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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엘프 마을 ダークエルフの村 Dark Elf Vill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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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등장하는 가공의 마을.2. 상세
300년 전 고대의 마수로 피하기 위해 토브 대삼림에서 에이버셔 대삼림으로 이주한 다크엘프들이 '시작의 13가문'[1]을 중심으로 세운 마을.엘프 나라에 속하지 않는 독립된 마을. 엘프의 나라보다 더 깊숙한, 인간이 발을 들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며 인간과는 교역 등의 관계를 일절 갖지 않는다. 그 때문에 슬레인 법국에서도 다크엘프를 노예로 잡아간 전례는 없으며 설령 만나게 된다 해도 인외종이라 혐오할 뿐이지 엘프를 대하듯 무조건적으로 증오하며 적대하지는 않는다.
작중 아인즈 일행이 머물게 되는 다크엘프 마을은 에이버셔 대삼림에 위치한 여러 다크엘프 마을 중 하나로 엘프의 나라의 바깥 남동쪽 변두리 삼수(三樹)라 불리는 커다란 나무가 있는 곳에 위치한다. 근처 다크엘프 마을 중에서도 가장 큰 곳이지만 인구 수는 200명이 넘는 수준이다.
아우라가 자신이 복종시킨 안킬로우르수스 로드를 이용한 자작극[2]으로 이 마을의 다크 엘프들과 친해져 자연스럽게 아인즈가 그들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16권에서는 아인즈와 마레, 아우라가 이 마을에 머물며 교류 중이다.
그런데 교류가 어느 정도 진척되는 중에 외부의 엘프가 찾아와 '숲 밖의 나라가 가까이까지 쳐들어왔으니 이 마을에서도 군사를 보내라'는 전갈을 받고 장로들이 주최하는 마을회의[3]가 열린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 간의 격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드바이저로 회의에 참석한 아인즈의 건의가 받아들여져 주민 몇 명만 파병을 보내고 나머지는 모두 마을을 떠나 대피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여담으로 근처 다크엘프 마을로 '아쥬 마을'이 있다.
3. 문화
문명 수준은 대삼림의 엘프 마을들처럼 부족 사회 수준으로 고블린이나 리저드맨 부족만큼 원시적이지 않지만, 인근에 위치한 인간 국가들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에이버셔 대삼림이 워낙 방대해 마수와 짐승들이 많은데, 다크엘프 마을에선 마수와 짐승들을 쫓아내기 위해 냄새를 써서 기피감을 이용해왔다.[4] 이건 다크엘프가 대수해에 이동하기 전 토브 대삼림에서 살았을 때, 트렌트 같은 숲의 주민이 가르쳐준 소중한 지혜라고 하며 이 방법은 대수해에서도 유효했고, 엘프의 왕도를 제외한 다른 곳과 비교해 다크엘프의 마을을 그나마 안전한 장소로 만들어준다.[5]
엘프들처럼 다크엘프들도 마법으로 '엘프 트리'를 만들어 그 안에서 생활하는데, 엘프 트리 안에서도 신발을 신는다. 그리고 본인의 능력만 된다면 일부다처/일처다부도 그다지 상관없다고 한다.
다크엘프들의 약사 비전은 크게 3가지 패턴이 있는데, 첫째는 어려운 조합으로 만든 약, 둘째는 극히 희소한 약초 등을 써서 만든 약, 셋째는 약효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등 위험한 약이다.
근친종인 엘프들하고는 그리 접점과 교류가 없는 반면,[6] 같은 다크엘프 마을들하고는 그리 사이가 좋지 못하여 여러 마찰이 있는 편이다.
4. 사회
이 마을 권력의 중추는 장로회, 수렵장, 약사장, 제사장으로 장로회는 3명으로 구성되어, 총 6명이며 수렵장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나이가 마을을 이끄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념을 지녀서 이로 인해 마을은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게 되었다.
하나는 연장자들의 전통적인 가치를 지지하고, 다른 하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마을의 미래를 통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쪽이다.
5. 전력
레인저와 궁수 그리고 드루이드가 주 전력이며, 사는 환경도 워낙 험하다보니 동급 규모의 인간 마을과 비교하면 강하지만 소규모의 마을이여서 인구 수도 적고 문명 레벨은 인간들보다 뒤떨어지기에 본격적인 군대 앞에선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약하다.이 때문에 만약 상위 마수 한 마리의 침입을 허용한 순간 마을이 순식간에 붕괴되어 와해될 수 있다.
6. 시설
- 관장
마을 중앙에 위치한 장소.
땅이 아닌, 엘프 트리들 위에 있는데, 나무에서 뻗은 가지들로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기에 공중에 매달려 있는 나무 쟁반과 비슷하다.
- 약사장의 집
다크엘프 마을의 약사장 망고 길레나의 거주지로 상당히 훌륭하고, 이 다크 엘프 마을에선 가장 두꺼울지도 모르는 엘프트리.
주변 엘프트리와 약간 거리가 있는데, 이건 약품의 조합 중 유독 물질이 발생하더라도 주위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취한 조치이자 지식을 도둑맞지 않기 위함이다. 높이가 낮은 책상엔 사발이나 약연 등 초보적인 기구가 올려져 있고, 선반에는 아마 생약이 들어있을 항아리, 천장엔 약초 같은 풀이 매달려 있다. 이와 같은 작업 환경 때문에 방 안은 운필레아의 작업실과 마찬가지로 풀 냄새와 생약의 쓴 냄새가 진동한다.
7. 소속 인물
7.1. 장로
다크엘프 마을의 지도자를 맡고 있는 3명의 연장자 다크 엘프로 남자 2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책이 장로지만 겉보기엔 인간으로 치면 30대 중반 정도로 보여 그렇게 나이를 먹은 것 같지 않게 보인다.[7]마을의 젊은 층하고는 꽉 막힌 꼰대라는 악평을 많을 정도로 의견 충돌이 매우 심한 편이지만 젊은 층의 지도자격 존재인 에그니아의 평으론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장로들이 신중히 통치했기에 그나마 다른 다크 엘프 마을들간의 대립이 덜 한 것이라고.
15권에서 강대한 힘으로 마을을 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살던 나라에 '요정의 작은 길'이 있다고 언급한 아우라에게 가장 좋은 엘프트리에 묵게 해주고, 3일 뒤에 올 보호자 아저씨(아인즈)와 아우라의 남동생의 환영식으로 좋은 이미지를 보일 생각을 한 동시에 오래 전 다크 엘프 일족이 잃어버린 '요정의 축복'을 되찾는 동시에 젊은 층으로부터 권력과 지지도를 되찾으려 하는 등 은근슬쩍 아우라를 마을 내부 대립의 도구로 쓰려는 흑심을 보여, 이것을 완전 불가시화로 모두 엿보고 있던 아인즈에게 큰 불쾌감을 주었다.
7.2. 레인저
* 블루베리 에그니아 (ブルーベリー・エグニア / Blueberry Egnia)
라이트 노벨 |
많은 경험을 쌓아온 일류의 레인저로 장비 또한 마을에도 몇 개 밖에 없는 다크 엘프식 복합궁을 들고 있었다.[8] 단순히 활 솜씨와 신체능력이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날카로운 감각과 그 감각으로 얻은 정보의 분석력까지 뛰어나다. 또한 자신이 습득한 클래스로 인해 내는 특수한 소리로, 들은 동료들에게 경계 신호를 줘, 동료들이 기습받지 않게 해준다.
다른 다크엘프 마을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을 만큼 유명인이고 마을 내에서의 명망도 높아서 영향력이 상당한 레인저이지만 정작 장로회와의 모종의 대립 문제 때문에 수렵장 자리는 고사하고 있다. 현재 수렵장 자리를 맡고 있는 애플 또한 이런 상황에 대해 불만이 많아서 얼른 에그니아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마을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임에도 마을을 위해 최전선에 서는 걸 주저하지 않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흡사 자류스 샤샤가 연상될 만큼 마을에 대한 애착이 강한 인물로, 안킬로우르수스 로드가 습격해왔을 땐 대피 중인 노인과 여자, 아이들이 노려지자 주저 없이 안킬로우르수스 로드의 등에 매달려 주의를 끌었고 최악의 경우엔 약사장이 만들어준 독을 자기 팔과 함께 먹여 '다크엘프는 맛이 없다'는 걸 각인시킬 생각까지 했을 만큼 희생 정신이 강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크 엘프 마을을 습격한 안킬로우르수스 로드를 쫓아낸 아우라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어 여신 취급하는 건 물론 그녀를 따르고 싶다, 같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 등 그야말로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진다.[9]
후에 아우라를 따라온 형태로 마레와 같이 마을에 방문한 아우라의 보호자 아인즈[10]에게, 아우라에게 약혼자가 있는지를 묻거나, 아인즈의 안내를 직접 해 점수를 벌려는 등 아인즈 일행은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꽤 노골적으로 어필했다.[11]
* 애플 (アップル / Apple)
성만 나오고 이름은 불명. 다크엘프 마을의 수렵장 중 한 명인 다크 엘프. 함정 사냥이 전문이어서 그걸 제외하더라도 종합적인 능력은 에그니아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하지만 레인저로서 실력자인 건 틀림없고, 에그니아보다 나이는 적지만 침착한 모습 등 수렵장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마을의 레인저들을 총괄하고 있는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도 특권 의식이라곤 보이지 않는 선량하고 성실한 인물이다. 에그니아가 자신보다 레인저로서 역량이 더 출중하고 영향력도 강하다는 걸 인정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얼른 에그니아에게 수렵장 자리를 양보하고 싶어하지만, 마을의 정세 때문에 그러질 못 하고 있어서 정작 에그니아보다 더 답답해 하고 있다.
마을 내에서는 그 어떤 파벌에도 속하지 않는 중도파로, 이 때문에 휘하의 레인저들이 장로회에 대한 불만을 입에 담을 때마다 제지는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레인저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도 아니어서 중간에 낀 채 괴로워하는 입장에 있다. 이 때문인지는 불명이지만 200년 남짓한 나이에 비해 노안인 듯하며, 스스로 이를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듯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 플럼 가넨 (プラム・ガネン / Plum Ganen)
다크엘프 마을의 부수렵장[12]을 맡고 있는 다크엘프. 마을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장로회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에그니아의 소집으로 모인 레인저들 앞에서 대놓고 '영감탱이들'이라는 멸칭을 쓰곤 한다. 하지만 이는 딱히 가넨만의 불만이 아니어서 마을의 젊은 다크 엘프들을 대변하는 듯한 위치에 있는 인물.
아직 어린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포함해 마을의 그 누구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갖춘 아우라의 출현으로 인해 술렁거리기 시작한 젊은 다크 엘프들의 필두에 서 있으며 아우라를 거의 신으로 모시기 시작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인즈 말로는 과거에 성왕국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네이아가 한 번 죽음을 겪고 부활한 후에 자신을 바라보던 눈빛과 닮아 있다고.
7.3.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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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아우라와 마레와 친해지라는 이유로 아인즈에게 사탕을 받은 아이 6명이 어떤 의미론 장로와 젊은 파벌보다 휠씬 난처하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소꿉놀이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13] 그 외에 사는 환경이 위험한 만큼 마을 밖으로 가는 건 매우 위험하는 자각을 가진 등 그들 나름대로의 생존 방식을 알고 있는 반면[14]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답게 아인즈와 쌍둥이가 왔다는 마도국이라는 미지의 나라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다.
* 오렌지 쿠너스 (オレンジ・クーナス / Orange Kunas)
다크엘프 마을의 아이들 중에서도 리더격인 소년. 친구들 사이에선 '쿠 짱'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아우라와 마레와 친해지라는 이유로 아인즈에게 사탕을 받은 아이 6명 중 한 명으로 아이들을 모아 어떤 놀이를 할 지 고민하면서도 숲 바깥에서 노는 건 절대 안된다고 주의하는 등 나름 리더로서의 판단력을 가졌다.
* 여자아이 1
아우라와 마레와 친해지라는 이유로 아인즈에게 사탕을 받은 아이 6명 중 연상의 소녀. 마도국의 놀이를 배우자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아인즈의 부탁하고는 다르다는 쿠너스의 지적을 받는다.
* 아 (アー / Ar)
본명은 안 밝혀졌고, 아이들 사이에서 '아 군'이란 애칭으로 불려졌기만 했다. 현재는 고인인데 그 이유는 마을 주변, 즉 마을 바깥에서 놀다가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다. 이 아이의 죽음은 친구였던 마을의 아이들에겐 큰 트라우마이자 바깥의 위험성을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7.4. 기타 인물
* 망고 길레나 (マンゴー・ギレナ / Mango Gi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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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크엘프 마을의 문명 수준이 낮은 여파인지 이 비전약 제조법을 서면으로 넘겨주는 게 아니라 구두로만 가르치려고 하질 않나, 필요한 약재의 양을 정확하게 계측하고 싶어하는 아인즈를 두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그 정확한 양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 굉장히 고리타분한 면이 있다.
덕분에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에도 불구하고 아인즈와 곧잘 티격태격했고 이 과정에서 아인즈에게 상당히 정이 들었는지, 아인즈 일행이 마을을 떠날 때에는 '느긋하게 출발하면 원하지도 않는 여자가 붙어가게 될거다'라 충고해 주는 등,[16] 마지막까지 아인즈의 편의를 생각해 주어 여러모로 아인즈와 뜻깊은 관계를 구축했다.
8. 관련 문서
[1] 왜인지 성이 전부 과일 이름이다. 작중에서 밝혀진 가문은 블루베리, 애플, 플럼, 라즈베리, 피치, 오렌지, 스트로베리, 망고, 멜론.[2] 안킬로우르수스 로드가 마을을 습격하고 아우라가 영웅처럼 등장해 그 마수를 쫓아냈다.[3] 아이들을 제외한 마을 주민 대부분이 참석한다.[4] 향이 강한 허브를 마을 주변에 심거나, 짐승이 싫어하는 특수한 약을 만들어 뿌리는 방법 혹은 효과시간과 유효 범위가 한정적이라, 상당한 능력을 써야 하지만 드루이드의 마법을 쓰는 방법 등.[5] 그 이유는 이 방법을 엘프는 모르기 때문으로 만약 널리 퍼지면 냄새로 인한 기피감도 약해져 오히려 마수뿐만 아니라 짐승들에게 반대로 그 냄새 앞에 먹이가 있다고 알려주는 꼴이 되어 위험해진다. 그런 이유로 받아들인 친척에게도, 이 방법을 쉽사리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6] 그래도 과거, 처음 에이버셔 대삼림에 왔을 당시, 자신들을 받아준 엘프들에 대한 은혜는 기억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의리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7] 엘프의 성장 및 노화 속도가 인간과 다르기 때문이다.[8] 3년에 1번 베코아 꽃이 피는 시기에 열리는 궁술대회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다크 엘프의 보물이라고.[9] 첫사랑인 건 덤.[10] 엘프와 비슷한 용모의 다크 엘프로 변장하여, 아우라와 마레를 키운 삼촌 '피오르(가명)'라 위장했다.[11] 이에 아인즈는 에그니아가 아우라를 본인의 자식 등의 혈육과 혼인시키려는 목적으로 착각한다.[12] 다크엘프 마을은 장로 3명과 사제장, 약사장, 수렵장을 중심으로 돌아간다.[13] 나무 타기와 술래잡기 등은 쌍둥이와의 능력 차이가 너무 나서 논외로 쳤다.[14] 어린아이 중 한 명이 실제로 마을 밖에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사건을 직접 목격했고, 엘프 특유의 교육 방식 때문에 어른들도 이 사건을 역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바깥의 위험성을 자각시켰기 때문이다.[15] 운동은 하지 않고, 높은 지위와 훌륭한 활약에 걸맞은 식사가 배달된 생활이 반복된 탓에 기본적으로 날씬한 체형을 가진 엘프 종족인데도 이런 체격이 된 것이라고.[16] 망고 입장에선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의 충고였는데, 아인즈의 반응이 행동이 생각보다 빠르다가 아니라 전혀 상상못했다는 쪽이라, 놀라면서 진짜 나한테 감사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