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09:33:36

거트루트 비에텔린


강철의 누이들의 등장인물.

파일:거트루트 비에텔린.png
파일:external/pds18.egloos.com/c0028724_4da09ad0bd895.jpg

현 계급: 중장
직책: 육군참모차장, 전 제 1기갑군 사령관(라스니아 전역), 전 남부방면 사령부 사령관(연합왕국군 상륙시)

엘프라 상당히 젊어보이는 외모의 소유자(한얼의 감상에 의하면 절대 어머니로 보이지 않고 잘하면 10대로도 보인다고...)로 모델은 에리히 폰 만슈타인 원수로 추정되지만, 실제 경력이나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다만 만슈타인 원수와 같은 작전수립 패턴[1]을 가지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도박을 싫어하기 때문에 비에르 활극직후 한얼을 상당히 꾸중했지만 이 아줌마도 장병 50만명 목숨걸고 도박했다. 게다가 스스로 도박이란걸 솔직하게 인정하곤 "그래서 나 역시 이번 작전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별로 자랑하고 싶지는 않아♡"라든가, "하지만 아깝더라고. 그동안 내가 줄곧 생각해 오던 개념 중 하나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서. 에헤헤, 50만이나 되는 대병력의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하고 있으니 나도 참 몹쓸 지휘관이긴 하네"같은 대인배적인 발언을 해버려서 한얼을 벙찌게 만들었다.(...) [2]
주인공의 아버지인 김하연과의 사이에 딸인 브뤼넬을 두고 있으며, 미테란트 공화국 장병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능동적이고 활달하며 장난기 역시 많은 성격으로, 첫 등장 때는 탐정 흉내를 낸 데다 한얼에게 동생의 남자친구가 되어 주면 좋겠다고 들이댔을 정도(...). 그런 성격 탓인지 '하이니와 유쾌한 전우들' 모임의 사회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은 모습이 간혹 보인다. 그 외에도 발랄한 장면이 많아서, 라스니아 전선에서의 부상으로 입원 중 다 나았는데 계속 병원 생활하기 심심해서 창문에 밧줄걸고 탈출했더니 지갑이 없어서 김하연 상급대장을 벗겨먹기도 하고, 같은 날 김한얼과 쿠르츠의 데이트 장소를 주선하고는 딸에게 연락해서 다음날 마중을 나오게 하기도 했다. 이때 공식적으로 밝혀진 애칭이 거티.(...) [3] 그 성격은 전장에서도 똑같아서 101대대가 연합왕국 원정군의 내륙 진공을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버티는 동안 지휘권 공백을 유발하면서까지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KI중공업 카셀 공장에 쳐들어가 5식 전차 8대를 불출해서 101대대를 찾아가 한얼이 앞에서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에헤헤 거렸다. 한얼이는 나이에도 계급에도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각하!를 되뇌이며 예의 orz.[4] 이때 받은 5식 전차 8대로 대대손실 보충하고 남은 3대는 쿠르츠가 이끄는 수색대, 그리고 나탈리의 306호와 교체했다(...).

작중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조국수호전쟁 전간기에 대학에 진학해서 문헌사학을 전공했으며, 그래서인지 '하이니와 유쾌한 전우들'끼리 이야기를 할 때는 고문헌의 내용을 들먹이는 일이 잦다고. 조국수호전쟁 전 김하연의 미테란트 공화국 재입국 시에 선대 에스칼로프 공작과 김하연에게 들이대는 모습은 안쓰럽다.

덤으로 김하연의 첫경험 상대. 그 결과 임신했으나 아이가 남자라 마법 후유증으로 유산한 경력이 있다. 덤으로 저 사고를 친 때가 15세. 미테란트 기준에서도 미성년자. 그 사실을 알게 된 김하연은 20세 이상인 줄 알았다고 절규(20년 전 기준이면 충분히 변태에 범죄자)했다고 한다.[5] 이 에피소드로 볼 때 브뤼넬의 성숙한 외모는 모친으로부터의 유전인 듯하다.

타군 총사령관을 한방씩 먹이며 디스하는게 취미인듯하다.

개인지 2기 1차분(6~8권)에 포함된 책갈피 중 하나는 앞면에 이분, 101대대 대대기가 프린트 되어있다.

이미지프레임판에서는 단발이아닌 흑발긴생머리로 바뀌었다.


[1] 독일군의 참모장교는 작전을 수립할 때 합리적인 작전을 짜는 것이 기본이지만, 만슈타인은 합리적인 작전은 합리적인 만큼 적이 합리적이라면 바로 읽어낼 수 있으므로, 적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불합리해 보이고 기상천외한 작전을 짜기를 선호했다고 한다.[2] '... 정말이지, 도저히 적응 안 되는 분이다. orz[3] 개정판에서는 그보다 앞서서 첫 만남 때 프레이가 먼저 애칭을 불렀지만 제대로 인지 자체를 못 한 것 같다. 사실 그때 상황을 보면 당황해서 인지 못 할 법도 했다.[4] 거티 曰 "아! 걱정은 마, 실력행사는 안 했으니까. 그냥 계급장만 들이미니까 알아서 전차하고 부품들을 내 주던데? 에헤헤♡"[5] 그런데 정작 두 번째로 추정되는 하이넬 랑게역시 15살 때 첫 임신과 유산이 이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거트루트 건으로 자포자기가 되어 이후로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게 게 아닐까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