이 소원이었거늘. 나 역시 마력에 취한 자였으니, 불행은 피해갈 수 없겠지."

내가 설마 저까짓 마법사에게 죽기야 하겠느냐며 마법사를 그대로 넘어뜨리고는[2]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이때 하는 대사가 압권인데, 온갖 판타지 장르의 흔한 마법사들에 대한 고정관념적 이미지를 한꺼번에 싸잡아 디스했다(...).
"마법사들은 자신의 마법을 너무 믿어. 그래서 몸이 참 약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나? 매가 약이라는 뜻이야."

과거의 라빈의 이미지가 책벌레 이미지의 지적이면서도 병약미소년 같은 느낌이었다면[3] 이때의 라빈은 그야말로 진 라빈무쌍(...). 전례없이 강력한 빙결마법으로 왕궁을 수호하던 실드마저 깨뜨리고 미마까지 얼려버린 상황에서, 홀로 망토를 두르고 왕궁을 누비면서 그야말로 양민학살을 벌인다. 빙결마법을 보면서 꽤 센 마법을 들고 왔다는 둥 놀라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고, 침입자 마법사들을 마치 새까맣게 어린 후학들 대하듯 하는데 무엇보다도 맨주먹으로 제압한다. 당대의 마법사이자 현자라더니 체술도 엄청난 모양. 오오 라빈 오오

이때 과거의 기억이 잠시 지나가는데, 죽음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저 유희의 한 종류로만 가볍게 여기는 미마에게 "죽음이란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은 한 번 죽고 나면 다신 볼 수 없다. 나 역시 언젠가는 죽는다" 는 진지한 충고를 건넨다. 과거에는 미마와 허물없다 못해 수시로 "미친 놈아"(...) 소리를 날리면서 미마가 뻘짓을 할 때마다 두들겨 패는 게 일상이었던 듯. 이쯤 되면 미마는 라빈 포함해서 모두에게 공인된 미친놈.

"더 강한 마법, 더 많은 마력"의 탐욕에 집착하는 작중의 흔한 다른 마법사들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뭔가를 깨달은 바 있어서 그것에 초탈하고 현자로서 남게 된 듯. "마력에 취했다"는 발언이나 "마법을 너무 믿는다" 같은 발언을 보면 마법의 부질없음에 대해 뭔가 느낀 것이 있는 듯하다. 일찌감치 혼자 99렙 찍어놓고 회의감에 빠진 초고수 마법사

그 후 라코루냐가 폭주한 것을 알고 목숨을 걸고 이를 막으려고 하나 라빈의 죽음을 볼 수 없었던 미마가 라코루냐의 시간을 뺏어버리고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라빈은 절망하여 미마에게 왜 숲에 있어야 할 네가 여기 있느냐고 절규한다.

그리고 37화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라빈이 바로 아퀼레이아프리슈티나 공주, 그리고 아작시오와 바스티아의 추종자들이 찾아다니던 황금 상자의 주인이라는 것. 공주가 그에게 '거짓과 진실의 축제'를 쓰며 정말 상자가 본인의 것이냐고 묻자 마력은 물론, 마법까지 잃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주가 마법을 취소하지 않자 그는 담담하게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늘에서 검보라빛의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한다.[4]
"본의 아니게 그대의 마법을 빼앗아 미안하군. 하지만 그대가 가진 지위, 땅, 그리고 마법까지도 원래 전부 내 것이었어."

담담하게 말을 마친 후, 그는 프리슈티나 공주의 앞에서 사라진다. 마지막 그림을 통해 추측해보면, 아무래도 미마의 숲으로 들어가버린 듯하다.

다음화에서 밝혀지길 황금의 상자란 라빈의 심장. 프리슈티나의 조상은 대대로 라빈의 심장 덕을 보고 있었던 것.[5][6] 미마의 소원은 이것을 되찾아 라빈을 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라빈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 이때까지만 해도 미마가 게이인 줄 알았다는 베댓이 있다 그러나... 이후 심장을 되찾은 라빈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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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은 요정이었다! 물론 모든 요정이 여성이므로 당연히 여성.[7] 쇼타가 아니라니 원래 모습은 흰 원피스를 입었으며 길게 웨이브진 금발과 벽안을 지닌 미모의 요정.[8][9]

인간 마법사치곤 지나치게 강력한 반면 계속 골골거리는 이유는 바로 상기된 사정들 탓인 듯. 또한 베댓이 추측하기를 아퀼레이아가 두 번째로 강한 요정이었다고 작중에 언급되었었는데 라빈이 첫 번째로 강한 요정이라는 설이 제기되었고, 이는 라빈이 요정왕임이 밝혀지며 옳은 추론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다음화에서 또다른 진실이 밝혀지는데, 라빈은 라코루냐에 의해 이미 죽었었다. 미마가 라빈을 되살려서 지금 살아있을 수 있는 것.

또한 미마가 라빈을 되살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나를 몇 번 되살렸냐는 라빈의 질문에 미마가 대답하기를 세어보지 않았다. 그리고 '죽은 자가 되살아날 때'라는 문구의 주인공이 라빈이었다. 라빈이 되살아나서 아이우드의 마법이 사라진 거였다고. 이에 라빈이 화를 내며 왜 나를 되살렸냐고 묻자, 미마는 "너랑 약속했으니까"라고 대답한다. 난 약속 같은 거 한 적 없다는 라빈의 손을 잡고 말하기를,
"너는 모르고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우린 분명 약속했어. 대체 왜 화를 내는 거야? 나는 그냥 네가 힘들지 않게, 네가 잃어버린 것을 다 제자리에 돌려놓고 싶었던 것 뿐인데 왜 좋아하지 않아?"

이에 라빈은 엎질러진 물은 그 무엇으로든 담을 수 없는 게 정상이며 나는 죽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프리슈티나가 마법을 잃지 않았을 거고 그녀가 마력을 만들어 지금처럼 평화로웠어야 했다며 나 하나 희생하고 끝나면 될 일을 이렇게 만드냐고 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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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 뭔가 잘못됐어? 울지마. 다시 시작하자. 그럼 분명 다 잘 될 거야."
"뭐라고?"
즉, 이 만화는 루프물이었다. 그리고 미마의 노래[10]가 나오며, 둘의 마지막 대화가 나오는데...
"또 만나 라빈."
"미친놈."

그리고 이어지는 라빈의 독백.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은 녀석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돌아갔을 것이다. 모든 것이 시작하던 시작의 정원[11]으로.

2.2. 2부

2부 프롤로그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아이우드의 건국왕 아이우드 릴 에디르네에게 건네는 의미심장한 말로 시작한다.
"아이우드, 내가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최강의 마법사라는 건 무한한 마력을 갖고 있을 때 얻어지는 칭호가 아닐까? 그러니까 어떤 마법이든 무한대로 쓸 수 있다면, 그게 최강의 마법이 아닐까?"

뭔가가 불타는 듯한 배경 속에서 읊어지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곧 불로 인해 활활 타오르는 숲속에서 헤메는 2부의 등장인물들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숲에 불을 낸 것이 불꽃과 눈꽃의 마법사 바스티아라는 사실이 바로 뒤에 밝혀졌다.

그가 하는 말[12]을 듣고 많은 독자들이 정황상 바스티아가 무한한 마력을 담은 라빈의 심장을 원하는 것 같다며 추측했고, 바로 다음씬에 라빈과 미마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얼음동굴처럼 생긴 장소에서 종이접기를 하고 있던 미마에게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예쁘장한 소년이라고 쓰고 합법쇼타라고 읽는다 모습을 한 라빈이 미마에게 상자를 건네며 "이것은 나의 심장이며, 이것을 네게 주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행동인지 아느냐. 무한한 마력 따위가 필요치 않는 네게 무한한 마력을 주는 거다. 자신을 질책하는 건지 미마를 질책하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유일한 함정"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의아하게 여긴 미마가 어째서냐 질문하자 라빈은 바스티아가 나의 심장을 원하고, 나는 바스티아를 만나러 가야 하며, 이 심장을 바스티아에게 건넬 바에는 죽는 게 낫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마에게 '완벽한 마법사인 네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봐'라며 부탁의 말을 전한다. 미마가 무한루프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마 이 사건이 그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2부 1화에서 새롭게 밝혀진 라빈의 진짜 정체는 다름아닌 '요정왕'. 아이우드의 독백에 따르면 무한한 마력을 가지고 있고, 마법을 지배하는 초자연적 존재이며, 가끔 자신의 마음에 든 마법사에게 마력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고.

마법이 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세계관 속에서 마치 여신과 같은 인물로 묘사되는 묘사되는 경향을 자주 보인다. 아이우드를 라빈에게 데려가려고 찾아온 그디니아의 말에 의하면 푸른색 오드아이는 라빈에게 선택 혹은 축복을 받았다는 증거라고.[13] 잠깐, 그럼 원래부터 눈이 파란색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야?

한편, 여담으로 2부 1화에서 그녀가 그디니아에게 사랑을 고백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하늘에서 꽃비가 내릴 정도로 격정적인(…) 사랑고백 이후 라빈이 그를 선택했고, 마력을 주었다는 사실만[14] 그의 푸른색으로 변해버린 한쪽 눈으로 알 수 있을 뿐 그 당시에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후, 흩날리는 수천 개의 나뭇잎의 형상이 한데 뭉쳐 사람의 형상을 이루는 것과 비슷한 신비로운 방식으로 그디니아가 숲으로 데리고 온 아이우드의 앞에 나타나 생긋 웃으며 네게 부탁이 있다고 말한다.

라빈은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아이우드를 숲으로 데리고 간 그녀는 마법사들의 싸움으로 폐허가 된 숲의 일부를 가리키며, 마법사들이 자기네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느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숲을 다시 되살려 달라 부탁한다.

아이우드가 자신의 마법을 사용하여 이미 완전히 죽어버린 숲을 완벽하게 되살리는 장면을 하나하나 차분하게 지켜보던 그녀는 아이우드를 시험하기 위해 그디니아로 하여금 아이우드에게 거짓과 진실의 축제를 걸도록 시킨다. 그리고 급작스럽게 마법에 걸릿 탓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이우드에게 그디니아의 마법이 걸린 상태에서 거짓말을 하면 죽게 되니 거짓말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며 안심시키고는 "나를 죽이고 내 심장을 빼앗으면, 무한한 마력을 얻고 최강의 마법사가 될 거야. 어때? 나를 죽이고 싶어?"라고 질문한다. 참고로 이 회차의 1위 베댓은 "아이우드: (깊은 빡침)"이었다(...).[15]

하지만 아이우드가 그녀의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자 마법을 풀어주고 정중하게 사과하며 "요즘 마법사들이 날 너무 속였거든. 속긴 했지만 난 마법사를 좋아해. 마법에도 관심이 많고"라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아이우드에게 마력이 필요한지의 여부를 물은 뒤, 그가 긍정하자 축복을 내려 마력을 주었다. 그리고 여기서 2부가 시작된 지 3화 만에 ""라빈의 선택""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밝혀지게 되었다. 라빈의 선택이란 사실은 여신이 내려주는 단순한 은총 같은 것이 아닌, 마법사 자신의 마법을 건 일생일대의 거래이자 계약이었던 것이다. 요정왕인 그녀가 가진 무한한 마력을 빌려와 쓰는 것과 그녀의 축복을 대가로, 마법사는 '어느 특정한 때'가 되면 라빈에게 마법을 바친다. 그리고 그 어느 특정한 때라는 것은 날짜와 시간이 아닌, 마법사 자신이 임의로 설정한 하나의 조건이었다.[16]

그리고 2부 2화 중반부에서 자신과 계약한 마법사들 중 하나인 그디니아와 커플링이 생성되었다. 그디니아를 귀찮아 하면서도 그를 걱정해주는 모습과 다정하게 나무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누는 전형적인 츤데레 속성이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 듯. 그리고 2부 2화의 끄트머리 부분에서는 아이우드의 독백으로 인해 라빈이 마법사들과 '거래'하는 목적이 밝혀지게 된다.

그녀의 목적은 바로, '위험한 마법사들을 통제하는 것'. 죽은 자를 되살릴 수도, 또 살아있는 자들을 쉽게 죽여버릴 수 있는 아이우드, 말 한마디로 너무나 쉽게 사람을 죽여왔으며,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이들을 죽이게 될지도 모르는 진실과 거짓의 마법사 그디니아, 마법과 마력이 매우 중요시되는 세계에서 상대방의 마력을 완전히 연소시켜 재기불능이나 죽여버릴 수 있는 불꽃과 얼음의 마법사 바스티아, 그리고 말 그대로 그냥 미친 놈인 미마까지 놓고 보면 강력한 마법사들은 정말 섭리를 어긋난, 세계를 뒤흔들 수도 있는 존재들이라 그들에게 마력을 주고 자신의 주변에 두고 있는 듯 싶다.

이후 2부 3화에서는 이름 모를 마법사 하나가 끈덕지게 다가와 사생팬처럼 달라붙자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에 힘줄이 돋더니 결국 밀려오는 빡침을 이기지 못하고 그 마법사를 숲 전체가 크게 흔들릴 정도로 세게 주먹으로 후려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분을 이기지 못해 씩씩거리던 그녀에게 다가와 자신을 끌어안은 그디니아에게 '너 같은 마법사'가 나를 귀찮게 한다며 화를 내다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오는 아이우드와 그디니아에게 마법사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대고, 한 번만 만나자며 귀찮게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후 아이우드와 그디니아에 의해 그 이유가 자신의 외모가 심각하게 예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독자들이 1부에서 감쪽같이 속아넘어가게 만들었던 금발을 가진 어린 소년 마법사로 위장한다. 하지만 이때는 1부외는 다르게 눈이 파란색인데, 아마 이는 심장을 가지고 있는, 마력이 건재한 상태라 그런 듯하다. 그디니아는 취향이 이상한 곳으로 가는 것 같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에는 눈을 가리고 다닌다. 이후 미마가 마법으로 밤을 없애는 장면을 보게 되고 지나치게 섭리에 어긋나는 힘으로 판단해 죽여야 된다고 결정한다. 결국 그디니아와 아이우드가 미마를 제거하는 데 실패하자 직접 나서게 되는데[17], 라빈의 지속적인 공격에 짜증을 내면서도 밤을 돌려놓는 걸 거부하는 미마의 태도에 다시 거래로 마력을 걷을까 했지만 이중거래의 부담이 발생하여 곤란해했으며, 도대체 언제 계약한 건지 의문을 갖는다. 이때 자신에게 반격이랍시고 공격하여 피를 보게 한 미마에게 격분해서 본모습을 드러낸다. 결과적으로 본모습을 본 미마가 반해서(...) 라빈의 말을 잘 듣게 되는 최선의 결과가 나왔지만 본인은 마법사 중에서도 이단적인 수준의 미마에게 꽤 골치를 썩게 된다. 사실 마법사들과의 계약도 세계가 미쳐 돌아가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그 후 폭주하는 요정을 라빈이 죽여줘야 하지만 미마의 방해 덕분에 그러지 못하고 그 요정은 아이우드가 죽인다. 그 후 아이우드를 만나서 아이우드한테 자신의 마력을 전부 가져가도 된다고 말하는데, 그 의미는 사실 거의 모든 마법은 마력의 테두리 안에 있기에 아무리 강한 마법도 마력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것. 그렇기에 아이우드에게 마력을 전부 준다는 건 아이우드를 최강의 마법사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 후 미마가 종이접기를 하다가 사람을 날려버리자 열 받아서 미마를 동굴에 내버려두고 그 후에 미마한테 종이를 쌓아서 준 다음 전부 접기 전에는 나오지 말라 한다. 나오는 도중에 왜 자신이 미마한테 화를 내는지 이상하게 여기다가 미마가 시간을 되돌리기 이전의 기억을 알게 된다. 라빈은 마법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알게 된 것.

그 후 라빈은 1부 때 이전의 기억도 알게 된다. 바스티아가 숲을 불로 태웠고[18] 자신도 싸우다가 공멸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와중에 아이우드한테 자신의 심장을 주기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미마가 말한 "이 숲은 나의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도 나온다. 라빈이 죽은 어린 요정들이 있던 불탄 숲에 트라우마가 생겨 들어가지 못하자 미마한테 줘버린 것. 그 후 이런 일이 다시 생기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생각 때문에 2부 프롤로그에서 아이우드한테 심장을 주지 않고 미마한테 심장을 주게 되는 일이 생기는 듯.

숲에 불이 나자 불을 지른 바스티아에게 원하는 게 뭐냐 묻고 "네 심장"이라는 대답과 함께 심장이 "불행 그 자체"라는 대답을 듣는다. 라빈은 심장을 던져주며 "후회하지 않는다"하고 그 순간 사사리가 나타나 공격한다(!!). 미마가 발견해 아이우드에게 맡긴다.

사사리가 죽을 때 눈을 감은 채로 눈물을 흘린다.
"아니야 미마. 내가 원하는 건 영원이 아니야. 나는 모든걸 잘 끝내고 싶어. 끝이 없으면 과정에 아무 의미가 없어. 결론이 없는 시간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

2부 28화에서 "나 혼자 완벽해서 뭐 해" 생각할 때 곁을 떠나자 않겠다고 한 미마를 떠올리며 한 말.

2부 29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마는 라빈을 위해 섭리를 거스른 탓에 '그' 의 분노를 샀다는 듯하다. 라빈을 위해 미마는 수많은 시간을 되돌리고, 라빈을 위해 기억을 잃은 척하며...

결국 라빈은 자책하며 깊은 잠에 든다.[19]

2.3. 3부

모습이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그디니아미마의 대화에 의하면 대자연으로 돌아가지는 않은 듯하다. #1 #2

2부에서 깊은 잠에 빠져든 이후로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았으며, 이따금씩 미마가 찾아와서 라빈에게 깨어나줄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 수차례 연출된다.
그녀가 잠든 동안 요정왕의 숲에 있는 식물에 라빈의 마력이 무수히 묻어나게 되었으며, 이 식물로 마력을 회복하는 물약을 만든 루카가 바스티아의 숭배자들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후 미마의 도움 덕분에 3부에 이르러서야 대부분의 주연들이 행복한 결말을 얻게 되었으나, 라빈이 바라던 대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이루어냈음에도 라빈이 일어나지 않자, 미마는 자신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며 세계를 다시금 되돌리려 한다. 리제로...?
미마와 나는 '알고 있다.'는 자만에 빠져 이 세상을 기만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가는 우리와 연관된 모두의 삶을 관통했다. 그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죄 때문에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의 큰 고통이 이 세상 전체를 짓누르게 되었으니, 높은 곳에서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위대한 자여, 부디 우리를 벌하소서.

미마가 마침내 라빈에게 울분을 터트리자, 라빈이 죽을 때마다 미마가 세상을 되돌리는 바람에 수차례에 걸쳐 죽지 못한 채 미마에게 휘둘리던 라빈은 마침내 '그'를 부르게 된다.
"라빈, 일어나. 내가 왔어. 나는 모든 것을 지켜보는 자. 그리고 모든 것을 끝내는 자. '태양' 혹은 '그'라고도 불리고 있어. 네가 나를 간절히 찾았기에 응답했어. 반가워 라빈. 나는 꽤 오랫동안 이 세계를 지켜보았고, 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어."

3부 38화에 이르러서야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자신은 이 세계의 상황에 대한 극단적인 해결책밖에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라빈에게 무엇이든 소멸시킬 수 있는 칼을 빌려주어 세계의 결말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

라빈이 태양과 조우하고 있는 한편, 다른 어떤 세상에서는 미마에 의해 그 세계가 망가진 탓에 화가 난 라빈이 미마를 죽여버리고, 그 직후 라빈의 요정왕 자리를 탐내던 한 요정이 라빈을 죽여버린다. 미마는 곧바로 부활하여 라빈을 찾으러 갔지만, 이미 죽어버린 라빈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갈 수 있는 모든 세상에 라빈과의 이별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태양은 자신의 칼을 빌린 라빈을 그 시공간으로 보내준다.

이후 '너 정말 지긋지긋해'라며 쏘아붙이는 라빈의 말을 듣고도 '내가 억지부리고 있다는 것도, 이기적이라는 것도 알지만, 네가 없는 시간을 참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다 힘들다. 그러니 제발 화내지 말아달라'고 토로하는 미마에게 '너를 죽일 만큼 미워하지만, 너만은 늘 내 편이었으니까 사실은 많이 좋아한다'며 더이상 화내지 않는다며 달래준다. 그리고 오래전에 '꼭 함께하자'는 둘 사이의 약속을 기억하냐며 '언제나 나만 훌쩍 떠나서 미안해, 그러니 이번엔 꼭 함께 가자'며 태양의 칼로 라빈과 미마 둘을 동시에 꿰뚫는다.
"더 이상의 불행이 없는, 우리가 쉴 수 있는 곳으로.
동화에 방해되는 불행은 겨울이 끝나 봄이 온 것처럼 눈 녹듯 사라져야 하니까.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라빈이 미마와 함께 소멸하면서 한 독백 「숲 속의 미마」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 아름다웠던 것도, 안타까웠던 것도 결국 다 사라져버린다. 짧아도 길어도 영원하지 못한 이야기. 끝나면 어렴풋한 잔향뿐인 감정과 기억들. 그 무엇하나 제대로 남기지 못할 이 하찮은 한 편의 이야기. 하지만 분명 존재했었다. 그대들이 존재했었다. 어디서 태어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이 흐름에 그대들이 존재했었다. 반짝이며 사라지기에 하찮고 또한 반짝이며 존재했기에 소중한 그런 이야기가 존재했었다. 그대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 덧없는 마지막을 잊지 않기 위해 울어주는 것밖에 없을 것이다. 사라지고 있는 것들을 위하여- 소중했던 것을 위하여.
라빈과 미마의 소멸을 지켜보며 「숲 속의 미마」

그렇게 라빈과 미마가 소멸한 이후, 에필로그(3부 41화)에서 태양은 '이 덧없는 마지막을 잊지 않기 위해 울어주는 것만이 그대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알고 있나요? 이곳에는 사실 숲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숲에서는 신비한 힘이 흐르고 있어서 요정이 태어나는 축복받은 요람이자, 마법사들이 마력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도전의 장소였고, 괴팍하고 이기적인 마왕이 사는 음침한 숲이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이 밝은 빛과 함께 숲은 사라졌고, 신비한 힘도 그와 같이 사라져 요정도 마법사도 없는 지금의 세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즈밀 빈 벨포르 「숲 속의 미마」

라빈과 미마가 소멸한 세계에서 이즈밀은 프리슈티나에게 미마의 숲이 있었던 장소에 대한 전설을 설명해준다. 미마와는 크게 엮이지 않았던 이즈밀프리슈티나조차 모르던 전설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을지 생각해본다면, 이를 알려줄 만한 인물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이제는 존재하는지조차 불확실해진 그디니아, 또는 이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앞으로도 이를 기억할 태양. 그 어느 쪽이 되었든 요정과 마법사를 대표하던 요정왕과 마왕에 대한 나름대로의 예우일 것이다.

3. 기타

원래는 벽안, 정확히 표현하면 보라색 홍채에 푸른 동공의 눈이지만 심장을 몸에서 분리했을 때는 평범한 자안이다.[20]

작중에선 상당한 미녀로 취급되는 듯. 당장 주역 중 하나인 미마부터가 그녀에게 빠져있고[21] 그디니아 역시 라빈에게 반해서 대시하기도 했다. 성전환 + 연령반전해서 소년 모습으로 다녀도 꽤나 미소년인 걸 보면 설정상으로도 미인이 맞는 듯.[22] 딱히 여자나 요정한테 관심 있는 것도 아닌 아이우드도 무덤덤하게 엄청 예쁘다고 동의했다. 작가도 힘 빡줘서 그리잖아

겸사겸사 작중에서 가장 고통받는 영고라인 중 한 명. 자길 사랑해주는 이 지고지순 선을 넘어서서 그녀에게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온 일 + 그 뒤에 올 수많은 세상의 일들과 그 세계 속에 살아갈 작중 주요인물들의 운명이 다 꼬이고 말았다.[23] 또한 자기 딴엔 마법사들을 어떻게든 조율해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고자 노력해도 꼭 마법사나 요정 내에서 배반자[24]들이 꼭 튀어나와서 일을 망치기도(...). 바람 잘 날 없다

다만 세계관 자체가 완벽하지 않고 완벽할 수도 없는 세상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다루는 세계관이라 볼 경우 완벽한 평화상태를 추구하며 세상을 조율하려하는 라빈이 받는 대가는 그 세상이 불완전한 상태로 끝나고 다음 회차로 계속 (라빈 입장에선 거반 강제로) 넘어가게 되는 것일지도(...).

미마와는 꽤 어린 시절에 만난 모양인지, 작중에서 어린 미마와 어린 라빈으로 추측되는 두 아이가 손을 잡은 장면이 얼핏 나온다. 다만 작중에서 이들이 언제 처음 만났고 최초의 만남 시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미마가 이렇게까지 라빈에게 집착하게 되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25]


[1] 동시에 또 다른 주인공.[2] 이때 마법사는 마법이 써지지 않는 것에 의아해했다. 2부에서 묘사되는 걸 보면 라빈은 마법이 통하지 않는 체질.[3] 작가의 그림체 자체가 남자아이를 상당히 가녀린(...) 선으로 그리는 듯하다. 게다가 루카는 "어린이에게 술을 주면 안 된다" 는 농담을 치기도 했고, 왕궁에 침입한 마법사는 말 끝마다 애기 소리를 하면서 대놓고 무시했던 걸 보면 작중에서도 이미지는 대충 그러한 모양(...).[4] 이는 라빈이 진실을 말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기도 하고, 자신보다 높은 마력을 가진 이에게 마법을 쓰는 바람에 마력을 모두 잃은 프리슈티나 공주의 상황을 말해주는 듯하다. 실제로 공주는 마법이 시행되자마자 휘청이다 끝내 주저앉고 말았다.[5] 미마가 말하길 라빈의 심장의 마력으로 마력석을 만들었다고 한다. 마력을 옮긴 것뿐이라고.[6] 미마: 그러니까, 너의 조상들도 결국 라빈의 심장을 파먹으며 마법을 쓰는 그런 마법사였던 거뿐이야.[7] 처음 공개된 모습뿐만이 아니라 이름마저도 실 성별을 짐작하긴 힘든 중성형인 이유도 아마 이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였을지도..?[8] 사실 이에 대해 희미한 복선 장면으로 라빈이 바스티아의 불마법을 없애기 위해 압도적인 마력으로 밀어붙이려고 마력을 발동할 때 눈 밑으로 희미한 푸른빛이 감돌았었다. 라빈이 본래 가졌던 마력에 준한 수준의 마력이 발동되어 일시적으로 본래 눈색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9] 참고로 묘하게 소년으로 위장했던 시절의 라빈의 헤어를 보면 원래 라빈의 장발을 숏컷화 시켜본 것과 꽤 비슷하게 나오는 편. 그러나 앞머리 형태가 좀 다르다.[10] 항목 참고.[11] 이것 때문에 이 세상이 완벽한 마법사인 미마와 완벽한 요정인 라빈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12] "숨지마, 라빈. 내가 원하는 건 너 하나니까."[13] 프리슈티나와 선왕 아브빌은 초록색과 푸른색 오드아이이다.[14] 아이우드의 말에 따르면 "마력이나 먹고 떨어져"(...).[15] 부른다고 바로 와줬고, 들어달라는 부탁도 군말 없이 다 들어줬더니만, 일 다 끝냈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선 거짓말을 하면 바로 끔살(…)이라는 무시무시한 마법을 걸어놓고 하는 말이 뜬끔없이 "나를 죽이고 싶어?"이니 열받았어도 이상할 게 없다.[16] 아이우드는 '죽은 자가 살아날 때'라고 그때를 설정했고, 라빈은 '네 마법은 평생 못 받을 수도 있겠다'라도 투덜거리면서도 '머리를 잘 썼어'라고 아이우드를 칭찬하며 그와 계약한다. 이때 아이우드의 한쪽 눈이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고, 이 파란 눈이 마법사가 라빈의 마력을 빌려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라빈과의 연결고리이자 매개체인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17] 죽음의 마법으로도 죽일 수 없자 라빈이 직접 지팡이에 마력을 실어 물리공격을 하는 식으로 쫓아내려고 했다. 이때 라빈에게 직접 마법을 사용하려던 미마도 마법이 안 통하는 라빈의 체질 때문에 계속 도망만 다니는 처지가 되었다.[18] 이 당시 라빈은 자신의 능력으로 불을 끄려했다가 어째서인지 불은 그녀를 피하며 어딘가로 유인하는 듯한 모양새였는데, 그렇게 불이 피하는 자리를 따라간 라빈이 목도한 것은 바스티아의 불에 타죽은 숲의 어린 요정들의 시체였다. 이를 본 라빈이 곧장 숲에 일어난 불의 주인이 바스티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19] 이때 "안녕 미마"라고 독백한 것을 보면 대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20] 소년 모습에서 자안이고 요정 모습에서 벽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2부를 보면 소년 모습에서도 벽안이다.[21] 다만 미마의 집착 건은 외모 문제와는 사실 거리가 좀 멀다. 다른 게 원인.[22] 애초에 소년 모습의 라빈의 첫 묘사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예쁜 소년.'이었다.[23] 미마가 하는 짓을 보면 라빈이 미마에게 '미친 놈'이라 하는 거라던가 부활을 거절하려 드는 것이 이해가 갈 지경. 다만 맨 초창기 본인의 자업자득도 있다는 게(...).[24] 특히 바스티아. 이놈은 몇 번이고 작중에서 해왔던 것처럼 라빈이 이뤄놓은 세상에 파탄을 내는 시도를 해왔다고.[25] 전반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위험한 상황에 빠지더라도 살아남으며 영생을 살아가는 신 같은 존재인 미마가 영원히 혼자가 아닐 수 있게끔 하는 존재가 또다른 완벽한 존재인 라빈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녀에게 집착하는 걸로 보인다. 1부에서 폭주하는 라코루냐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평소라면 타인의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미마가 딱 한 번 라코루냐의 추억 때문에 망설인 모습을 보면 혼자가 아닐 수 있게 하는 존재, 즉 친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 세계관에서는 인간이나 마법사는 물론 요정마저도 전부 때가 되면 죽기 때문에 영생의 존재인 미마는 그나마 자신과 같고 사랑하는 존재인 라빈의 죽음으로 인해 혼자가 되는 걸 불행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