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데우스 마키나 Deus Machina | |
<colbgcolor=#000000> 소속 | 마키나 행성 → 불명[1] |
직위 | 불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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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가 살던 행성의 마더 컴퓨터 이름이야.
록크러쉬
메탈카드봇의 등장인물.록크러쉬
존재가 배일에 쌓여 있는 마키나 행성의 마더 컴퓨터로, 일반적인 마키나인들은 그 위상을 위대하다고 칭송하지만 그런 마키나인의 존재와 자유를 속박할 수 있는 메탈브레스의 출처이기도 하다. 대외적으로 메탈브레스는 마키나 행성에 전해지는 전설의 보물이라는 기록만 남았지만 실질적으로는 데우스 마키나가 마키나 행성 폭발 전까지 직접 보관하고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원문은 기계(마키나)로 이루어진(엑스) 신(데우스)이지만 엑스가 생략되어 기계의 신이라는 뜻이 된다.
2. 언급
- 시즌 1 15화부터 플레타Z가 메탈브레스가 연관이 있는 데우스 마키나를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 시즌 1 17화에서 블루캅의 마키나 행성 체류 시절 소속이자 와일드가디가 언급한 스타 가디언즈는 데우스 마키나를 지키는 최정예 부대라고 한다. 그리고 블루캅이 직접 말하길, 마키나 행성 폭발 전에 자신에게 메탈브레스를 맡기면서 '메탈브레스를 사용해 친구를 찾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마키나 행성 폭발 사건은 스타 가디언즈도 수습할 수 없던 스케일이었으며 데우스 마키나 또한 최후의 보루, 혹은 무언가 목적을 위해 메탈브레스를 블루캅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
- 시즌 1 23화에서 버스터갤런은 메탈브레스 자체는 데우스 마키나가 만든 시스템에 불과하지만 메탈카드봇이 사용할 수 없게 락이 걸려 있는 것이고, 시간을 들이면 락의 해제 또한 가능할 것이라며, 메탈브레스를 강탈해 우주에 제국을 세워 우주의 정복자가 되려고 했으나 버팔로크러쉬의 하드캐리로 봉인되었다.
- 시즌 1 26화에서 블루캅이 헤비아이언과 함께하기로 한 준을 보며 데우스 마키나의 선택이 이걸 위한 것이냐는 의문을 가지면서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 암시된다.
- 시즌 2에서 페루루의 조상이자 4천년 전의 인물인 무카라가 사용했던 또 하나의 메탈브레스가 등장한다. 해당 메탈브레스의 출처는 스펠란자 호의 대장이었던 기간트렉스인데, 블루캅 뿐만 아닌 기간트렉스 역시 데우스 마키나에게서 메탈브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3. 떡밥
작중 데우스 마키나는 자신이 창조한 메탈카드봇 종족도 모르는 비밀, 다른 종족과 어우러져 살라고 주장하지만 그에 상반되는 모순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 메탈브레스는 '흩어진 메탈카드봇 종족을 하나로 모으는 물건'이라 하면서 정작 메탈카드봇은 직접 메탈브레스를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는 다른 종족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는데, 애초에 이 우주에서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거대 로봇들이 도움을 부탁한다고 바로 들어주는 종족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준과 무카라처럼 사람을 골라서 선택하는 듯하지만, 사람이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3] 거기다 블루캅, 기간트렉스 일행의 경우처럼 메탈브레스를 관리한 메탈카드봇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제외하면 다른 메탈브레스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 메탈브레스는 그냥 메탈카드봇 종족을 모으는 물건만이 아니라 메탈카드봇의 육체를 속박하여 봉인한 자의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메탈카드봇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비인간적인 물건이다. 애초에 데우스 마키나는 메탈카드봇을 모으고 싶으면서 왜 속박하는 기능을 넣은 것일까? 그것도 본인이 창조한 종족을 다른 종족이 쥐락펴락 할 수 있게 할 권한까지 주면서 말이다.
- 또 다른 의문은 '금단의 힘'처럼 위험한 기능을 왜 넣었는가에 대한 점이다. 위에서도 거듭 언급했지만, 알다시피 메탈브레스는 흩어진 메탈카드봇을 모으는 물건이지, 전투용 병기가 절대 아니다. 거기다 준이 가진 메탈브레스는 금단의 힘을 해방하면 장착자인 준도 다친다. 엄연한 타 종족 및 본인을 대신해서 메탈카드봇을 모아주는 고마운 존재인 메탈브레스 소유자를 다치게 하면서까지 전투하게 만드는 기능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 메탈브레스 말고도 또 다른 보물인 스타 크라운에 대한 떡밥도 아직 풀리지 않았다. 스타 크라운은 행성을 테라포밍 시키는 물건인데, 마키나 행성이 멸망했을 때를 대비하여 만든 물건이란 것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테라포밍을 시도하는 행성의 토착 생물들은 전부 멸종시킨다는 끔찍한 전제로 진행된다. 애시당초 다른 행성과 생명체의 안전성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물건이며, 생명이 살지 않는 행성이면 모를까, 생명이 사는 행성 기준에선 그냥 자기들을 멸망시키는 침략용 병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모순적인 면모와 풀리지 않는 떡밥 때문에 어떤 이들은 "데우스 마키나는 메탈카드봇들이 칭송하는 것처럼 선한 존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나아가서는 "사실 메탈브레스와 스타 크라운은 데우스 마키나가 다른 행성을 침략하여 영토를 늘리려고 만든 물건인데, 그 힘을 사용하기도 전에 행성이 멸망해서 메탈카드봇 종족에게 진실을 감추려고 메탈브레스의 용도를 날조한 것이다."란 의견까지 나왔다. 만약에 이 의견이 맞다면 데우스 마키나는 메탈카드봇과 다른 종족의 평화를 바라는 구원자가 아니라 자신의 치부를 숨기려고 본인을 믿고 따르는 존재들을 속인 위선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