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7 22:05:03

도로시(프린세스 프린서플)

파일:pp_d.jpg
  • 도로시(ドロシー) - CV: 타이치 요우 / 엘리자베스 번치(Elizabeth Bunch)
1. 개요2. 배경 및 능력3. 작중 행적

1. 개요

프린세스 프린서플의 주역 중 한 명. 안제의 양성소 시절부터 동료이며 스파이들 중 리더격 존재. 20세로, 주연 5인방 중 최고령자(...)이다.

2. 배경 및 능력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만큼 성숙한 외모를 하고 있으며 성격도 능구렁이 같다. 그리고 이를 적극 활용할만큼 대담하다. 미인계를 구사하여 경계병들이나 주요 인물의 시선을 끌고 경계를 풀어버린다. 당연히 색기담당. 대상이 남성일 경우, 바로 가슴골을 잔득 드러낸 뒤 유혹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멤버들 중 자동차 운전을 대개 전담하고 있는데, 안제 정도는 스파이 양성과정에서 배웠겠지만, 운전 실력이나 직접 운전하기에 도로시가 20대의 보다 덜 어색한 나이라는 점 등이 원인인 듯 하다.

전투력은 안제나 치세에게는 못미친다. 그래도 치세에게 일격사를 당하진 않을 정도의 체술과 사격술을 갖추고 있으며 성인 남성을 상대로 격투에서 우월하게 이길 정도는 된다. 프린세스나 베아트리스보다는 훨씬 나은 솜씨를 보인다.

베아트리스를 귀족 아가씨라며 비꼬는 것으로 보아 평민 출신인 것으로 보이며, 6화에서 확정.

스파이 양성학원 동기 중에서 안제, 엘레노아와 함께 셋뿐인 졸업생이다.

임무에 있어서 냉혈한인 안제와는 달리 절친한 동기였던 엘레노아가 이중 스파이라는 걸 알자 안타까워 하거나 프린세스를 죽이라는 명령을 조달 받았을 때 망설이는 걸 보면 스파이 치고는 감정에 솔직한 편.

3. 작중 행적

안제에게 용케 그 나이 먹고도 고딩 연기 한다고 놀림받았다. 그러다 다른 학생들이 학교 옥상으로 올라오자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를 빨며 일진 행세를 해서 학생들이 쫓아냈다. 쿨럭쿨럭 이러다 진짜 골초 되는거 아냐? 확실치는 않으나, 교내에서도 일부러 이런 식으로 좀 겉돌며 귀찮은 인간관계 만들기를 차단해 둔 것 같다.

안제보다 앞서 퀸즈 메이피어에 잠입해 있었다. 또한 상부의 명령을 받아 프린세스가 2중 스파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역으로도 활동하는 중. 이는 같은 멤버들도 모르는 비밀인데다 본인은 프린세스를 신뢰하고 있어 탐탁지 않아 한다.

6화에서 드디어 개인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여기서 도로시의 아버지가 등장. 여기서 밝혀지기로 도로시의 본명은 데이지 마크빈. 도로시는 어릴 적 집을 나간 어머니의 이름이다.

어릴 때부터 중증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으며 10년 전 그녀 역시 어머니처럼 집을 뛰쳐나갔는데 때마침 혁명이 일어나는 바람에 아버지와는 완전히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콘트롤에서 노르망디 공의 협력자가 도로시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서 정보원 시신에 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도로시를 파견하면서 10년 만에 아버지와 재회했으며 여전히 술주정뱅이인 아버지를 경멸하고 있지만 동시에 연민도 느끼고 있었기에 정보원의 시체에서 암호문을 찾아내고도 필사만 한 뒤 원본은 아버지에게 넘겨 노르망디 공으로부터 보수를 받을 수 있게 손을 써준다.[1]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암호문을 가지고 보수를 받기 위해 찾아간 아버지는 살해 당하고 말았으며[2], 도로시는 아버지의 죽음을 모른 채 만나기로 한 작은 펍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에피소드는 종료.

리더 및 최연장자 위치인 만큼, 처음 만났을 때 심하게 그녀를 경계하며 적대했던 베아트리스와 어느새 금방 친해져 스파이로서의 기술도 정성껏 가르쳐 주고, 험한 임무를 함께 할 때 미안해 하는 등 큰언니 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컨트롤 내부의 알력다툼으로 L 대신 군부의 장성이 지휘권을 잡게 되는데 프린세스를 암살하라고 명령한 것에 대해 항명한 것 때문에 좌천되었고[3] 리더의 자리는 젤다가 차지했다. 12화에 다시 재등장하면서 안제가 모르게 쿠데타 저지와 프린세스 구출 작전을 세우고 있었음이 드러난다.[4]

3.1. 프린세스 프린서플 GAME OF MISSION

스마트폰 게임에서 튜토리얼 안내를 맡았으면 메인 스토리에서도 초반에서는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스토리에 자주 보였다.


[1] 이때 물건을 받고 좋아라 달려나가는 아버지를 도로시가 뒤따라가려고 했지만 옮겨지는 시체에 가로막혀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뒷일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연출.[2] 라디오 코멘트에 의하면 원래는 약속한 보수도 주고 무시할 예정이었지만, 보수를 2배로 요구해오자 놔두면 계속 어디에 불어버린다는 둥 보수를 계속 올리는 등 귀찮아질 수 있다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처음엔 쓸데없는 욕심부리지 말라며 젊잖게 야유했던 가젤이 대니가 딸과 새출발할거라며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곧바로 죽일 마음을 먹었던 걸 생각하면 이것이 가젤의 심기를 건드렸을지도 모른다.[3] 떠날 때까지 안제에게 이를 이야기하지 않고 자동차를 수리해야 된다는 핑계로 안제를 올려보낸 뒤 떠났다.[4] 안제에게 프린세스 구출 명령은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으나 이후 베아트리스의 대사로 미루어볼 때 프린세스 구출도 명령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