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따라가때리기.png,
한칭=따라가때리기, 일칭=おいうち, 영칭=Pursuit,
위력=40, 명중=100, PP=20,
효과=상대 포켓몬이 교체될 때 기술을 쓰면 2배의 위력으로 공격할 수 있다.,
성질=접촉)]
1. 개요
상대방의 교체를 추적해 공격하는 특이한 매커니즘의 악타입 물리 기술.2. 상세
2세대에서 첫등장한 심리전 기술. 교체를 통한 이득 플레이를 차단해 상대의 전략을 꼬아놓을 수 있다.사실상 몇몇 포켓몬을 제외하면 방어가 처절하게 안 좋은 고스트나 에스퍼 타입을 잡아내기 위한 심리전용 기술. 배틀에서 체력 낮은 포켓몬이 교체될 때 써주는 것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PvP 시 교체 플레이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2세대 첫 출시부터 이 기술의 가치는 상당했다. 굳이 약점이 아니더라도 교체하려는 포켓몬에게 대미지를 주게 하는 유일한 기술이기 때문에,[1]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이 나와있다면 고스트나 에스퍼 포켓몬은 추가적인 심리전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의 에스퍼는 물리 내구가 약해 그냥 기본 위력 40의 따라가때리기만 맞아도 죽는다. 사실 이 기술의 가장 큰 채용 이유는 대전 환경의 중심인 라티오스를 잡기 위함이 크다. 특히 마기라스가 라티오스를 보고 투입되면서 용성군 한 대를 받아내고 도망가려는 라티오스를 이 기술로 잡아내는 장면이 꽤나 나온다. 핫삼도 은근 채용하는데, 설사 적용받지 못한다 해도 위력 60은 나와주기 때문. 그 외에 절각참 같은 포켓몬이 기습과 함께 채용하는 일명 오이후이우치형같은 경우 상대방은 물론 시전자에게도 미칠 듯한 심리전을 강요하게 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교체하는 포켓몬에게는 위력이 80으로 오르기 때문에, 위력 60 이하의 기술을 강화시키는 테크니션 특성의 효과를 받지 못한다는 점.
상대방의 교체 타이밍이 따라가때리기보다 빠를 경우, 따라가때리기의 우선도의 변화 없이 교체 타이밍을 이 기술보다 늦춘 후 공격한다. 따라가때리기가 사이코필드를 무시하거나, 더블 배틀에서 메가 진화→다른 선공기→따라가때리기→교체 순의 순서를 보이는 것이 이 때문이다.
따라가때리기가 후공일 때 교체를 미루고 위력 2배로 적용되는 것은 유턴, 볼트체인지, 막말내뱉기, 탈출버튼으로 인한 교체, 갑주무사의 특성[2], 바톤터치, 순간이동, 강제 교체[3], 그냥 도주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세대부터 추가된 기술인데, 4세대에서는 로직이 꼬였는지 이 기술에 엮인 버그가 꽤 있다. 예를 들어 DP 일어 초판에서는 구애 도구를 달고 따라가때리기의 효과가 발동하면 기술 제한이 리셋되는 버그가 있었고, Pt/HGSS에서는 비, 모래바람, 쾌청, 싸라기눈, 안개, 소란피기, 중력, 트릭룸 중 한 상태일 때 따라가때리기의 기술 효과가 발동하면 여러 날씨가 공존하게 되는 산성비라고 불리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캐스퐁과 체리꼬의 모습이 끝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배틀을 끝낼 수 없게 된다. 이 버그는 5세대에서 수정되었다.
더블 배틀에선 지정하지 않은 적이 교체로 들어가도 맞는다. A/B 중 A에게 따라가때리기를 선택했으나 B가 교체로 들어가면 B에게 맞는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카운터와 비슷한 기술이 되었다. 특정 타입 기술에 대미지를 입었을 경우 입은 만큼의 대미지를 그대로 적에게 되돌린다. 한 방에 즉사시켰다면 반사당하지 않지만 만약 어정쩡하게 한 방에 못 죽였다면 플레이어가 역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병상첨병과 비슷한 기술로 사양이 바뀌였는데, 상태이상을 입은 상대한테 쓰면 위력이 상승한다.
8세대에선 기술 자체가 삭제되었다. 주력기로 쓰기는 좀 그렇지만 상대의 교체를 예측하며 쓰는 맛이 있던 기술이라, 은혜갚기와 잠재파워와 함께 삭제되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반대로 에스퍼, 고스트 타입에게는 호재. 하지만 대전 환경이 정립되며 드래펄트가 날뛰게 되자, 반발심에 이 기술을 그리워하는 여론도 상당히 많아졌다. 드래펄트로 인한 고스트 타입의 급증도 한 몫 했다. 9세대에서도 복귀하지 못하고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