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31 03:52:18

대대 문장 공모전

1. 발단2. 후보작3. 후폭풍


강철의 누이들에서 있었던 공모전 및 스캔들(…).

1. 발단

101대대 창설 후 대대 문장을 정해야 하는데, 상부에서 견본으로 준 문양들이 영 멋이 없고, 마침 로사트의 건의도 있어서 한얼이가 대대 내에서 공모전을 벌였다. 공모전 보상은 휴가증으로 하려고 했으나, 신규 대대에서 단순히 공모전 포상으로 휴가증을 쓰는 것은 모양새가 안좋다는 의견이 있어 이것저것 의견이 나왔다가 결국 대대장님과의 하루 동안의 데이트가 되어버렸다.

2. 후보작

참고로 작중에서 언급된 기획들은

1) 방패 안에 백합(제안자: 이오니아) - 프랑스 기사단이 싫어서 기각.
2) 방패 안에 교차된 소방용 도끼(제안자: 카탈리나)
3) 방패 안에 번개마크 2개(제안자: 밀레비아) - SS 12기갑사단 〈히틀러 유겐트〉 마크와 같아서 기각.[1]
4) 방패 안에 교차된 열쇠 2개(제안자: 제레미, 브뤼넬) - SS 1기갑군단 마크와 같아서 기각.
5) 방패 안에 치켜든 주먹(제안자: 파넬리아, 미하엘) - SS 17기갑척탄병사단 마크와 같아서 기각.
6) 드라케(제안자: 프레이, 하지만 무엇을 그리든 히나이치고가 그린 사쿠라다 준 그림(…)
7) 토텐코프(해적문양, 제안자: 나탈리) - 7기갑사단과 겹쳐서 기각.
8) 랜스차지하는 기사(제안자: 메이 리넬룬 하사. 전 한얼이 전차 포수.[2]) - SS 505 중전차대대 마크(밀덕들에게는 "생쥐 기사"로 알려진)와 같아서 기각된 듯.
9) 치켜든 주먹에 번개 2개를 쥐여준다(제안자: 멜리사)
10) 한얼의 캐리커쳐(…제안자: 릴리엘)
11) 스마일(제안자: 로사트)
12) 빤쓰브라자 사단 마크(제안자: 에레니아)[3]

…이런 식으로 대대 내에서 총 103명이 응모. 특히 <티게르> 중대에서 옮겨온 78명 중에서는 아플리케를 제외한 전원이 응모했으며, 누이들 전원 응모, 행정소대 전원 응모… 그런데 한얼이는 누군가가 참가를 강요한 게 아닌가 싶은 참가인원이라고만 생각했다. 누가 원 미연시 주인공 아니랄까봐(…).[4] 대충 플래그가 103명 이상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결국은 결정 직전에 개봉한 쿠르츠의 기획서에 따라 호랑이 마크로 결정되었다.

3. 후폭풍

쿠르츠와 같이 중대별로 스텐실 플레이트를 만들고 토요일에 르제프로 외출(본인의 표현)했는데 마침 병원에서 탈출해서 김하연을 끌고 다니는(…하이니 지못미) 거트루트 중장을 만났다. 거트루트에게 저녁 식사를 할 식당을 추천[5]받고 저녁식사 후에 원대 복귀하려고 하는데, 연합왕국 공군의 르제프 공습으로 통금시간에 걸려서 호텔에서 하루 묵고 - 방은 하나뿐이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 - 다음날 아침 마중 나온 브뤼넬과 같이 복귀 했다.

브뤼넬은 전날 거트루트에게 미리 언질을 받아 한얼과 쿠르츠가 성관계한 줄 알고 호들갑을 떨어 쿠르츠에게 한얼이와 브뤼넬이 성관계 했다는 것을 들켰다.
쿠르츠는 성관계한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며[6] 함구하겠다고 했고, 복귀 후 단둘이서 외박한 것에 대해서 밀레비아가 추근덕댔지만 별탈없이 잘 넘어갔다.
그리고 간부회의 종료 후, 제레미가 회의장에 출현, '쿠르츠와의 하룻밤'에 대해 물어보자 아까처럼 넘어가려 했는데, '''제레미는 자신이 한얼과 성관계했다고 크리를 터트렸다.[7] 처음엔 대부분 '뭔 소릴 하는 거야?' 수준이었지만, 이 발언으로 그 자리에 모인 누이들과 간부들이 전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하여튼 앞서 세운 103개의 플래그는 이 사건 결과로 적어도 6권 초반까지는 상당수가 꺾여버렸었다고 생각된다.

자세한 사건 경과에 대해 신임 대대장 군규위반 발각 사건 항목으로.


[1] 처음부터 SS를 연상케 하는 모든 문양은 기각시킬 생각이었다고.[2] 로리 체형. 이 당시 대대를, 특히 정비대를 뒤흔든 소문에 따르면 가장 위험에 처해있는 병사. 하지만 잠을 자면서 주먹으로 쥐어박는 잠버릇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듯하다.[3] 30사단은 윤민혁이 복무한 사단이다.[4] 개정판에서 삭제된 표현.[5] "우리 일행하고도 절대 마주치지 않을 테니…"라고 하자 바로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6] 하지만 브뤼넬에게 성관계 당시 상황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다. 브뤼넬은 이것저것 다 가르쳐줬고. orz[7] 자신이 덮친 것과, '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그냥 성관계 했다고만 했다.[8] 이후 한얼이 제레미에게 내가 도대체 뭔 짓을 했는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제레미는 그걸 알았다간 한얼이 정말 미쳐버릴거라며 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