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의 전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이예요.
제목은 드래곤의 전설.

옛날, 옛날, 지피시티가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이 마을에는 기차 모양을 한 닥터드래곤이 살고 있었어요.
드래곤은 하늘에 떠 있는 성에 살면서 항상 지피시티를 내려다 보고 있죠.
처음 이 곳에 살기 시작한 주민들이 아스팔트 도로를 깔 때도 드래곤이 나서서 도와줬어요.
시청에 큰 불이 났을 때도 드래곤이 불을 꺼줬죠.
드래곤은 누가 어려움에 처하면 꼭 나타나 도와줬어요.
하지만 드래곤은 아무도 모르게 남들을 도와줬대요.
그 누구도 드래곤을 보지 못했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 기적 소리로 드래곤이 나타난 걸 알 수 있었죠.
드래곤의 날은 지피시티에서 가장 큰 명절이예요. 마을 주민들은 친구나 가족들과 모여 선물을 주고받죠.
가난해서 부모님이 선물을 사줄 수 없는 어린이에겐 드래곤이 선물을 몰래 배달한다는 얘기도 있어요.
오랜 4월동안 대부분의 주민들은 드래곤에 관한 전설이 그냥 지어낸 얘기일 거라고 생각했대요.
하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드래곤 기차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하는 브루미도 있답니다.

오늘의 이야기: 드래곤의 전설, 끝!헤헤헷,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