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크롤/네임드/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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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크롤의 네임드 몬스터
초반	중반	후반

• 이 항목의 번역 일부는 DCSS 0.13 한글판 번역을 참조하여 작성되었다. 인용문 중 일부는 웹죽 한글 번역팀의 번역을 참조하였다.

1. 개요

2. 종류

2.1. 보리스 (Boris)

	삶과 죽음의 지배자, 보리스 Boris, Master of Life and Death
툴팁	오래토록 살아왔으며 강력한 리치. 다른 모든 ‘진짜’ 리치처럼 보리스는 불멸한다. 육신이 완벽히 산산조각난다 할지라도, 말라비틀어진 뼈의 잔해들은 스스로 재생하여 새로운 몸을 이룰 것이다.

리치 Lich

게임 로딩 화면의 나타샤와 보리스.

• 0.25버전에서 하던 게임에서 보리스를 만난 적 있다면, 오브런을 할 때 낮은 확률[2]로 보리스가 재등장하게 되었다.

2.2. 프레데릭 (Frederick)

	완벽한 프레데릭 Frederick the Flawless
툴팁	금테 외눈안경을 쓴 호리호리한 마전사. 프레데릭은 전통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우며, 그의 혈관에는 신의 피가 흐른다. 프레데릭은 가치 있는 적수를 찾아다니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탐색했음에도 아직까지 적합한 상대를 찾진 못했다. “나는 결투를 하는 것은 전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결투는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이며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누군가 내게 결투를 신청한다면 나는 그의 손을 부드럽게 쥐고 조용하고 외딴 곳으로 이끈 뒤 죽여버릴 것이다.” -마크 트웨인, _마크 트웨인 자서전_. 1924.

• 침묵 두루마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몹 중 하나. 프레데릭은 근접전 능력이 강력하긴 하지만 마법에 비하면 근접은 상대하기 편한 수준이다. 최소한 근접 무기는 한 턴에 100 넘는 대미지를 먹이진 않는다. 수영을 못 하고, 숨을 쉬는 생명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홍수의 물병을 활용한 일시적 침묵 효과도 잘 통한다.
• 마법사나 궁수라면 가급적 먼 거리를 유지하며 싸우는 편이 좋다. 주요 공격주문의 사정거리 때문. 시야 끝이나 끝에서 한 칸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멀리서 각종 공격마법을 퍼부어야 한다. 다행히도 프레데릭은 속도가 빠르지도, 가속을 쓰지도 않기 때문에 카이팅은 쉽다. 마법사는 각종 구름을 깔면 프레데릭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다.
• 프레데릭은 별다른 저항이 없기 때문에 쿠라레가 유효하다. 특히 쿠라레 특유의 감속효과는 근접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원거리 전투 시엔 카이팅에 도움이 된다.
• HD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프레데릭의 마법을 차단하겠다고 변신 마법봉을 쓰는 짓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네임드 몬스터의 주문이 봉인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몹으로 변신시켰을 때뿐이다. 만약 말하는 몬스터로 변신시키면 원래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더 강력한 괴물로 변하는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타이탄이라든가... 다만 프레데릭이 왜곡이나 흡혈같은 끔찍한 속성의 무기를 들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0.16 버전 이전에는 종족이 인간이었으며, 주문연성 하인 대신 투명(Invisibility) 주문을 사용했다.
• 0.27 버전에서 타일이 변경되었다.

2.3. 게리욘 (Geryon)

	지옥의 수문장, 게리욘 Geryon, Gatekeeper of Hell
툴팁	머리는 셋에 날개가 달린 거대한 고위 악마. 네 지옥을 수호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게리욘은 전투에 임할 때 은 뿔나팔을 불어 자신을 위해 싸워줄 끔찍한 짐승들을 소환한다고 한다. "영광스런 오케아노스의 딸, 칼리레오와 결혼한 크리사오르는 세 머리 게리욘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게리욘은 바다에 둘러싸인 에리테이스 섬 그의 느릿느릿한 소들 옆에서 헤라클레스의 괴력에 살해당하였는데, 그 날은 헤라클레스가 얼굴 넓은 소를 몰아 성스러운 티린스 쪽으로 가고 있었고, 헤라클레스가 오케아노스의 물줄기를 건널 때 그는 오르토스와 소몰이 에우리티온을 어둑어둑한 목초지에서 살해하였는데, 훌륭한 오케아노스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헤시오도스, _신들의 계보_, 기원전 700년 경.

지옥 짐승 Hell Beast

• 게리욘이 까다로운 이유는 자체 스펙 때문이라기보다는 저 소환수 때문이다. 송환으로 지옥 짐승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만 있다면 게리욘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소환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마법을 쓰는 것도 아니며, 음에너지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원소 저항도 없다.
• 지옥의 아가리에서는 네 방향에서 지옥의 기사, 언데드, 사신 등등 각종 악마와 사악한 몬스터들이 몰려든다. 게리욘과 싸우기 전에 우선 잡몹부터 처리할 필요가 있다. 계단신공으로 몬스터들을 따로따로 분산시켜야 하는데, 문제는 게리욘이 소환하는 지옥 짐승이 넉백 공격을 한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옆칸으로 밀려나서 계단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가고일이라면 넉백 걱정은 없다). 위험한 상황이면 순간이동 두루마리라도 사용해서 입구로 도망치는 편이 좋다.
• 대체로 악마 주문에는 침묵이 먹히지 않으나 게리욘의 짐승 소환만은 예외다. 게리욘은 ‘뿔나팔을 불어서’ 짐승을 부르기 때문에, 소리를 없애는 침묵 스펠이 통한다.

게리욘의 뿔나팔 Horn of Geryon

• 0.14 버전 이전에는 게리욘을 죽인 다음 뿔나팔을 불어야 지옥 입구가 열렸다. 때때로 뿔나팔을 잘못해서 잃어버리거나 용암 위에 떨궈버린다면 지옥 룬은 영영 얻을 수가 없었다. 15룬을 위해서는 반드시 게리욘을 죽여야 했다. 또한 이 때 게리욘은 날 수 없었다.
• 0.27 버전에서 타일이 변경되었다.

2.4. 그룬 (Grunn)

2.5. 이그나시오 (Ignacio)

	잔인한 고문의 달인, 이그나시오 Ignacio, Master of Excruciating Pain
툴팁	신의 힘이 개입하지 않는 한 필멸자가 악마로 타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그나시오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마크레브에게 크나큰 감동을 줬으며, 결국 마크레브가 그를 향해 미소짓게끔 만들었다. 이제 이그나시오는 영원한 세월 동안 일의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타락하였다. 악마화된 이그나시오의 새로운 몸에는 크고 날카로운 칼날이 수도 없이 뾰족뾰족 돋아나 있다. 날붙이는 넘치도록 많다지만 그럼에도 이그나시오는 여전히 자신이 애용하는 도끼를 들고 다니며, 당신의 목을 사용해서 도낏날이 여전히 팔팔한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처형자 Executioner

• 도끼의 광역 공격 특성 때문에 여러 잡몹을 몸빵으로 소환해봐야 금세 산산조각으로 갈아버린다.
• 일반 처형자들이 그러하듯 날지 못한다. 이를 이용하여 깊은 물이나 용암 지형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요격하거나 도망갈 수 있다.

• 0.30 버전에서 판데모니움 맵 하나당 10% 확률로 출현 판정을 하도록 변경되었다. 이전에는 50%로 게임 나 출현할지 안 할지 정한 다음 따로 다시 계산했었다. 그래서 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2.6. Josephina

2.7. 요르그룬 (Jorgrun)

	요르그룬, 대지를 흔드는 자 Jorgrun Earthshaker
툴팁	드워프 마법사. 특히 능숙한 솜씨로 주위 던전에 동화되어 있다. 강력한 대지 마법을 써서 전투한다.

• 요르그륀의 대사는 전부 0.13 한글판 번역에서 따온 것이다. 원문에서 요르그륀은 ‘May tha earth consume ye’ ‘Tha earth be me home, an' ye be trespassing!’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 침묵 효과나 일시적 침묵 효과를 유발하는 홍수의 물병[4]이 유효하다. 워낙에 강력한 네임드라 즉시 적용 가능한 침묵 효과가 없다면 애초에 상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독 저항이 없는 네임드가 다 그러하듯 쿠라레가 유효하다.
• 만약 취소의 물약(Potion of Cancellation)을 마시면 석화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물론 요르그륀은 몇 턴 후 다시 석화를 걸긴 하겠지만.
• 혹은 석화 중에 공간이동의 두루마리를 사용하여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소환의 두루마리 등을 사용해서 어그로를 분산할 수 있다. 다만 공간이동의 경우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으며, 소환물 또한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 그대로 썰려나가기 때문에 확실한 대처법은 아니다.
• 가고일이나 석상의 형상을 쓴 캐릭터는 말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석상이기 때문에 LRD의 직접적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요르구륀을 만나겔 될 경우 즉시 도망치거나, 빠르게 접근하여 죽여야 한다.
• AC가 낮은 캐릭터라면 벽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편이 좋다. LRD에 심각한 대미지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설령 중갑 캐릭터라 할지라도 강철 벽이나 수정 벽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다.

2.8. 조리 (Jory)

	피에 물든 백작, 조리 Jory the Bloodstained Count
툴팁	예전에는 그저 마을 농부에 불과했지만, 어느 날 조리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강력한 존재로 변했다. 그는 수 세기를 살아가면서 전투 기술을 연마하고 마법을 갈고닦았으며, 엄청난 양의 보물과 재산을 모았다.

흡혈귀 Vampire

• 무슨 무기를 들고 나오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조리는 근접전에서는 암석 거인과 맞먹는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레후딥의 수정창은 사정거리가 4칸짜리라서 먼 거리에서 요격하면 안전하게 싸울 수 있지만, 매혹 때문에 카이팅이 쉽지는 않다. 조리는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싸울 때 수정창을 서너방 맞을 대비는 해둬야 한다.
• 의지력이 높다면 매혹에 저항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명석함(Clarity)이 있다면 매혹에 면역이 된다.
• 조리는 침묵에 취약하다. 물리 계열 전사라면 침묵 두루마리를 찢고 조리를 후려치면 금세 잡을 수 있다. 신성 무기가 있다면 싸움이 더 쉬워진다.

2.9. 마라 (Mara)

환영의 군주, 마라 Mara, Lord of Illusions

툴팁

이 장신의 강력한 악마는 마라, 환영을 지배하는 군주이자 꿈꾸는 자들의 위격이다. 그는 난해하고 정교한 환영을 만드는데 정통하다. 마라가 만든 환영은 실제와 지독히도 흡사하다. "그날 밤 환영의 군주, 꿈꾸는 자의 위격이자, 고통의 위격 마라가 당신들 사이를 지나갔다. 그는 꿈을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자를 만났다. 마라는 달마를 만났다. 달마는 꿈꾸는 자를 꿈 속에서 쫓아내었다. 그들은 싸웠고, 군주 마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어찌하여 그들이 죽음의 신 대 환영의 신으로서 싸웠는가? 당신은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말하겠지만, 신들의 방식이란 본래 해답이 없는 법이다." -로저 젤라즈니, "신들의 사회". 1967 "오직 쾌락만을 위하여 사는 자, 감각을 절제하지 않는 자, 음식을 탐욕스레 과식하는 자, 그런 사람은 게으르고 나약하여 마라에게 정복당하고 만다. 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꺾이듯이." -석가모니, _법구경_, 1:7

락샤사 Rakshasa

• 마라와 마라 환상
  싸움이 시작하면 마라는 곧 마라 소환 주문을 써서 자신의 환상을 두어 기 만들어낸다. 이 복제 환상은 마라의 공격능력을 전부 가지고 있다. 시간이 다하거나, 송환되거나, 대미지를 받고 쓰러지거나, 본체 마라가 죽을 때까지 이 환상은 플레이어를 맹렬히 공격한다. 종종 마라는 다른 락샤사 몹처럼 자신이 소환한 환상과 서로 자리를 바꿔대기도 한다. 이 때는 계단신공을 펼치면 진짜 마라와 가짜 환상 마라를 분리시킬 수 있다.
  가끔 악마의 삼지창을 들고 나오는데, 망령이나 환상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빠져 플레이어를 찔러대는 악독한 전술을 구사한다. 악마창을 들고 나왔다면 순간이동도 더 자주 한다.

• 플레이어 복제
  플레이어의 현재 장비, 스펠셋, 심지어 상태 효과까지 그대로 복제한 클론 한 기를 만든다. 플레이어가 가속이 걸려 있다면 복제도 가속에 걸린 상태로 나오고, 독이나 혼란에 걸려 있다면 복제도 독/혼란에 걸린 상태로 나타난다. 이 환상과 직접 싸우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자신과 똑같은 캐릭터에다가 3d27 불화살까지 쏘는 마라까지 상대하는 건 대저 자살행위에 가깝다. 어차피 마라를 죽이기만 하면 환상은 저절로 사라진다. 다른 소환술사 몬스터처럼 노리려면 마라 본체를 노리는 편이 낫다.
  제일 좋은 대처법은 마라가 자신을 복사할 때까지 구진 장비를 들고 곁에서 일부러 알짱거리는 것이다. 플레이어 환상은 현재 장비를 그대로 복제한다. 예를 들어 근접 전사라면 잠깐 단도나 몽둥이처럼 개똥같은 무기를 들어서 자신을 약하게 만들었다면 환상도 공평하게 구려진다. 자신이 복제되면 곧장 장비를 원래대로 교체하고 마라를 후려팬다. 또한 환상은 버프 상태도 그대로 복제하기 때문에, 버프를 쓰려면 자기 복제가 생긴 다음에 써주는 편이 좋다. 그러나 자신을 복제할 때까지 마라에게 그대로 무방비하게 두들겨 맞아야 한다는 점은 감수해야 하므로 무기를 스위칭 하고 환상을 복제하기 전까지 투창같은 원거리 무기로 마라를 계속 요격해주자.

• 은밀에 집중한 캐릭터라면 암살이다. 암살을 하자! 마라가 자고 있을 때 민첩의 포션을 마시고 훅 죽이면 자잘한 공략 따위는 신경 안 써도 된다. 이런 위험한 몬스터 상대로 소모품 1개면 그리 나쁜 교환은 아니다.
• 암습이 실패하면 투척 그물 같은 아이템을 던지는 방법도 있지만 마라에게는 순간이동 주문이 있어서 별 도움이 못 된다. 취약의 두루마리가 있다면 마법 저항을 반토막내서 혼란, 마비 암습을 시도할 수는 있다.
• 근접 캐릭터라면 조우했을 때 일단 뒤로 빠져서 재정비를 하고 온다. 화염 저항++은 필수고 그 다음이 각종 버프 수단이다.
• 근접 캐릭터라면 재빨리 지근거리에 붙어서 반마법 속성 무기로 무식하게 후려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혹시 플레이어 복제를 만들더라도 무시하고 마라나 후드려 패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공간이동 찢고 도망가고.
• 환상은 소환물 취급을 받기 때문에 송환 주문이 직빵으로 통한다. 물론 마라는 잠시 뒤 새로운 환상을 소환하겠지만.
• 다른 모든 순간이동 주문을 쓰는 적들을 상대할 때도 그러하듯 광폭화는 가급적 안 쓰는 편이 좋다. 특히 자기 환상이 생기지도 않은 상태에서 광폭화를 쓰고 달려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0.6 버전에서 추가된 네임드몹이다.
• 0.14 버전 이전에는 주변의 모든 몬스터가 이상한 모양으로 보이게 만드는 ‘미혹(Mislead)’이라는 주문을 쓸 수 있었다.
• 0.32 버전에서 분신을 생성할 때의 알고리즘이 개선되어, 원본의 위치를 알아내기가 더 어렵게 바뀌었다.

2.10. 멘나스 (Mennas)

	진의 목소리, 멘나스 Mennas, the Voice of Zin
툴팁	한 때 멘나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인간 사제가 있었다. 그는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모든 자들에게 진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머나먼 곳까지 여정을 꾸려나갔다. 멘나스는 이윽고 오크의 땅에 당도하였고, 오크들에게 진의 법과 자비를 설파하였다. 당연하게도 멘나스의 가르침을 기꺼워하는 오크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멘나스에게 베오그만이 진정한 유일신임을 인정하라고 강요하였고, 멘나스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혀를 잘라버렸다. 눈앞에 있는 이 천사가 과연 저 멘나스와 동일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묻는다 해도 어차피 대답을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천사 Angel

• 의지력이 높아서(160, ++++) 어지간한 상태 이상은 잘 통하지 않지만, 취약의 두루마리를 사용하여 의지력을 깎아버리고 마비의 마법봉을 난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단, 플레이어 자신도 멘나스의 혼란의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투척 스킬이 높다면 상태이상 바늘로 의지력을 무시하고 혼란/실명[5] 등을 걸어볼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대방패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잘 맞질 않는다.
• 일반 종족이라면 가속 물약 하나로는 걸어서 도망치기가 어렵지만, 종족이 켄타우로스 내지 스프리건이라면 가속을 사용해 멘나스를 따돌릴 수 있다. 다만 멘나스는 종종 혼란 주문을 캐스팅해서 발목을 잡곤 한다.
• 트로그의 광폭화 권능은 침묵 상태에서 시전할 수 없으므로, 일찌감치 미리 시전하는 것이 좋다.
• 마법사로 멘나스를 공략할 때는 일단 소환수나 부하들을 미리 잔뜩 소환해 몸빵을 세워두는 편이 좋다. 다만 멘나스는 대규모 혼란 주문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의. 종종 소환수들이 혼란에 빠져 서로를 난자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멘나스를 공격할 때는 큰 방패를 관통할 수 있는 화폭/글래시에이트나 볼트 계열 주문이 좋다. 용의 부름처럼 침묵 상태에서도 작동되는 주문이 있다면 금상첨화다[6].
• 0.19에서는 무조건 샤이닝 원의 축복을 받은 무기 (트리슐라/성령의 검/신성한 천벌)를 가지고 나오도록 변경되었다. 샤이닝 원을 믿지 않고 트리슐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루트.
• 0.20에서 공간이동의 마법봉이 삭제되었으므로, 순간이동 돌연변이나 발동 순간이동 옵션이 달린 아티팩트를 써서 도망가야 한다. 계단이 가깝다면 광폭화를 가속 대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지속시간 안에 도망가지 못하면 더 심각하게 찢긴다. 포미시드는 가속을 쓰지는 못해도 구덩이를 파서 도망갈 수 있다.

• 0.8 버전부터 추가되었다.
• 0.15 버전 이전에는 선신을 섬기고 있다면 중립 상태가 되어 때때로 경례까지 해줬다.
• 0.16 버전 이전에는 판데모니엄에서 스폰되지 않았고, 대규모 혼란 대신 혼란을 사용했다.
• 0.28 버전에서 투명 감지 능력이 삭제되었다.

2.11. 믈리오글로틀 (Mlioglotl)

• 0.28 버전에서 추가되었다.

2.12. 머레이 (Murray)

	말하는 악마 해골, 머레이 Murray the Demonic Talking Skull
툴팁	땅바닥을 굴러다니는 악마의 해골. “뒤를 봐요! 머리 셋 달린 원숭이에요!” -가이브러쉬 쓰립우드, _원숭이 섬의 비밀_

저주받은 해골 Curse Skull

• 0.27 버전에서 타일이 변경되었다.

2.13. 쿠푸 (Khufu)

	불사의 파라오, 쿠푸 Khufu the Undying Pharaoh
툴팁	신으로 승천하고자 하는 지극히 강력한 황제. 사망한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으나, 죽음 따위가 그를 막을 수는 없었던 듯하다. “그리하여 내가 모래로 이루어진 흐릿한 지평선 너머, 보다 먼 곳을 바라보았을 때였다. 나는 쿠푸가 건축한 불가사의, 저 위대한 황금의 피라미드를 목격하였다. 황금의 불가사의가 나를 환영하듯, 황금으로 된 그것이 나를 반가워하듯, 나는 그것을 황금의 기적으로서 기억할 것이다.” -로버트 히친스, _이집트의 마력_

위대한 미라 Greater Mummy

2.14. 퍼가트 (Parghit)

• 0.29 버전에서 추가된 네임드 몬스터로 퍼기의 훗날 모습이다.

2.15. 로열 젤리 (The Royal Jelly)

	로열 젤리 The Royal Jelly
툴팁	영양분이 특히 풍부한 황금색 젤라틴질 물질. 황금빛 표면 아래서 작은 젤리들이 춤추며 물결친다. 이 젤리들은 조그마한 자극에도 앞으로 터져나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질척거리는 룬 Slimy Rune

• 로열 젤리를 죽이면 슬라임 굴 중앙에 있는 벽이 사라진다. 안쪽의 아이템과 함께 질척거리는 룬을 획득할 수 있다.
• 플레이어가 지이바 신도가 아닌 한, 지각이 있는 유일한 신도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슬라임 신 지이바가 즉시 소멸해버린다. Ctrl + O 버튼을 눌러보면 지이바의 이름이 검게 표시되어 있다. 플레이어가 지이바 신도라면 로열 젤리를 죽인 다음[9] 신앙을 포기해도 지이바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경우에 지이바는 플레이어를 향한 증오로 악착같이 신격을 유지하면서 징벌을 퍼붓게 된다.

• 근접 전사
  그냥 두들겨 패야한다. 근접해서 상대해야 하는 만큼 부식 저항은 필수. 아무리 AC가 높다 할지라도 부식을 거는 젤리에 둘러 쌓였다면 단 몇턴만에 녹아내린다. 운이 없으면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고 도망가기까지 걸리는 턴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부식 저항이 있더라도 부식 누적으로 인한 AC 감소 때문에 HP가 기괴한 속도로 깎인다. 때문에 계단 쪽 개활지에서 싸우기보다는 중앙 일자통로에서 분투하다 체력이 낮아지면 텔포를 타는 편이 낫다. 전투에 돌입하면 가속/힘 등의 버프를 쳐바르고 로열 젤리 하나만 집중해서 노려야 한다. 도끼전사라면 광역 공격으로 슬라임 부하들을 신속히 썰어버릴 수 있으므로 공략이 상대적으로 편하다. 도끼가 교차수련되는 창이나 둔기를 택했다면 서브 무기로 도끼를 하나 들고가는 것도 좋다. 도끼 전사가 아니라면 정면승부보다는 발동템 이용이나 두루마리 등 하단 공략을 시도해보길 추천.
  전술했다시피 공간이동으로 도망칠 때는 이동 딜레이를 감안해 HP를 미리 남겨둬야 하는데, 로열 젤리를 상대할 때는 부식 때문에 딜이 훅훅 들어오니 평소보다 여유를 높게 잡아둬야 한다.

• 마법사
  마법사에겐 상대적으로 쉬운 보스다. 로열 젤리는 속성 저항이 없다. 화염 폭풍같은 광역 마법 몇 방이면 자신이 소환한 부하들과 함께 황천길 특급열차를 태워줄 수 있다. 파괴법사라면 저항이고 뭐고 극딜세팅으로 가속 버프를 타고 광역기 몇 번 뿌려 주면 수월하고, 소환법사라면 물량으로 압도해야 한다. 다만, 이렇게 로얄 젤리에서 튀어나오는 락슬라임은 화염 저항을 갖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때리다보면 죽겠지 하는 마음으로 화염 마법만 난사하다가 순식간에 달려드는 락슬라임에 홍역을 치를 수가 있다.

• 암살자
  로열 젤리는 암습으로 한 방에 죽는 순간 부하 젤리를 무더기로 뱉어낸다. 슬라임 굴 정중앙에서 젤리 무리에 둘러싸일 위험을 주의.

• 궁수
  투사체 전이(Portal Projectile) 마법이 있다면 부하 뒤로 빠진 로얄젤리를 저격할 수 있다. 석궁/투척 유저라면 관통 탄환도 하나의 공략법이 될 수 있다.

• 로열 젤리는 자연스런 생명체기 때문에 고통이 그대로 먹힌다. 음에너지 주문을 이용하거나, 고통의 두루마리(scrolls of torment)를 2~3장 읽으면 로얄 젤리는 죽기 직전 상태가 된다. 그 다음엔 관통 공격주문이나 기타 원거리 공격을 이용해 저격해 죽이면 끝이다. 물론 플레이어 자신도 고통 때문에 빨피가 되지 않도록 높은 음에너지 저항이나 석상폼, 리치폼 등은 준비해두어야 한다.
• 냉기 구름이나 화염 구름은 로얄 젤리에게 쥐약이다. 광역 구름이면 로얄 젤리는 물론 각종 슬라임 잡몹도 깔끔하게 처리해버릴 수 있다. 굳이 화폭이나 빙결 뿐만이 아니라 구름의 마법봉도 좋은 선택이다.
• 부하 떼거지에는 부하 떼거지로 맞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게다가 만약 소환수를 떼거지로 소환해서 로얄젤리를 완벽히 둘러쌀 수 있다면 HP가 깎여도 로열 젤리는 부하 슬라임을 적은 수밖에 소환하지 못한다. 굳이 소환술 레벨이 높은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거미 자루나 짐승 상자 등의 발동템 내지 소환의 두루마리를 이용하면 소환수를 떼거지로 불러낼 수 있다.
• 가장 적절한 소환주문은 9렙 주문인 ‘용의 부름’이다. 관통 브레스를 쏘는 용이라면 슬라임 떼거지를 상대하기에도, 슬라임 뒤에 숨은 로열 젤리를 저격하기에도 제격이다. 이 때 t-a키를 사용해서 공격 상대를 지정할 수 있다.
• 트로그 신도라면 어깨 형님을 덕지덕지 소환해서 로열 젤리를 다굴쳐볼 수도 있다. 문제는 로열 젤리가 빨리 녹는 만큼 거인들도 빨리 녹는다는 점이지만...
• 폭발의 두루마리(Scroll of Immolation)를 이용한 공략법도 있다. 로열 젤리가 한두 번 부하 슬라임을 소환하면 두루마리를 찢어 단체로 이너 플레임을 걸고 광역 연속 폭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다만 폭발에 휘말릴 위험이 있으므로 화저를 챙겨가거나 아니면 원거리에서 저격을 할 필요가 있다.
• 만약 취약의 두루마리(Scroll of vulnerability)를 찢는다면 로열 젤리를 변신시켜버릴 수도 있다. 이 때 발동술 27레벨 기준으로 변신의 마법봉 성공률은 26%가 뜬다. 만약 로얄 젤리가 변신한다면 그 순간 부하 젤리들이 덕지덕지 소환된다. 로얄 젤리는 HD가 높으므로 변신 시 저거넛, 지옥의 코끼리, 부식 까치/파편 까치 등등등으로 변신한다. 변신한 로열 젤리는 더 이상 때려도 젤리 부하를 뱉어내지 않으니 그 다음부터는 취향껏 때려잡으면 된다.
• 로열 젤리는 계단을 오르지 못하지만, 주위 부하 슬라임은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로열 젤리와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 주변 잡몹을 정리할 때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따로 분산해 각개격파하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 페다스 신도라면 유인해서 주위에 호우를 내려 깊은 물을 만든 뒤에 순간이동으로 빠져나오자. 이후 원거리에서 공격하면 로열 젤리는 부하 슬라임을 소환하지 못하므로 편하게 잡을 수 있다.

• 로열 젤리는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한다. 하지만 부하 젤리들은 계단을 따라갈 수 있다. 만약 계단으로 도망칠 것이라면, 몇몇 부하 슬라임이 뒤따라올 것은 감안해두어야 한다. 다른 부하 슬라임을 따돌릴 생각이라면 가속 물약을 한 번 마시고 계단으로 뛰면 되겠다.
• 도망칠 때는 산성 덩어리(Acid Blob)가 쏘는 산성 화살 주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른 몹은 상관없으나 황폐의 눈알과 더불어 산성 덩어리는 슬라임 중에서도 원거리 공격수단이 있는 유이한 몹이다. 도망치다가 등짝에 산을 맞고 끔살당하는 일이 없도록 여유 HP는 제대로 남겨둬야 한다.
• 다른 슬라임들의 이동속도는 10 정도지만, 로열 젤리의 이동속도는 14로 일반 종족이 가속을 한 번 건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때문에 신속(Swiftness) 주문이나 신속의 장화(Boots of Running) 정도로는 로열 젤리를 떨쳐내기 힘들다. 만약 걸어서 도망갈 때 로열 젤리를 완전히 따돌릴 생각이라면 가속 한 번 말고도 기타 이동속도 상승수단을 중첩해야 한다.
• 혹은 도망칠 때 나비 소환 등으로 어그로를 분산한 후 도망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나비는 산성 덩어리의 원거리 공격도 어느 정도 막아줄 것이다. 나비는 로열 젤리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으니 다른 부하 슬라임도 소환하지 않는다.
• 혹시 슬라임 무리에 둘러싸인다면 적극적으로 순간이동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순간이동에 가속을 한 번 곁들인다면 도망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 만약 분쇄(Shatter)나 높은 스펠파워로 리의 빠른 해체술(LRD, Lee's Rapid Deconstruction)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면, 로열 젤리와 싸우지 않고서도 슬라임 굴 중앙의 돌벽을 부숴 창고의 아이템과 룬을 먹고 탈출할 수도 있다. 패치로 인해 슬라임이 플레이어가 발견한 아이템은 먹지 않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아이템을 먹기는 쉬워졌으나, 그래도 이러한 주문은 크나큰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광역으로 어그로를 끌게 된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지이바 신도라면 그냥 싸울 필요도 없이 보물창고 아이템을 날로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슬라임보다 더 빠르게 보물창고에 닿을 수 있다면. 다행히 픽다트/랜다트/책은 슬라임이 먹지 않지만...
• 로열 젤리를 쓰러트리면 주위의 벽이 일부 사라지므로, 중앙의 통로에서 근접전으로 싸우고 있었다면 격파 직후 상급 슬라임에게 둘러싸이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16. 소조보 (Sojobo)

	텐구의 여왕, 소조보 Sojobo, Queen of Tengu
툴팁	전설적인 검술, 전략, 마법 실력을 지닌 텐구의 여왕.

텐구 Tengu

• 전기 저항은 필수. 번개의 화살 주문은 벽에 반사된다는 점에 유의하는 편이 좋다. 대기 정령을 다수 소환하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와 마비에 당하고 싶지 않다면 저항의 물약을 소모해서라도 전기 저항을 확보해야 한다.
• 소조보는 성가신 몬스터다. 텐구 약탈자도 성가신 몬스터다. 소조보와 텐구 떼거지를 한 번에 상대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싸울 때는 부하를 조금씩 유인한 다음 소조보와 1:1 상황을 유도해야 한다. 텐구는 통상적인 종족보다 이동속도가 살짝 빠른 편이기 때문에, 유인하는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추격당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 너무 많이 얻어맞을 수도 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잡을 수도 있지만, 바람 폭발 주문 때문에 넉백당해서 계단 옆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혹은 2중 대각선 지형을 만들어 유인하면 소조보나 부하 떼거지를 편하게 잡을 수 있다. 소조보는 공기 계열 주문을 줄줄이 쓰는 주제에 전기 저항이 없기 때문에, 벽 반사 대미지를 자기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번개 화살 주문을 사용하지 않는다.
• 소조보는 EV도 높고 투사체 저지 마법도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을 맞추기 어렵다. 뿌리의 완드 등을 사용하여 EV를 낮추거나, 명중 체크를 하지 않는 필중 효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AC가 극단적으로 낮기 때문에, EV를 뚫을 수단만 있다면 잡기 쉬워진다.
• 소조보는 의지력이 꽤 높은 편이라 상태이상을 걸긴 어렵다. 취약의 두루마리를 연계하거나, 홍수의 물병을 활용해 일시적인 침묵 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다.

2.17. 티아마트 (Tiamat)

용제(龍帝)의 화신, 티아마트 Tiamat, Avatar of the DragonLord

툴팁

현세에 임한 티아마트의 화신. 용족의 신격이, 이 자리에 강력한 반인반룡 전사의 모습으로 강림하였다. 희미하게 빛나는 그녀의 비늘은 바라볼 때마다 색깔이 변하는 듯하다. "우리의 어머니인 티아마트는 우리에게 증오를 품었고, 진노에 찬 그녀는 그녀가 창조해낸 모든 신들과 결집했다. 그들은 지극히 격노하여,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재앙을 초래했다. 그들은 분노를 내뿜으며 전투를 준비했다. 그들은 군대를 결성했고,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촉발시킨 티아마트는 대적할 자가 없는 무기들을 만들어 내고, 피 대신 채워넣은 독으로 무자비하고 날카로운 독니를 가진 뱀을 닮은 괴물들을 낳았다. 그녀는 험악한 괴물 독사들에게 공포를 부여하였다. 그녀가 화려하게 창조해 낸 괴물들은 주위에 오만한 악명을 떨쳤다. 괴물들을 바라보는 어떤 자이든 공포가 엄습했으며, 누구도 그들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였다" -에누마 엘리쉬, 세번째 석판. 기원전 668년 경

2.18. 싸후아 (XTAHUA)

	고룡 싸후아 XTAHUA the Ancient
툴팁	기나긴 세월을 살아온 강력한 드래곤.

화염 용 Fire Dragon

2.19. 므놀렉 (Mnoleg)

	혼돈의 악마 군주, 므놀렉 Mnoleg, Demon Lord of Chaos
툴팁	기이하게 빛나는 형상이, 판데모니엄의 뒤틀린 대기 속에서 춤추고 있다.

빛나는 룬 Glowing rune

떠다니는 눈 Floating Eye

• 예전 버전에서는 스마이트 공격을 했다.
• 0.8 버전 이전에는 순간이동/변이 공격을 하지 않았으며, 눈알 대신 고위 악마를 소환했다. 또한 HP가 현재보다 낮았다.
• 0.16 버전 이전에는 광대를 대동하지 않았으며 마법 저항을 깎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
• 0.18 버전부터 굴착, 혼돈의 부름, 랜덤 볼트 주문이 추가되었다.
• 0.27 버전
• 타일이 변경되었다.
• 무작위화살 주문이 삭제되었다.

2.20. 글루어크스 블로크 (Gloorx Vloq)

	어둠의 악마 군주, 글루어크스 블로크 Gloorx Vloq, Demon Lord of Darkness
툴팁	깊은 암흑에 둘러싸여 있는 어둠의 형상.

어둠 룬 Dark rune

• 안개의 두루마리, 구름의 마법봉, 불의 램프 등 타일에 구름을 생성하는 아이템으로 부패 구름을 막을 수 있다.
• 암살자라면 암살에 실패했을 경우 투척 그물을 던져보는 방법도 시도해볼 수 있다. EV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던지는 족족 잘 맞는다.

2.21. 롬 로본 (Lom Lobon)

	금지된 지식의 악마 군주, 롬 로본 Lom Lobon, Demon Lord of Forbidden Knowledge
툴팁	롬 로본은 금욕적이며 불가사의하고, 저 마법에 대한 전능함으로 악명 높은 고대의 악마다. 판데모니움에서 가장 지혜로운 존재라는 소문이 떠도는 롬 로본은, 종종 마법의 비밀을 알려주는 대가로 기꺼이 영혼을 바칠 필멸자 마법사들을 찾아다니곤 한다. 대다수 악마가 보이곤 하는 끔찍한 격노는 결여되어 있지만 그러나 롬 로본의 외눈에는 차갑고 냉정한 잔인성이 숨겨져 있다.

마법의 룬 Magical Rune

• 0.27 버전에서 타일이 변경되었다.

2.22. 세레보브 (Cerebov)

	불과 금속의 악마 군주, 세레보브 Cerebov, Demon Lord of Fire and Steel
툴팁	폭력적이며 격노에 찬 악마 세레보브는, 빛나는 황금 갑옷을 입고 뒤틀린 거검(巨劍)을 든 거대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글거리는 룬 Fiery rune

+6 세레보브의 검 +6 Sword of Cerebov

• 전사
  만약 돌죽에서 가장 강한 몬스터와 순수하게 물리적인 힘으로 겨뤄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이겨보고 싶다면, 우선 준비를 착실히 갖추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화염 저항 3단계, 강력한 방어구와 주요 방어스킬 만레벨은 기본이다.
  무기는 악마에게 75% 가량의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신성 속성도 좋고, 그 다음으로는 반마법(Antimagic)도 멋진 선택이 될 수 있다. 세레보브가 무서운 이유는 물리 대미지보다는 저 마법 때문이다. 흉측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화염 폭풍과 강철 탄환을 봉인할 수 있다면, 세레보브의 위험도는 크게 줄어든다. 그렇다 해도 대미지 60에 고정 아티팩트 대검 공격은 상당히 아프지만, 만레벨 전사에게 있어서는 각종 마법보다는 근접 물리 공격이 오히려 반가울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주문을 실패시키는 반마법 속성은 상대를 준-마비상태로 만든다. 반마법 디버프 때문에 주문이 실패했다면 상대 몬스터는 그 턴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된다.
  세레보브는 가속 주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할 맞가속 수단을 챙겨가는 편이 좋다. 오카와루 신도는 기교 권능과 가속을 중첩하면 좋다. 힘의 물약도 화력 증폭에 도움이 된다.
  만약 맞딜을 해볼 생각이라면 남은 체력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이언 샷의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체력이 상당히 남아 있어 죽을 것 같지 않을 때도 비명횡사할 가능성이 있다. 아슬아슬한 체력이라면 회복을 하거나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는 게 좋다.

• 마법사
  마법사는 'MCC(Maxwell's Capacitive Coupling)'로 즉사시키는 공략이 유용하다. 만약 MCC를 시전 후, 충전되는 와중에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세레보브 사이에 다른 몬스터가 나타나 끼어들어서 방해한다면, 폴라 볼텍스를 켜고서 다시 MCC를 시전하면 세레보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세레보브가 당신을 근소한 차이로 빗맞췄다. 당신은 혼란의 바늘을 쐈다. 혼란의 바늘이 세레보브를 맞췄다! 세레보브는 혼란에 빠진 듯하다. 세레보브가 당신을 아슬아슬하게 빗맞췄다. 세레보브가 용암에 빠졌다! 세레보브가 가라앉았다.

• 무시무시한 몬스터인 것은 사실이나, 의외로 세레보브는 약점이 많다. 세레보브는 날 수 없다. 익사 저항이 있어 깊은 물에 빠져 죽지는 않으나, 날 수 없는 세레보브는 용암에 빠지면 그대로 죽는다. 혼란의 바늘[17] 같은 수단을 쓰면 싸움이고 나발이고 용암에 빠트려서 1턴만에 끔살시킬 수 있다.
  콰즈랄 신도라면 ‘재앙 영역(Disaster Area)으로 인한 광역 용암지대 형성 → 혼란바늘 → 끝’ 식으로 더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혼란 바늘이 아니더라도 토네이도를 시전해서 용암으로 배달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토네이도는 혼란 바늘보다는 살짝 위험한 감이 있다.
  용암에 빠지도록 유도할 수단이 없다면, 대신 세레보브가 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용암 지형을 사이에 두고 원거리에서 깔짝거리는 짓도 해볼 수는 있다. 물론 세레보브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으며 당연히 화폭이나 강철탄을 날려대긴 하지만, 최소한 근접해 있다가 두들겨 맞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문제는 용암 지형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쪽이지만.

• 반사의 방패가 있다면 세레보브 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화폭은 반사할 수 없지만, 강철탄은 반사의 방패로 쳐낼 수 있는 마법 주문 중 하나다. 3d36 대미지를 적에게 그대로 반사해주는 짓은 꽤 즐거운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반드시 세레보브를 죽여야만이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게임은 결국 룬과 오브를 모아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사실 제일 경제적인 수단은 싸움이고 뭐고 그냥 룬을 들고 튀는 것이다.
  먹튀를 할 때는 가속 수단이나 기타 이동속도 버프수단을 충실히 준비해둔 다음, 큰 소음을 낸다든가 하여 세레보브를 방 밖으로 유인한다. 이 때 세레보브가 시야 끄트머리에 들어오기만 해도 곧장 화폭을 쳐맞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두는 편이 좋다. 또한 세레보브를 끌어내는 데 성공해도 룬 주위는 수 마리의 브림스톤 핀드가 지키고 있으며, 만약 세레보브가 플레이어의 궤적을 잃어버렸다면 그는 곧 다시 룬 주위로 돌아올 것이다.

2.23. 지옥의 마룡 (Serpent of Hell)

지옥의 마룡 Serpent of Hell
게헨나	코키토스	디스	타르타로스

2.23.1. 게헨나의 불타오르는 마룡

	게헨나의 불타오르는 마룡 The fiery Serpent of Gehenna
툴팁	지옥의 불길로 타오르며 빨갛게 빛나는 거대한 세 머리 용. 게헨나와 그 영원한 불길의 정수에 사로잡힌 존재다.

2.23.2. 코키투스의 얼어붙은 마룡

	코키투스의 얼어붙은 마룡 The frozen Serpent of Cocytus
툴팁	빛나는 얼음 파편으로 덮인 거대한 세 머리 백룡. 코키투스의 악몽같은 추위에 사로잡힌 존재다.

2.23.3. 철의 도시 디스의 금속 마룡

	철의 도시 디스의 금속 마룡 The metal Serpent of the Iron City of Dis
툴팁	군대 하나를 전부 무장시킬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칼로 이루어진 이빨을 가진, 웅장한 몸집의 세 머리 괴수. 비늘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칼날이며 방패와 같다.

2.23.4. 타르타로스의 영체 마룡

	타르타로스의 영체 마룡 The spectral Serpent of Tartarus
툴팁	어둠 속에서 섬뜩한 자홍색 눈 세 쌍이 보인다. 바깥에서는 이 용의 윤곽 정도만이 물결치듯 어렴풋이 보일 뿐이다. 용이 내뿜는 악기는 너무도 지독하여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듯하다.

2.24. 아스모데우스 (Asmodeus)

	게헨나의 대공, 아스모데우스 Asmodeus, Prince of Gehenna
툴팁	지옥 깊은 곳에 거주하는 대악마 중 한 명. 타오르는 불꽃에 휘감겨 있다. “소개하자면, 난 여러 가지 일을 한다네. 난 우스꽝스런 커플을 만들어내곤 해. 난 할아버지와 새파란 어린애를 결혼시키고, 주인과 하인을 눈맞게 하며, 살짝 부유한 소녀가 다정하지만 빈털터리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지. 이 세상에 사치, 향락, 도박, 화학을 퍼뜨린 것도 이 몸이시다. 내가 이 세상 최초의 요리책을 써낸 저자고, 축제, 춤, 음악, 연극, 최신 패션의 발명가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바로 두 장대의 악마, 아스모데우스다.” -알랑 르네 르 사주, _아스모데우스: 두 장대의 악마_. 1707.

흑요석 룬 Obsidian rune

+13 아스모데우스의 셉터 +13 Sceptre of Asmodeus

• 0.30 버전에서 아스모데우스의 셉터의 성능이 상향됨에 따라, 아스모데우스의 평타 대미지가 50 -> 40으로 감소하였다.

2.25. 안타이오스 (Antaeus)

	코키토스의 수호자, 안타이오스 Antaeus, Guardian of Cocytus
툴팁	한 때는 강력하고 명예로운 타이탄이었으나, 그의 오만함은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고 말았다. 이제 안타이오스는 타락하고 더럽혀졌으며, 강력한 악마로서 코키투스의 얼어붙은 극지대를 통치하고 있다. 주의하라! 그의 완력은 전설적인 수준이다. “그 나라는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외부인은 전부 레슬링 시합을 시켜 죽여버리곤 하는 안타이오스가 다스리고 있었다. 안타이오스와 강제로 레슬링 시합을 하게 되자, 헤라클레스는 그를 부둥켜안고 들어올린 후 메다꽂아 죽여버렸다. 안타이오스가 지면에 닿았을 때 그의 육신은 땅에 녹아붙었는데, 어떤 이들은 그것이 안타이오스가 대지의 아들이기 때문이라 말하였다.” -슈도-아폴로도투스, _도서관과 요약집_, 2.5.11. ca. 150 BC. 번역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 경, 1913.

얼음 룬 Icy rune

• 안타이오스는 독 저항이 없다. 때문에 쿠라레 바늘을 몇 대 꽂으면 곧장 감속과 맹독, 질식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네멜렉스 신도는 도깨비불 카드를 뽑으면 말벌의 마비독을 걸 수 있다. 허나 가끔씩 독 저항 장신구나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독 관련 상태이상을 쓸 생각은 빠르게 접어두고 다른 방법으로 최대한 빠르게 쓰러트려야 한다.
• 안타이오스는 화염에 취약하다. 화염 계열 주문 몇 번이면 HP가 엄청난 속도로 까진다. 화폭도 좋고 다른 화염주문이라도 상관없다.
• 전사는 화염 말고 그냥 신성 무기를 챙겨가는 편이 낫다. 평균으로 따지면 화염 추댐은 37.5%인데 신성 추댐은 75% 정도다.
• Frozen 상태이상에 걸린 동안엔 이속이 4 내려가지만, 그 외 행동속도에는 영향이 없다(0.17). 하지만 문제는 안타이오스가 반드시 얼음 마귀 십수마리와 함께 나타난다는 데 있다. 마귀를 끌어서 따로 처리하려다 빙결을 맞아 다굴당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간이동 수단은 필수.
• 타이탄이니 생명체겠지 하고 흡혈을 시도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음에너지 저항이 만땅이니 하지 말자.

크리스마스의 산타이오스

2.26. 디스파테르 (Dispater)

철의 도시의 군주, 디스파테르 Dispater, Lord of the Iron City

툴팁

철의 도시 디스의 군주. "이 같은 것이 주피터의 훨씬 오래된 이름을 아주 잘 나타낸다: 오래전의 이들에게 그는 '디오비스'나 '디에스파테르'라고 불렸고, 이는 다시 말하자면 ‘아버지의 날’이며, 그에 따라 그의 자식들은 ‘신들(deities)’ ‘신(dius)’, 그리고 ‘하늘(divum)’, 거기서 ‘하늘 아래(suv divo)’를, ‘믿음의 신(Dius Fidius)’을 뜻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이유로 그의 신전 지붕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까닭에, divum은 천문기구의 ‘하늘’을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몇몇은 당신이 지붕 아래 있을 때, 그의 이름을 내세워 맹세하는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 말한다. 아엘리우스가 말하길 Dius Fidius는 디오비우스의 아들이었고, 그리스인들은 그를 제우스의 아들 카스토르라고 불렀고, 아엘리우스는 그리스의 헤라클레스를 사비나 발음으로 Sancus라고 생각했다. 디스파테르도 그의 지저 세계에서 그런 식으로 불렸는데, 그가 대지에 들어설 때, 그가 나타나는 그 순간 거기 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 때문에 그는 '창조물ortus'의 끝을 나타내고, Orcus라 불린다." -마르쿠스 테렌티우스 바로, _라틴어에 대하여_, 라이버 V, 서카 40. 기원전 5년. T.E.Page 외 2명 역, On the Latin Language book 5 에서 발췌[20]

철의 룬 Iron rune

+4 디스파테르의 지팡이 +4 Staff of Dispater

• 업화를 자꾸 쏘기 때문에 기타 악마를 옆에 한 마리 붙여두고 있는 편이 좋다.
• 각종 악마를 소환하니만큼 송환이나 송환의 오라(Aura of Abjuration) 주문이 있다면 편하다.

• 0.30 버전에서 저항이 변경되었다.
• 부식저항 면역 추가
• 화염저항+++ -> 화염저항+

2.27. 에레시키갈 (Ereshkigal)

	타르타로스의 여왕, 에레시키갈 Ereshkigal, Queen of Tartatus
툴팁	죽음의 저승세계 타르타로스를 통치하는 공포스런 대악마.

뼈 룬 Bone r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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