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2 11:48:5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스토리 및 대사/시이 켄수

엘리자베트 팀 일본 팀 야가미 팀
엘리자베트 듀오론 쉔 우 베니마루 다이몬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이카리 팀
테리 앤디 로버트 타쿠마 랄프 클락 레오나
사이코 솔저 팀 여성 격투가 팀 김 팀
아테나 켄수 마이 유리 김갑환 화 자이 라이덴
K' 팀 에디트 캐릭터 히든 캐릭터
K' 쿨라 맥시마 애쉬 빌리 사이키 불오리 네스츠쿄 가라데
중간보스 미러전 최종보스
사이키 이블 애쉬

파일:KOF13_Kensou.pn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등장 캐릭터 시이 켄수의 대전 전 대화를 정리하는 문서. 다 읽어보면 악역이던 선역이던 거의 다 켄수를 무시하거나 입만 산 허풍쟁이로 보고 있다.


1. VS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 엘리자베트: 당신이 싸우는 의미는 무엇이죠? 뭘 위해 싸우고 있나요?
  • 켄수: 아니, 갑자기 그런 질문을... 아, 맞아, 내 대답은 정해져 있어!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평화를 위해!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테나를 위해 싸우는 거야!
  • 엘리자베트: ...어떻게 보면 그렇게 단칼에 말할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물러나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앞에 기다리는 것은 오직 저와의 싸움입니다!


  • 켄수 승리대사
    너, 신경을 너무 많이 썼는지 움직임이 딱딱하더라? 뭔 일인지는 몰라도 그러면 이길 것도 못 이길 거다!

  • 엘리자베트 승리대사
    오늘의 패배를 가슴에 새기고, 권토중래하세요... 그렇게 못하겠다면 격투는 그만 두시죠!

2. VS 듀오론

  • 켄수: 엇, 비적 아저씨잖아♪ 뭐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 듀오론: ......
  • 켄수: 자, 잠깐만! 못본 척 하기야?! 이러면 내가 바보 같잖아!


  • 켄수 승리대사
    비적이라... 요즘 왠지 관계되는 일이 많아졌군. 스승님께 한 번 여쭤보기나 할까나?

  • 듀오론 승리대사
    하나 묻겠다... 이라는 남자와 만난 적이 있는가?

3. VS 쉔 우

  • 쉔 우: ...한 마디 충고하마. 한 방 맞고 바로 잠이나 자버리라고.
  • 켄수: 아, 저기... 하나 물어봐도 될까? 그렇게 안 되면 어쩔 거지?
  • 쉔 우: 글쎄... 아마도 꿈 대신에 지옥을 보게 되지 않을까?
  • 켄수: 그거 진심으로 말하는 건가? 설마 그런 말에 겁낼 거라고 생각하나? 우리 스승님이 화나시면 너보다 훨씬 무섭다고!


  • 켄수 승리대사
    너였냐? 우리 스승님을 요괴라고 부른게?! ...아니, 뭐 완전히 아니라고는 못하겠지만...

  • 쉔 우 승리대사
    설마 이 정도밖에 안 되냐, 꼬마야? 그 요괴 늙은이의 제자치고는 너무 하잖아?

4. VS 쿠사나기 쿄

  • 켄수: 사정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너무 힘이 들어 간 거 아니냐? 거울을 보라고, 눈이 엉뚱한 곳을 보고 있잖아! 평상심을 잃으면 이길 수 있는 것도 못 이긴다고.
  • 쿄: 설마 너한테 설교를 받을 줄이야... 뭐, 일단은 고맙다고 해두지... 하지만 이건 내 문제야! 내 마음대로 할 거라고!


  • 켄수 승리대사
    언제까지 주인공 기분이나 낼 거냐? 시대는 항상 바뀌는 거라고, 쿄!

  • 쿄 승리대사
    패배로 뭔가를 배우기도 한다는데 그건 거짓이야! 실제로 넌 뭔가 배웠나? 자신의 약함만 배웠겠지!

5. VS 니카이도 베니마루

  • 베니마루: 니하오, 초능력 소년! 슬럼프에서 벗어났다는 건 진짜야?
  • 켄수: 당연하지! 나는 천재 사이코 솔저, 시이 켄수라고!
  • 베니마루: 기분 좋은데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천재라는 건 나를 위한 말이지 않을까?


  • 켄수 승리대사
    아~아, 미남이라도 지면 끝장이지! 거울로 지금 네 얼굴이나 보라고! 끔찍해!

  • 베니마루 승리대사
    나르시스트에 폼생폼사? 최고의 찬사로군. 다시 말해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남자라는 거지?

6. VS 다이몬 고로

  • 다이몬: 소년이여... 망설이는 것이 있다면 신고와 같이 내가 단련시켜주지.
  • 켄수: 농담이 좀 심하군! 당신 제자가 된다는 건 그냥 심부름꾼이 되는 거잖아!
  • 다이몬: 엇...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군...


  • 켄수 승리대사
    승부를 결정하는 한 방이 있느냐에 없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아저씨는 그런 게 부족한 것 같아.

  • 다이몬 승리대사
    ...무력하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게 좋아!

7. VS 야가미 이오리

  • 켄수: 어엇?! 왠지 모르겠지만 전보다 더 무서워진 거 아니야, 당신?
  • 이오리: 네놈 따위는 아예 안중에도 없다... 꺼져라.
  • 켄수: 그럴 수야 없지! 신생 켄수의 힘을 어필할 기회잖아?!
  • 이오리: 기꺼이 목숨을 버리는 건가?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


  • 켄수 승리대사
    우리 스승님한테 들은 얘기지만... 어둠은 결코 사람을 구해주지 않아. 그것만은 잊지 말라고!

  • 이오리 승리대사
    공포에 굳은 그 얼굴도 지겹다... 없어져라, 어린 중생이여!

8. VS 매츄어

  • 매츄어: 이봐, 거기 꼬마군... 나를 계속 기억해줘야 해?
  • 켄수: 뭐... 가, 갑자기 무슨 말이야?! 이상한 말은 작작하시지!
  • 매츄어: 후후후... 당신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볼 얼굴이야. 싫어도 잊을 수 없게 만들어줄게.


  • 켄수 승리대사
    내가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허무하군! 처음부터 결과가 뻔한 싸움은 흥이 안 난다고!

  • 매츄어 승리대사
    특히나 꼴사납게 지는 모습은... 싫어하지 않아...

9. VS 바이스

  • 바이스: 응...? 보아하니 너, 자신의 분에 넘치는 힘을 손에 넣었나보군.
  • 켄수: 어, 어떻게 알았지? 그 힘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건가?!
  • 바이스: 모르지. 알고 있다고 해도 가르쳐 줄 이유는 없잖아?
  • 켄수: 뜸 들이지 말라고! 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


  • 켄수 승리대사
    쓴 맛을 본 소감은 어때, 새디스트 아가씨? 이걸로 넌더리가 났다면 조금은 어른스러워 지라고!

  • 바이스 승리대사
    고통과 같이 사느냐, 고통을 벗어나 죽을 것이냐... 선택하게 해줄게... 뭐, 어느 쪽이라도 상관 없지만.

10. VS 테리 보가드

  • 켄수: 천재 사이코 솔저, 시이 켄수! 새로운 복장을 선보이다!
  • 테리: 설마 새로 태어난 건 외모뿐이고... 속은 그대로인 거 아니야?
  • 켄수: 일일이 따지지 마! 말하지 않아도 새로운 기술을 보여줄 거라고!


  • 켄수 승리대사
    네가 "전설의 늑대"라면, 내 힘도 전설급이겠네! ...앗, 너무 기뻐하면 아테나한테 혼날 거야.

  • 테리 승리대사
    가끔은 무사수행도 좋지 않을까? 지금 자신에게 뭐가 부족한 건지 여행이 가르쳐줄지도 몰라.

11. VS 앤디 보가드

  • 켄수: 앤디도 완전 부활한 것 같네! 하지만 나도 지지 않아!
  • 앤디: 과연... 그 기력이 충만한 모습을 보니 상당한 수행을 쌓고 온 것 같군?
  • 켄수: 물론이지! 나만 가능한 빠르고 기술적인 싸움을 보여주겠어!
  • 앤디: 바라던 바다! 친 노사님이 가르친 그 기술들을 신중하게 잘 봐주마!


  • 켄수 승리대사
    너, 너무 몸을 사리는 것 아닌가? 너 같으면 좀 더 팍팍 나가도 될 것 같은데...

  • 앤디 승리대사
    그게 너의 전부인가? 그럼 실망이로군. 그 정도라면 누가 상대여도 이기지 못했을 테니까.

12. VS 죠 히가시

  • 죠: ...확실히 너희 할아버지 같은 훌륭한 스승 밑에서 수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하지만 가끔은 세상으로 나와서 차가운 바람을 맞아보는 것도 좋을 걸? 그럼 조금은 헝그리 정신이 몸에 밸 거야. 그게 지금 너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고!
  • 켄수: 나에게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 일일이 참견하지 말아줄래? 무엇보다, 세련된 내게 그런 구식 헝그리 정신은 필요 없다고!
  • 죠: 그렇게 말해도 어차피 넌 아테나랑 헤어지기 싫은 것 뿐이잖아?
  • 켄수: 그런 건 네가 알 바 아니잖아! 한 방 먹인다, 진짜! 쓸데 없는 참견이라고!


  • 켄수 승리대사
    뭐였지...? 음, 다다익선... 맞았어! 나도 관객이 많을 수록 힘이 난다는 걸 알았겠지!

  • 죠 승리대사
    나중에 상금으로 고기 만두라도 사다 줄게. 당분간 지루한 병원 음식만 매일 먹게 될 테니까!

13. VS 아사미야 아테나

  • 켄수: 아, 그러니까, 나는... 그... 아테나 너를, 조, 조조, 좋아, 조...
  • 아테나: 자, 붙자고, 켄수! 봐주는 건 없어!
  • 켄수: 응? 아니, 잠깐만, 아테나! 나는 아테나가, 조, 조, 조조좋!
  • 아테나: 아, 아무 것도 안 들려! ...어, 어쨌건 간다, 켄수!


  • 켄수 승리대사
    이봐, 괜찮아, 아테나? 용서해달라고! 아테나가 강해서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 아테나 승리대사
    후우... 아슬아슬했어... 아, 언제까지 잘 거야, 켄수? 자, 일어나라고! 전사한테 휴식이란 없어!

14. VS 시이 켄수

  • 켄수(1P): 잠깐, 아, 앗... 이 짝퉁 같은 놈이! 웬 우스꽝스런 원숭이마냥 내 흉내를 내는 거야?!
  • 켄수(2P): 가짜는 너잖아! 흉내 내는 솜씨는 칭찬할 만 하다만! ...가만 보니 너, 나로 변해서 아테나한테 접근하려는 거 아니야?!
  • 켄수(1P): 시끄럽군! 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 아테나는 누구에게도 주지 않아, 안 줄 거라고!


  • 켄수 승리대사
    모습은 똑같고, 힘도, 기술도 비슷했지만 아무래도 승리를 향한 집념은 내쪽이 한 수 위였던 것 같군!

15. VS 친 겐사이

  • 친: 으... 생각해보니 오래간만에 나오는군. 점점 긴장이 더해지고 있어...
  • 켄수: 농담이시겠죠? 사부님 정도의 경력으로 이제 와서 긴장할 게 뭐가 있다고...
  • 친: 그렇지! 여기서는 너를 쓰러뜨리고 그 여세로 긴장을 가라앉혀볼까...
  • 켄수: 그거 꽤나 질이 안 좋은 농담이네요? 제멋대로 말하는 건 그만 두시죠. 아무리 사부님이 상대여도 그리 쉽게 승리를 양보할 생각은 없습니다!


  • 켄수 승리대사
    아자! 어땠습니까, 스승님? 제 힘도 강해졌으니 이제 하산해도 되겠죠?

  • 친 승리대사
    이대로라면 세대 교체는 아직 더 기다려야겠군... 슬슬 편하게 은거하고 싶은데 말이야.

16. VS 김갑환

  • 김갑환: 으음... 보아하니 켄수군도 일시적인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 같군.
  • 켄수: 아아,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셨으니까...
  • 김갑환: 실은, 만약의 경우에는 켄수군을 내 도장으로 부르려고 했었는데...
  • 켄수: 응?! 그, 그러셨나요? 그, 그래도 뭐... 저도 부활했으니 뭐, 이제는...
  • 김갑환: 아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네. 우리 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보지 않겠나?
  • 켄수: 스,스카우트 얘기는 다른 곳에서 하시지요! 전 태권도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 켄수 승리대사
    정의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진지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고!

  • 김갑환 승리대사
    힘만을 원하는 자는 길을 잘못 가기 쉬운 법이다... 그 점을 명심해라.

17. VS 화 자이



  • 켄수 승리대사
    분명 강할지는 모르겠지만 챔피언이 될 그릇은 아니야... 이런 식이라면 저 팬티 남자가 더 낫다고.

  • 화 자이 승리대사
    멍청이... 고기 만두 따위로 기운이 날 리가 없지! 강해지고 싶으면 코브라를 먹으라고, 코브라!

18. VS 라이덴

  • 켄수: 오옷?! 진짜 라이덴이다! 케이블로 시합 많이 봤는데!
  • 라이덴: 캬하하하! 그래, 그래, 너도 내 팬이냐?
  • 켄수: 아, 아니, 내가 좋아했던 건 더 레드 드래곤[1]이야! 용이랑 관련된 사람이라고!
  • 라이덴: 아아... 나한테 실컷 얻어맞았던 그 돌팔이 동양인 레슬러 말인가?
  • 켄수: 그때의 원수를 갚으려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내가 이겨주겠어, 라이덴씨!


  • 켄수 승리대사
    서로를 위해 이쯤에서 그만 두는 게 좋겠어! 더 이상 피곤한 건 싫고 너도 멍을 늘리고 싶지는 않잖아?

  • 라이덴 승리대사
    내가 강한 이유? 그거야 당연한 거잖아! 오지 비프를 먹으니까 그런 거라고!

19. VS 료 사카자키

  • 료: 예전과는 눈빛이 다른 것 같군. 바닥을 기어올라와서 그런가?
  • 켄수: 그래!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다시 태어난 나의 힘을 보여주겠어!
  • 료: 바꿔야 할 부분과, 바꾸지 말아야 할 부분의... 균형을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네게는 사부와 동료 복이 있으니, 수 년 후가 더 기대되는구나!
  • 켄수: 잠깐! 뭐야, 그 후배의 성장을 바라보는 연장자 같은 말투는? 내 실력이 너보다 아래 같잖아! 다시 태어났다고 얘기했잖아!?
  • 료: 그렇다해도 나도 그렇게 시원하게 젊은 놈에게 길을 양보할 수는 없어서 말이지...


  • 켄수 승리대사
    그렇게 간단히 져버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타인의 가르침도 좋지만 자기 연습도 좀 확실히 하라고!

  • 료 승리대사
    내가 이기고, 네가 진 게 현실이다! 이 경험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너하기 나름이니 포기하지 마라!

20. VS 로버트 가르시아

  • 켄수: 뭐야, 오랜만이네, 로버트씨? 더 남자다워진 것 아니야?
  • 로버트: 기분 좋은 말을 다해주는군. 하지만 봐주지는 않겠어!
  • 켄수: 괜찮아, 괜찮아. 신경 쓰지 말라고. 방금은 단순히 형식적힌 칭찬이니까.


  • 켄수 승리대사
    그렇게 꼴사납게 지면 네 적은 팬들이 운다고! 다음 경기에는 좀 더 힘을 써봐!

  • 로버트 승리대사
    ...그건 그렇고 아테나랑은 어떻게 됐어? 나중에 몰래 나한테만 가르쳐줄래?

21. VS 타쿠마 사카자키

  • 타쿠마: 친 노사님의 제자인가... 그래, 다소 성장한 것 같구나.
  • 켄수: 어이, 어이, 잠깐 기다리라고, 아저씨! 다소가 뭐야, 다소가! 과소평가잖아! 뭐, 나와 한 판 싸우고 나면 평가도 바뀌겠지! 눈부시게 성장했다고 말하게 만들어주지!
  • 타쿠마: 훗... 그거 기대되는군. 말수가 많은 건 칭찬할 일이 아니지만 말이야...


  • 켄수 승리대사
    어허... 방어를 했던 팔이 멍 투성이가 됐군! 역시 귀신, 공수도의 귀신이군! 무서워, 이 아저씨!

  • 타쿠마 승리대사
    그래... 확실히 기본은 나쁘지 않은 것 같군. 하지만 아직 미숙하다! 더 실력을 연마하는 게 좋을 거다!

22. VS 랄프 존스

  • 랄프: 표정이 굳었잖아, 쿵푸 보이! 그렇게 긴장할 필요가 있겠어? 어차피 그냥 격투 대회일 뿐이잖아. 진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 켄수: 긴장하고 있는 거 아냐! 이건 그냥 마음이 설레서 그러는 거라고! 각오하라고, 아저씨! 나의 실력을 알려드리지!


  • 켄수 승리대사
    그렇게 크게 휘두르는 펀치가 맞을 리가 없지! 힘에 자신 있는 건 알겠는데 너무 지나친 거 아냐?

  • 랄프 승리대사
    그래, 그래, 패자는 빨리 집에나 가라고! ...나도 약자를 괴롭히는 취미는 없어.

23. VS 클락 스틸

  • 클락: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초능력은 확실히 불확실한 요소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런 거에 의지해서 얻은 승리는 대부분 요행일 뿐이다.
  • 켄수: 뭐야, 아저씨? 또 헛소리야? 이것도 어렵게 컨트롤하고 있는 거라고! 초능력도 다 내 실력의 일부라고! 두고 봐! 내 실력을 보여주지!


  • 켄수 승리대사
    그만큼 훈련을 해도 나한테 간단히 지는 건 뭐지? 상상 이상으로 아저씨한테 재능이 없는 걸까?

  • 클락 승리대사
    이렇게 시뮬레이션대로 되면 싸웠다는 생각이 안 들어. 미안하지만 식후 운동 정도밖에 안 됐어.

24. VS 레오나 하이데른

  • 레오나: ......
  • 켄수: ...응? 뭐, 뭐야...?
  • 레오나: ......
  • 켄수: 그, 그러니까 뭐냐고, 그 침묵은?! 과묵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건 아니잖아!
  • 레오나: 너는... 나에게, 이길 수 없어...
  • 켄수: 여기까지 와서 그게 할 말이야?! 정말 뚜껑 열리게 만드네!


  • 켄수 승리대사
    분명 너도 귀엽기는 하지만... 아니, 아니야. 역시 아테나 쪽이 좀 더 귀여워!

  • 레오나 승리대사
    큰 힘을 짊어진 고통... 알 것 같아... 하지만 동정은 하지 않아...

25. VS 시라누이 마이

  • 마이: 응? 너, 못 보던 사이에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 켄수: 그러는 당신은 여전하네... 슬슬 노선을 변경하는 게 좋지 않을까?
  • 마이: 시끄러워! 전에 한 번 이미지를 바꿔봤는데 전혀 안 먹혔다고! 불만 있어?![2]
  • 켄수: 으윽! 왜, 갑자기 이성을 잃고 그래?! 설마 내가 지뢰를 건드린 거야?


  • 켄수 승리대사
    이런걸 대놓고 말하는 게 실례일 수도 있지만 말이야. 힘도 귀여움도 너보다는 아테나가 더 위라고!

  • 마이 승리대사
    어머나, 누나한테 승리를 양보해준 거야? 후후, 귀여워라♪ 아테나한테는 비밀로 해줄게.

26. VS

  • 킹: 내가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만, 지키고 싶은 아이가 있으면 힘을 좀 더 써보라고.
  • 켄수: 그, 그야 뭐, 그렇지만... 으,으음... 물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나도!
  • 킹: 그럼 그걸 증명해보라고... 아마 그 애도 보고 있을 걸?
  • 켄수: 아, 알았어! 보여드리지! 잘 보고 있으라고, 아테나!


  • 켄수 승리대사
    아야야야...! 이기기는 이겼는데 마음대로 실컷 차대는 통에 힘들었어. 이 누님!

  • 킹 승리대사
    우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할래? 바운서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27. VS 유리 사카자키

  • 유리: 미안해, 켄수군! 아테나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해서 말이지.
  • 켄수: 시작하기 전부터 무슨 말이야? 나는 아테나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미안하지만 오늘의 나는 이전의 나와는 달라! 각오해!


  • 켄수 승리대사
    뭐라고 할까... 역시 너무 일렀던 것이 아닐까? 네가 "극한"이다 뭐다라면서 싸우는 거 말이지...

  • 유리 승리대사
    수련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강하다고? 실례야.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다른 사람한테 안 보이게!

28. VS K'

  • 켄수: 또 그렇게 허무한 모습을 보이려는 건가? 지금은 그런 게 인기 있는 시대가 아니라고! 뭐니뭐니해도 지금은 웃기는 게 최고야! 너도 웃기는 농담 하나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 K':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넌? 전혀 웃기지가 않잖아... 오히려 눈에 거슬린다고... 다치기 전에 사라져라...


  • 켄수 승리대사
    너무 간단히 져버려서 침울한 건 알겠는데... 어쩔 수 없잖아? 내가 너무 강한 거라고!

  • K' 승리대사
    강한 녀석은 포기할 순간을 알고 있어... 그걸 모르는 약한 녀석은 손대기가 힘들어.

29. VS 쿨라 다이아몬드

  • 켄수: 그렇게 차가운 것만 먹으면 안 돼! 안 된다고, 아가씨! 아이스바만 계속 먹으면 배탈 나! 가끔은 따뜻한 것도 좀 먹어야지!
  • 쿨라: 따뜻한 것? 예를 들면 뭔데? 딸기 샤베트보다 맛있는 거?
  • 켄수: 그런 건 당연히 고기 만두밖에 없지! 그 정도로 맛있는 것 그렇게 많지 않아!
  • 쿨라: 그런 거 모른다고! 아이스바가 훨씬 맛있어!


  • 켄수 승리대사
    언제까지 뾰로통해있을 거지, 아가씨? 경기가 끝나면 상대방의 건투를 칭찬해줘야지!

  • 쿨라 승리대사
    쿨라한테 졌다고 실망하지도 않고 좋은데? 인생엔 산도, 계곡도 있다고 아저씨가 말했었어♪

30. VS 맥시마

  • 맥시마: 과연... 이렇게 보니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같군.
  • 켄수: 잠깐 기다리라고, 사이보그 아저씨! 자랑하던 눈에 먼지가 낀 것 아니야? 내 어디가 예전 같다는 거지? 이전 대비 150% 파워업되어 있잖아!
  • 맥시마: 분명히 입은 파워업[3]되어있군... 실력은 모르겠다만...


  • 켄수 승리대사
    그래... 네가 이번 패배로 얻은 건... 아마 자신의 한계였겠지! 귀중한 데이터잖아?

  • 맥시마 승리대사
    졌다고 그렇게 정색할 필요는 없잖아? ...의외로 그 급한 성격이 패인일 수도 있지 않을까?

31. VS 애쉬 크림슨

  • 켄수: 열심히 수련도 안 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빼앗아 강하게 되려는 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얘기 아니야? 그 따위 힘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걸? 너, 정말 그래도 좋은 거야?
  • 애쉬: 후후후... 네가 그런 말을 하니 역시 설득력이 있어보이네. 역시 고생한 사람♪
  • 켄수: 누가 고생한 사람이야?!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고!
  • 애쉬: Non, Non♪ 걱정도, 동정도 필요 없어. 내가 가지고 싶은 건 "힘" 뿐이니까!


  • 켄수 승리대사
    너, 마음대로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원한을 샀지? 슬슬 그 빚을 갚을 때가 왔어! 인과응보라고!

  • 애쉬 승리대사
    아하하♪ 이제 분명히 알겠지? 네가 아무리 수행해도 쓸데 없다는 걸 말이야?

32. VS 빌리 칸

  • 빌리: 어이, 거기 꼬마, 비켜라. 어차피 죽을 거면 침대 위에서 죽는 게 좋지 않겠어?
  • 켄수: 잠깐 기다려, 아저씨! 날 꼬맹이 취급하면 다친다고!
  • 빌리: 응? 어떻게 다치게 만들 건데? 해볼 테면 해보시지, 꼬맹이!


  • 켄수 승리대사
    나도 봉술의 기초 정도는 알고 있는데 아저씨 실력으로 삼절봉을 다루기는 힘들걸?

  • 빌리 승리대사
    자, 어떻게 할 거야, 이 자식아! 막 세탁한 옷에 더러운 피가 묻어버렸잖아!

33. VS 변신 전 사이키

  • 사이키: 너…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던데… 한 번 나한테 써보시지?
  • 켄수: 내 힘을 보고싶다고? 그거야 좋지! 잘 봐! 후회해도 난 모른다고!


  • 켄수 승리대사
    이런 곳에서 악당 따위에게 질 내가 아니지! 더 화려하게, 멋있게! 켄수의 진화는 계속될 거야!

  • 사이키 승리대사
    모르겠나? 내가 바로 세상의 구세주다. 이 아름다운 별을 너희 사악한 인간에게서 지키는 영웅이지!

34. VS 불꽃을 되찾은 야가미 이오리

  • 켄수: 여전히 까칠한 성격인가 보군. 인간은 때로는 솔직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 불오리: …자랑스러운 얼굴로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네놈, 죽고 싶으냐?
  • 켄수: 너랑은 대화가 안 되는군. 어쨌거나 좋다. 상대해주지!


  • 켄수 승리대사
    난 정의의 전사, 사이코 솔저라고! 너처럼 "죽인다!"라는 끔찍한 말을 하는 녀석에게는 지지 않아!

  • 불오리 승리대사
    눈에 거슬리는 송사리 따위가… 그 피바다에서 허우적대고나 있으라고!

35. VS 네스츠편 쿠사나기 쿄

  • 켄수: 쿄한테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뭐, 안심하고 복학이나 하라고… 나중 일은, 정의의 초능력 전사, 이 시이 켄수가 맡아줄 테니 말이야!
  • 네스츠쿄: 응? 너 같은 인간한테 일을 맡길 수 있겠냐?! 큰소리는 나를 넘어서고 난 후에나 치라고!


  • 켄수 승리대사
    뭐야, 맥 빠지는군, 쿄씨. 실력이 떨어진 것 아니야? 나를 본받아 노력형의 천재를 목표로 하는게 좋겠어!

  • 네스츠쿄 승리대사
    너, 수행 후에 다시 태어났다더니 혹시 말하기 수행이나 한 거냐? 실력은 전혀 안 늘었던데?

36. VS 미스터 가라데

  • 가라데: 친 노사의 제자로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한 번 볼까!
  • 켄수: 이 기백은… 천구가 아니라 귀신이야, 귀신! 그럼 내가 귀신을 퇴치해주지! 두고보라고!


  • 켄수 승리대사
    이기긴 이겼지만, 무서운 아저씨로군. 방어하던 팔이 아직도 저리다고…!

  • 가라데 승리대사
    웃기는군… 나와 대등하게 싸우기에는 너무 젊어! 스승 밑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라!

37. VS 사이키

  • 사이키: 그래, 그렇군… 이라고 했던가? 그 비적 남자가 말하던 꼬마가 너인가?
  • 켄수: 뭐, 뭐라고? 내가 뭐 어쨌다고? 혹시 그 힘에 대해서 말하는 건가?!
  • 사이키: 신경 쓸 필요 없어, 꼬마야. 어차피 넌 지금 바로 죽을 테니까!


  • 켄수 승리대사
    보인다! 내 눈에는 지금 내 우승에 감격하는 아테나와의 훌륭한 미래가 확실하게 보이고 있어!

  • 사이키 승리대사
    어이, 너 어떻게 지금까지 이겨운 거냐? 나와 싸우기에는 너무 약하잖아! 실망이야, 정말…

38. VS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

  • 켄수: 너! 나와 바오의 힘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면 실토하시지!
  • 이블 애쉬: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 나도, 그 남자도 손에 넣지 못했으니 말이야… 난 그 대신에 이 힘을 손에 넣었다… "시간"마저 "재"로 바꿀 수 있는 힘을!


  • 켄수 승리대사
    "시간"을 지배하는 힘이라고? 거짓말은 작작해! 대단한 척 말하더니만 나한테 간단하게 져버렸잖아!

  • 이블 애쉬 승리대사
    …네게서 묘한 힘이 느껴지지만 …상관 없어. 이 힘을 손에 넣은 이상, 이제 볼 일은 없어.


[1] SNK의 1993년도 레슬링 게임 파이어 스플렉스(해외명칭 3 카운트 바웃)에서 등장하는 레슬러.[2] 과거 아랑전설팀이 마이를 색녀로 보는게 싫다고 노출을 크게 줄였다가 욕만 푸짐히 먹고 다시 롤백했었다.[3] 참고로 외수판에서는 It's over 9000 드립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