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노동당과 다른 국내 정당과의 관계를 서술한 문서이다.2. 정의당
이들의 관계는 그렇게 좋지 않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 진보신당 계열 당직자 인력의 대부분이 모두 정의당으로 갔으며[1]
- 극렬 참여계 지지자와 상극이었다. 일부 참여계 지지자들은 진보신당이란 그냥 “노무현을 죽인 공범”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서 참여계 일부가 김명미, 노항래 같은 참여계 정치인을 따라 정의당을 탈당함으로써 사안별로 연대하는 관계가 되었다. 노동당 중앙당 대변인이 노회찬 전 의원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진보통합 이후에도 탈당하는 노동당 당원들의 상당수는 정의당으로 모이고 있다.
그러나 9기 노동당 지도부가 민중당은 방문했지만 정의당은 방문하지 않았고 민중당과 노동당이 군소정당 차원에서 연대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의당과의 연대는 거의 없다. 이유는 정의당은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노동당을 유령정당 취급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정의당과 노동당은 서로 친할 생각이 없다.
다만 같은 진보계열 정당이고 몇몇 의제에서 공통된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다 보니 당원 개개인 차원에서 교류를 하는 경우는 많다.
하지만 정의당이 이합집산 끝에, 녹색정의당으로 재탄생하면서 좌클릭을 했고[2], 위성정당 합류 문제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불참을 외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
다만 전술했듯이 해당 재창당을 주도한 전환의 기원 자체가 노동당 탈당파이기에 예전에 비해 관계가 개선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연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공식적인 연대를 하기로 선언했다. 정의당이 분당으로 인해 좌경화가 되면서 노동당과 가까워진 것이 연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3. 진보당
경기동부연합과 진보신당계의 험악한 관계 때문에 관계가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두 차례의 분당을 주도한[3] '전진'은 현재 대부분 정의당의 '전환'에 속한지라 노동당과 진보당의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다.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에서 진보단일화를 위해 협력한 것을 볼 때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사실 노동당과 진보당은 반제국주의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나도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이던 시절에 이석기 석방 기자회견에 같이 참가하고 9기 노동당 지도부 선출 직후 용혜인, 신지혜 대표가 정의당은 방문하지 않았지만 민중당은 방문하는 등 관계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김재연 상임대표가 취임 후 당사를 방문하였다. 2022년 시점에서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타파와 대담에서 이백윤 후보가 "다른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면 누구를 뽑겠는가"라는 질문에 김재연 후보라고 대답했고 김재연 후보 또한 똑같은 질문에 이백윤 후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이자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이견 차이로 사이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진보당 역시 양당제에 비판적이지만 정국과 실리를 고려해 민주당을 바라보는 반면 노동당과 노동당을 지지하는 현장파 인원들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모두 타도해야할 대상으로 보는데에서 노선차이가 일어난 것. [4] 노동당은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결정을 내린 직후 부터 지속적으로 진보당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을 향해서는 진보당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파 인원들이 전국회의보다 세가 밀리는게 현실이기에 이러한 요구는 크게 힘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노동당과 가까운 현장파가 22대 총선을 전후로 2번이나 자폭[5]을 하면서 향후 관계가 불투명해졌다.
4. 녹색당
노동당은 진보신당에서 녹색당은 녹색사회민주당에서 녹색 계열이 갈라져 나온 초록당 사람들이 모태이기에 뿌리는 다르지만, 적록포럼이라는 연대를 만들정도로 교류가 많은데다가 현재 노동당은 새진보통합연대가 나온 이후 사회당과의 통합 그리고 진보결집+의 탈당으로 인해 생태주의, 여성주의 성향이 강해졌다. 또한 노동당과 녹색당 모두 인지도는 높은 반면 당세가 희미한데다 비슷한 의제활동이 많기에[6] 적극적으로 연대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다만 둘 다 진보정당인 건 마찬가지기에 노동당에서 사회당 계열이 떨어지고 난뒤에도 몇몇 의제에선 연대를 할 때가 많으며, 민주노총 주도 단일화에 같이 참여하는 일이 많다.
5. 기본소득당
노동당과의 관계는 좋지 않은 편이다. 기본소득당은 노동당 9기 대표단이었던 용혜인, 신지혜를 비롯한 구 사회당계 세력이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존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자 사퇴 후 탈당하여 만든 당이기 때문이다. [7]6.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은 비록 이름 끝에 '당'이 붙어있지만 법내 정당은 아니며,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를 주장하는 법외 정치 단체이다. 또한 노동당과 같이 민주노총 현장파 새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사회당계 세력이 빠져나간 노동당이 좌경화함에 따라 두 정당의 사이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노동당 대표와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가 합당 논의 회담을 가지기도 하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노동당이 사회변혁노동자당을 포함한 다른 법외 사회주의 단체와 규합하여 새로운 사회주의 정당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다만 노동당이 변혁당에 합쳐져 법외 전위정당이 될지, 변혁당이 노동당에 합쳐져 정식 정당으로 선관위에 등록될 지는 불명학[8]하며, 변혁당과 그 외 사회주의 단체들이 노동당에 정파로서 흡수통합되는 형식으로 등록정당을 유지할 가능성도 더러 있다.
결국 2022년 2월 6일 합당했지만, 당명은 노동당으로 유지 중이다.
[1] 노동당 소속이었던 김종철은 정의당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정의당 대표에 당선되기까지 했으며,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 이후 이뤄진 당대표 보궐선거에서도 마찬가지로 노동당 출신인 여영국 전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2] 여기엔 후술할 전환 등 당내 좌파가 한몫했다.[3] 표면상으로는 대북관 문제였지만 실제로는 당내 주도권을 장악한 자주파에 대한 평등파의 당권 쟁탈전에 가까웠다. 1차 분당에서는 실패하고 진보신당으로 분리되었지만, 2차 분당에서는 마침 3자 통합에 참여한 참여계, 자민통 대오 내에서도 독자 노선을 모색하던 인천연합이 얻어걸리는 대어를 낚으면서 진보정의당이라는 산물을 만들어냈다. 이후 통합진보당 합당에 참여하지 않은 노동당 내 전진 그룹 다수가 정의당으로 합류하면서 전환으로 재출범한다.[4] 선술했듯이 소위 진보신당의 분당을 주도한 '전진' 계열이 전환이 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5] 대의원대회 셀프 런과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난입인데, 자세한 내용은 민주노총 참고[6] 페미니즘, 성소수자, 탈핵, 기본소득제 등[7] 2019 정기당대회 당명 개정을 포함한 당헌 개정 논의에서 노동당의 당명을 기본소득당으로 바꾸자는 사안으로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과반의 대의원의 지지는 얻었지만 2/3를 넘지 못하여 부결되었고, 결국 이들이 집단 탈당해서 만든 정당이 바로 기본소득당이다.[8] 변혁과 합당논의를 추진한다고는 하는데, 정작 끝에서 선거 승리를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