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스토리 및 대사/사이코 솔저 팀

1. 개막 전 - 켄수 VS 아테나

• 아테나: 근데 켄수, 수행의 성과는 있어?
• 켄수: 두 말할 필요도 없지! 신생 켄수의 탄생이라고! 어때, 아테나. 늠름하지 않아?
• 아테나: 어? 아마도…?
• 켄수: 잠깐만! 잘 보라고, 아테나~
• 아테나: 음, 역시 외모로는 모르겠는걸… 한 번 붙어보면 알 지도 모르겠지만…
• 켄수: 잠깐, 왜 얘기가 그렇게 되는 건데?! 사부님도 한 말씀 해주세요!
• 친: 흠, 두 사람이 싸우는 것도 오랜만이구나… 워밍업으로 딱 좋겠어!
• 아테나: 그렇네요! 그럼, 간다, 켄수!
• 켄수: 왜 이렇게 된 거지… 어쩔 수 없군. 그럼 수행의 성과를 보여주지!

1.1. 애쉬의 감상평

• 애쉬: 이런 겉보기에 약해보이는 사람이 이기면 관중들도 흥분한단 말이야. 친구들도 많이 보러온 것 같은데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모두" 기뻐할 테니 말이야!

2. VS 엘리자베트 팀

• 아테나: 여러분, 이번에는 애쉬씨를 찾으러 오셨나요?
• 엘리자베트: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그건 이 자리에서 할 필요가 없는 얘기입니다.
• 아테나: 그, 그래도…
• 쉔: 어이, 어이, 싸우기도 전부터 분위기가 그래서 괜찮겠어?! 제대로 된 승부는 할 수 있겠지?!
• 켄수: 뭐야, 좀 걱정해준 것 뿐이잖아! 승부가 시작되면 봐주는 거 없다고!
• 듀오론: 그건 승리에 대한 여유인가? 그렇다면 생각이 짧다고 밖에 못해주겠군.
• 친: 그렇게 말하지 말게나. 나도 그 소년이 약간 신경 쓰여서 말이지…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하는 듯해서 보고만 있을 수가 없는 게야.
• 엘리자베트: …
• 아테나: …그래! 저희도 애쉬씨를 찾는 거 도와드릴게요!
• 쉔: 잠깐, 왜 얘기가 그렇게 되는 거야?
• 켄수: 아무튼 사람을 돕는 게 우리 일이니까…
• 듀오론: 승부는 어쩌고?
• 아테나: 물론 진심으로 싸우지요! 그리고 애쉬씨를 찾는 걸 도와드릴게요!
• 엘리자베트: 당신의 마음은, 확실히 받았습니다. 당신과의 대화로 마음의 정리가 된 것 같네요.
• 아테나: 그럼…
• 엘리자베트: 역시, 이건 우리 가문의 문제입니다! 하물며 당신들 같이 젊은이들을 휩쓸리게 할 수는 없는 일!
• 아테나: 에, 엘리자베트씨?
• 엘리자베트: 당신이 정말 저희들을 생각한다면 부디 거기서 물러나주세요…
• 켄수: 사, 사부님 어쩌죠?!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격이 됐는데요?
• 친: 음, 이건 어쩔 수가 없구나. 골치 아프게 됐어…

3. VS 아랑전설 팀

• 아테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리씨와의 전투는 저에게도 큰 자극이 됩니다!
• 테리: 그만해, 난 그리 특별하지 않다고. 뜨거운 전투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해.
• 앤디: 켄수군도 몰라보겠는데? 충분히 수행을 쌓은 것 같군.
• 켄수: 그렇지! 새로운 기술도 습득했으니 한 번 봐달라고!
• 친: 허허허… 여기서는 한 번 텅과 내 제자끼리의 비교라도 해볼까? 좋구나, 좋아… 나는 천천히 술이라도 마시면서…
• 죠: 어이, 영감… 잠꼬대는 그만 하시고…
• 친: 허? 이거 미안하군. 또 한 명이 있었다니.
• 죠: 저쪽은 저쪽대로 분위기가 좋은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가 상대 좀 해달라고.
• 친: 근데 나도 나이가 있어서 말이지. 네 상대가 될지 어떨지…
• 죠: 그러니까 잠꼬대하지 말라고! 그 텅 노사랑 아는 사이라며? 그럼 나도 한 수 가르쳐달라고! 이대로는 내가 활약할 장면이 없으니까!
• 친: 아이고, 위세는 좋구나… 어디, 간만에 힘 좀 써볼까?

4. 결승 - VS 일본 팀

• 아테나: 쿄씨, 애쉬씨를 따라오셨나요?
• 쿄: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 이 경기가 마지막이야. 미안하지만 봐줄 수는 없다고!
• 아테나: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싸워온 분들의 마음을 헛되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경기, 절대 질 수 없어요!
• 베니마루: 이봐, 의욕이 상당한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가씨?
• 켄수: 그런 상태로 괜찮겠어? 오늘은 전과는 다를 거라고!
• 베니마루: 참 나, 오늘은 좀 매울 거라는 건가?
• 다이몬: 노사, 역시 이번에도…
• 친: 음, 너희들도 벌써 눈치채고 있었겠지. 너희들은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니다만 이번에는 우리에게 양보해줘야겠구나.
• 쿄: 그렇게는 안 되지… 원래 이건 내 문제라고! 거기서 비켜줘야겠어!
• 아테나: 쿄씨, 모두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저희들도 힘이 되어드릴게요!

5. 배드 엔딩

• 켄수: 힘은 들었지만 즐거웠어! 그럼 모두 함께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갈까?
• 친: 잠깐 기다려. 악한 기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뭔가가 또 일어날 것만 같군.
• 아테나: 아래에서 대단한 기운이 올라오는데… 뭐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