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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0년 1월 12일부터 2001년까지 존재했던 대구광역시의 버스 회사. 북구에 있었을 법한 사명[1]과 달리 수성구 범물1동에서 설립했으며, 폐업 후에는 우일교통이 이 회사의 자리로 옮겨서[2] 2002년에 경산시 대평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사용했다.2. 상세
(출처 : KBS 9시 뉴스)
1994년 뉴스에 나온 대현교통 소속 2111호 AM937 좌석버스. 사실상 현재로서는 대현교통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다.[3][4]
기존에는 아시아자동차의 비중이 타 회사보다 월등히 많았다는 거 외에는 특징이 없었던 회사였으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1999년에 부도가 나면서 점점 이상해지더니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영 상태가 막장으로 흘러가고 임금 체불은 기본에 파업도 잦아졌다. 게다가 극동버스와 상호보증을 맺는 바람에, 2000년 3월에는 대현교통의 경영난으로 극동버스가 용계동 차고지를 봉쇄당한 사건이 있었다.
경영 악화로 2000년경에 일부 차량들이 관음교통에 넘어갔으며[5], 그중에는 유일하게 1대 보유 중이던 BS106 좌석형이 있었다.[6]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001년 6월에 폐업했다. 청산하면서 잉여 차량들은 대명교통, 우일교통, 동광버스, 우주교통이 인수했다.
면허는 대구 70자 2101~2200호 사이의 번호를 썼는데, 이 회사가 폐업한 후 잉여 차량들이 여러 회사에 흩어지자 잉여 차량들이 쓰던 차량 번호도 모두 바뀌어서 2101~2200호 역시 한동안 결번됐다.[7] 이듬해 10월에 세진교통이 우일교통을 합병하고 규모를 확장하면서 차량 대수가 100대를 초과하게 되자, 마침 다음 번호이기도 했고 결번이었기에 우일교통의 면허를 말소한 후 21XX번대 번호판을 다시 받아서 쓰고 있다. 즉, 현재 세진교통이 이용하는 21XX번대 면허는 대현교통에서 바로 인수한 것이 아니다.[8]
3. 차량
- 현대차와 아시아차 위주로 굴렸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회사들 중 보기 드물게 아시아자동차의 시내버스를 꽤 굴렸던 회사며, 반대로 대우차는 희귀차량급으로 정말 드물었다.[9] BS106은 대구광역시에서 마지막으로 도입한 좌석버스 초기 도색[10]으로 전문형 좌석버스 1대만 운용했지만 해당 좌석차량은 망하기 전에 관음교통에 일부 차량들이 넘어갔을 적에 함께 넘어갔고, 2001년에 로얄시티 디젤 터보 입석형 2대[11]를 자체출고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가 폐업하면서 각각 대명교통과 우주교통에 넘어가고 말았다.
- 대구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시내버스로 콤비와 코스모스를 운행한 적이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코스모스의 경우 타 업체 마을버스의 AM828이 아닌 AM818이다. 또한 동명교통과 더불어 AM808을 운행했다.
- 우진교통과 함께 무냉방 에어로시티 540SL을 운용한 적이 있다. 다만, 내구연한을 채운 우진교통과 달리 전부 조기 대차했다.
-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회사 중 유일하게 마을버스, 천연가스버스를 단 1대도 운용하지 못했다.
[1] 이는 관음교통과 대명교통도 해당되는 사항이며 북구 관음동과 남구 대명동이 아니라 각 동구 방촌동과, 달서구 대천동에 차고지가 있다. 하지만 719번이 관음교통에 배차하고 있음에도 북구 관음동 관음공영차고지로 들어가고 650번, 836번 역시 대명교통 배차하고 있음에도 대명시장을 경유해서 간다는 특징[2] 회사 전화번호도 대현교통의 것을 계승했다.[3] 장소는 지금은 2005년에 달서대로 공사로 쓸려 나가면서 없어진 유천교 종점이다. 해당 좌석노선은 범물동에서 월배(유천교)까지 다녔던 385번.[4] 653번 문서에 있는 85번 버스 사진 배경과 동일한 장소인 듯 한데(뒤에 나무 배경이 같고 사진 찍힌 위치만 다르다), 월성동 대건중고교 종점으로 보인다.[5] 당시 관음교통에 344*호대 차량 중에서 냉방형 에어로시티가 4대 있었는데, 이 차량들이 대현교통에서 넘어온 차량들이다.[6] 2155호 → 3451호[7]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회사들의 특징은 폐업한 회사의 면허나 타 회사로부터 넘겨받은 차량은 기존의 면허를 말소하고 새로운 면허를 발급받는다. 현대교통이나 성보교통같이 인수한 회사의 면허를 존치하는 경우는 드물다.[8] 이후 2004년에 세진교통이 동광버스를 합병하면서 자연스레 동광버스에 있던 대현교통 출신 차량도 세진교통 소속이 되는데, 이 차량들은 21XX에서 30XX(동광버스 면허)를 거쳐 다시 21XX로 돌아오는 경우가 되었다.[9] 당시 대구는 대우차량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그래서인지 과거 자료에도 대우차량의 사진이 많이 남아있다.), 아시아차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10] 1988년에 도입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개편 전 좌석버스 도색과 패턴이 비슷한 상아색 바탕의 파란색 날개 무늬 도색[11] 이는 대현교통에 단 두 대 뿐인 신도색 차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