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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 align=right><tablebordercolor=#000><table width=450><colbgcolor=#9C8F31><colcolor=#fff> 노이트라 질가[1]
ノイトラ・ジルガ | Nnoitra Gilga ||
ノイトラ・ジルガ | Nnoitra Gilga ||
생일 | 11월 11일 |
신장 | 215cm |
체중 | 93kg |
소속 | 에스파다 No.5 |
레스렉시온 | 산타 테레사 |
해호 | 기도하라 |
죽음의 형태 | 절망 |
구멍의 위치 | 왼쪽 눈 |
프라시온 | 테슬러 린도크루츠 |
성우 | 칸나 노부토시 최지훈[2] 마이클 신터니클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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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싸움 앞에선 그 어떤 술도 맹물보다 못해.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2. 특징
에스파다의 No.5(퀸토 에스파다). 죽음의 형태는 절망. 키가 매우 크고 긴 흑발을 가진 남성. 구멍은 안대를 한 왼쪽 눈에 존재하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평범하게 눈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프라시온으로서는 테슬러 린도크루츠가 있다. 번호는 혓바닥에 존재한다. 아란칼이란 존재는 구원받지 못한 존재라고 판단하고 있으며,[3] 아이젠 소스케에게는 충성심은 없어도 힘을 준 존재로서 감사하고는 있다. 역대 에스파다 중 가장 단단한 피부를 자랑한다.3. 상세
싸우면서 죽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으며, 싸우다가 땅에 쓰러지기 전에 숨이 끊어지는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싸움에는 비겁도 비도도 없으며, 여자든 아이든, 설령 걸레짝이 되어 있다고 해도 상대를 봐주지 않고 도륙낸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죽일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상대 이외에는 절대로 인정을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사도 야스토라를 상대할 땐 약한 놈 죽여봐야 뭔 의미가 있겠냐며 안 죽이고 넘어갔다. 하지만 죽기 직전 노이트라는 '경솔하게 인정 따위 베풀지 않고 강한 놈이든 약한 놈이든 일격으로 쳐죽이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냥 싸우는 상대에게는 절대로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는 상투적인 의미일 수도 있다. 뭐, 그렇게 보자면 차드는 싸울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는 의미일 수도...
자신이 정을 받는 것도 오히려 자신을 약자 취급하는 모욕이라며 매우 싫어한다. 또한, 의외로 오리히메를 구하러 온 이치고 일행을 처음으로 보고 한 말이 "멋진걸? 약해 보이지만."이다.
이전에는 No.8(옥타바 에스파다)였으며, 당시에는 머리카락이 지금보다 짧았고 참백도도 지금과는 달랐다. 이때만 해도 노이트라는 자기가 아쥬커스라는 식으로 말했으며(나한테 패배한다면 그건 바스트로데가 아니다), 네리엘에게 손도 못 쓰고 당했으나, 수년이 지난 현재 네리엘이 밀릴 정도로 폭풍상향을 받은 걸 봐선 바스트로데로 진화한 듯하다. 소설판에서 그림죠가 2년간 수련한 끝에 노이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 8번 수준에서 5번까지 올라간 노이트라의 성장폭도 엄청난 것.
당시 No.3였던 네리엘 투 오델슈방크가 여성이면서도 자신보다 강한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몇 번이고 결투를 신청했으나 몇 번이고 패배. 그 직후 자엘아폴로 그란츠와 결탁해서 네리엘의 머리를 배후에서 쳐낸 후, 라스 노체스의 밖으로 내던졌다. 이 당시에 네리엘이 패자인 자신을 동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걸 전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4]
프라시온인 테슬러에게도 거칠게 대하지만, 의외로 테슬러를 생각하는 면을 보인다. 아무래도 네리엘이 에스파다이던 시절부터 친구거나 그 비슷한 관계였기 때문인 듯하다.[5] 테슬러가 갑툭튀한 켄파치에게 멋 모르고 덤비자 급하게 켄파치의 영압을 감지하고 "이 멍청아!! 도망쳐, 테슬러!!"라고 다급히 소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림죠나 바라간, 자엘아포로 같은 놈들이 프라시온이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쓴 것과 대조된다.
테슬러 역시도 노이트라가 죽은 걸 알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참고로 남성 에스파다 중 프라시온과 이런로 끈끈한 정을 보여준 경우는 본래 하나인 스타크 & 리리넷을 제외하면 노이트라뿐이다. 여성 에스파다인 네리엘과 하리벨은 프라시온과 관계가 굉장히 좋았던 편.
4. 작중 행적
본편 내에서는 라스 노체스에 이치고 일행이 침입했다는 보고를 받고 그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젠이 "움직이지 말라"고 명령했는데도. 사실 노이트라뿐만 아니라 자엘아폴로, 아로니로, 조마리, 그림죠, 심지어 충성심이 강한 우르키오라도 움직였으며, 마찬가지로 충성심이 높은 하리벨 역시 부하들을 대동하고 이치고와 그림죠의 싸움을 관전하기도 했다.차드를 참백도 한 번 살짝 휘두른 것만으로 개박살내버리고,[6] 그림죠 재거잭을 쓰러뜨린 쿠로사키 이치고를 습격해 일방적으로 압도한다. 다만 이때 이치고는 그림죠와의 혈투에서 생긴 중상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치른 연전이라 심히 안 좋은 상황이었다. 호로화는 커녕 월아천충조차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었고 노이트라한테 당한 이후에는 아예 프라시온인 테슬러에게조차 저항하지 못했을 정도.
근데 이때 혓바닥에 5번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이 드러난다. 앞에서 최강이라고 말한 주제에 5번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독자들의 어안이 벙벙해졌다. 사실 본인이 말한 '최강'은 가장 단단하다라는 의미의 최강이었기에 거짓말은 아니긴 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독자가 봐도 당연히 내가 에스파다 최고로 강하다 라는 의미로 보이게끔 하는 언행이 어이없었을 뿐.
이후 다 죽어가는 이치고를 두들기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네리엘과 전투를 벌여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도중에 그녀가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네루를 죽이려 든다.[7] 때마침 자라키 켄파치가 이치고를 도우러 등장한다. 처음에는 켄파치를 몰아 붙이다가[8] 힘을 해방하는 켄파치에게 무기째로 이에로가 썰릴 정도로 밀리게 된다.[9] 그리고 나서 참백도를 해방하고, 안대를 해방한 켄파치를 일격에 날려버린다.
이후 4개의 팔로 켄파치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다 다시 밀리기 시작하자 감춰놓았던 팔 두 개를 꺼내서 습격.[10]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사투를 벌이다가 켄파치의 양손 검도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이후 자신을 죽이지 않고 놓아주려는 켄파치를 향해 재차 싸움을 걸어, 결국 켄파치의 칼에 절명한다. 사실 검도에 베였을 땐 이미 간신히 목숨만 붙어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소원대로 싸우다가 땅에 쓰러지기 전에 죽는 최후를 맞이한 셈.
참고로 노이트라가 켄파치에게 입힌 상처는 그 켄파치도 "이러다가 진짜 죽겠구만... 죽는 건 싫은데."[11] 라고 한 걸 보면, 웬만하면 죽어야 정상인 치명상이다. 애초에 블리치가 아군 안 죽이기로는 원피스 다음 가는 수준이지만 켄파치가 아닌 다른 대장급들이 저 정도 상처를 입었다면 확실하게 리타이어, 심하면 사망했을 것이다.[12]
5. 기타
<rowcolor=#fff> 33권 |
그리고 켄파치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에스파다 최강이라는 발언은 최강(最强)이 아니라 최강(最剛). 다시 말해 가장 단단하단 말이다. 물론 일어 원문에는 '최강(最强)'으로 쓰여있으며, 이 어휘의 의미도 사실은 '최강(最剛)'과 같게 쓰인다. 피부인 이에로의 강도가 역대 에스파다 중 최강이라고.
실제로 상당히 지쳐 있다고는 해도 이치고의 공격에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13][14] 차드의 전력을 다한 마인의 일격에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고, 가뮤사를 해방한 네리엘의 란사도르 베르데를 정통으로 맞았지만 중상까지도 가지 않았고[15] 켄파치의 참격조차 흠집 없이 막아냈었다. 이후에 결국 박살난다.
아마도 네리엘을 어느 정도 동경하고 있었던 듯. 자신을 전사로 인정하지 않는 그녀를 꺾고 최강이 되려 했던 듯하다. 네리엘도 노이트라에게 관심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없고 그저 철 없는 후배를 보는 느낌이였겠지만.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 쪽이 죽어버리며 끝이 났다. 여담으로 죽기 직전, 노이트라의 시선이 네리엘을 향하고 네리엘도 무의식 중에 "노이트라…?" 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연출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에선 서로 바라보기만 하는데, 애니판에선 서로의 눈동자에 상대방의 얼굴이 비춰져 있다. 게다가 노이트라가 죽기 직전 주마등으로 떠오른 것은 네리엘과의 대화였다.
레스렉시온 모티브가 사마귀이며, 수컷 사마귀는 짝짓기 중 암컷에게 죽을 확률이 높다는 것, 노이트라의 싸움에 집착하는 모습과 이에 대비되는 네리엘의 싸움을 거부하는 태도를 통해 사실 네리엘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와 싸우다 죽고 싶은 심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이치고에게 엄청난 굴욕을 준 캐릭터다. "이름, 잊어버렸다"를 시작으로 천쇄참월을 맨손으로 잡으면서 "뭐야. 모양만 날카롭게 생겼나?"라고 말하며 박치기를 한다거나. 노이트라의 이에로는 영압적인 부분이 아닌 순수 신체 능력상으로 봤을 때 블리치 최고 수준의 방어력이기 때문에 이치고는 엄청 아팠을 듯. 생각해보면 노이트라를 만난 시점부터 천쇄참월 = 검정 몽둥이 정도의 취급이 된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결국 이 녀석을 이긴 건 이치고가 아니라 켄파치다.
다만 완결 이후 설정들을 생각한다면 노이트라는 오히려 당시 켄파치가 오지 않았다면 더 처참한 꼴을 볼 뻔했다. 화이트의 성향상 테슬러에 의해 처참히 짓밟힌 이치고가 노이트라의 손에 우르키오라 전처럼 아예 죽게 됐다면 완전 호로화가 튀어나와서 테슬러는 물론 노이트라를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게다가 화이트는 이제 살 가망도 없는 우르키오라를 난도질하려고 할 정도였는데 노이트라는 이에로가 에스파다 중 최강인 탓에 죽기도 힘들 테니 우르키오라가 당한 것 이상으로 몇 배는 처절하게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본편에서는 그나마 힘의 족쇄가 덜 풀린 켄파치를 만나 호각의 싸움을 펼치고 자신의 소원대로 싸우다 땅에 쓰러지기 전에 목숨이 끊어지는 최후를 맞이하게 됐는데, 그조차도 켄파치는 싸움에 만족해 죽일 생각도 없었던 상황에서 본인의 프라이드로 선택한 것이니 오히려 곱게 죽었다고 할 수 있는 셈.
나리타 료우고가 집필한 소설판 블리치 스피릿츠에서는 자기 스스로 힘을 포기한 자엘아포로를 보고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식의 말을 했다. 전성기의 자엘아포로를 꽤나 부러워했던 듯. 후에 자신의 전투광 본성을 일깨운 시엔 그란츠는 노이트라의 이 말을 떠올리고 격하게 동감하기도. 그 외에 켄파치가 "그놈과의 싸움은 즐거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16] 완결 이후 에스파다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자가 된 시점인 캔피어에서도 그림죠를 보고 노이트라와의 우열을 물으며 흥미를 갖는 걸 보면, 어지간히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6. 전투력
에스파다 5번을 차지하는 강자로 웨코문드 편에서 호로화를 마스터한 이치고와 호각으로 치고박던 그림죠 재거잭 보다도 번호가 높다. 마른 모습과 다르게 초중량급 무기를 손쉽게 사용하는 엄청난 완력을 지니고 있으며[17], 에스파다 최강 경도의 이에로를 지니고 있어 어지간한 공격이 아니고서는 통하지도 않는다.[18] 스피드는 비교적 느린 것으로 묘사되지만[19], 이를 압도적인 힘과 탱킹 능력으로 커버하면서 적을 밀어붙이는 전투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오만하고 호전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싸움에 있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기 때문에 교활하고 지능적인 면모도 지니고 있다.[20]특히 노이트라의 진짜 무서운 점은 엄청난 괴력에서 나오는 파괴적인 접근전 능력에 있는데, 해방 상태에서 6개의 팔을 이용하는 접근전 능력은 안대를 벗은 자라키 켄파치조차도 일방적으로 밀릴 정도로 강하다. 작중에서 해방한 노이트라는 정면 힘싸움에서 켄파치를 일방적으로 밀어내는 괴력을 보여주며 시종일관 우세를 점했으며, 켄파치 역시 안대를 벗고 힘의 족쇄를 점점 풀면서 대항했지만 그럼에도 정면 힘대결에서는 끝내 밀리는 모습이었다.[21] 그나마 노이트라의 상대가 그 자라키 켄파치였기에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지, 다른 통상 대장급들이 상대였다면 정면 대결은 커녕 노이트라의 이에로를 베어내는 것조차 힘들었을 것이다.[22]
천년혈전 편 직후가 배경인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도 간접적으로 노이트라의 강함이 언급되는데, 아란칼 편에서 2년이 지난 시점의 그림죠의 실력이 노이트라와 비슷한 정도로 묘사된다.[23] 즉, 아란칼 편 기준으로 노이트라와 그림죠의 격차는 번호 하나 차이임에도 상상 이상으로 컸다는 의미가 된다. 사실상 아란칼 편 당시 켄파치가 지원군으로 오지 않았다면 부상 상태에서 순수 육탄전으로 싸워야 되는 이치고 혼자서는 어떻게 하더라도 노이트라를 이기는 게 불가능했으며, 설사 만전의 상태로 싸웠더라도 승산이 적었을 것이라고 짐작이 가능하다.
7. 능력
7.1. 레스렉시온
자세한 내용은 산타 테레사 문서 참고하십시오.7.2. 기술
- 세로(虚閃 / Cero)
혀 끝에서 발사되는 세로. 색은 금색. 위력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노이트라 본인이 백병전 취향이라 거의 쓸 일이 없었다. 다만 해방 상태에선 모든 손에 무기를 들고 육탄전을 하기 때문에 혀를 이용해서 원거리 적을 견제하는 건 이론상 꽤나 효율적이다.
작중에선 네리엘이랑 켄파치에게 한 번씩 쐈는데, 두 번 다 막혔다. 일단 세로란 기술 자체가 위력이 후달리고, 네리엘은 세로 도블이라는 독자적인 카운터 기술의 존재, 켄파치는 웬만한 공격은 영압으로 씹어버리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바로 윗 서열인 우르키오라나 자신보다 약한 그림죠가 전투 중 세로를 적극 활용하거나 절륜한 위력을 선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노이트라의 강함을 감안하면 굉장히 약해 보인다. 세로 자체가 켄파치에게 완전히 압도당하고 나서야 발악적으로 겨우 발사한 것에 가까웠으므로 평소보다 더 약한 대미지가 나왔을 가능성도 일단 있기는 하다.
에스파다인 만큼 그랑레이 세로와 해방 이후 세로 오스큐라스는 당연히 사용할 수 있겠지만, 그 두 기술은 원작에서 각각 그림죠와 우르키오라, 야미 외에는 사용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 인디세 라다르(搜指法 / Indice Radar)
스페인어로 레이더 탐색을 뜻한다. 작중에서는 기술명이 나오지 않았다. 손가락을 땅에 꽂아 주위의 영압을 탐색하는 기술. 노이트라의 부하인 테슬러가 켄파치에게 깝치고 있을 때, 노이트라가 모래에 손가락을 찍어놓고 사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노이트라가 켄파치의 역량을 파악했을 때, 테슬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다. 애니에서는 평소에 이걸 쓰면서 이치고 일행을 탐색한 것으로 나온다.
- 초속재생(超速再生)
육체를 초속으로 재생하는 능력. 우르키오라와 달리 해방 상태의 자신의 팔밖에 재생할 수 없다. 팔에서 낫까지 보충 가능한 기능은 덤.
8. 브레소울
자세한 내용은 노이트라 질가(블리치 BRAVE SOULS) 문서 참고하십시오.9. 권두시
- 33권 The Bad Joke(고약한 농담)
우리들은 벌레
불휘발성
악의(惡意) 아래서
기어 돌아다니는 연충
고개를 쳐든다
달보다도 높이
가엾은 너희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1] 이름 유래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국 건축가 리처드 J. 노이트라. 본래 노이트라 질가가 옳지만, 정발판은 오경화의 가타카나를 그대로 읽는 오역으로 노이토라 지르가가 되었다.[2] 애니맥스 특유의 중복은 제쳐놓더라도 노이트라가 어떤 캐릭터인지 분석을 아예 하지 않은 듯한 힘 빠지는 목소리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다. 원판 같은 비열한 연기를 기대했던 팬들도 있었지만...[3] 즉 노이트라가 짊어진 죽음의 형태인 절망의 뜻은 구원받지 못하는 존재인 자기 자신에 대한 절망이다. 아란칼에 대한 인식이 노이트라와 정반대인 인물이 다름 아닌 네리엘과 우르키오라이며, 반대로 그와 가장 비슷한 사상을 가진 인물은 그림죠다.[4] 다만 이후 또 다른 여성 아란칼이자. 네리엘과 마찬가지로 자신보다 강자인 티아 하리벨이 등장했음에도 정작 그녀에게는 전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이는 노이트라가 네리엘에 대해서 중얼거렸던 여자가 위에 서는 게 싫다는 건 진짜 이유가 아니었고, 네리엘에 대해 강하게 의식하면서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표현 방식이 대단히 배배 꼬였음을 뜻하는 것이라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5] 당시 테슬러가 노이트라에게 반말로 대하는 걸 보아 그 땐 아직 노이트라의 프라시온이 아니었다.[6] 이때 바로 직전에 차드가 쓰러뜨린 간텐바인 모스퀘다가 차드와 싸우면서 서로를 리스펙트하게 된 직후라 자신과는 격이 다른 현역 에스파다 노이트라의 등장에 경악하며 차드에게 당장 도망치라고 절규했다.[7] 이 때문에 노이트라가 힘도 다 돌아오지 않은 네리엘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시 노이트라는 본 모습으로 돌아온 네리엘을 보고 당황해서 처음에 잠깐 당했을 뿐 이후엔 네리엘을 여유롭게 집어던지며 어느 정도 우위를 점했고, 여유만만하던 노이트라와 달리 네리엘은 땀을 흘리며 고전하고 있었다. 직후 해방한 네리엘에게 완전히 밀리긴 했지만 이때 노이트라는 미해방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다만 네리엘도 한참동안 현역에서 물러나 있던 상태에서 과거보다 훨씬 강해진 노이트라와 맞붙은 것이고 노이트라를 죽일 생각이 애초에 없었기에(노이트라를 끝장내기 전 '안심하렴, 목숨까지는 빼앗지 않을 테니까'라고 한다.) 어느쪽이 마냥 약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셈. 그리고 애초 노이트라가 에스파다 8번이었을 때 네리엘은 3번이었다. 비록 뒤에서 비겁하게 습격하긴 했지만 네리엘을 내쫓은 이후 노이트라가 강해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8] 참고로 당시 켄파치는 시해 상태의 코마무라와 토센을 간단히 압도하고, 만해를 사용한 토센을 이길 정도로 강해졌었다. 그것도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그렇다고 자라키를 기준으로 노이트라와 토센, 코마무라의 전투력을 비교하긴 힘들다. 이미 토센은 기습이긴 해도 노이트라보다 한 서열 아래인 그림죠를 천타만으로 제압했으며, 코마무라는 호로화를 사용하기 전의 토센과 현세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었다. 켄파치가 무의식적으로 노이트라의 힘에 맞춰 싸웠기에 밀렸을 뿐 노이트라의 힘이 켄파치의 전력을 웃돌았다고 볼 순 없다.[9] 이때 묘사를 보면 노이트라가 켄파치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발악 수준으로 달려들다가 실수로 안대를 벗겼다.[10] 이때까지의 전투 자체는 노이트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켄파치가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소하며 날뛰며 계속 달려들자 오히려 노이트라 쪽이 켄파치에게 기가 밀려 공포까지 느꼈다.[11] 켄파치가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으로 보이지만 켄파치는 이치고에게 죽음도 싸움을 즐기기 위한 대가라고 말할 정도의 전투광으로 죽음따윈 두려워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죽으면 자신이 즐기는 싸움도 계속 못할까봐 지금 죽는 건 싫다라는 뜻이기도 하다.[12] 자라키의 내구도는 이미 아란칼 편 시점에서 충분히 상위권이었다. 그런 켄파치가 저 정도의 대미지를 받았단 시점에서 어지간한 대장급들에겐 노이트라의 공격 하나하나가 상당한 치명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13] 다만 이치고가 만전 상태였다고 해도 노이트라를 베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노이트라는커녕 야미보다도 방어력이 약한 우르키오라의 이에로조차 이치고는 제대로 벨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치고는 만해를 터득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야미의 팔을 자른 전적이 있다. 그림죠도 토센에게 팔을 베인 걸 보면 팔 부분 이에로가 약하단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에스파다 다수가 팔로 검을 막는 전법을 사용한 바 있다. 그냥 쿠보의 설붕이라 생각하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심지어 번호가 높은 우르키오라 조차 호로화를 안한 만해 상태의 이치고에게 베였다.[14] 비전투원인 오리히메가 우르키오라의 뺨을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싸대기를 때린 묘사, 에스파다보다 훨씬 약한 로리 아이번이 노이트라 다음가는 이에로를 자랑하는 야미의 손을 베는 등 이에로의 방어력에 한해서는 특히나 설붕 묘사가 많다.[15] 하지만 네리엘이 본모습으로 돌아온 직후 그녀의 참격에는 무썰리듯 베이기도 했다.[16] 켄파치는 전투광이지만 전투 후에도 즐거웠다며 만족스러워한 묘사는 의외로 작중 두 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한 번은 이치고와의 대결이었고 두 번째는 노이트라와의 전투였다. 그 이외의 전투는 본인이 패배해 먼저 쓰러진 경우는 제외하더라도 대부분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하거나 승리 뒤에도 씁쓸해하는 식으로 묘사됐다.[17] 이치고도 노이트라와 처음 검을 맞대고 나서 보기엔 홀쭉한데 힘이 엄청나다고 경악한다. 실제로 215cm에 93kg면 많이 마른 편이다.[18] 프리바론 에스파다를 일격에 쓰러뜨린 사도 야스토라의 필살기 라 무에르테는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했으며, 만해 이치고의 천쇄참월도 노이트라를 상대로는 검은 몽둥이 취급을 받았다. 심지어 그 자라키 켄파치조차 초반에는 노이트라의 이에로를 제대로 베어내지 못했다.[19] 그림죠와의 싸움에서 힘의 대부분을 소모한 이치고를 상대로도 움직임을 몇 번 놓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단칼에 당해버리기는 했지만 그와 처음 싸웠던 사도 역시 동작이 느린 편이라고 평가했다.[20] 당장 이치고와 전력 승부를 원했던 그림죠와는 달리 노이트라는 빈사 상태의 이치고를 공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으며, 과거 자신보다 강했던 네리엘을 끌어내리기 위해 자엘아폴로와 협력해 네리엘을 기습하는 교활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켄파치와의 싸움에서는 레스렉스온을 해방한 직후 6개의 팔을 전부 꺼내지 않고 4개로만 싸우다가 불리한 상황에 처하자 기습적으로 나머지 팔을 꺼내 허를 찌르는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1] 켄파치가 마지막에 검도를 사용한 이유도 이대로 계속 싸우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한 것에 가깝다.[22] 단순 강함만을 따진다면 통상 대장급을 능가하는 호로화+만해 이치고조차 노이트라보다 약한 그림죠와의 정면 승부에서 종이 한장 차이로 겨우 이길 수 있었는데, 그림죠 이상의 접근전 능력과 이에로를 지닌 노이트라를 상대로는 웬만큼 강한 대장급들로는 당해내기 어렵다.[23] 노이트라보다 강하냐고 묻는 켄파치의 질문에 그림죠 본인 스스로 "이미 죽은 놈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답했으며, 이후 해방 상태의 그림죠의 영압을 본 켄파치가 "입만 산 놈은 아니다" 라고 언급하는 모습을 감안하면 최소한 노이트라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