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츠타 나오키/전광주.[1][2]2. 작중 행적
지구연합의 제8함대 사령관으로 계급은 준장.[3] 지구연합의 G병기 개발 계획의 책임자로 한 때 마류 라미아스의 직속상관이자 교관이었다.
전함이나 모빌아머만으로는 자프트를 이길 수 없다고 여겨서 코즈믹 이라 69년 여름 대령일 당시에 G병기 개발 계획을 제창한다. 처음에는 군부에서 기각되었지만 일부 의원의 협력으로 프로젝트는 진행되었으며 2년 후에 GAT-X 시리즈와 대거 시리즈가 결실을 맺게 되면서 자프트의 공세를 되물리치는 원동력이 된다. 유연한 사고와 과단성이 있는 행동력을 갖췄으며 전쟁 시작 이전부터 기동 병기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선견지명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류 라미아스도 핼버튼에게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지구에서 자프트의 포위망을 뚫을 때 과단성이 있는 면모를 보인다.
전쟁 발발 당시부터 신병기 개발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지구군 상층부를 바보같은 놈들이라고 통렬하게 비판하지만 코디네이터인 키라 야마토에 대해서도 호의를 보이고 이해하고 있는 등[4] 아크엔젤의 승무원들을 제외하고는 꼴통들의 모습만 잔뜩 보이던 지구연합군에도 이렇게 멀쩡하고 제대로 된 사관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때문에 연합군 상층부에서는 소외되었던 모양이며, 아크엔젤이 알래스카에 도착했을 때에는 연합군 상층부 장관이 소외하듯이 핼버튼의 이름을 입에 대고 있다. 반면 자프트에선 꽤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아크엔젤의 지구 강하시에 아크엔젤을 지원하여 크루제 부대의 공격으로부터 아크엔젤을 지켜내 라우 르 크루제로부터 지장이라 불렸다.
능력 있고 개념 잡힌 높으신 분이지만 부하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해서 빠르게 퇴장한 점을 안타깝게 여겼는지 2차 창작에서는 생존 루트를 타는 경우가 제법 많다. 이 경우 알래스카의 똥별들과 싸우며 아크엔젤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게 된다.
[1] 전광주가 젊은 배역에 특화된 탓에 평가가 좋지 않다. 오히려 중복으로 맡은 톨 쾨니히가 훨씬 호평받는다. 함께 출연한 성우들 중 장광, 유동균, 온영삼 같이 중장년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다른 성우로 중복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다.[2] 한일 두 성우 모두 현재 포키 피그를 전담 중이다.[3] 그러나 극중에서의 계급장은 소장이므로 아크엔젤의 승무원이 모르는 사이에 승진했다고 생각될수도 있다.[4] 나탈 버지룰이 키라의 부모를 보호라는 명목으로 인질로 삼아 키라를 지구 연합군에 강제로 입대시키는 것을 말할 때 "헛소리 마라! 그런 병사가 무슨 쓸모가 있겠나!" 라며 책상을 강하게 치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쫄아서 물러나는 나탈은 덤..[5] 자프트 쪽에서 로라시아급 전함 하나가 같이 죽을 각오로 지구로 강하하던 아크엔젤을 노리는 탓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6] 물론 핼버튼은 그저 함대의 제독이었을 뿐이고, 레빌은 총사령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전쟁에 더 큰 영향을 미친 쪽은 레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핼버튼의 G병기 계획이 GAT-X 시리즈를 이어 대거 계열로 이어지면서 지구연합이 자프트에 제대로 맞서 싸울 수 있게 해 줬다는 점에서는 핼버튼의 공로도 상당하다. 단지 V작전을 입안 한 것이 레빌이고 G병기 계획은 V작전의 RX계획의 SEED판이기 때문에, 핼버튼이 G병기를 만든 것조차 레빌의 오마쥬인 성격이 강하다. 어떤 의미에선 정치적인 면에서도 활약하는 레빌에게서 군사적인 면만 가져와 만든 것이 핼버튼이라 할 수 있다. 계급이 낮은 이유야 레빌이 연방군의 톱이었던 퍼스트와 달리 대서양 연방 상층부는 블루 코스모스가 장악했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