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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우완 투수 딜런 시즈의 커리어를 서술한 문서.2. 마이너 리그 시절
시카고 컵스에 2014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지명받아 입단하였다.2016년까지 루키리그와 로우 A에서 뛰며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계속해서 마이너에서 순항하던 중 2017년 7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 때 호세 퀸타나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고, 브라이언트 플렛, 딜런 시즈, 엘로이 히메네스와 맷 로스가 화이트삭스로 넘어가게 된다.
3. 시카고 화이트삭스
3.1. 2019 시즌
AA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중 빅리그의 부름을 받아 데뷔하게 된다. 데뷔시즌 최종 성적은 14경기(14선발) 73이닝 ERA 5.79.3.2. 2020 시즌
시즌이 단축된 상황에서도 선발로서 풀타임 로테이션을 돌았고, 총 12경기에 선발등판하며 4.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3.3. 2021 시즌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은 4월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이틀 후 복귀하여 현재(10/1 기준)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으며 팀 선발 최다승인 13승 7패 ERA 3.95를 기록하였다.5월 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6이닝 1피안타 11삼진을 잡아냈는데, 타석에서 3안타를 쳐냈다. 2회 2사에서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쳐냈고, 4회 무사에서는 밀어서 우측 담장에 직격하는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5회 1사에서는 1-2간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깔끔한 타구를 날리기까지 했다. 이 경기는 9대0 대승으로 끝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10월 11일 2021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3.4. 2022 시즌
이미지 체인지를 노리는지 콧수염을 길렀다. 팀원들도 프레디 머큐리라고 부르며 놀려대는데, 정작 본인은 새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모양.7월 시점 삐걱대는 화이트삭스에서 괴력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노릇을 하는 중이다. 올스타전 직전 7월 17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9승째를 가져갔고, 커리어 통산 500 탈삼진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동시에 7월 17일 기준 2022 시즌 150개로 MLB 전체 탈삼진 1위를 기록중이고, ERA도 2.15대로 낮추면서 AL을 넘어서는 최고급 선발투수의 폼을 유지중이다. 다만 올스타 출전에는 실패했는데, 같은 팀의 팀 앤더슨과 리암 헨드릭스는 출전에 성공하면서 마찬가지로 화이트삭스의 주축이자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딜런 시즈는 실패했다는 점에서 팬들이 분개중이다.
올스타전 이후에도 탈인간급 피칭은 계속되면서, 기어이 6월과 7월 두달 연속으로 MLB AL 이달의 투수 상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엄청난 페이스로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 탬파베이의 셰인 맥클래너핸과 사이영 상 경쟁 3파전을 하고 있으며 맥클래너핸의 페이스가 후반기에 다소 떨어지면서 벌랜더와 시즈 2파전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2022-08-19 기준 아메리칸 리그 평균 자책점 2위로 현재 사이영 컨덴더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월 3일 경기에서도 이 기세는 이어져, 미네소타 트윈즈와의 경기에서 9회 2사까지 상대 팀 타선을 노히터로 틀어막았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통한의 안타를 맞으며 1안타 완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아쉽게도 사이영 경쟁은 저스틴 벌랜더에 밀려 2위에 안착했다. 결과적으로 2022 시즌 내내 여기저기서 삐걱대던 화이트삭스의 소년가장 노릇을 해 주었으며, 다음 해인 2023 시즌에도 비슷한 기량을 유지해줄 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3.5. 2023 시즌
1월 13일, 연봉 조정을 피해 57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 무볼넷 10K[1]라는 빼어난 피칭을 하였다.
허나 훌륭했던 개막전의 투구 이후로 4월 투구의 내용은 영 좋지 못하다. 작년 사이영급의 시즌에도 자주 나오던 지적이었던 볼넷의 문제점이 그대로 수면 위로 드러나고, MLB 구종가치 1위를 자랑했던 결정구 슬라이더도 잘 긁히지 못하면서 QS는커녕 6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한 횟수가 잦아졌다. 물론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나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은 셈.
올스타전 이후의 시즌 중반에도 확실히 작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는 중이다. ERA도 4점대로 결코 좋은 숫자는 아닌 상황에, 작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제구와 볼넷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탈삼진을 이끌어내는 실력은 갖추고 있지만 소화하는 이닝의 양이 줄어든 건 뼈아픈 단점.
시즌 후 다저스와 화이트삭스가 시즈 트레이드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무산되었고 팀에 잔류하였다.
2024년 1월 11일, 연봉 조정을 피해 80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1. 2024 시즌
팀이 서울로 떠나기 직전에 트레이드되었다 보니 전세기에 타지 못하고 대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의 LG 트윈스 전 시범 경기에 선발 투수로 통보 받았다고 한다. 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 2K 1실점을 기록했는데, 이 피안타가 오지환에게 맞은 홈런이었다.3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고, 4⅔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노히터를 포함해 7월 6경기 4승 2패 38⅓이닝 49K ERA 2.35 WHIP 0.809를 기록해 이 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8월 19일 딜런 시즈는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세일이 탈삼진 187개로 선두에 올라 있고, 시즈 186개, 스쿠발 180개 순이다.
8월 29일 탈삼진 197개 세일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9월에는 세일이 213개로 멀리 달아났고 시즈는 205개, 잭휠러가 197개이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스쿠발이 208개로 넘겼다.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커리어 1000 탈삼진을 달성했고,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등판을 마무리 했지만 224개 탈삼진으로 최종 성적을 거두었고 크리스 세일의 225개 탈삼진으로 추격하지 못하고 말았으며 그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까지 막아내지 못했다.
10월 3일 2024 NLWC의 3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팀이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3차전 없이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하게 됨으로서 선발 등판은 10월 5일 2024 NLDS 1차전으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NLDS 1차전에서 다저스의 타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오타니 쇼헤이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3.1이닝 5실점 5자책으로 제대로 말아먹었고,[5] 3일 휴식 후 4차전에도 다시 등판했으나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그리고 팀은 5차전 승부 끝에 다저스에게 장렬히 산화하며 탈락하면서 시즈는 팀의 시리즈 탈락의 최대 원흉이 되고 말았다.
4.2. 2025 시즌
5. 연도별 성적
딜런 시즈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19 | CHW | 14 | 4 | 7 | 0 | 0 | 73 | 5.79 | 78 | 15 | 35 | 2 | 81 | 1.548 | 79 | 0.7 | -0.3 |
2020 | 12 | 5 | 4 | 0 | 0 | 58⅓ | 4.01 | 50 | 12 | 34 | 5 | 44 | 1.440 | 111 | -0.3 | 0.1 | |
2021 | 32 | 13 | 7 | 0 | 0 | 165⅔ | 3.91 | 139 | 20 | 68 | 9 | 226 | 1.249 | 112 | 4.5 | 3.0 | |
2022 | 32 | 14 | 8 | 0 | 0 | 184 | 2.20 | 126 | 16 | 78 | 3 | 227 | 1.109 | 180 | 4.4 | 6.4 | |
2023 | 33 | 7 | 9 | 0 | 0 | 177 | 4.58 | 172 | 19 | 79 | 9 | 214 | 1.418 | 98 | 3.6 | 2.4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W | L | S | HLD | IP | ERA | H | HR | BB | HBP | SO | WHIP | ERA+ | fWAR | bWAR |
2024 | SD | 33 | 14 | 11 | 0 | 0 | 189⅓ | 3.47 | 137 | 18 | 65 | 2 | 224 | 1.067 | 118 | 4.8 | 4.1 |
MLB 통산 (6시즌) | 156 | 57 | 46 | 0 | 0 | 847⅓ | 3.75 | 702 | 100 | 359 | 30 | 1016 | 1.252 | 114 | 17.7 | 15.8 |
[1] 1991년 잭 맥도웰과 함께 화이트삭스 투수 개막전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2] 사실 트레이드가 유력했던 구단이 있었다면 다저스, 양키스, 시애틀 정도였는데,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제임스 팩스턴의 영입으로 사실상 철수했고, 시애틀은 화이트삭스 구단의 무리한 요구로 사실상 철수했다. 그렇다면 양키스가 남는데, 게릿 콜의 부상으로 남는 선발투수가 마커스 스트로먼-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카를로스 로돈-클라크 슈미트 정도인데, 대부분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부진으로 안정감이 있는 선발투수진은 아니다.[3]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이었던 2022년 9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도전했지만 9회 2사에서 루이스 아라에즈(당시 적이자 현 동료)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무산된 적이 있다.[4]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넬 블랑코가 노히터를 달성하였다.[5] 2자책은 아드리안 모레혼과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분식회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