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두산 베어스/2022년/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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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의 2024년 시즌의 문제점들을 적어놓은 문서. 작년 시즌도 팀의 문제점이 많이 보였긴 했으나 올해 들어서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가을야구를 진출했음에도 비판이 많았던 시즌이다.2. 문제점 요약
2.1. 고액FA 선수들의 극심한 부진
2.2. 투수 붕괴
2.2.1. 선발진 붕괴
당초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알칸타라-브랜든-곽빈-최원준-김동주로 시작하였으나, 알칸타라는 부상 이후 부진, 브랜든은 부상으로 외국인 투수가 초토화되었으며 김동주와 최원준도 시즌 초반 부진하였다. 이후 최원준은 로테이션은 돌아줄 정도의 기량을 되찾았지만, 김동주는 부진 이후에 상무 지원을 하며 이후를 기약하게 되었다. 브랜든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 최준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김동주의 자리를 대체하였지만 수비 중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고, 알칸타라를 대신해 영입한 발라조빅은 제구불안의 모습을 보여주며 로테이션만 채우는 투수가 되어버렸고, 브랜든의 단기 외국인 임대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는 관중이 많으면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단기 재계약 직후 부상으로 귀국하였다. 와중 순위 싸움이 중요한 8~9월에는 곽빈마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선발진이 초토화되었다. 다행히 시즌 후반 최승용의 합류 이후 최승용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부담은 덜었으나, 도저히 포스트시즌에 나갈 팀의 선발진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발진이 무너져버렸다.2.2.2. 퀵후크와 좌우놀이를 기반으로한 불펜 과부하
앞선 선발진의 초토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리그 최상위권의 불펜 뎁스를 보유했으나 곽빈을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해준 선발투수가 없었던 이상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였으나 이승엽 감독의 운용 때문에 더욱 과부하가 발생하였다. 이번 시즌 내내 이승엽 감독은 선발진에 대한 신뢰가 그리 깊지 않은지 선발투수가 조금만 5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이기는 상황과 상관없이 내려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보통 이후 붙이는 투수는 이영하 혹은 홍건희인데, 이영하를 올릴 땐 마구잡이로 올리다가 결국 이영하는 부상으로 2군을 다녀왔고, 홍건희를 올릴 땐 또 그 이닝만 막고 다음 이닝부터 다른 투수를 올려서 경기 후반 타이트한 상황이 되면 불펜이 모자라는 형식의 경기가 된다. 또한 좌우놀이로 이닝 쪼개기를 매 경기 보여주고 있는데, 좌타 라인업이 나오면 반드시 이병헌이 올라오며, 좌타 라인업이 끝나면 이닝의 종료와 관계없이 이병헌을 내리고 다음 투수를 올린다. 덕분에 이병헌은 풀타임 1년차에 경기 수 1위를 다투고 있다.[1][2] 결국 필승조를 이른 이닝에 꺼내들고 좌우놀이로 필승조의 고갈이 빨라져 경기 막판에 김택연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2.3. 감독의 운영
2.3.1. 과도한 번트
2.3.2. 마구잡이식 투수 기용
3. 총평
4. 향후 전망
이제 두산 야수진들의 팜 상황 보면 더이상 화수분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줬기에 앞으로 고액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고 젊은 야수 주전들을 발굴하는 데 더 중요해지게 되었다. #[1] 이닝 수가 적으니 혹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으나 결국 불펜 투수가 경기에 나오려면 불펜에서 던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 과부하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 타 팀의 경우 KIA의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2연투만 하고 다음날 등판하지 않았음에도 3일 연속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는 이유로 휴식을 준 사례도 있다.[2] 결국 이병헌은 시즌 초반 150을 넘나드는 구속에서 시즌 후반 142~143의 구속으로 타자들과 승부하고 있다. 다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구속이 떨어졌어도 타자들을 맞춰잡는 피칭을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피칭 스타일의 변화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