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83b40><colcolor=#fff> 누에 鵺 | nue | ||
1. 개요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에 등장하는 카케이 스미레의 소환수로 우두천왕[1] 으로도 불린다.뿌리가 남긴 최종병기. 시가라키 타누키[2]가 만들었다. 모티브는 전설상의 요괴 누에.
2. 특징
누에는 여러 동물의 모습을 뒤섞은 키메라형 소환수로, 단순히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기원이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비술과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인 소환수와는 다른 독특한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누에는 모티브가 된 요괴처럼 여러 동물의 특징이 혼합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은 갈기가 달린 원숭이를 닮았으며, 발다리는 호랑이, 꼬리는 뱀, 그리고 너구리의 신체를 지닌 형태다. 성장 단계에 따라 얼굴의 형태도 변하는데, 소형과 대형일 때는 둥글넙적한 얼굴이지만, 중형일 때는 개코원숭이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다.
3. 능력
카카시: 기다려라, 나루토! 네 힘은 위험해
사이: 저건 차크라를 흡수해, 너의 방대한 차크라를 그대로 줘버렸다간 그거야말로 손쓸 도리가 없어!
카카시: 그리고 상황이 나빠지면 지금까지 누에가 흡수한 차크라를 술자가 폭발시키겠지
사이: 이른바 누에는 거대한 폭탄이란 건가요?
카카시: 애초에 저건 그런 방식의 소환술이야. 우두천왕을 보유한 술자를 적국에 침투시켜 실컷 날뛰게 한 다음에 자폭시켜 지역 일대를 날려버린다!
사이: 토나올 정도로 합리적이군요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13화
카카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누에는 개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지하여 이를 기반으로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단 누에가 대상에게 침투하면, 그들의 감정을 조종하여 가장 어두운 충동에 휘둘리도록 만들며, 피해자는 자신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3] 이러한 방식으로 대상의 차크라를 흡수하여 성장하고 강해지며, 최종적으로는 자폭하여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 목적이다.[4] 이를 통해 실체를 갖춘 형태로 변화하여 독립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사이: 저건 차크라를 흡수해, 너의 방대한 차크라를 그대로 줘버렸다간 그거야말로 손쓸 도리가 없어!
카카시: 그리고 상황이 나빠지면 지금까지 누에가 흡수한 차크라를 술자가 폭발시키겠지
사이: 이른바 누에는 거대한 폭탄이란 건가요?
카카시: 애초에 저건 그런 방식의 소환술이야. 우두천왕을 보유한 술자를 적국에 침투시켜 실컷 날뛰게 한 다음에 자폭시켜 지역 일대를 날려버린다!
사이: 토나올 정도로 합리적이군요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13화
센쥬 하시라마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존재인 만큼, 누에는 희석된 목둔을 사용할 수 있으며, 차크라를 흡수하기 위한 식물 생성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차크라 흡수 능력 즉 에너지 드레인은 극히 위험한 수준으로, 카카시와 사이조차 나루토에게 전력을 다해 싸우지 말 것을 권할 정도였다. 나루토의 강대한 차크라가 흡수될 경우, 누에는 통제 불가능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완전히 실체화된 상태에서 누에는 특수한 재생 능력을 발휘하며, 절단된 부위에서 여러 개의 작은 목둔 사지를 새롭게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엄청난 신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거대한 돌벽을 여러 개 부수는 것은 물론, 쿠나이 공격조차 튕겨낼 정도로 강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누에의 궁극적인 능력은 흡수한 차크라를 이용한 자폭 공격으로,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주변을 초토화할 수 있다.
누에는 우두천왕의 각인을 지닌 사람이 소유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이차원에 존재하다가 성장한 후 소환사의 부름에 따라 소환된다. 시공간인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축적한 차크라를 이용해 강력한 자폭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또한, 차크라를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어, 이를 실체화하여 꼬리짐승 차크라 팔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하거나, 물체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이후에는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으며, 타인의 차크라를 흡수하지 못할 경우 소환사의 차크라를 대량으로 소모한다.
완전히 성장한 누에는 미수에 버금갈 정도로 거대해지며, 차크라를 흡수하는 능력과 대규모 자폭의 위협으로 인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가 된다. 특히 일반적인 공격에도 상처를 입지만, 이차원으로 도망칠 수 있어 전투에서 제압하기 어렵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대규모 테러에 적합한 생체병기로 활용될 수 있다.
3.1. 성질
누에는 철저하게 양민학살과 대규모 파괴에 특화된 일회용 소환수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소환사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특성이 있으며, 작중 등장한 스미레의 누에는 그녀를 부모로 인식하고 따른다. 이 때문에 소환사의 명령보다 그녀를 보호하는 행동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전투에 투입될 경우 매우 난폭한 모습을 보이며, 소환사가 싸움을 포기하면 태도가 온순해지는 등, 본성 자체가 호전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누에는 미수나 일반 소환수처럼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며, 지능도 높은 수준이 아니다. 이는 미수들이 인간과 의사소통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는 것과 대비된다. 또한, 백안이나 사륜안으로 차크라 흐름이나 약점을 볼 수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루토의 정안은 점혈을 간파하는 능력을 보였다.
3.2. 기원 및 활용
단조는 나뭇잎를 보호하기 위해 비윤리적인 방법을 계속 사용하던 중, 하시라마 세포에 내재된 강력한 힘을 깨닫고 이를 추출하여 실험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고 연구원 중 한 명이자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시가라키 타누키에게 연구를 맡겼으며, 목표는 궁극의 무기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또한 누에는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비술과 관련이 있으며, 이차원을 오가는 능력과 미수와의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자연 발생한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개량된 생명체로 추측된다. 또한, 오오츠츠키 일족이 사용하는 소환술이 지구의 소환술과 다를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그러나 단조가 사망한 후, 맹목적으로 충성하던 타누키는 나뭇잎이 단조를 배신했다고 여기며 강한 원한을 품게 되었다. 복수를 결심한 그는 연구를 멈추지 않았으며, 자신이 죽기 전에라도 누에의 힘을 제대로 다룰 수 있도록 딸 스미레를 훈련시켰다. 결국 타누키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누에를 스미레에게 넘긴 후 최후를 맞이했다.
작중에서 누에를 만든 연구원 시가라키 타누키는 누에와 스미레를 동원하더라도 7대 호카게인 나루토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누에의 주요 타깃을 나뭇잎 마을의 민간인과 시설로 설정했다. 이는 마을의 기반을 붕괴시키는 것이 호카게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목표였기 때문이다.
누에는 강한 전투력을 보유한 존재가 아니지만, 상대방의 차크라를 흡수하고, 거대해지며, 자폭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경우 가성비가 뛰어난 병기가 될 수 있다. 특히, 마을의 주요 전력들을 억제하고, 민간인과 시설을 파괴하는 역할에 적합하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누에는 단순한 전투력보다는 전술적,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4. 작중 행적
처음에 실루엣으로 소환되었을 때는 평범한 크기였지만, 13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거의 미수급으로 커져있었다. 그러나 카카시의 일격으로 단번에 꼬리가 통째로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는 모습을 보면 전투력 자체는 그렇게 강하진 않은듯.[5] 전작에서 시무라 단조의 소환수였던 맥도 누에와 같은 신화상의 요괴인데, 사스케의 화둔에 리타이어 했던 걸 생각하면 전투력 자체는 맥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14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누에는 자신을 성장시켜준 스미레를 부모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에 스미레를 설득시킨 보루토 일행과 스미레를 구출, 우두천왕의 술식이 부서진 후에도 스미레의 왼손에 링크되어 살아간다. 15화에서 우두천왕의 두루마리를 본 우치하 사스케는 단조가 카구야의 비술에 대해 여기까지 연구했을 줄 몰랐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원래는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비술의 일종인듯. 누에가 평소에 이차원에 서식하고 있던 것도 설명이 된다.[6] 여담으로 유투브에선 전설의 괴물인 누에가 뜬금없이 튀어나온게 너무 억지라고 주장하는 팬들이 많지만, 사실 전작에서 등장한 단조의 소환수인 맥 역시 같은 경우다. 애초에 구미호, 스사노오 등 나루토 세계관에선 신화나 전설에서 빌려온 요소가 많기 때문에 태클을 걸 부분이 아니다. 34화에 다시 등장한다. 영원잉어를 잡는 보루토와 사라다를 도와주기 위해 스미레가 소환하는데 크기가 작아진 상태이다.100화에서도 재등장.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작은 사이즈와 중형[8] 사이즈를 오갈 수 있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전력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인다.[9] 그러나 스미레가 누에 소환 이후 지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크기를 키울수록 차크라를 더 많이 소모해야 하는데, 스미레가 타인에게 차크라를 뺏을 이유가 없는 현재로선 크기와 힘을 불릴 때마다 스미레의 차크라만 먹어치울테니 스미레가 그만큼 차크라를 과다소모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10]
또한 다른 동료들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에는 스미레만 데리고 도망치는데, 이 때 주인 겸 부모격인 스미레의 의사[11]도 무시하는걸 보면 부모라 생각하는 대상[12]의 안위만 챙기는 구석이 있는듯.
101화 초반엔 스미레 쪽으로 접근하는 호즈키 스이게츠와 카린을 적이라고 판단했는지 대뜸 덤벼들었다가 스미레와 함께 스이게츠의 호수완의 술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다만 피해가 심한 스미레와 달리 이쪽은 큰 피해 없었다. 스이게츠 말에 의하면 소환사 말을 안 들을 정도로 통제가 안 된다는듯.[13]
102화에선 스미레의 차크라를 꽤 많이 잡아먹었는데도 중형 상태의 차크라 소비가 심했는지 나중에 스미레가 불러냈을 땐 다시 소형 상태로 돌아가서 적들에게 큰 도움 안 되고 털렸다. 덕분에 나미다와 와사비가 자기들의 차크라도 먹이로 줘서 중형 상태로 다시 길러냈고, 기습공격으로 적 중 하나를 처치한다.[14] 허나 103화에선 일행을 공격하는 주고에게 달려들어서 싸우다가 다시 탈탈 털렸고 완전히 패배. 주고는 보루토가 물리치게 된다.
5. 기타
소형화된 모습은 거의 아기고양이같은 크기에 강아지같은 모습을 보여 귀엽다는 반응이 많은 편. 중형 사이즈가 되자 체형이 중대형 맹수와 어느 정도 비슷해졌지만, 대형일 적과 달리 샤프한 체형을 보유했다. 차크라를 먹으면 먹을수록 커지는게 누에이므로 차크라를 더 많이 흡수하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누에가 사람 몸에 심어두고 성장시켰다가 자폭하는 차크라 폭탄이라는 특성과 만들어진 목적이 스미레의 아버지 시가라키 타누키가 꿈꿨던 나뭇잎 마을에의 보복용 테러(...), 그리고 딸 스미레가 이를 자의로 따라 누에를 기르며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기어이 테러 미수까지 간 것 때문에 카케이 스미레의 행적상의 비판거리와 크게 연관이 된 소환수이기도 하다. 정작 이로 인해 까이는 주인 스미레와는 달리 누에 자체는 그다지 까이지 않는 편.[15] 물론 안티들 중 일부는 누에 역시 주인 따라 범죄에 동원되었으며 상황파악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괜찮은 지능과 자아가 있는 생물체인데도[16] 그저 스미레를 엄마로 삼는, 본체 자체는 자신이 따르는 사람밖에 모르는 무고한 짐승인것마냥 포장한다고 까기도 한다.[17]
만들어진 목적부터가 이를 만들어낸 뿌리의 잔당들이 얼마나 적반하장격인 놈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함과 동시에,[18] 카케이 스미레, 시가라키 타누키와 더불어 5~6대 시절 뿌리의 잔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호카게들의 적폐[19]가 낳은 괴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거대한 차크라 덩어리의 생체병기를 마을에 풀어놔 테러를 벌이려 했다는 선에선 안개마을이 스포일러에게 이것을 이식해 인주력으로 만든 3차 닌자대전 당시의 사단과 유사한 점이 있다.[20] 일반 닌자들과 달리 마을 내 극비정보도 접하기 쉬운 뿌리 소속의 조직원이 만들었으니 아마 이걸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스미레는 누에로 나뭇잎 마을에 테러를 감행한 이후 누에의 존재를 숨기고 살아왔지만 34화에서 아카데미 졸업 직전 캠핑을 갔을 때 동기들한테 자신이 테러범이었음을 누에를 통해 커밍아웃한 이후[21]부터는 누에를 그냥 소환수나 펫처럼 부리고 다닌다. 스미레가 등장할 때마다 피카츄마냥 어깨에 앉아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차크라의 기량에 따라 크기와 위력이 달라진다는 설정상 스미레의 성장에 따라 상당히 주인공 세력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차크라를 흡수하여 다수의 적을 죽이지 않고 평화롭게 무력화 하는 것도 가능하며 흡수한 차크라로 거대화 및 시공간+자폭으로 나뭇잎에 그러려고 했던 것처럼 적 진영에 큰 테러도 가할 수도 있다.[22] 그리고 스미레 본인의 차크라 기량이 높아지거나 과학닌구의 도움 혹은 차크라 기량이 높은 동료와 팀을 이루면 무고한 사람의 차크라도 이용하지 않게 될 수 있다. 물론 그러려면 현재의 누에가 지닌 특정 대상만 장기적인 숙주로 쓸 수 있다는 특징이 해결되어야 한다. 실제로 스미레의 경우 누에를 악의적으로 쓰는걸 포기한 후엔 적을 상대로 바로바로 누에를 통한 에너지 드레인을 전혀 못했는데, 이는 누에가 봉인흡인 수준의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흡수 자체는 안 된다는 암시로도 볼 수 있기 때문.[23] 누에의 이런 불리한 특성을 고칠 수 없다면 결국 동료나 스미레 본인의 차크라통이 크거나,[24] 그런 거 없이 차크라를 지속공급해줄 부차적 수단이 있어야한다.
하시라마 세포를 활용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크라가 목둔의 성질을 어느 정도 띈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스미레가 누에의 차크라를 꺼내 사고친 자리에 목둔의 흔적이 남은 게 꼬리잡히는데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 거기에 스미레는 목둔을 쓰지를 못하는 반면,[25] 누에는 하시라마 세포가 보여준 강한 재생력에 더해 목둔이 보여주는 차크라 흡수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스미레 말고 누에가 목둔 차크라의 속성을 띄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메이드 인 일반 뿌리 연구원이어서 그런지 하시라마라던가 똑같이 하시라마 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진 구루구루 제츠 등이 보여주는 엄청난 목둔 시전은 하지도 못하고 그냥 하시라마 세포와 목둔의 성질 중 일부가 얼핏 보일 뿐이다.
100~103화의 소형 상태와 중형 상태에선 적을 상대로 차크라 드레인을 바로바로 못하고[26] 대형 상태의 누에의 큰 장점이던 아공간이동도 못 쓰게 되었는지[27] 그냥 현실 동물마냥 몸으로만 때우는 수준의 전투력을 선보이며[28] 적당한 수준의 적몹에게나 좀 먹힌다는건 변함없다. 실제로 스이게츠나 주고 상대로는 외려 먼저 덤벼들거나 기습을 해도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나마 스이게츠쯤 되는 상대는 어느 정도 버텨도 주고쯤 되는 상대에겐 우세를 점하긴커녕 확실히 털린다. 차크라 드레인용 꼬리를 바로 꺼내 상대를 견제하고 아공간 유틸까지 가능한 대형 모드 때와 비교하면 소~중형 모드는 다른 소환수와 비교할 경우 가성비가 나쁜 편인데 메리트는 더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봐야할듯.
이명인 우두천왕은 인드라, 염제 신농, 스사노오와 관련이 있는 명칭인데 정작 능력 중 그 어느 것도 겹치는 바가 없다(…) 일단 스사노오 전승에 우두천왕이 흡수되어 동일시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일부 보루스미 팬들은 커플링 추측에서 스사노오 = 우두천왕이란 원전을 들어 보루스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29] 물론 아직까지는 팬덤피셜일 뿐 확정된건 아니다.
우두천왕의 술법의 최종형태가 손바닥 정중앙의 인의 형태로 남는 것, 사람을 숙주로 해 자라나는 것, 오오츠츠키와 관련된 것 등으로 인해 카마와의 연관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일부 팬덤에선 우두천왕을 통제 가능한 스미레가 보루토의 카마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가설이다. 우두천왕의 술이 오오츠츠키 일족인 카구야의 비술로부터 유래한 것임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손에 의해 개량된 열화판에 불과한데, 이런 것으로 순혈 오오츠츠키 일족들의 힘과 맞먹으려 든다는 것은 매우 어폐가 있다.
심지어 카마는 그 오오츠츠키 일족 본인들조차 어쩌지 못하는 절대적인 전생 룰이 존재한다. 즉 오오츠츠키가 쓰는 술법 중에서도 격이 다른 물건이라는 거다. 이는 그 아마도가 직접 언급한 것인데다가, 외부에서 이런 식으로 손쉽게 카마를 통제할 수단이 있었다면 이미 오오츠츠키 일족과 밀접한 커넥션이 있었던 아마도가 어떠한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았다는 건 이상하기 그지없을 수밖에 없다. 거기다 아마도가 만들어낸 카마를 억제하는 약 역시도 어디까지나 카마의 해제만을 "억제"하는 물건이었으며, 복용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만큼 극심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스토리상 오오츠츠키와 연관된 힘이니만큼 앞으로 주요하게 다뤄질 수는 있지만, 카마 그 자체를 억제한다던가, 심하게는 부활 자체를 억제한다는 가설은 현재로서는 굉장히 심한 비약이다.
서술했듯 근본적으로 누에와 오오츠츠키 일족은 격 자체가 다르고[30] 누에 본체의 파워도 오오츠츠키를 압도하기는 커녕 그보다 대등하거나 한참 낮은 나루토와 사스케에게조차 상대가 안 될 만큼 강하지 않다. 거기에다가 우두천왕의 메커니즘 ≠ 카마의 메커니즘이기 때문에[31] 일개 인간이 카구야 비술 좀 이용해서 만든 자폭용 소환수 다루는 법이 각성 전에도 강력한 자아를 드러내며 숙주의 몸을 지배 가능한 오오츠츠키 일족을 다루는데 동일할 수 없다는 의견도 보인다.
[1] 인드라가 불교에 흡수된 후 붙게 된 별명 중 하나이다. 중국에선 염제 신농과 동일시되다 전승이 흡수되었고, 일본에선 스사노오와 동일시되다 흡수되었다.[2] 뿌리의 연구원이자 단조의 추종자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3] 다만, 대상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거나 기절해야만 누에는 그들의 몸에서 벗어나게 된다.[4] 특히 인주력이나 미수처럼 막대한 차크라를 가진 존재에게는 천적과도 같은 존재로, 그들의 차크라를 흡수할 수 있다.[5] 애초에 누에의 본 용도는 직접 싸우는게 아니라 차크라 폭탄이 되어 자폭함으로써 일대를 날려버리는 폭탄병기에 가깝다. 그리고 육도선인이 만든 미수가 아니라 일개 연구원이 만든 병기이므로 미수와는 비교가 아무래도 불허할 것이다.[6] 카구야도 여러 개의 이차원을 보유해서 이 공간들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다른 오오츠츠키들도 카구야와 동일한 술법을 지니고 그대로 쓰는걸로 보아, 아마 누에도 오오츠츠키와 관련된 이차원에 살아가는 생명체였는데 뿌리 쪽에서 이차원에 사는 이 존재를 찾아내 자기들 입맞에 맞게 개량을 거친 것일수도 있다.[7] 중닌시험에서 스미레가 지나치게 너프된 걸 보면 너프시키기 위해 안 내보냈을 가능성 빼박. (스미레의 원래 실력은 동기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너프용이 아니더라도 누에는 한 번 테러병기로써 나뭇잎에 그 모습을 대놓고 드러낸 적이 있으므로 이딴 걸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인 중닌시험장에서 내보냈다가 기껏 은폐한 고스트 사건의 진상이 마을 사람들에게 들킬 위험도 존재한다.[8] 못해도 중대형견은 되어보이는 크기.[9] 주인 2 상태의 주고를 기습적으로 몸통박치기 해서 절벽에 떨구거나 주고 에피소드편 악역의 부하 2명이 주인 2 상태로 스미레에게 덤벼들자 어느 정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나 완전히 물리치지는 못한다.[10] 적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즉각적으로 적의 차크라를 뺏지는 못했던 걸 보면 어둠의 차크라를 일부 심고 그 대상의 마음의 어둠이나 망설임이 증폭되는 시점까지 기다리며 장기전을 해야 한다는 누에의 특성은 여전히 유지되는 모양(...)[11] 스미레는 혼자 도망치는걸 원치 않았고 친구들을 걱정했다.[12] 스미레의 누에의 경우는 스미레.[13] 복선은 있었는데 누에는 고스트편 후반과 100화 모두 주인의 안위만 최우선으로 하며 움직이느라 소환사인 스미레 말을 따박따박 들어먹지를 않았다. 정황상 주인의 안위 챙기기만 목표로 하는게 너무 강한게 결국 통제불능 상태를 낳기도 하는듯.[14] 15반 일행과 붙던 적 중 하나가 주의가 팔린 사이에 눈에 부상을 입히고 몸통박치기로 들이받았다.[15] 아마 그냥 사람 명령 따르는 짐승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스미레와 달리 도덕적 잣대가 들이밀어질 거리가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의 악역들이 욕먹어도 포켓몬은 욕 안 먹는거랑 비슷하다[16] 누에는 스미레가 자살하면서까지 마을에 테러를 하는걸 막으려들 정도의 지능과 스미레에게 친근감을 표시할 정도의 감정까지는 확실히 있다.[17] 다만 누에가 신경쓰는건 오로지 소환사의 안위 뿐이므로 스미레를 막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보루토 일행에게 적의를 드러내지 않은건 그냥 본능적으로 자기 소환사를 죽게 냅둘 수 없어서 그랬을 뿐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개나 고양이가 제아무리 머리가 좋고 주인의 감정을 잘 읽어도 주인의 도덕성 쪽으론 판단을 전혀 내릴 수가 없고 그럴 이유도 없는 것처럼) 확실히 지능과 감정이 일반 생물체에 비해 인간에 가까운 축인건 맞지만 인간 레벨의 도덕적 판단이나 가치판단을 할 정도는 기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허나 안티들 주장대로 묘사를 이용해 스미레와 함께 포장되었다는 추측도 해볼 수는 있다.[18] 뿌리의 잔당들이 나뭇잎에의 보복의 목적으로 누에를 만들어낸 것은, 4차 닌자대전 종료 후 나뭇잎 마을에 피해를 부른 조직이 뿌리라는 사실이 주민들 내에 이미 소문나버려서이다. 그러니 그로 인해 피해를 봤던 주민들이 뿌리 잔당들을 박해했고 잔당들은 자신들의 조직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며 반성하는 대신 '자신들은 마을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마을 놈들은 그걸 몰라주며 우릴 박대한다' 라는 식으로 악행을 정당화하고 먼저 피해자가 된 마을 사람들에게 앙심만 품으며 마을 밖으로 나가 누에를 이용한 마을 테러 계획이나 세우고 자빠졌던 것. 카케이 스미레와 시가라키 타누키의 범행동기가 전혀 공감받지 못하고 오히려 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19] 뿌리 내에서도 호카게 라인들과 연관이 깊은 자들(당장 6대 호카게 카카시, 사이, 야마토 등)이 상당수 있었는데다 마녀사냥 당할 걸 우려한다는 핑계로 뿌리 와해 와중에도 잔당들을 잡아두지 않았다. 무려 10년 넘는 세월이 그 사이에 있었으니 노력한다면 타누키같이 문제많은 놈들이라도 충분히 잡아낼 수 있었는데도 안 한 건 츠나데와 카카시의 명백한 실책. 덕분에 피해는 7대 나루토가 봤다(...)[20] 이것과 누에 모두 당시 쟁쟁한 강자들이 있던 나뭇잎 마을에 풀어질 계획이었는데 (3차 닌자대전 당시엔 히루젠과 미나토 등의 강자들이 있었고 보루토 시점에선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나루토가 호카게로 있었다) 당시의 안개마을이나 시가라키 타누키나 그 정도의 존재만 풀어놔도 마을 시밤쾅이 가능하다는 각을 재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21] 이로써 동기들은 누에를 통해 스미레가 벌인 일이라는 걸 전부 알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동기들 모두가 (심지어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스미레와 한 팀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너무 쉽게 스미레의 범행을 눈감아주고 함께 은폐(...)해준 것 때문에 전개가 이상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까이긴 했지만 (대다수의 아카데미생들 입장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들을 상대로 대뜸 테러해서 자신들과 자신들의 가족, 주변 지인들까지 남김없이 죽이려들던 애를 진상 좀 밝히고 반성했다고 바로 용서해준 격이다. 덕분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아무튼 작중에선 그냥저냥 넘어가는 걸로 처리되었다.[22] 그런데 문제는 작중 주적인 오오츠츠키가 누에보다 더 상위의 전력(구미나 스사노오) 가지고도 상대하기가 매우 힘든 괴물들로 묘사된다는 것(...) 누에와 스미레를 완전히 따위로 취급하는 전력을 지닌 나루토와 사스케도 오오츠츠키들에게 낑낑거리는 마당이다. 누에의 최종수단인 자폭을 감안하고도 타누키는 나루토를 못 친다고 두려워했을 정도인데 그 나루토보다도 상위로 묘사되는 오오츠츠키들에게 추가적인 다른 인술이나 도구 버프 없이 누에의 순수 전력으로 어디까지 맞다이뜰지는 불명이다.[23] 애초에 고스트편에서 스미레가 다짜고짜 마을 테러를 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마저도 누에를 바로 키워서 테러질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못해도 사람을 5명 이상 건드려야 했으며 그마저도 여러 조건이 맞는 숙주들만 된다는 복잡한 조건이 수반되니 잠입해서 민간인들 다수를 상대로 최소 며칠씩 소모하는 장기전이라면 몰라도 단기전엔 정말 취약하다. 게다가 소환사의 안위만 극도로 챙기는 누에의 특성상 팀전에서 스미레가 불리해지면 누에가 높은 확률로 스미레만 데리고 튈 가능성이 있어서 인력빵구가 자동적으로 일어날테니 팀워크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24] 그런데 차크라통을 늘린다고 해도 힘들어보인다. 스미레는 하시라마 세포가 연관된 우두천왕 이식자기도 한데다가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차크라량은 동기들 중에선 160으로 매우 상위권인데, 이 정도로 차크라통이 큰데도 중형견 수준의 누에를 단독으로 부리는데 힘들어서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보인다.[25] 위기시에도 목둔을 전혀 못 쓰고 설정상에도 차크라통이 크단 말만 있지 목둔 언급은 1도 없다. 오히려 목둔 언급이 있기라도 한 건 정작 한 번도 목둔따윈 안 쓰는 모에기다.[26] 그래서 아군이 차크라를 주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했다.[27] 고스트편 말미에 누에가 원래 있던 공간이 붕괴했는데 그 여파일수도 있다.[28] 중형 누에도 끽해야 한다는게 발톱으로 할퀴거나 몸으로 들이받기 정도이다.[29] 보루토의 경우 전작처럼 일본신화에서 따온 요소가 많긴 하다. 게다가 보루토가 일본서기 삼귀자(아마테라스-츠쿠요미-스사노오) 중 스사노오에 해당한다고 보는 팬덤이 많다.[30] 누에는 잘 쳐줘야 아공간 이동이 가능하고 머리 좋은 개나 포켓몬(...) 수준의 자폭용 소환수에 그칠 따름이지만, 오오츠츠키 일족은 정보백업체의 형태로 남아도 여차하면 숙주의 몸의 주도권을 자신이 빼앗고 확고한 자아와 힘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싸우는게 가능하다. 게다가 술자를 부모로 여기며 따르도록 자라나므로 술자에게 무조건 우호적일 누에와 달리 오오츠츠키에게 있어서 숙주는 어떤 변수가 생겨나면 모를까 웬만해선 그냥 나중에 먹어치울 몸에 불과하니 그런 게 없다. 게다가 보루토에게 깃든 모모시키의 경우 애초에 보루토에게 당해서 보루토를 숙주로 만들어버린 상태이고, 일단 현재의 유일한 숙주니까 (즉 숙주가 뒤지면 자신도 함께 완전히 뒤진다.) 숙주의 몸을 지키는거 외엔 개인 감정이 좋을리도 없고, 본체가 뒤지기 전에도 보루토에게 불길한 예언이나 남겨대는 등 나중에 우호적으로 돌변할 가능성도 크게 던져진 게 없다.[31] 우두천왕은 차크라를 심은 다음에 자체적으로 성장해서 새로운 소환수가 되면 그걸 소환해서 부리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카마는 기존에 있던 오오츠츠키 일족의 힘과 인격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담은 정보백업체를 숙주의 몸에 새겨넣고 장기적으로 숙주를 좀먹어가며 오오츠츠키로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