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6 18:35:55

녀동생

  • 일반적 의미의 女同生에 대해서는 여동생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특이한 식성3. 작품 누설을 포함한 상세기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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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의 캐릭터다. 작품의 주인공미 군의 배다른 동생이다. 아마노 XX네란 그녀의 이름은 작품 막바지에 와서야 적시된 것으로 그전까지는 미 군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불분명했다.

3권에서 '앙코'라고 불렸지만, 이름이 아니라 '그 아이(あん子)'의 오역이다⋯ 하지만 원문 역시 아노코(あの子/그 아이)가 아닌 다소 생경한 あん子로 쓰인터라, 착각을 한 건 이해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일본 독자들 중에서도 あん子를 여동생의 이름으로 받아 들이고 녀동생(あん子)로 표기한 사례가 있다.

미 군 마냥 아이() 소리를 말하거나 들으면 돋는다는 묘사는 없었지만, 미 군과는 서로의 호칭을 대개는 녀동생과 오빵[1]으로 부른다. 오빵 외에도 변태 개미, 일개미, 개미 오빵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오빵의 원문인 아니쨩(あにーちゃん)이 개미 오빠(ありのおにーちゃん)의 준말이기 때문이다.귀신 오빠?

애교 없는 성격으로, 가족 중 친밀하게 군 상대는 어머니뿐이었다. 다만 미 군과는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는지 종처럼 부려먹으며 여기 저기 끌고 다닌 듯하다. 또 귤을 좋아해서 미 군은 녀동생 전용 귤 껍질 까기 셔틀(⋯)신세도 겸직했다. 귤 표면에 붙어있는 하얀 막을 싫어해서 그것까지 정성스럽게 발라줘야 했다며 기분 탓인지 피부도 남들보다 노랬던 거 같다고 술회했다.

미 군과 마찬가지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자랐다. 장래의 목표가 '이 거지같은 집을 나가서, 행복해질거야'였을 정도였다.

유괴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가출하여 실종되었으며, 생존여부조차 불분명했다.

2. 특이한 식성

들개나 들고양이 등 각종 날짐승과 벌레를 먹는 식도락가. 개미나 매미는 예사고 심지어 금붕어를 구워 먹은 적도 있단다.

미 군은 녀동생이 이웃집 개를 때려 죽인 일이 발각돼 아빠한테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있는 걸 감쌌다가, 교육적 훈육-이란 명분의 체벌 쾌감-에 휘말려 늘씬하게 터진 다음 괜한 참견을 했다는 이유로 녀동생에게도 밟힌 이중 구타의 아릿한 기억을 추억하기도.

이런 식도락 행위를 위해 인근 야산으로 자주 쏘다닌 듯 한데, 그 탓에 유괴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실종되었다. 지하실에 오빵과 세트로 감금당하는 고초는 피했지만, 실종 ing 상태인지라 유괴사건이 종결 된 지금도 여전히 생사가 불분명한 점은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3. 작품 누설을 포함한 상세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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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마저 불분명 했던 실종 사건의 전말은 그냥 외할아버지 집에서 쥐 죽은 듯이 틀여박혀 있었다. 한동안 그렇게 반강제적인 히키코모리 생활을 보내던 차에 연쇄살인사건과 동물들을 상대로한 무차별 살해 사건이 연달아 터지는 흉흉한 마을 소식에 피가 끓어올라 심야 시간대를 중심으로 다시 쏘다니게 되어 근 십년만에 미군과 재회를 이룬다.

할아버지의 통제 탓에 유괴사건의 전말에 대해선 잘 몰랐는지 재회 당시에는 오빠인 미군에게 "살아 있었구나"라는 묘한 여운이 담긴 말을 남겼다.

중학생 정도의 나이이지만 발육부진이라 초등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미 군의 말로는 헤어졌을 때랑 비교해서 거의 자라지 않았다고 했다.

미군이 녀동생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했던 동물 살해사건의 범인은 아니었고, 진범을 목격한 목격자였다. 다만 비어있던 소장은 녀동생이 get!(⋯)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진범에게서 8년 전의 유괴사건의 전말을 듣고나서 복수를 위해 엄마를 죽인 미소노 마유를 여러 번 살해 시도 끝에 빈집털이로 끔살하려고 처절한 칼부림을 벌이지만 패배했다. 그 후의 등장은 없다.

7권까지는,

원문은 녀동생의 생사 여부를 애매하게 만들 떡밥을 제공하였으나 라이센스 판 번역은 작가의 의도와 글이 몇가지 누락[2] 되어 당초 미 군이 마유와 녀동생 누구에게 죽으라 외쳤는지 모호하던 게 확실히 녀동생 더러 죽으라 외친 것 마냥 보이게 된 바람에 너무 쉽게 한쪽으로(녀동생의 죽음 쪽으로) 쏠린 감이 있다.참고[3]

다만 죽었다면 시신 처리 여부도 명확하고 그 앞에서 누가 죽던지 망가지고 부서질거라고 독백하던 미 군이 그 후에도 멀쩡히그게 멀쩡한 건가살아가는 걸 보면 살아있을 것이라고 작가를 의심할 만 하긴 했다.

여하간 죽지 않고 살아남아 7권에선 미 군의 병문안을 와 후시미, 나가세와 함께 대단히 불편한 분위기를 창출.

미 군의 형과는 상당히 안 좋은 사이었다. 미 군의 형이 녀동생을 괴롭히고, 녀동생은 다시 보복하는 형식으로 결국 형이 자살하게 만든 원인. 미 군은 정작 외할아버지가 얘기하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3권 이후로도 계속 외할아버지의 집에 틀어박혀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녀동생/e0033319_4cd311a9ada2a.png

일러스트레이터그림체가 점점 바뀜에 따라 츤데레 여동생이 되어간다(⋯).어째 머리색만 바꾸면 미니 타이거같기도⋯

작가가 나중에 쓴 후일담 단편에서 언급된다. 미군과 마짱 사이에 태어난 딸과 함께 잘 살고 있는 모양이다.

[1] 정식 발매판 기준[2] 소리친 부근에 "(빈칸)"을 집어넣어 뭐라고 말했는지를 보여주지 않은 연출을 했다. 문제는 오경화가 이걸 잘라먹는 바람에 미 군이 막판에 뭔가 외쳤다는 것을 독자들이 알 수 없게 되어 마유가 그대로 녀동생을 죽인 것처럼 되어버렸다.[3] 단, 2013년 2쇄판에서는 확실히 고쳐져있으므로 걱정할 것 없다. 4년동안 방치하다가 고쳐주긴 했다는게 고맙기만 하다.