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03 18:50:35

바스티아

숲 속의 미마의 주요인물들
1부
고대 현대
아퀼레이아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라코루냐
미마
라빈
낭시
2부 ~ 3부
고대 현대
아이우드
프리슈티나 아브빌 아작시오
이즈밀 이즈닉 루카
아퀼레이아 라코루냐
사사리 사마라
미마
라빈
낭시
그디니아
바스티아
태양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기타

1. 개요

숲 속의 미마의 등장인물. 불꽃과 눈꽃의 마법사로, 이름의 유래는 이라크의 지명 바스티아.

2부의 등장인물 그디니아와 아는 마법사로, 적색에 가까운 갈색 머리칼에 적/청 오드아이가 특징.[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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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바스티아의 추종자'라는 집단이 등장한다.

2.2. 2부

파일:external/m.chuing.net/289672352780.jpg
1부에서 황금상자를 노리는 마법사들인 바스티아의 숭배자들의 기원이며 아이우드라빈의 계약이 왕가로 이어진 것처럼 1부를 잘보면 바스티아와 라빈의 계약도 그의 숭배자들에게 이어졌다.

그의 마법은 '마력을 태운다'는 특성을 지녀 다른 마법사들은 물론 요정에게도 상당한 쥐약 수준으로 작용해, 라빈이나 이퀄레이아, 사사리, 낭시 정도의 강한 요정이나 미마, 아이우드 급의 넘사벽 마법사가 아닌 한 감당하기 힘든 듯.

2부 프롤로그부터 숲을 불태우며 라빈을 노리는 모습이 나왔다. 라빈에게 선택받은 마법사들 중 하나로 이후 재등장했을 때 상당히 순한 인상으로 나오나 미마나 라빈은 그가 어느 정도 불안요소라는 걸 알고 있는 듯. 자신의 마법에 상당한 애정을 지녔고 진지하게 마법을 연구하고 있던 듯 보인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열등감이 꽤 있는 성격이어서[2] 자신의 마법이 타인의 마법과 붙었을 때 점하는 우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우드와 라빈이 계약하기 이전에는 자신이 최강이라는 소리를 들은 바 있어서 그것에만 매달리며 살았는데, 나중에 라빈이 아이우드를 최강이라 인정하고[3] 그디니아까지 이에 보태는 말을 해버리자[4] 열등감에 휩싸인다.[5]

이를 무마하기 위해 비슷한 열등감을 지녔던 사사리와 협력해 라빈을 죽게 만듦으로써 자신은 라빈의 심장을 가져 무한한 마력[6]을 얻어 최강의 마법사가 되고, 사사리는 라빈을 죽임으로써 요정왕의 지위를 얻는 식으로 서로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열폭 파티를 벌인다.

사사리와의 협력 이후 라빈을 불러내기 위해 자신의 불로 어린 요정들을 태워죽이는 사단을 내다가 아이우드와 대면한다. 이후 아이우드와 본격적인 접전을 치를 뻔하나 라빈이 나타나 말을 걸고, 원하는 게 뭐냐는 라빈의 질문에 그녀의 심장이라 답하며
"네 심장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어. 닿지도 못할 곳을 꿈꾸게 하고, 갖지도 못할 미래를 꿈꾸게 하니까"
"마법은 마법사의 마력으로 끝나야 했는데! 네가 마력을 이용해 우리를 선택하고 통제하면서부터[7] 모든 게 틀어졌어. 마력 때문에 모두가…내가…망가졌어."
"라빈, 네 심장은 불행 그 자체야"
라고 라빈에 대한 원망을 토로한다.[8][9][10]

바스티아의 말을 들은 라빈은 미련없이 심장을 내어주고, 이를 본 아이우드가 분노해서[11] 바스티아를 처리하려 하지만 사사리를 물러가게 하고 그디니아를 살려낸 미마가 끝장을 봐야겠다며 바톤터치를 한다.

이후 미마는 바스티아 보고 라빈의 심장을 주우라고 하고, 줍지 않으면 시시하다고 말한다. 이에 바스티아는 자신의 마법으로 미마를 공격하지만 미마가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자신을 마구잡이로 가져와 쓰면서 피해를 무마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경악한다. 이후 미마에게
"참 이상해. 마력이 필요하다면서, 라빈에게 마력을 구걸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라빈을 탓하지. 라빈 때문에 불행해졌다 생각하며 남 탓밖에 할 줄 모르는 나약한 것들."
이라는 까임을 들음과 동시에, 미마에게서 모든 불행은 바로 자신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미마에게 대항해보려 하나 미마의 마법에 속절없이 당하고 미마가 범접할 수 없는 존재라고 느끼며 경악하다가 미마에게 "넌 내 세상에서 꺼져"라는 말을 들으며 다른 세계로 이동당한다.

사실상 2부 전개가 비극으로 끝나는 데 공헌한 2인조 중 하나인지라 독자들에겐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게다가 이 사달을 벌인 것도 어디까지고 지극히 사적인 이유인지라...

2.3. 3부

3부 중후반부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1부에서도 나왔던 자신을 추종하는 자들의 조직을 이끌고 있었다. 근데 딴 요정과 마법사들의 습격으로 인해 조직이 개판이... 루카만 안 건드렸어도 그디니아의 추측에 따르면 미마가 세계를 루프할 때마다 매번 라빈을 배신했고, 그 덕에 온 시간과 공간을 해맸을 것이라고 한다. 배반자 기믹이 아예 고정되었군 그리고 드디어 그디니아와 대면하는데, 그나디아가 죽었다고 생각했는지 꽤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그디니아가 너(바스티아)는 매번 나(그디니아)를 배신해왔다면서, 어떻게 자기를 죽였냐고 묻자 내가 직접 죽였어라고 답한다. 그리고 널 또 죽일 생각이야라고 말하자 그디니아가 그건 안 된다고 말하며 왜 숲을 배신했냐고 질문하자
"내 대답을 들을 생각하지 마. 대답하지 않으면 네 마법따위 아무 것도 아니잖아"

라고 말하며 그디니아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디니아가 예전의 일들[12]을 언급하며, 시간차 공격을 시전해서[13] 그를 죽게 만든다. '다시 죽여줄 테니, 다시 만나지 말자'는 그디니아의 발언을 보면, 이것도 바스티아 나름의 운명인 듯 하다.

그가 죽은 후 그디니아는 그가 자신의 마법을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말한 걸 떠올리며 날 얕봤구나라고 평을 내린다.[14]

3부에서는 마법사 협회라는 집단이 나오지만, 이 집단이 사실상 1부에서의 '바스티아의 추종자'와 거의 유사한 집단이다. 또한 2부에서 바스티아와 함께 행동했던 사사리가 3부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3부에서는 사마라라는 요정이 마법사 협회를 숨어서 통솔하는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3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바스티아는 몇 번이고도 라빈을 배신 때리고 숲을 불태우는 짓을 반복해왔던 듯하며(…) 그디니아가 말한 게 맞다면 그는 그디니아에게도 계속 뻥카를 쳐왔다는 게 된다(…). 그리고 어느 시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디니아와 진짜로 친구였다가 일방적으로 '친구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결단했을 수도 있고, 처음부터 친구인 척 어울려왔을 뿐일 수도 있다.

잘 보면 열등감피해의식 때문에 모든 걸 망친 인물이기도 한데, 그가 힘을 원했던 것도 결국 그 낮은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유지하는 데 힘(마법)이 필요해서였으며, 그렇기에 마법에 애착을 가졌고 최고, 최강이라는 지위에 그렇게나 집착했다. 조금만 더 시선을 낮추고 힘이나 지위에 대한 미련이 부질없다는 걸 깨닫기만 해도 자기도 진짜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죽을 일도 없고, 매번 반복되는 루프의 원인 중 하나가 되지 않고[15]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끝내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16] 스스로의 열등감과 어리석음으로 파멸을 부르는 예시가 뭔지 알려주는 인물.

또한 미마와 라빈과 관여된 세계관의 특성에 의한 거시적 시점의 피해자로도 볼 수 있다. 그런다고 한 짓이 변호되는 건 아니지만.[17]

마력에 취한 이들이 불행해진다고 하는데, 바스티아가 지닌 자신의 힘과 힘이 주는 우열에 대한 집착으로 파멸한다는 걸 보면 이쪽도 결국 마력에 취해 불행해진 케이스일지도.


[1] 라빈의 계약자들이 거의 다 한쪽 눈이 파란색으로 변한다는 걸 고려해보면 원래 눈은 그냥 적안.[2] 후에 협력하게 될 사사리와의 공통점.[3] 아이우드의 마법은 말 그대로 죽이고자 하는 대상을 죽여버리는 마법이다. 그래서 자신의 죽음까지도 죽여버려서 연명하는 게 가능했다(정작 아이우드는 말 그대로 한번 해보고 섭리에 어긋난다고 여겨 영영 때려치기로 한 거지만. 결국 후손들에게도 전혀 가르쳐주지 않은듯).[4] 그디니아 입장에서는 진실을 이야기하기로 한 것뿐이었다. 다만 그디니아가 거짓말을 해도 비슷한 파국이 왔으리라는 암시가 내던져지는 걸로 봐서, 거짓을 말했을 경우 바스티아는 자기가 나중에 어떻게든 아이우드에 대한 걸 알아내고 열등감에 휩싸여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5] 열등감 외에도 모자란 자신에 대한 분노, 마법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집착, 자신의 열등감에 박차를 가한 라빈에 대한 원망 등의 감정도 있을 듯. 어쨌든 객관적으로 볼 땐 무의미한 열폭[6] 라빈의 심장은 무한대의 마력을 생성해낼 수 있기 때문에 마법사들이 탐낼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다.[7] 라빈은 위험한 마법사들에게 자신의 마력을 나눠주는 식으로 그들을 통제해왔다.[8] 근데 바스티아 개인의 열등감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은 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바스티아 + 사사리가 한 짓은 '''자기들의 열등감을 풀겠답시고 괜히 생사람 + 생요정 잡는 짓밖에 더 안 된다. 결국 바스티아의 저 발언은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책임회피인 셈.[9] 바스티아에게 있어서 진짜 불행은 라빈을 통해 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계 때문에 자신이 만족할 만큼 강해질 수 없었던 것뿐이었다. 그가 열등감을 내버리고 현재 상황에 만족했다면 이런 사단을 내지 않고 좋게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니 힘을 얻고 싶어서 얻은 놈이 원하는 만큼 힘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힘을 준 라빈에게 다 네 탓이라며 따지는 셈. 덕분에 독자들에게 열라 까인다[10] 다만 이 세계관이 라빈 - 미마와 관계된 측면에서 상당히 어그려져있는 세계관이라는 걸 볼 때, 거시적 입장에선 마력 때문에 불행해진 바스티아 역시 세계관 그 자체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11] 평소 별다른 표정변화가 없던 아이우드가 이걸 보자 정말 격하게 표정을 구겼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는 부분.[12] 바스티아는 계속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왔지만 그나디아는 그래도 그에게 자신의 마법을 쓰지 않고 계속 살려두고 있었던 것.[13] 바스티아가 처음 미마를 만났을 때, 미마가 그를 싫어하며 공격하려 들자 그디니아는 바스티아를 내 친구야 라고 말하며 공격하지 못하게 했고, 바스티아는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그 동의가 거짓이었기에 그디니아의 진실/거짓을 가려내는 마법(마법을 건 대상이 진실을 말하면 꽃이 쏟아지고, 마법을 건 대상이 거짓을 말하면 그 대상은 보통 각혈하며 죽게 된다.)이 이 말을 대상으로 현재 시간대에 적용.[14] 그디니아의 마법을 바스티아가 얕보지 않았더라면 그디니아가 친구지? 라고 했을 때 '응'이라고 쉽게 동의할 리가 없다. 잘못하면 한참 나중에 가서 자기가 그 거짓말 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을 테니…[15] 미마가 일으키는 루프의 원인이 보통 라빈의 죽음과 관련되어있다는 것, 바스티아가 매번 숲을 배신했다는 걸 볼 때 라빈의 죽음은 바스티아나 바스티아와 관련된 자들과 연계되어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부에서는 바스티아 본인이 직접 연계되었고.[16] 얘가 사사리에게 동조하지 않고 그녀를 말리거나 사사리의 앞으로의 행보를 라빈이나 그디니아 등에게 알리기만 했어도 2부가 파탄나는 식으로 끝나진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17] 친구 그디니아에게도 피해를 줬고, 자기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어린 요정들과 숲 그 자체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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