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53

그디니아(숲 속의 미마)

숲 속의 미마의 주요인물들
1부
고대 현대
아퀼레이아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라코루냐
미마
라빈
낭시
2부 ~ 3부
고대 현대
아이우드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아퀼레이아 라코루냐
사사리 사마라
미마
라빈
낭시
그디니아
바스티아
태양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1. 개요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프리슈티나가 받은 마법인 '거짓과 진실의 축제'는 2부에서 밝혀지기를 원래 그니디아의 마법이었다. 라빈이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마법이라고.

2.2. 2부

파일:그디니아.png

과거 이야기가 진행되는 2부에서 첫 등장한 마법사. 요정을 좋아하며, 백발에 가까운 은회색 머리에 자줏빛과 푸른색의 오드아이를 가졌다. 푸른 눈은 가장 강대하며 무한한 마력을 가진 요정 라빈에게 선택받았다는 증표라고 한다.[1] '거짓과 진실의 마법사'이며, 거짓과 진실의 축제 마법[2]을 사용한다. 2부 1화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과 진실의 축제를 걸어서 라빈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나 라빈은 대답 없이 마력만 주었다고 한다. 아이우드: (정색하며) 마력이나 먹고 떨어지란 거 같은데 이후 라빈의 부탁으로 라빈에게로 데려가서 아이우드에게 거짓과 진실의 축제를 건다.

이후 아이우드가 라빈에게 선택받자 그와 친구가 되는데, 하는 짓거리 보면 영락없는 미마 Mk.2(...). 하는 짓마다 똘끼가 보이고, 라빈한테 집요하게 달라붙는 것까지 똑같다. 다만 미마와 다른 점이라면 웃는 얼굴 뒤엔 나름의 고민과 생각이 상당히 깊다.

라빈이 미마가 죽어야 한다고 판단하자 라빈의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서나 당연히 미마는 진실만을 말했고 망했어요 단순하고 순수한 자식이라며 절망한다(...). 참고로 1부에서 루카가 미마와 라코루냐에게 들려준 동화가 바로 이 장면이다.[3] 이후로도 아이우드 흉내를 내며 미마랑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력 자체는 넘쳐나는 모양인지 프리슈티나가 평생 2번밖에 쓰지 못한다는 거짓과 진실의 축제를 잘만 쓴다. 심지어 지나가는 장면에선 아퀼레이아에게 꽃 보여주려고 퍼포먼스로 쓰는 듯한 장면도 있다(...). 본인 입으로도 마력 많다고.[4]

정황상 볼 때 마법사들이 주로 쓰는 마법들은 선천적으로 지닌 것인 듯하며 그디니아는 어린 시절부터 '거짓과 진실의 축제' 덕에 상당히 고독한 삶을 살았다. 본인 성격에 맞고 원하는 것은 간단히 얻어낼 수 있어 편리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이 마법으로 인해 그디니아의 어머니도 사망했다. 평소엔 본인이 조절할 수 있지만 너무 궁금하면 멋대로 발동한다고. 때문에 거짓말하지 않는 요정들, 특히 라빈을 좋아했고 라빈은 막강한 마력을 지녀 다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법사들이 보통 전혀 반대되는 두 속성의 마법을 지니듯, 그디니아도 또 하나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진실을 아는 능력인 듯하다. 2부 후반부 이후로 그디니아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곧 진실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진실을 말해줄까?' 라는 식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귀띔해준다.

이후 불꽃의 요정을 목격한 후 무언가 떠오른 듯 바스티와와 얘기를 하러 간다. 대화의 내용은 누가 최강의 마법사이며 최강의 마법사의 정의에 관한 것. 바스티아에게 진실을 말한 후 걱정하던 그디니아는 문득 최악의 마법사인 미마를 떠올리며 내심 안심한다.[5] 이후, 라빈의 심장을 노리는 바스티아에게 치명상을 입고 사사리에게 사망하지만 미마가 되살리지 않는 방법으로 부활시켜[6] 2부 엔딩 무렵에 아이우드에게 작별을 고하고, 무엇인가를 찾는다며 여행을 떠난다.

2.3. 3부

3부 프롤로그에서 프리슈티나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상으로 등장한다. 미마를 마왕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조카의 행방을 찾으러 온 아작시오를, 마왕의 숲으로 안내한다. 참고로 의상이 좀 바뀌어서, 회색 망토 아래에 정장 비슷한 옷을 입고 있다.

프리슈티나가 아작시오의 마중을 받아 돌아가고, 혼자 남아 혼란해하는 루카에게 다가가서 일이 잘 풀리면 보내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자연스럽게 그의 신원을 확인한다. 역시 수완좋은 정보상! 그리고 루카가 벨포르 가 둘째 아들의 후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낸다.

후에 길을 잃은 라코루냐가 숲을 구경하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바스티아의 숭배자 때문에 폭주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라코루냐를 저지하며 자신의 마법-진실과 거짓의 축제-으로 바스티아의 숭배자를 아주 간단히 처리한다. 그 후 라코루냐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사리의 동생 사마라가 나타나 손수 그디니아를 불태워 죽이고 라코루냐까지 죽이려 하지만 프리슈티나가 나타나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디니아가 불타는 장면을 본 프리슈티나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당연히 미마가 고쳐주어 다시 멀쩡해진 그디니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책하는 프리슈티나 앞에 나타나 프리슈티나를 경악시킨다. 자신을 유령이라 착각하는 프리슈티나에게 미마가 자신을 기워버렸다는 것과 자신이 산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란 사실을 설명해 오해를 푼 후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바로 자신이 아버지를 깨워줄 테니 그 대가로 사마라를 죽여달라는 것.

프리슈티나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프리슈티나의 아버지를 루카의 마력물약을 이용, 잠에서 깨워준다.

프리슈티나에게 잠시 재회의 시간을 준 후 프리슈티나, 미마와 함께 사마라의 본거지로 향한다. 본거지에 도착하자 프리슈티나에게 사마라를 죽이라고 말한 후 서재에 침입해 낭시와 함께 바스티아의 기록물을 모두 불태워 버린다. 그러던 와중 바스티아를 발견한 그디니아는 바스티아와 1:1로 대면해 그가 예전에 말했던 거짓을 언급하며 바스티아를 죽여버린다. 이에 대한 추측은 크게 2가지로 정리되는데 하나는 그디니아의 앞에서 거짓을 말하는 순간 죽는 것이 아니라 그디니아가 죽일 수 있게 되는 것, 다른 하나는 과거의 진실이 거짓으로 바뀌는 경우에도 죽게 된다는 것. 중요한 것은, 어느 추측이 진실이든 간에 바스티아는 그디니아를 더 이상 친구로도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7]

또한 2부 마지막에서 아이우드와 작별하며 찾겠다고 했던 것이 바로 이 바스티아다.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미마에 의해 2부에서 어디론가 강제로 이동되었을 바스티아가 어쩌면 미래로 이동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생각하고, 바스티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약 1300년가량을 찾아다닌 셈이다.[8]

에필로그에서 어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아서 마법이 사라진 후의 세계에서의 그디니아의 행적을 알 길이 없다(...). 다만 에필로그 세상에선 마법, 요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평범하게 태어나서 자신의 마법으로 괴로워할 일 없이 잘 살다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1] 이로써 선왕 아브빌과 프리슈티나의 눈이 오드아이인 이유가 밝혀졌다. 자세한 건 2부가 더 진행되어야 알겠지만 정황상 아이우드가 라빈의 선택을 받았다는 증표일 것으로 보인다.[2] 여기서 미마의 마법에 대한 떡밥이 던져지는데, 미마는 다른 모든 마법사들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3] 1부 8화[4] 라빈과의 계약도 있지만 마력이 부족해서 라빈과 계약한 것도 아니고 그런 것과는 별개로 태어났을 적부터 마력 자체가 막강한 편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양날의 검과도 같은 거짓과 진실의 축제만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5] 미마는 최강을 넘어선 최악의 마법사이자 섭리를 벗어난 자라서 최강이 아닌 최악이라 불린다.[6] 시공간 여기저기서 다른 그디니아를 가져와 기워버렸다. 반작용으로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허기도 없고 잠도 못 자는 몸이 돼 버렸다. 심하게 말하자면 그야말로 언데드(...)인 셈.[7] 다만 프리슈티나가 이즈닉을 죽였던 1부의 상황이나 그디니아가 어렸을 때 어머니를 죽였던 2부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전자의 죽일 수 있게 된다는 쪽보다는 후자가 좀 더 신빙성이 높다.[8] 아이우드 시대와 프리슈티나 시대가 1300년 가량의 차이가 있다는 점은 아퀼레이아의 일기와 라코루냐의 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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